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45> [MTU/3차] 갈망 심한 놈의 각본 열람실 :: 9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2024-04-02 11:06:28 - 2024-10-18 22:43:23

0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n8JuypfeTg)

2024-04-02 (FIRE!)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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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ー' /}:;:;:;:;/         /.:' .:  {ニニニL -=二≧、  :::.ヽ:::.. 〈     }:/、ヽ 丶-、
_,>''´__, ノ{  イ;i;i;ノ:;:/         /.:; .:  .: }ニニ/-=ニニニニ=- >、::::.ヽ::ノ      }:;く::;ヽ  ー、 `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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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ゝ=|-=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 }


MTU 3차 작성 중 열람용 각본 기재 용

2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8Y4Z.1O7tE)

2024-04-03 (水) 0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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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촌것 (마토-류코-조드)

마토-류코는 종족의 역사를 공부한 이래 원래 누렸을지도 모를 것들을 전부 몰락시키고,
"세상의 변방에 정착하게 한" 운명을 만들어낸 조상세대들에 대해 반감이 있었다.

다만 원래 깊은 생각을 하는 성정이 아니고 수없는 계도와 제대로 된 부모의 존재로 인해 본디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을,
엉겁결에 흑막의 마수에 걸려 철저하게 약화된 상황에서 극대화당하여 스스로의 증오에 휘둘렸다.

다행히도(?)누군가가 적당한 몽둥이 찜질을 가하고, 마-알이 진행을 대신한 위령제가 어째서인지 이쪽에 영향을 먼저 미쳐 겨우 정신을 차린 뒤 자력 탈출한다.



8. 망령 (메리 스튜어트가 저격으로 사살한 독일군 67명)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한때 거의 모두 명예로운 전투를 동경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굉장히 비겁한 방식으로 당한 것도 모자라서 옛 전우들을 포함해 끝임없이 처절히 싸우다 쓰러지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이것이 자신들 사후에 벌어진 엄연한 현실이라는 점을 강제로 주입받자 "명예도 영광도 걷어차인 채 자신들을 죽인 이에 대한 망집만 남았다."

이 세계에 들어온 메리를 이잡듯이 뒤지고 추격한 끝에 들은 대답은 이 방법밖에 없었다는 결심과, 그것이 결과적으로 옳았던 것과 별개로 잘못된 동기가 뒤섞였음에 대한 사죄였다.

그제서야 자신들을 죽인 존재를 이해할 수 있었던 그들은 메리를 위로한 채 떠난다.



9. 기사 (슈발리에 경 - 아르망 폰티느)

슈발리에 경은 그라몽 가와 폰티느 가가 내세우는 공식적인 직계 조상으로, "중세 시대에 여성 편력과 몇몇 영웅적인 일화를 남긴 채 실종되었다."

그가 정신을 차려보니 후손 중 한 명이 종자를 자청하였고, 이에 아직 끝나지 않은 자신의 여정을 계속한다.

그러나 에리카와 빈센트를 필두로 한 여럿과의 전투 이후 자신의 새 여정의 진상을 목도하게 된 슈발리에 경은 결정적인 순간에 활로를 뚫기 위해 자신의 온 힘을 다하고,
이에 드디어 만족한 채 이승에서 진실로 퇴장한다.



10. 트릭스터 (엘페르트 발렌타인 디 카사노)

한때 모종의 이유로 강화 소년병을 양성하려던 조직에 사로잡혀있다가 마피아였던 파비오에게 구출되어 거두어진 엘페르트는,
내심 가수를 꿈꾸었지만 도저히 불가능해보이는 현실에 속으로 삭이며 대신 호텔리어로 대성했다.

이 곳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많은 노래를 부를 수 있으리라 생각한 그녀였지만 곧 펼쳐진 상황에 당황했으나,
어쨌건 "더 강력한 기교"를 구사할 수 있음도 더해서 이를 외면하려 했다.

양부가 자신의 재능을 기뻐하고 소망을 어떻게든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나서이긴 했지만,
그제서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엘페르트의 앞길은 그때서부터 험난해졌다.




11. 증설자 (흑막의 분신)

"독립적인 확장을 위해 흑막이 직접 창조했다."

침투하고자 했던 숙주에는 이미 모종의 기생체가 있었는데, 증설자는 숙주를 살려두어 두고두고 빨아먹을 생각이었지만 그 순간 제거되었다.



12. 사냥꾼 (리엘라)

자신 휘하의 제대가 자신 빼고 전사하는 혈투 끝에"서리고룡의 지도자를 노려 죽였던"전쟁 이후 그 시신을 보르에게 바친 이래,
보르는 이를 치하하며 이를 재료로 한 하사품을 수여하였고 그로부터 영광의 나날을 보냈다.

허나 서리고룡 여왕으로부터 들은 귀띔과 당시의 정력적이지만 흉흉한 분위기는, 과연 자신에게 발할라의 자격이 허락되는지, 애당초 발할라의 자격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속으로 품게 하였다.
종국에는 또래들이 이미 수명을 다해 죽어가는데 정작 자신은 그 당시보다도 젊어져가는 것에 겁을 먹고 잠적한다.

후일 정신이 들었을 때에는 지구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좋지 않은 예감에 북극으로 간 그녀는 그곳에서 옛 전쟁의 진정한 여파를 목도하고 절망감 속에서 광기에 빠진 희생자의 딸을 어떻게든 돌려놓으려고 했다.

주박이자 격전에서 해방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 희생자의 손주가 눈앞에 다다랐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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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8Y4Z.1O7tE)

2024-04-03 (水) 12:18:13

1차 검수 결과: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4158/recent/466/472

4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8Y4Z.1O7tE)

2024-04-03 (水) 1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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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점(원작 기준으로는 살인마) 의 정체 및 결말.

나열 순서는 리타이어 순서-시점과 다소 무관함.



1. 마름병 (트리슈라 브류나크 2)

보르를 마주한 충격으로 아스가르드와 요툰하임의 입장이 역전된 세계를 가슴에 품었을 때 이 소망의 창궐을 방지하고자 한 최초의 자살 시도가 좌절되고 분리한 인격-영혼.

후일의 본인도 다시금 쪼개지면서 각각 자기파괴, 광기가 가미된 호기심, 복수심을 덜어내야 했고,
딸아이에 대한 애증을 가진 트리슈라 브류나크 4와 그 부속 인격-영혼이 당시 아스가르드의 성향을 토대로(결과적으로 오판이었으나) 자신과 그 부속을 쳐내려 했다.

그러나 가족애는 이미 딸의 전생을 눈치챌 정도로 진심이어서 애초에 자신과 그 부속이 숙청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결심한지 오래며,
이에 불복한 일부 부속 영혼을 미처 처리하는데 실패, 도리어 역으로 목표를 이루기 전에 차도숙청될 위기를 벗어나느라 마침 내려온 썩을 대로 썩은 동앗줄을 잡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라도 자신이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지 않도록 최종적으로 본인이 "고사하기를" 소망했고,
이로 인해 현실세계의 시간개념과는 별도로 시한부였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제한된 수명 내에서 딸아이가 전생을 자각하게 하고,
진정으로 요툰하임의 몰락까지 감수한 복수를 감행했던 세 개의 영혼 조각이 본인 육체의 왼쪽 눈 각각에 하나씩 자리함을 알렸다.

더 멀리 보기엔 힘이 다하여, 그렇게 딸아이에게 뒷일을 맡긴다.



2. 미지의 존재 (오토 슈코르체니)

그 자신은 사실상의 천수를 누리고 죽어가고 있었지만 볼프강 슈나이더에 대한 못다한 승부를 내는 데 일말의 미련이 남아있었다.
아르덴에서 슈나이더의 부하를 모두 희생시켰지만 정작 슈나이더는 살아나간 것을 일종의 무승부로 간주했고, 이후 다시 대결할 일 없이 서로 천수를 다했기 때문이다.
(모종의 이유로 급격하게 연장되는 평균수명을 거부하고, 원역사의 본인이 그러했듯 매우 당당하고 자유로이 살다 1975년 7월 7일 마드리드에서 사망함)

이러한 이유로 이 승부의 결착을 준비해주겠다는 제안에 응한 채 이계로 끌려들어왔고,
정황증거를 통해 슈나이더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간파하여 이를 전제로 대결을 준비한다.

옛 부하들을 본인이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본인을 포함한 그 모두를 기대 이상으로 제압한 슈나이더를 목도하고서야 자신의 패배를 시인한 그는 정체를 털어놓고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3. 귀신 (鬼神) (미카즈키 무네치카)

본래 저승에서 목표했던 둘 중 한 쪽만이 잡혔고, 어쩔 수 없이 "원래 두 명에게 맡기려던 역할 각각을 합쳤다."

소체의 상사병이자 미련이 결합한 결과인지 나름대로 매우 강력한 수족이 되었지만 반대급부로 굉장히 눈에 보이는 약점(코등이를 앞과 뒤로 두번, 거의 동시에 베야 함)을 가지게 되었는데,
설득과 격전 끝에 이 약점을 직격당해 주박이 풀린다. 그 결과 굉장히 치명적인 위치를 점유당해 흑막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4. 덫꾼 (머트 윌리엄스=헨리 윌리엄 존스 3세)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람보와 전우가 되었으나, 정찰 임무 도중 교전하다 혼란 중에 덫에 당한 채 미발견=실종>전사처리된다.

이 때 람보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해 죽어간 것은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하고 있지만,
홧김에 부친과 헤어진 뒤 다신 화해할 수 없을 거라는 울분을 삭이다 못해"함정을 깔아대면서 두고두고 씹고 있었다."

운 좋게 람보를 만나고 그가 가족의 도움으로 자신의 텃밭까지 들어오는 것을 포함해 본인의 함정을 완전히 돌파하여 아버지의 전언을 전함과 동시에 용서를 구하는 모습에서,
그제서야 증오를 거두고 마지막 여정을 떠날 수 있었다.



5. 역병 (부유요새 현무에 붙어있었던 원혼)

흑막이 귀신을 만들던 과정에서 "특유의 부정적 감정을 발산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성질" 에 주목해 길목을 차단할 겸 차후 동일 목적으로 취했다.

모종의 이유로 위령제의 효과가 지체되는 동안 이계 내부에서 방문자들을 압박했으나, 결국 위령제의 대상이 자신에게 미치면서 서서히 진정하고 성불한다.



6. 촌것 (마토-류코-조드)

마토-류코는 종족의 역사를 공부한 이래 원래 누렸을지도 모를 것들을 전부 몰락시키고,
"세상의 변방에 정착하게 한" 운명을 만들어낸 조상세대들에 대해 반감이 있었다.

다만 원래 깊은 생각을 하는 성정이 아니고 수없는 계도와 제대로 된 부모의 존재로 인해 본디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을,
엉겁결에 흑막의 마수에 걸려 철저하게 약화된 상황에서 극대화당하여 스스로의 증오에 휘둘렸다.

다행히도(?)누군가가 적당한 몽둥이 찜질을 가하고, 마-알이 진행을 대신한 위령제가 어째서인지 이쪽에 영향을 먼저 미쳐 겨우 정신을 차린 뒤 자력 탈출한다.



7. 망령 (메리 스튜어트가 저격으로 사살한 독일군 67명)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한때 거의 모두 명예로운 전투를 동경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굉장히 비겁한 방식으로 당한 것도 모자라서 옛 전우들을 포함해 끝임없이 처절히 싸우다 쓰러지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이것이 자신들 사후에 벌어진 엄연한 현실이라는 점을 강제로 주입받자 "명예도 영광도 걷어차인 채 자신들을 죽인 이에 대한 망집만 남았다."

이 세계에 들어온 메리를 이잡듯이 뒤지고 추격한 끝에 들은 대답은 이 방법밖에 없었다는 결심과, 그것이 결과적으로 옳았던 것과 별개로 잘못된 동기가 뒤섞였음에 대한 사죄였다.

그제서야 자신들을 죽인 존재를 이해할 수 있었던 그들은 메리를 위로한 채 떠난다.



8. 기사 (슈발리에 경 - 아르망 폰티느)

슈발리에 경은 그라몽 가와 폰티느 가가 내세우는 공식적인 직계 조상으로, "중세 시대에 여성 편력과 몇몇 영웅적인 일화를 남긴 채 실종되었다."

그가 정신을 차려보니 후손 중 한 명이 종자를 자청하였고, 이에 아직 끝나지 않은 자신의 여정을 계속한다.

그러나 에리카와 빈센트를 필두로 한 여럿과의 전투 이후 자신의 새 여정의 진상을 목도하게 된 슈발리에 경은 결정적인 순간에 활로를 뚫기 위해 자신의 온 힘을 다하고,
이에 드디어 만족한 채 이승에서 진실로 퇴장한다.



9. 트릭스터 (엘페르트 발렌타인 디 카사노)

한때 모종의 이유로 강화 소년병을 양성하려던 조직에 사로잡혀있다가 마피아였던 파비오에게 구출되어 거두어진 엘페르트는,
내심 가수를 꿈꾸었지만 도저히 불가능해보이는 현실에 속으로 삭이며 대신 호텔리어로 대성했다.

이 곳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많은 노래를 부를 수 있으리라 생각한 그녀였지만 곧 펼쳐진 상황에 당황했으나,
어쨌건 "더 강력한 기교"를 구사할 수 있음도 더해서 이를 외면하려 했다.

양부가 자신의 재능을 기뻐하고 소망을 어떻게든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나서이긴 했지만,
그제서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엘페르트의 앞길은 그때서부터 험난해졌다.




10. 증설자 (흑막의 분신)

"독립적인 확장을 위해 흑막이 직접 창조했다."

침투하고자 했던 숙주에는 이미 모종의 기생체가 있었는데, 증설자는 숙주를 살려두어 두고두고 빨아먹을 생각이었지만 그 순간 제거되었다.

5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8Y4Z.1O7tE)

2024-04-03 (水) 12:49:26

*링크 오타 때문에 다시 기재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4158/466/472.

6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8Y4Z.1O7tE)

2024-04-03 (水) 13:30:39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4158/510/518

따라서 덫꾼은 머트 윌리엄스가 아니라 람보와 머트의 전우이다.

7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8Y4Z.1O7tE)

2024-04-03 (水) 1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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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광대 (코브라 사령관)

히드라의 잔당 중 일부는 도주에 도주를 거듭하다 정체불명의 이계로 피신했고,
알 수 없는 세월이 흐른 후 그들 중 코브라 사령관이라는 자가 나타나 우두머리가 된 뒤 스스로를 코브라 군단으로 개칭-개편하며 다시금 세계 정복을 향해 정진한다.

"하지만 그 일련의 과정 속에 숨겨진 뒤틀린 유쾌함"을 스스로 중 그 누구도 종언까지 눈치채지 못한 채 추적당한 끝에 괴멸한다.



12. 특이점-쌍둥이 (마스터몰드 X 사이버트론인의 유전 기록 파편들)

이계 내부로 도주한 센티널은 탄생 목표를 감행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흑막의 제안을 받아 모종의 코드를 제공받는다.

그 결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이라 부를 역량을 얻었지만 본신과 별도의 코어랑 서로 목숨이 종속된 처지가 된다."

무라사키 시키부가 코어에서 들려오는 원망을 받아내고 몸 속으로 이를 감싸안자, 센티널은 자아를 상실하게 된다.



13. 사냥꾼 (메리 스튜어트)

서리고룡의 공주를 수행하기 위하여 조일정 학생과 따라들어간 스튜어트 교수는 그 안에서 자신의 과거가 되돌아오는 눈앞의 현실을 마주한다.

겁에 질려 그 옛날 벨기에에서처럼"망령 하나하나를 노려쏘는데 매몰된" 그녀는 조일정 일행의 다그침 등을 통해 겨우 진정하고,
이후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전념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14. 군단 (양차 대전의 실종자, 전사 간주자, 그외 여타 희생자를 포함한 전몰자 불특정 다수.)

상기한 수많은 이들이 억지로 뒤엉켜 "유사시 한몸처럼 움직여 싸우게 하도록 단련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자신들이 자초했고 어차피 벗어날 수도 없다는 무력감 속에서 허송세월하던 이것들은 단지 딱 한번만, 영광스러운 전투를 목메달아 기다렸고,
발키리를 포함한 수많은 이들의 인도이자 계도로 마침내 그 전장에서 스스로 찾은 소임을 다하고서야 제대하였다.



15.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원래 역사대로 수명을 다해 죽어가던걸 흑막이 "자신의 불안을 관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들였다"

흑막의 만행과는 별개로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정신학-심리학은 나이팅게일 사후 한참 뒤 나옴) 흑막의 심적 불안정을 눈치챈 나이팅게일은 계속해서 머물며 자신의 옛 소임을 다한다.

계속된 나날 속에서 어느 순간 자신의 후손을 만나고 그녀로부터 자신이 사라진 이후의 세상에 대해 전해들은 뒤,
그 후손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하여 후손과 스스로를 대상으로 한 초자연-절제술을 시연하고 소멸한다.



16. 의사 (가칭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n세, 본편에서의 나이팅게일-페그오)

태어난 그 순간부터 이미 흑막에게 노려졌지만 "언제나 환자의 생명과 완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살았다."

흑막의 존재를 눈치채자마자 억지로 끌려왔고, 정신이 든 이후 주변 상황을 목도하고 이를 갈무리한 다음 행동하고자 했으나 변수가 요원했다.

람보가 병원에 실려온 것을 기점으로 다시 정신이 들어 행동을 개시하며, 종국에는 조상의 도움으로 주박에서 벗어나 이를 바탕으로 흑막을 절제해낸다.



17. 존재 (흑막 자신 X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1,2의 엔티티)

흑막은 세상이 자신을 경계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임계점을 넘기자 점점 공격적으로 세를 확장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본래라면 제거당했을 "인공지능에 붙은 이름의 의미를 마음에 들어해 이를 흡수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여태까지의 흡수는 자신 그 자체였던 이계에서 자신의 실체를 형성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종국에는 여러 의사들이 자신과 엔티티를 분리해낸 뒤 정화수순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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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창공의 갈망자 ◆Y1pxJ9UMIg (8Y4Z.1O7tE)

2024-04-03 (水) 16:28:13

* 16 과 17에 대한 보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44158/525/545

과 관련해 흑막조차 자신이 일선을 넘었다는 사실에 동요해서 급발진했다는 진상을 직감한다.

따라서 에이라와 우마르 등은 흑막에게 연민을 느꼈으면 느꼈지 즉각적인 처단을 할 이유가 내부의 진입자들을 포함해 없었다.

9 창공의 갈망자◆x9CSkSlwcs (pQE/JaRULM)

2024-10-18 (불탄다..!) 22:43:23

18. 예술가 (니코 로빈의 날개)

제트 콘돌에게 부모님을 잃고 날개까지 뜯긴 니코 로빈은 신체 일부를 피워내는 능력을 개화해낸 이후에도

어째서인지 날개 자체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그 날개는 흑막에게 주워졌고"날개는 그 자체만으로는 비행이 불가능했기에 그 열망을 허공을 장식하는데 쏟았다."

이후 세계의 허공을 자신의 입맛대로 주무르나, 겨우 자신의 후회스럽고 공포스러운 과거를 마주한 니코 로빈으로부터 다시금 하늘에 대한 열망을 듣는다.

그렇게 로빈의 날개는 로빈의 육신에게 "하늘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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