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의 손에 들린 총에 의해 다시 태어났습니다. - 강철로 이루어진 무기 공장으로 뒤덮인 팔이 아닌 피와 살로 이루어진 손에 의해서. 프리랜서 경호원이든, 고용된 암살자든, 기업에 고용된 사이버네틱스로 강화된 군인이든, 블랙옵스의 분대원이었든지 간에 당신은 사이버펑크 세상의 엘리트 전투 기계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솔로들은 군복무 경험이 있고 기업의 군대에 소속되거나 정부가 세상을 대상으로 '경찰의 역할'을 자처 했을 시절입니다.
전투로 입은 상처들이 쌓일 때 마다 당신은 살점을 들어내어 더 많은 기계들로 치환 시켰습니다. 무기와 방호를 위해 사지를 사이버네틱스로 대체하고, 바이오 프로그램 칩을 삽입하여 반응속도와 경계 능력을 향상했으며 당신이 빨아댄 전투 마약은 당신의 적들 보다 한 발 더 앞 설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당신이 업계의 최고가 되었을 때, 당신은 몸을 담그고 있던 기업에서 나와 로닌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 고용주를 가리지 않은 위험하고 재능 있는 암살자, 경호원 혹은 집행관으로서 누구든지 당신에게 높은 돈을 제시하는 이를 위해 일하면서요.
멋있어 보인다고요? 명성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아주 무거운 대가가요. 당신은 이미 자신의 육신을 너무도 많이 상실하였고 당신은 거의 기계에 가깝습니다.
당신의 죽여주는 반응속도는 항상 날이 서있는 통에 제 스스로를 억누르지 못하고 어느 순간에 미쳐 날뛸지 모릅니다.
기나긴 시간 동안 복용 해온 전투 마약은 당신에게 끔찍한 중독을 안겨주었고 당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습니다. 당신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어머니, 친구, 사랑하는 이마저도요.
당신이 펜트하우스 콘도에서 잠들고 다음날 깨어나거든 어느 거리의 더러운 뒷골목에서 깨어납니다. 그러나 최고가 된다는 것은 언제나 대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계속해서 그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솔로니까요.
당신은 그 어떤 것도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아마 5분 이상 내버려두면 그걸 분해해서 완전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 버릴겁니다. 당신의 주머니에는 항상 두개의 드라이버와 렌치가 들어있습니다. 컴퓨터가 갑자기 꺼졌습니까? 문제 없습니다. 당신 차에 엔진이 꺼졌다면? 역시 문제 없습니다. 비디오가 안켜지고 당신의 인터페이스의 결함이 생겨도? 두 말하면 잔소리죠. 전쟁으로 망가진 공급망 속에서 이 기술적인 세상을 회복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짓고, 고치고, 개조하는 일로 당신의 생계를 유지합니다.
물건을 고치는 일로 괜찮게 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큰 돈을 위해서는 큰 일을 치워야합니다. 불법 무기, 불법이거나 훔친 사이버테크, 비밀작전을 위한 기업 첩보나 방첩 장비까지. 돈만 잘 쳐준다면 무슨 일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그 돈은 새로운 가젯이나 하드웨어, 정보를 위해 쓰입니다.
당신이 암시장에서 벌이는 일에서 친구만을 만들 수는 없을겁니다. 오히려 인상적인 수의 적이 생겨서 방어 시스템에 투자해야하고 심할때는 솔로 한 두명의 경호를 받아야겠죠. 당신은 기업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사무라이나 악덕상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위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건 현관을 지키는 포탑이 자기 일을 잘 처리했기 때문일겁니다.
당신은 거의 모든 기술에 중독되었고 이것들이 당신을 기술자로 만듭니다.
당신은 예술가이고 사람의 몸은 당신의 캔버스입니다. 당신은 적색의 시간이 제공한 최고의 도구를 가지고 있고, 사용법도 알고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부서진 옛날 미국의 일부였던 곳에 있는 진짜 의과대에 다녔을 겁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곳곳에 군 병원들이 있었습니다. 전선에 있는 일부 의사들은 비명을 지르는 환자를 붙잡고 사이버웨어를 접합시키는데 도우미들이 필요했고 거기서 의학을 배웠을겁니다.
그리고 이런 세상이니 늙은 리퍼닥이나 "블레이드러너"라는 영화화도 된 디스토피아 배경의 공상 과학 소설에 등장할 법한 의학계를 떠난 의사가 불법 수술을 하고 다니는 의사가 등장합니다. 어쩌면 이 사람들 중 한 명이 당신을 훈련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마침 그가 당신이 사는 곳에서 이런 활동을 벌였고 지역 주민들을 살릴 수 있었던 겁니다. 사랑과 헌신 어쩌면 큰 돈을 위해서 말이죠.
정말 운이 좋다면, 지역 트라우마 팀 프랜차이즈에서 일할 자격을 얻었을 겁니다. 트라우마 팀은 자사의 보험에 가입한 환자를 찾기 위해 도시를 순찰하는 공인된 구급대원들로 이루어진 그룹을 제공합니다. 에어로다인이라고 부르는 항공기인 AV-4 도심 돌격 차량을 구급차 구성으로 재설계하고 미니건을 부착하여 부장한 채 도시를 활보하며 고객을 구조한 다음에는 엄청난 요금을 부과해왔습니다. 여기서 일했다면 필시 월급도 상당했을겁니다. 이런 당신이였지만 중요한건 당신이 지금 길거리에 나섰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유가 뭐가 됐든 사람을 살리는게 당신의 일이라는게 포인트죠. 그게 당신이 메드텍이라는 증표입니다.
여러분은 뇌가 불타는 컴퓨터 해커이자 적색의 시대의 포스트-넷 사이버버스의 대가입니다. 세 살 때 부모님이 제타텍 526 광학 고글이 달린 구형 키라마 LPD-12 사이버데크를 사주셔서(인터페이스 플러그를 꽂기에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5학년이 되었을 때 이미 REFAME-G1의 메타 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학군 시스템에 침입하고 성적을 변경하고 있었습니다. 열세 살 때, 첫 번째 신경 인터페이스 플러그를 구입하기 위해 보호되지 않는 트랜스 유나이티드 은행 계좌에서 충분한 자금을 이체했습니다. 바트모스, 매그니피센트 커티스 등 NET의 다른 신들과 함께 빨리 달리고 싶을 때가 빨리 왔습니다. 그러다 4차 기업 전쟁으로 올드 넷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R.A.B.I.D.S.는 NET 여행을 자살로 만들었고, 노드는 파편화되거나 손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달릴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가서 열심히 잭을 넣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소파에 앉아 바디웨이트 전투용 바디슈트와 버츄얼리티 5 인터페이스 고글을 구입하여 Metspace와 NET을 연결했습니다. 해독한 시스템은 더 작았지만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뒤를 지키는 솔로, 아이스를 당하면 심장을 제세동는 메드텍, 사이버 데크를 핫 와이어하여 더 빠른 속도와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키 등 진정한 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 무엇도 여러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전자 망령인 여러분은 가장 깊은 비밀을 마음대로 훔치고, 거래하고, 판매하는 등 '가장 단단한' 메인프레임 시스템에 쉽게 빠져들게 됩니다. 블랙 아이스는 결국 여러분을 죽일 수도 있지만, 런이 끝날 때까지 맨 머리로 새로운 넷을 타고 먼저 달려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기업에 취직하거나 솔로가 되기에 충분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들을 위해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데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언제나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대가를 치르더라도 말이죠.
이제 귀하의 거래는 니켈과 다이아몬드의 거래를 넘어 큰 틀로 옮겨갔습니다. 국경 너머로 불법 무기를 옮길 수도 있습니다. 또는 의료용품을 훔쳐서 재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고가의 솔로 및 '러너스'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거나 고객의 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마드 팩을 통째로 고용하는 기술 브로커일 수도 있습니다. 구식 마피아 대부처럼 호의를 사고 팔 수도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거래 및 정치 단체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락처와 동맹을 방대한 음모와 강압의 일부로 사용합니다.
이 도시에 인기 있는 나이트클럽이 있다면, 여러분은 이 나이트클럽에 가입한 것입니다. 더 스트리트에 군용 무기가 있다면 밀수한 것입니다. 파벌 전쟁이 진행 중이라면 주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양측 간에 협상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전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을 꺼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숨겨줘야 합니다. 집이 없으면 집을 구해주고, 길이 봉쇄되면 식량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나중에 빚을 질 것을 알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빚을 지게 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당신은 로빈 후드와 AI 카포네의 합성어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당신을 범죄의 제왕이라고 불렀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열되고 지저분하며 치명적인 붉은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