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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공허 씨

2023-03-30 02:37:14 - 2024-08-14 01:27:53

0 익명의 공허 씨 (uGpwhkggio)

2023-03-30 (거의 끝나감) 02:37:14


바느질
다이어리
게임
등등...

라고 적어뒀지만 사실 헛소리 일기장

221 ◆6BL9qY0DgI (0Fmy0LfqL2)

2024-08-14 (水) 00:36:01

내 멍청함에 눈물 흘리는 중

222 ◆6BL9qY0DgI (0Fmy0LfqL2)

2024-08-14 (水) 00:37:03

운다고 예전에 엎어져서 말라붙은지 오래인 물을 컵에 다시 담을 순 없어

223 ◆6BL9qY0DgI (0Fmy0LfqL2)

2024-08-14 (水) 00:37:12

그래도 좀 울래...

224 ◆6BL9qY0DgI (0Fmy0LfqL2)

2024-08-14 (水) 01:02:16

상담 시작한지 반 년 만에 처음으로 죽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차분하게 생각해보니 상담비 때문에 적금 깨고 뭐고 할 필요도 없이 진작 죽었으면 해결되는 문제였는데

헤헤...

225 ◆6BL9qY0DgI (0Fmy0LfqL2)

2024-08-14 (水) 01:05:43

근데 할 수 있는건 다 해봤어
단순히 인터넷에서 죽고싶다고 징징거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건 다 해봤다고 손목도 그어보고 목도 매달아보고 6층에서 뛰어내려보고 차에도 치여보고 다 해봤다고 그런데도 못 죽었다고 이 개새끼들아... 이제 죽으려면 뭘 해야할지 감도 안 옴

226 ◆6BL9qY0DgI (0Fmy0LfqL2)

2024-08-14 (水) 01:16:34

하... 그래...
일단 내일 아침에 다시 생각해보자

227 익명의 참치 씨 (eh5xjcseiA)

2024-08-14 (水) 01:18:46

살아있으면 돼
죽지 못하니까 사는 수준이어도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살아있고 싶어지는 순간이 와

228 익명의 참돔씨 (2D5C9uzuqQ)

2024-08-14 (水) 01:27:5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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