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1077> 누워서 세우는 47번째 잡담 주제글 :: 876

익명의 양머리 씨

2023-10-17 21:25:05 - 2024-05-22 15:43:34

0 익명의 양머리 씨 (yLIWnwD3Cc)

2023-10-17 (FIRE!) 21:25:05

도배하면 일하다가도 튀어나와서 후려갈긴다

219 익명의 참치 씨 (ZI/QEPXZr6)

2023-12-16 (파란날) 20:11:34

220 익명의 참치 씨 (ZI/QEPXZr6)

2023-12-16 (파란날) 20:20:14


참치 어장이 사람이 많아지길 바랬고 실제로 대량의 유입으로 많아졌지만 원숭이 손 느낌마냥 다른 게시판에 사람이 많아졌을 뿐 참치게시판은 점점 과소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그래도 대량 유입 영향인지 아니면 어떤 경로로 흘러들어왔는진 몰라도 참치게시판에도 소위 말하는 신입 참치들이 생겼고 약간 혼재된 분위기에 스로그라는 개념으로 개인 스레드가 자리잡게 되었다.

스로그 문화는 약간의 유행 조장이 있었지만 결국 상황극/앵커와는 달리 참치 게시판이 유입이 어려운 분위기로 나아가며 자연스레 생길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유행을 거쳐 뿌리내렸다.

221 익명의 참치 씨 (ZI/QEPXZr6)

2023-12-16 (파란날) 20:25:33


스로그 문화에 바랐던 것은 각자가 자기만의 고유 영역을 가지면서 서로 집들이 하듯 놀러가며 교류하고, 잡담 스레드 같은 공동 스레드에서도 어울려 노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초기에는 그런 분위기가 생겼고 나름 재미있었다.

하지만 스로그라는 것이 대세가 되면서 결국 이름을 짓고 새로운 참치가 되어 끼어들어야 한다는 진입장벽이 생겼고, 엄청 높진 않더라도 약간의 친목장벽이 세워졌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사실 어떻게 보면 참치게시판은 예전에도 닉네임을 지어가며 친목하고 어울렸으니까 크게 다를 것도 없었다.

문제는 게시판의 분위기가 점점 어두워졌다는 것. 위에 언급된 초기 분위기 시점에 다른 게시판에서 왜 참치 게시판을 쓰지 않느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분위기가 어둡고 칙칙해서 꺼려진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222 익명의 참치 씨 (ZI/QEPXZr6)

2023-12-16 (파란날) 20:36:49


물론 커뮤니티도 현실의 사람이 하는 것이고 현실과 커뮤니티를 별개로 놓을 수 없고, 각자 개인의 사정이 있는 만큼 그것을 뭐라고 할 순 없었다. 그리고 일원으로 활동했기에 이용하지 않는 제3자의 시선에서 보는 것보단 분위기가 옅게 느껴진 것도 있다.

그리고 사실 문제를 따지자면 결국 참치게시판에 사람이 없고 소수정예로 활동하기 때문에, 그런 스레드가 1~2개만 있더라도 다른 게시판과 비교하면 눈에 잘띌 수 밖에 없는 것도 있다. 하지만 그 분위기 때문에 유입이 없다고 하면 악순환이니까…

어쨌든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 게시판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고 그 분위기는 내가 원하고 즐겁게 활동했던 참치 게시판이 아니었기에 점점 활동을 줄였다.

223 익명의 참치 씨 (ZI/QEPXZr6)

2023-12-16 (파란날) 20:40:31

개인감상이었고… 위에서 마스토돈 이야기가 나왔지만 사실 SNS와 게시판이 상부상조하며 돌아갈까는 의문이 들긴한다.

트위터가 점점 엉망이 되고 있는지라 공지 계정만 마스토돈으로 옮겨 운영한다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212 하지만 게시판엔진이 듀크 뉴켐 포에버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과연…

224 익명의 참치 씨 (0.CWBTM/yw)

2023-12-16 (파란날) 21:03:55

난 오히려 sns가 되면 안 할듯

225 익명의 참치 씨 (wmr69tQXZE)

2023-12-16 (파란날) 21:14:23

>>220-222
애매하다. 이해는 되는데 그렇다고 스로그를 막는 게 맞나 싶기도 해서.

>>223
듀크 뉴캠 포에버 문제는... 미안하다!

>>224
뭐랄까 참치게시판이 SNS가 되는 건 아니고 그냥 예전 채팅 서버처럼 별개로 SNS 서비스를 올릴까 했던 때는 있었음.

226 익명의 참치 씨 (MtrUbOqD9c)

2023-12-16 (파란날) 21:39:47

일기 게시판(스로그판)을 따로 만드는건?
이건 또 쫒아내는 느낌이 되려나

227 익명의 참치 씨 (ZI/QEPXZr6)

2023-12-16 (파란날) 21:43:51

>>223
생각해보니 마스토돈 특성상 따로 건들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연합이 이뤄져서 새로운 유입창구가 될 가능성도 있긴 하다.

물론 유입된 사람이 참치게시판을 이용하느냐는 별개의 문제…

대유입 이후의 대부분의 유입은 나무위키의 AA작품 문서 같은 걸로 앵커판으로 유입된 게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에 참치 인터넷 어장을 치면 나무위키 문서랑 앵커판 주소가 최상단에 뜨고…

228 익명의 참치 씨 (ZI/QEPXZr6)

2023-12-16 (파란날) 21:50:39

오늘의 참치 뉴스 : 릴레이판은 3주동안 글 쓴 사람이 없다.

229 익명의 참치 씨 (yo.2s2tUio)

2023-12-16 (파란날) 22:27:30

그냥 한두명 쫓아냈으면 됐던 거 아닌가

230 안경의 참치 씨 (DJ/1PJR/x.)

2023-12-17 (내일 월요일) 07:48:47

마스토돈 이야기 무섭네... 마스토돈이라는 네글자 자체가 참게에 나오는 일 자체가 신기하네...

231 익명의 참치 씨 (3J8pDcQ0to)

2023-12-17 (내일 월요일) 07:58:02

마스토돈이 왜? 뭔 일 있어?

232 안경의 참치 씨 (DJ/1PJR/x.)

2023-12-17 (내일 월요일) 08:01:00

그냥 그거야 그거. 구독자 100명일 때 보던 유튜버가 정신차리고 보니 실버버튼 받았을 때의 무서움.

233 익명의 참치 씨 (v4ZHEsN5mw)

2023-12-17 (내일 월요일) 14:02:51

트위터 하는 사람들은 마스토돈 잘 알지 않으려나.
한때 마스토돈 이주 얘기가 계속 나왔으니까.

234 익명의 참치 씨 (TC9t2zWzIM)

2023-12-17 (내일 월요일) 22:43:24

SNS 운영하려면 마스토돈류(미스키 등) 소프트웨어가 대세니까 어쩔 수 없지 않아?

Oxwall같은 것도 있긴 하다만.

235 익명의 참치 씨 (llxVr7TWBY)

2023-12-17 (내일 월요일) 23:05:51

그당시에 썼던 건 humhub 였어.
https://www.humhub.com/en/

236 익명의 참치 씨 (bfJqvtBvJ6)

2023-12-18 (모두 수고..) 00:27:23

새로운 서비스가 생기는 건 나쁘지 않지만 기존 서비스와 결이 겹친다면 시너지가 생길지 링겔만이 될지는 가늠이 어렵네

참치게시판 대토론 같은걸 열어보는 건 어떨까

237 익명의 참치 씨 (83j5Xgki8A)

2023-12-18 (모두 수고..) 14:50:07

결국 여기도 친목질로 가는군아

238 나는날치 씨 (KgdV5JmmdA)

2023-12-18 (모두 수고..) 20:12:07

날치날치

239 익명의 참치 씨 (fvMZaq6u/g)

2023-12-18 (모두 수고..) 22:51:09

>>236
아니 당장 새 서비스를 열 생각은 없으니까...

240 익명의 참치 씨 (fvMZaq6u/g)

2023-12-18 (모두 수고..) 22:52:01

>>237
참치게시판은 원래부터 어느 정도 친목질을 허용하는 게시판인데다가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언제나 이 정도 수준이었어서 딱히 친목질로 간다고 할 정도는 아니야...

241 익명의 참치 씨 (BGoqCZSdlM)

2023-12-18 (모두 수고..) 23:27:01

참치 게시판은 펜팔과 비슷해
왜냐하면 하고 싶은 말을 적고 하루가 지나야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거든

242 익명의 참치 씨 (SBI6F0Ny0w)

2023-12-18 (모두 수고..) 23:41:25

예전에 나이대가 좀 낮았을 때는 저녁먹고 7-8시쯤엔 다같이 모여서 채팅하듯 실시간으로 얘기했었는데 <- 참치채팅이 생긴 이유
요즘엔 다들 야근을 하나 그렇게 안되더라구.

243 안경의 참치 씨 (ZsnxYnSLlc)

2023-12-19 (FIRE!) 11:19:32

손톱이라도 가려지게 장갑을 끼고 살아야 하나. 아토피라거나, 늘 가렵다고 벅벅 긁다가 피난다
안 긁기엔 무의식적으로 손이 먼저 가고... 으으.

244 나는날치 씨 (1y8esu97Io)

2023-12-19 (FIRE!) 18:22:46

피날 정도면 장갑 끼는 게 맞지

245 익명의 참치 씨 (luPMvlESuo)

2023-12-19 (FIRE!) 18:28:21

>>242
??? : 오랫동안 많은 참치의 입장과 퇴장을 지켜봤습니다. 그 끝에 서있던건 항상 저입니다.

246 안경의 참치 씨 (ymqrfh3EaQ)

2023-12-22 (불탄다..!) 15:08:22

누가보면 베이스치나 싶을정도로 손톱을 바짝깎아

247 익명의 참치 씨 (xpk3Dfdw/k)

2023-12-22 (불탄다..!) 16:44:43

>>246
이제 베이스만 사면 되겠군.

248 절망의 귀차니즘 씨 (VOxyEqHMMA)

2023-12-22 (불탄다..!) 20:00:05

내 바로 앞에서 예비가 마감되는 기분은 이제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는데요~~ 누가 위로좀. 아예 나가리였으면 음 그냥 내가 변신이었군 할텐데 아슬아슬하니까 이거 기분이 나쁘네??

249 절망의 귀차니즘 씨 (VOxyEqHMMA)

2023-12-22 (불탄다..!) 20:04:46

잠깐 쓰고보니 위로좀 이러니까 너무 징징대는것같네. 별로 토닥토닥 부둥부둥이 필요한건 아니고 웃어넘기는 뭐시기임 ㅇ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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