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675> 사설모의전 4탄 2회차: 구엘프 두 번째 토론장 :: 1001

frontier◆Wa3ybwCMXk

2024-05-02 00:08:08 - 2024-05-18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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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거의 끝나감) 00:08:08


      〃         ´ ̄ハ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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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乂9ハ:。  { /   リ/`トリ、∨斗匕∨  j|      jー  /
   \  -- 、 乂{ {   { 三≧ ″≦三,′ .:ハ、_,/ ̄`ヽ /         <"선물입니다. 우리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내요">
    /   ノ∠⌒ヽ.,__>  r =┐ 彡イ:.//\ _乂     \
   /    / `ヽ \: ゚。 \  ∨ /  イ:.:.′/ /   \    ‘,- 、      <이상 척추나무숲에 남아있던 나사우백의 편지입니다>
r―{    /  / ヽ} : | |..> 二 <..| |: :{ /´\    丶   }、\
.../ 、     /   /∨:| |   \__/  .| |___f⌒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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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ミミ/ /ミ;ミ;/| |ミミ| | |___ |/;'; ; .  | |:.   :  ‐i:|爻乂;| |ミミ/  |   |ヾ;:/;.| |いノj| |爻;|  |爻狄狄爻ソ|‐:|...黑参・'”,,,...」⊥L」 | | |/爻v | |/シ./::::::::::::::::::::-===-::::::::::::::::::::ヽ./イ爻i| | 愀刈 :比此縱綫州 |
.|ミミ/ /ミ;//ミ| |ソ| |;i|二 |ヾ;:ミ::;.:;': :.| |ミ::..  :    :|´小V| |/, , ; ;' |   |/;:ミ: ;| |ハハ| |八;|  |乂爻狄狄V|_├.夢’,,gi鑾戀「,|赫i| |i| /|尖寸ル| |./::::::::::::{/:::::::::::::::::::::::::::\::::::::::::∨.{爻j| | j淡リ |統絲i縱i綫||
jミ/ ///狄/| |ンl| |jl|   |ミ;ミ;ミ;ヾ;:ミ:| | ミ : .     :| ´小| |爻ミ;';';';‐|  |:;.:ヾ;:ミ:| |いハ| |乂;|二|乂/ン乂V| |. ジ,g鍛戀淡|-|i愀| ||  |淡尖x,| ':::::::::::::/::::::::::::::::::::::::::::::::::::::::\:::::::::' ∨j| :|..|/」__L弍牟弉羔{ ,{
ミ/ / /爻狄リi| |ミ| |ノ|  |ヾ;:ミ:'⌒ .|:‐|';;';ミ;': ..   '  ^| |ノ: :;:ミ:ヾ;|   ,|ヾ;:ミ ; | |八ノ| |い:|  |/ンル乂ソ;| |. ':,儘f昃f屶i| :|縱 | ||  |淡渋'^. ':::::::::::::/:::::::::::::::\::::::::::::::::::::::::::::::∨:::::'...∨,/ ,|/:|~|災父爻炎价 |
/:,;化ミ;爻爻i狄| |ハ| |ソ|  |ミ;ミ: .: : ー| |;';'\ミi:.       ¦!: .: ;.:ヾ;:ミ| こ|;:ミ:ヾ;ミ| |ソノ| |乂:|  |いハい乂ソ| |. :黑愀貅i赫| ,|綫j| || ノ|㌢ヘ_:..'::::::::::::::/::::::::::::::i!::::::::~''<:::::::::∨::::::::::::::::'ヘ / /:|そ'| :|淡戀戀彎鑾|
_,妣;ミ;ミ;爻狄狄| |/| |ミ;|_ |爻; ; ; , | |;': . ヽ|          | : : ; : ; ;';| ニ|ヾ;:ミ::;.| |爻;| |/:|  |爻狄狄ーー‐| |. 鷆爽枩杰オ,|灘i| リ  jい爻..':::::::::::::::':::::::::| ::: {!::、:::::::::::::::~''<∨:::::::::::::::' | | |刈i| :h冬淡i淡i㍊| |
,妣批ミ;ミ;ミ;爻爻| | | |ミ;| ̄ |ヾ;:ミ;!;' ; :| |ミ;゙/ | /       . : \__|   |ミ:;.:,ミ | lミ‐| |乂:|  |爻狄爻乂V|‐:|...統j絲i縱i洲^|鑾i| |i  仄  /:::::::::::::: |!:::::::::!::::::{!::::\:::::~''<:::::::∨:::::::::::::::'. | |牋i{ .|爻ミ苳述沙| |
豼批批ミ;ミ;ミ;ミ;ミ;| |;| |ミ;|   |狄災;' ' :| |/:;.:, :.|/            . :  ̄|   |/;';';';'| |爻| |爻;|  |ン爻狄狄ソ| | 戀攣貅愀=|^|貅||,,,从yi.'::::::::::i:::::: |!:::::::::!::::::∨::::::``~、、``~,::::::::::i:::::'.ー|'' |綫」^|㍊爻爻爻淡淡
貅貅豼批ミミ!ミミ| |l |ミ|   |狄爻爻;'| |;';':;.:, ; ;|: :. :            . :|二 |: : ; ;;';';|:‐|ミ;| |ヾ;j| _|ミ;ミ;ミ;ヾ;ミ爻‐| | 戀貅愀赫h| .愀リ|_,|し//Ⅵ:::: {::::::从\::{Ⅵ、∨:::::::!\<´__〕!二:::::>i::::::' | |絎| |戀戀淡淡刈 |
豼豼批此ミ;ミ;ミiミ| | |ミi|   |ミ;ミ;ミ:; : : | |爻;';゙:;.:,|: :. |:.         |  ̄|: : ; ; ;';'| | ミ| |ミミ)|_ |ミ;ミ;ミ;ミ;ヾ;ミ乂| |...戀父戀淡シ|,,,|衞 i|ニ | //  ':::::::∨::::'ィ示≠≧、ヽ:::::{ ィ示し仞ヾ: !/ア::::::'. | しィ| |鑾鑾禰祇刑 |
豼批乂爻爻xミ;'| | :|;‐|二 |爻 ; ; : ‐| |爻\;' :|: ::.. |:|          |   |. : : \_| |ミ:| |乂;|  |ミ;ミ;ミ;ミ;ミ;ミ;北l| |...鑾彎戀淡Ч''ヤj| || _.//   '::::::::∨: ⊆らzタ   ヽ::::,  匁zら⊇:::{ノ::::::::::∨/.父「 ,|萄攣鑾戀淡炎
批此比爻爻ツ爻| | |ミ|   | xXXx: :.| | ; ; ; ヽ|/; :.:|:|‐   :      i二 | . . : : ; |‐:|; | |ミ;ミ;|  |ミ;ミ;ミ;ミj批紕ヒ|ミ|. 衢彎攣戀从,,,∨:|j|. {/    ∧::::::弋∧  /i/i/i/  i.\、/i/i/i/.ノ:/}! ::: i:::::: ∨/. { {小冬戀戀淡炎
批矧妣ヒ爻爻i爻| |:|V|   |爻淡淡 |‐:|  爻:゙.:,|:; : :.|:|:    | i       i   | . . : ;';';| | | |;';';';|  |ミl北l批批紕l| |..||灘淵貅眦小, Ⅷ]|,,,‐|乂行いjソ:::::/〕iト、         _,,。イ:::::::::::::i:::::::: ∨/..`|爻从弌蘂戀戀
|;j矧:{北ヒミ爻爻ソ| ||ツ|ー |淡i淡l淡| |, , ; ;';';゙.:|;' : :.|:|: : .  | |       i─ |  . . ;;';| |:| |ヾ;.:|─|乂此批l批此j| |.i||赫愀ミミ价v|i 萄|'''`|衍行. /::::::/::::::::iヽ     (__)   .ノ:::::::::::::::::: !:::::::::::∨/..|箋綫i灘i霤豕
:|ミ;ミ}:レ,妣}:{ミ爻ソ;'| i! :|   {淡淡淡 | |; ; ; ;:;.:,: |;';'c |:|: : : : .| |   o  i 二|   . ;ミ| || |;爻;|  |乂乂l批l批l紕| |.i||貅赫川ノシぅ代 V| .:|衒衍 /::::::/::::::::: !::::〕h、      ィ(:::::::::::ノ::::::::::!::::::::::: ∨/.灘欟i軈霤::黑
_|:;.ミ|:::{:;.ミ}:{爻爻ン|| |: |=- }淡淡爻 | |ミ; ; ; ; : |:辷只つo : | l: . /つ,|   |     ;| l‐|爻ミ|二|ソ乂比此l批ヒl|‐:|._||蘂ミミミミミミ仞 ヽ`|,,ノ|絎i:i./::::::/:::::::::::::!::::::::::::| 〕iト ィi〔 !:::/:::::::::::::::::::}::::::::::::::∨/ 灘軈i讐::黑
..|:;.:,j:::{ミ爻爻厂 ミ|:| | |   |爻爻iンン| |ミ;ミ;ミ;゙;゙;‐|.:,:c.:; \(  ovv/辷つ|二 |: . .   ミ|二 |乂ソ| ̄|乂乂)刈批l紕i|. i:||彩ミミミミミミ州.  /二ニニ=-、::::/:::∧:::::::!:::::::::::从=======λ::::::::::/:::::::::::ノ>''~二二〕h、 l軈{::鷆
‐|、、x父狄狄厂; ;|| |:|   |狄狄爻j| |ミ;ミ;ミ;ミ;ヾ: :ヒ只;' : \⌒7辷つう|─ |; ; : : : : |   |爻ミ;|  |ミミミ辷ヒ此批批| 緋愀赫此比州. ノ-=ニニニニ {:::/ニ∧:::|:::::::::/三三三三三乂::::/::::::ィi〔ニニニニニニ=- 、.i穐::萄
ー|狄狄狄爻x;';'ミ|‐| l|  |狄狄狄;| |ミ;ミ;ミ;ミ;ヾ;:ミ:゙;゙;゙;;\.: ; |i/ ̄: : ; ;;'|   |; ; : : :,ミ|   | ミミミ|  |ミ;ミ;ミ;狄絲絲赫| |絲. .-=====彡ニニ{ニニニニi/ニニ Ⅵ ィi〔´~~} ̄ ̄ ̄ ̄/:::::ア::::::)__ニニニニ/ニニニ=-
 |ミミ水爻爻父x、| |i {  ̄{狄)狄ソ| |ミ;ミ;ミ;ミ;ミ;ミ;ヾ;:ミ:゙;゙;゙;'\|:| : : : : : ; | ─|:;.:,: : : :.:|二 |ヾj:ミ:|二|ミ;ミ;ミ;ミ;狄l絲l絲| | /-=ニニニニニニ\ニニ/ ̄   ',!  ̄ ̄ヽ!  / ̄人:::/::イ´___)h、>''~ニニニニ=-
 |爻;|:ト父爻;';';';'|‐ |:| |  |狄狄狄| |ミ;ミ;ミ;ミ;ミ;ミ;ミ;ミ;ヾ;:ミ:゙;゙;゙;|:| : : : : : : | ̄ |;:;:: : : : :|   |:;.:,;:ミ:|  |ミ;ミ;ミ;ミ;ミ狄絲絲|../-=ニニニ/ニニニニニ``~、、_>、  ,。====、___弋:У:::ノ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저쪽 영지에 숲이 자라났다고 해서 벌목하러 갔죠.

그런데 보고 오니 우리 영지에 척추숲이 자라난 거에요.

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레플리카, 벌목 작업을 보조하러 영지를 비운 사이 세워진 척추나무 숲을 목도하고


1P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test/1597046412/

900 frontier◆Wa3ybwCMXk (pgAzYvutm.)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6:52

Status quo?

901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7:39

>>900 거기까진 모른다...

902 frontier◆Wa3ybwCMXk (pgAzYvutm.)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8:18

가문퀘...(곰곰)
호엔 가문퀘는 모의전 내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승리"를 부여하는 가문퀘일진데.

903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8:35

마왕들이 영지확장을 막을 거라는건 자명한 사실이긴 했으므로
(1회차의 영지 마구마구 먹기의 견제용으로 추가된 것들 중 하나)

904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9:11

>>902 호엔 가문퀘는 유산 쓰고나서 발동 아니다?

905 점액질의 군주◆dVIKTgzAM2 (c9yhlH1opc)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9:12

역경을 헤쳐 별을 향해, 더 높은 것을 구하도록 하소서

신께서 뜻하는대로, 별이여 빛나라...

(흥얼흥얼

906 frontier◆Wa3ybwCMXk (pgAzYvutm.)

2024-06-06 (거의 끝나감) 22:49:23

>>904 그러함.

907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2:53:11

>>906 그럼 유산 쓰는것 자체가 위험부담일거라, 서로 핵무기 장전상태가 되는것 아니다?

908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00:06

척추나무숲.

안티- 첩보 능력이로군.

909 영원히 고통받는 자◆xC6vLmWpq2 (2Ztk7r.Vf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01:00

첩보 완전방지가 목적이겠구나.

910 영원히 고통받는 자◆xC6vLmWpq2 (2Ztk7r.Vf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02:46

처음에 첩보인형 구매할 쯔음에는 그럴 의향이 있었지만서도

지금와서는 애초에 소문억제나 방첩용도로 사용하려고 하지.

첩보용으로 쓸 생각은 없었으니 상관은 없지만서도...


열받긴 하는군.

911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1:40

1) 퀘스트 2번 수주선언
2) 82번 영지 금광 업글
3) 크라인에 건물 건설 의뢰 수주하기.
4) 비밀앵커:의뢰받은 템/인형 전달

912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2:01

발주구나. 암튼.

913 문명을 지켜보는 쓰루빌런◆YJKujNK4t6 (w0kh2iHiw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3:02

Q. 금광 3티어업글 + 2티어업글, 기계도시 2티어 업글 *2 를 맡기려면 얼마나 드는가?
-크라인&홀슈타인.

914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5:12

Q: 만프레디는 호엔슈타우펜에 어느 정도의 가치는 지니는가?
Q: 샤를에게 함께 만프레디를 치자는 제안을 넣으면 받아들일 것 같은가?

915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U8L7pGFkg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6:29

>>914 만프레디 암살각을 재고싶다 ?

916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7:13

>>915 155번.

917 frontier◆Wa3ybwCMXk (pgAzYvutm.)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7:36

만프레디 암살도 암살인데 그냥 #155로 직접 가는 게 나은 게?

918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8:13

>>917 쟤들을 이길 것 같나(...)
롬바르디아 동맹 다 안한다는데

919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8:52

155번 못 치게 돌피네가 시간벌이 해주면
이쪽은 만프레디를 쳐 만프레디의 목숨값으로 정전협정인 느낌

920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19:22

샤를 혼자서는 불리한게 확실하지만...
벽력과 함께하는 사보이아 가주가 있으면 어떨까

921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1:26

번개는 원래 불타

922 영원히 고통받는 자◆xC6vLmWpq2 (2Ztk7r.Vf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2:30

@>>911로 받는 첩보인형 이번턴부터 쓸 수 있다?

923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3:34

@샤를 vs 만프레디 승률?

924 영원히 고통받는 자◆xC6vLmWpq2 (2Ztk7r.Vf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6:33

오자마자 무투대회 참전하기는 좀 쎼하고


레플리카 - 훈련
건설계 - 건설
외교계 or 쿠로 - 밀라노한테 희귀1, 정예 5 장작 지불.

나머지 - 여유행동...으로 할까.


혹시 감나무는 행동해줬으면 하는게 있다면
남겨다오... (총총 지나간다)

925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U8L7pGFkg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6:42

>>923

사보이아 백작이 모르는 정보

926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8:08

>>925 공유된 시트로는?

927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U8L7pGFkg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29:22

>>926 사보이아 백작이

만프레디나 샤를과 겨뤄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소문만 들었을탠데

그걸로는 정확하게 전력을 추정못한다.

928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0:08

>>927 흑흑
냥멍이였으면 뭐라도 알려줄 것 같은데(아무말

929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U8L7pGFkg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0:39

>>928 그러면 냥명에게 물어보도록 해라...

(삐짐)

930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1:39

>>929 말 좀 전해다오...

931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1:56

삐져서 안 해줄 것 같지만은

932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U8L7pGFkg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4:30

>>930-931 흥 !

(전해줬다)

933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5:11

>>932 아리가토...

934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5:47

삐지게 한 건 사과드리다...
다만 필요한 인물이 다른 상황이라

935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8:40

만프레디를 죽게 내버려두진 않겠지...

936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38:55

그렇게 해서라도 구엘프를 지키겠다...

937 푸딩씨◆3N6fFRVd/6 (Ib/T7jEXT2)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1:32

               _      ̄´~゚"         /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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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乂                                 ` .
       く   <\            乂_彡ノ          乂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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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사보이아백 "지금 체링겐이 병력 전진배치하고, 상-로타링기아가 마탑을 띄웠는데?"

"지금 만프레디를 공격한다는 것은 호엔과 구엘프와의 전면전을 의미하며"

"즉, 천공의 마탑에 사보이아와 돌피네 통째로 불타버린다는 의미다"

938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1:55

>>937 그럼 155번 어뜨케 막으라고!
애들 다 휴업 때렸는데!

939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3:11

포기하고 그냥 줄수도 없잖아!

940 푸딩씨◆3N6fFRVd/6 (Ib/T7jEXT2)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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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방법은 명확하게 존재하고.

플레이어에게 그걸 알려줄 순 없다.

941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4:45

명확... 명확하다

교황청이나 마왕청에 헬프?(?)

942 푸딩씨◆3N6fFRVd/6 (Ib/T7jEXT2)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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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사자군주 "만프레디 공격해서 전선확대하지 말고 155번영지에 벽력들고 가라"

"자케르랑 한판 붙는 거 그쪽밖에 못하고"

"전선확대시에 영지가 공격받는 다는거지."

"155번에서 일어나는 국지전이면 공격받지 않을거다"

943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6:39

>>942 그건 당연한 방법이고...
피해 없이 막는 방법(>>940)을 찾는 중인데

944 푸딩씨◆3N6fFRVd/6 (Ib/T7jEXT2)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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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막겠다고 하는 건 자케르 때문이잖아?"

"그리고 자케르는 도전을 피하지 않지"

"그쪽이랑 자케르랑 생사투 벌이면 어차피 인근에서 전투못해"

945 푸딩씨◆3N6fFRVd/6 (Ib/T7jEXT2)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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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주 "뭐...대신에 그쪽이 목숨을 걸어야겠지만 말이야"

946 King of Gockgang-2(모바)◆yzMtNkHaAo (ggv.2Z39zQ)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8:57

.....그냥 아무 피해 없이 대화로만 해결하는 방법이 없어서 모르는건가

>>944는 생각 해봤는데

947 frontier◆Wa3ybwCMXk (pgAzYvutm.)

2024-06-06 (거의 끝나감) 23:49:00

@
앵커 외 행동 1: 로엘린 무역 수락.
앵커 외 행동 2: 다음의 글을 적당히 벨프 근처 호수에 던집시다:

사실 처음에 제가 척추를 접했을 때는 영고의 척추가 필연인가 우연인가를 결정하는 일이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았지만(저는 척추뽑기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발제에 정해진 주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계시다는 것을 보면 마냥 무시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답글을 남깁니다.
토론이 진행됨에 따라, 토론의 진행 방향은 '우연이 무엇이고 필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름대로의 답을 내리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A 질문자님께서 맨 처음으로 "우연은 뜻하지 않게 벌어지는 일, 그리고 필연은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는 일”이라고 말해 주셨고, 그 뒤를 이어 K 발제자님께서 "우연은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일, 필연은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수업 중에 답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연과 필연의 정의를 나름대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현상을 보고 어떤 사람은 이것이 우연적이라고 보고, 어떤 사람은 이것이 필연적이라고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영고의 척추를 두고 그것이 우연과 필연의 '이항대립의 경계'에 있다고 말해야 합니다. 이항대립은 척소쉬르에서 척비스트로스, 척데리다로 이어져 내려오는 철학에서,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원리로 지목됩니다. 즉 인간은 밝음/어둠, 이성/본능, 이데아/현실, 초록/사막, 실제/가상 등 두 개의 요소가 대립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항대립이 명확하게 나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소쉬르는 우리의 언어에 기의(뜻)를 매기는 행위를, 언어가 존재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의미의 영토'에 국경선을 긋는 행위에 비유합니다. 예를 들어 무지개는 거의 무한한 색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무지개가 가진 '색의 영토'를 빨/주/노/초/파/남/보라는 7가지 영토로 구분했고 우리는 그에 맞춰 실제로도 무지개에서 일곱 가지의 색만을 봅니다. 이항대립의 문제점은 이와 비슷합니다. 무지개를 7가지의 색만으로 구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사는 '의미의 영토'는 무지개의 경우처럼 연속적이기도 하지만 영고커피와 일반적 커피의 경우처럼 이산적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루는 우연과 필연으로 나누어지는 이항대립의 세계는 연속적일까요, 이산적일까요. 저는 연속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A와 B로 이루어진 이항대립을 해체할 때 자주 쓰는 전략으로, A가 B의 속성을 갖고 있고 B 역시 A의 속성을 갖고 있음을 보이는 전략이 있습니다. 저는 이 전략에 맞추어, 우연이 필연의 속성을 갖고 있고 필연이 우연의 속성을 갖고 있음을 보이려 합니다.

이를 잘 드러내는 문장이 F 발제자님의 다음 문장입니다. "이 이야기가 '대공위시대 초기에서부터 학대를 당한 레플리카가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그만 척추블록과 전면전에 들어가고 말았다'로 요약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를 개연성이 있다고, 필연이었다고 부를 것입니다.” 이것은 소설 내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F 발제자님께서 직접 상상한 레플리카의 다른 결말입니다. 이렇게 소설이 나온다고 해도 나름의 필연성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학대”라는 하나의 원인으로부터 필연성 있는 여러 가지 결과들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몇 개 만들어 보자면, 학대로 인해 오히려 척추에 신경쓰지 않고 삭막하게 내정에만 신경을 쏟을 수도 있고, 나사우를 척추블록에서 벗어나도록 교화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될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해서 저는 대충 네 개의 가능세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상당히 특이한 감정을 느낍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네 개의 가능세계가 서로 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같은 원인에서 유추한 결말인데도 그렇습니다. 특히 두 번째 결말, 척추블록과 전면전에 들어가는 결말과 네 번째 결말, 나사우를 교?화하는 결말은 주인공이 내면의 상처를 극복했느냐 극복하지 못했느냐의 차이에서 매우 심하게 갈립니다. 어떻게 해서 한 가지 원인으로부터 상이한 두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결말을 보기 전에는, 네 가지 가능세계 중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는 순전히 우연인 것입니다. 우리는 소설을 다 읽은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쓰기에 소설가가 되는 결말이 '필연성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결말은 가능한 네 가지 (결이 매우 다른) 결말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사실 우리가 읽고 있는 이 글이 '소설'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결말을 보기 전에는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결말을 보기 전에도 결말을 예측할 수 있었다면, 소설은 매우 재미없어졌을 것이고, 우리는 이 글을 읽지 않았겠죠.

이렇게 해서 '필연의 우연성'이 성립합니다. 그리고 이 논의를 완전히 뒤집어서 '우연의 필연성'도 성립합니다. 앞서 말한 대로 네 가지 가능세계 중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는 순전히 우연이지만, 그것이 어디로 향하든 일단 결말이 난 후에는 우리가 그렇게 결말이 난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결말은 필연적입니다. 이 대목에서, 어떤 사건이 우연적이냐 필연적이냐를 가르는 일은 해석자가 사건을 '사전적으로 설명하느냐 사후적으로 설명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매우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한 문장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싶습니다.

'우연은 사후적으로 필연적이고, 필연은 사전적으로 우연적이다'

이렇게 우연이 필연적이고 필연이 우연적이라는 사실은 K 발제자님의 우연성과 필연성에 대한 정의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연은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는 일, 필연은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정의에서, 우리는 '레플리카의 척추 혐오증은 어째서 심화되었을까?'라는 질문에 '학대 때문에'라고 답할 수 있지만 질문을 살짝 바꿔서 '다른 세 가지 가능세계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레플리카의 척추 혐오증은 어째서 심화되었을까?'라고 물으면 우리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두 질문의 본질은 달라진 바가 없으며, 달라진 것은 질문의 초점을 사전적으로 두었느냐 사후적으로 두었느냐뿐입니다.

여기까지의 논의로부터 저는 '필연/우연'의 이항대립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음을 보였습니다.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필연도 될 수 있고 우연도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척추의 삶이 필연적이냐 우연적이냐 같은 질문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 질문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부가 조건을 붙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척추의 삶이 얼마큼 필연적이고 얼마큼 우연적이냐' 같이 이산적인 이항대립적 틀에서 벗어나 연속적인 해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든가, '탄생된 영고척추는 자신의 삶을 필연이라고 생각하느냐 우연이라고 생각하느냐' 같이 해석의 주체를 결정해야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마도 전통적 인식론에서 베이즈주의로 넘어가는 것같이 복잡한 이론적 기반을 요구할 것 같으니 넘어가도록 하고요, 두 번째 질문의 답은 저는 '우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948 문이자 문의 열쇠이자 문지기◆/72WHncLMA (U8L7pGFkgk)

2024-06-06 (거의 끝나감) 23:50:01

뭐지 이건 ???

949 frontier◆Wa3ybwCMXk (pgAzYvutm.)

2024-06-06 (거의 끝나감) 23:50:06

Q) 의미는?
A) 읽씹 내지는 아뮨데 시간 낭비시키기에 가까움. 선택지 자체는 둘 모두 구하기.

950 푸딩씨◆3N6fFRVd/6 (Ib/T7jEXT2)

2024-06-06 (거의 끝나감) 2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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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대충 둘모두 구한다로 요약해서 앵커적용(귀찮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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