>1597030117> 적당히 파괴해보는 이것저것 :: 876

파괴의 어른이 씨

2023-12-26 20:38:06 - 2024-07-27 16:41:46

0 파괴의 어른이 씨 (GORW.Sbzkc)

2023-12-26 (FIRE!) 20:38:06

게임얘기 그럭저럭 자주 함 아마도
말악귀를 꿈꾸는 하꼬 또레나
부정기적으로 애옹사진 올림
난입해서 놀아주면 땡큐합니다
아니 자주 와 줘 같이 놀자...
마스크 귀찮아서 자주 안 하니까
마스크 필요한 이야기는 신중하게 하기
최근 집안의 온갖 물건들을 무심코 파괴해버리는 중

126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2:38:22

>>125
이봐 그걸 말해버리면 나도 그걸로 상상이 고정되어버린다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목이 말라서 몰래 슬쩍 들어온 집 없이 방황하는 머리 부시시하고 비쩍 말라서 이것저것 먹이고 재우고 키워주고 싶은 네코미미 미소녀쨩(하지만 성깔있어서 쓰다듬으면 죽이려고 든다)이라고 생각하자 그 편이 더 이득일거같어

127 익명의 꽃씨 (H4l2dQO5rU)

2024-01-07 (내일 월요일) 12:39:58

>>126 그런 취향이구나

128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3:21

>>127
.....사실 내 취향 스펙트럼은 개넓고 개깊어서
이것만 딱 집어서 내 취향이라고 하긴 좀...
아니 이게 아니고 전 진짜 순수하게 오갈데 없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런 마음으로...!!!!

129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4:43

생각해보니 귀신이면 먹이고 재우고 키우질 못하잖아
에잉
정수기나 사자..

130 익명의 꽃씨 (H4l2dQO5rU)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4:53

>>128 괜찮아
기댈 곳 없는 부시시하고 방어적인 태세의 상처입은 아기고양이 소녀를 보듬어주고 싶다는 취향은 부끄러운 게 아냐!

131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7:18

>>130
큿소....

방어공격성 보이던 상처입은 아기고양이 소녀가
내 케어로 점점 안정되고 치유돼서 공격성도 방어성도 줄고
나중엔 퇴근해서 문 열고 들어가면 팟!하고 웃는 얼굴로 쪼르르 달려오면서 다녀오셨어요~ 하고 마중나오는거나 오늘은 어떤 일을 이렇게저렇게 했다고 하루에 있었던 일을 즐겁게 말한다거나 밤에는 내 옆에 꼭 붙어서 행복한 꿈을 꾸며 잔다는 상상을 하면
이제 정수기따위 아무래도 좋아.. 우리 투명애옹쨩 물 많이 마셔라......

132 익명의 꽃씨 (H4l2dQO5rU)

2024-01-07 (내일 월요일) 12:47:56

>>131 어른이씨는 진짜구나...

133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2:52:07

............사회생활할땐잘감추니까아무튼괜찮지않을까

134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1:54

근데 진짜 열심히 감춘다고...
근본적으로 뭔가 다르구나 하고 느낀 적이 너무 많아서
이젠 적당히 주변 반응 보고서 비슷한 반응만 하고 넘긴다던가 굳이 말 안 꺼내고 삼킨다던가
별 생각 없는 것처럼 보여도 머리 속에서는 계산기가 두다다닥 눌리고 있단 말이지
고작 친구랑 시시덕거리는 것 정도로도..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허용인지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한다던지 머리가 복잡해

그래서 난 혼자 있는 게 항상 편했나...
머리 아프게 생각을 안 해도 되니까
근데 혼자만 있으면 또 어디까지가 적절한지 경계선의 구분이 흐려져
그러면 언젠가 또 크게 사고를 치게 되겠지. 경계가 없으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하게 되어버려.
그래서 싫어도 적당히 사람들과 어울려서 지내야해.. 사회화를 위해서라도

135 익명의 꽃씨 (H4l2dQO5rU)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5:06

꽃씨도 그런 거 종종 있으니까 이해해~
그리고 취향도 훌륭하다고 생각해
인터넷모에문명의 초석이라고?

136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5:49

하지만 역시 힘드니까 혼자 있는 시간도 충분히 있어야 함..
이게 보장되지 않으면 점점 병들어서 말라죽어버림...

137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7:14

>>135 고마워 꽃씨...

138 익명의 꽃씨 (H4l2dQO5rU)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8:51

👍
오늘도 존하루~

139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3:09:29

꽃씨도 좋은하루되길~

140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3:19:09


진짜로 밥 먹자...

141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5:32:15

티빙도 가격이 오르는구나....
유튭 프리미엄도 올라서 심란한데

142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5:51:13

플스 독점퀘 3개월이나 더 기다려야하나
허어 거 참

143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8:17:13

애옹의 패턴을 알았다..
이 자식 내가 뜨개질하면 무릎으로 올라오는구만.....

144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8:46:40

완성~
남은 실로는.. 코바늘 연습을 하자

145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19:12:16

사슬이 들쭉날쭉해....

146 파괴의 어른이 씨 (fLwahVG5/6)

2024-01-07 (내일 월요일) 22:13:10

짧은뜨기까진 어케 되는데
긴뜨기부터 몬가 으...으?에?에???가 되어서 뇌가 정지함...
아니.. 뇌라고 할까 이거 코바늘이 코 사이로 안 들어가 나 너무 빡빡하게 뜨나...

147 파괴의 어른이 씨 (aZdkXLj5mc)

2024-01-08 (모두 수고..) 00:18:56

망가진 헤드셋을 어떻게든 끼워맞춰서 써봄...
.....내일이면 새 친구가 올테니 하루만 참자...

148 파괴의 어른이 씨 (aZdkXLj5mc)

2024-01-08 (모두 수고..) 02:02:28

분명 디카페인으로 마셨던거 같은데.....
틀렸군 틀렸어.. 이미 글렀어...

149 파괴의 어른이 씨 (aZdkXLj5mc)

2024-01-08 (모두 수고..) 02:33:29

으윽
스타크아조시 저 속이 이상해요

150 파괴의 어른이 씨 (aZdkXLj5mc)

2024-01-08 (모두 수고..) 02:34:27

느낌이..으... 어째서...
아 무리

151 파괴의 어른이 씨 (aZdkXLj5mc)

2024-01-08 (모두 수고..) 02:35:08

게워내고 편해지는게 낫겠지만
나 그거 진짜 싫어..... 위장염때의ㅜ트라우마가...

152 파괴의 어른이 씨 (aZdkXLj5mc)

2024-01-08 (모두 수고..) 03:23:05

게워낼땐 변기 앞에 쭈그리고 앉는 게 아니라
서있는 상태에서 상체만 굽혀서 ㄱ자로 만드는 쪽이 더 좋다...

으엑

153 파괴의 어른이 씨 (AcQHEjwnnM)

2024-01-08 (모두 수고..) 16:16:24

오늘은 커피를 안 마시는 걸로.....

154 파괴의 어른이 씨 (AcQHEjwnnM)

2024-01-08 (모두 수고..) 17:38:23

카드단말기 네가 감히 나에게 이런 짓을
용서하지 않겠다

155 파괴의 어른이 씨 (AcQHEjwnnM)

2024-01-08 (모두 수고..) 18:23:42

이 시간쯤 되면 공허한 눈을 한 채로
집에 가고 싶다는 말만 속으로 중얼거리게 된다

근데 막상 집에 간다고 피로가 풀리는 것도 아니고
할 일은 많고(하지만 안 함) 애옹은 시끄럽고(하지만 귀여움)
집에 있어도 뭔가 집에 가고 싶어진단 말이지

156 파괴의 어른이 씨 (AcQHEjwnnM)

2024-01-08 (모두 수고..) 18:32:00

아 그리고 너음목도리는 이제 감 잡았다
근데 감 잡은 게 어른이 하고 다니기엔 쏘 큐트한 디자인인듯?

연습용으로 떴던 미니미니한 목도리는
앞에 있는 카페 사장님 댕댕이한테 오늘 아침에 둘러주고 왔음 귀여웠다
근데 사진찍는걸 깜빡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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