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 머리가 안돌아가.
>1596243847> [Fate] 이거저거 AA나 스토리 준비하는 어장. :: 168
소각식◆.8SXd3bCmw
2020-11-12 21:35:00 - 2025-01-26 19:23:34
143 소각식◆.8SXd3bCmw (4oA9Iv3VkY)
2022-08-07 (내일 월요일) 23: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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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미래, 인류는 "특이점"이라 명명한 통상적인 과학의 범주를 벗어난 '마법'에 가까운 기술을 개발했다.
각 특이점을 상징하는 알파벳을 회사의 이름으로 삼은 26개의 "날개"는 어지간한 국가를 초월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그 중에서도 L사는 「최초이자 최후의 특이점」으로 불리며 다른 모든 날개를 지배할 권한을 지니고 있었다.
L사ㅡ"Legacy Corporation"은 "인류의 완벽한 진화"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었다.
그들은 인류가 지적 능력의 발달로 인해 육체 자체를 개량시키는 것을 소홀히 했다고 여겼다.
비행기를 만들었다고 해서 인류 자체가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고, 전화를 만들었어도 인류 자체가 텔레파시를 보낼 수는 없었으니까.
더구나 디스토피아가 되어가던 당시 사회에는 최소한의 교육조차 받지 못한 빈민층이 널려 있었고,그들은 인류의 장점이던 지적 능력을 써먹을 길도 없이 길바닥에서 구걸하다가 죽어갔다.
이에 L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특이점, "Legacy(유산)"을 이용해 인류가 쌓아올린 모든 과학 기술을 인간의 유전자에 주입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원시 시대부터 특이점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쌓아올린 모든 예지라는 밈(meme)은 이제 유전자(gene)로서 인류와 함께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모든 기술을 인류에게 유산으로 넘겨준 "날개"들은 자연스럽게 해체되었고, 세계는 다시 과거의 체제로 회귀한다.
얼마 후, 인류 최초의 특이점인 "불빛(Light)"을 각성한 아기가 태어나면서, 세상은 「개성 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한편, 한때 L사의 연구원이었으나 L사와는 다른 방향으로 인류의 진화를 추구한 카르멘(Carmen)이라는 여성이 있었다.
L사는 인간의 진화 방식을 육체, 정신, 영혼의 3가지로 구분했으며, 이제까지의 인류는 정신(=지성)적인 진화에만 집중했다고 여겨 육체의 진화를 추구했다.
그러나 카르멘은 이 사회가 마법과도 같은 특이점 기술을 가지고도 디스토피아로 향한 근본적인 원인은 육체가 아닌 인간의 영혼(=마음)이 진화를 멈추고 퇴화했기 때문이라 보았다.
그녀는 온 인류가 "미덕"을 각성하여 "영혼의 진화"를 이루는 것으로, 사회의 뒤틀림에 맞설 "강한 자아(ego)"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카르멘은 혼란기를 틈타 새로운 L사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인간에게서 영혼을 추출하여 실체화하는 특이점"인 "Lobotomy"를 개발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당초의 계획과 달리, 그녀는 연구 결과를 세상에 공개하는 것을 잠시 보류해야만 했다.
날개의 해체에 따른 혼란으로 인해, 인류는 개성을 발현한 차세대의 폭주를 막을 힘을 상실한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특이점을 제어하는 특이점"인 A사의 "Arbiter"에서 유래한 개성을 가지고 태어난 빌런, 올 포 원에 의해 단결한 악의 세력이 사회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함부로 영혼을 추출하는 특이점을 공개한다면, 인류의 악의가 실체화되어 세상은 지옥이 될 것이 분명했다.
고민하던 카르멘은 정부가 악에 맞설 "정의로운 개성 사용자", 히어로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듣고, 정부와 밀약을 맺고 히어로의 커리큘럼에 개입한다.
정의감을 가진 히어로의 알들에게 "미덕"을 각성시키고, E.G.O.를 발현하여 "영혼의 진화"의 모델로 삼으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디스토피아 출신의 인간이 모든 미덕을 각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싹수가 노랐던 몇몇은 자아가 뒤틀려 폭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올마이트를 동경하고, 그 힘을 이어받은 소년이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입학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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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은 히로아카+프문.
프문처럼 인구밀도가 지옥은 아니다. 오히려 날개의 소멸, 개성 발현에 따른 혼란으로 인해 인구 자체는 꽤 줄어든 편이다.
대신 날개에 의해 대륙이 하나로 합쳐져서 기존의 세계지도가 무의미해졌다. 국가 간의 경계도 반쯤 허물어진 상태.
이 세계의 인간군상은 대충 다음과 같다.
"깃털": 시민, 민간인. 아이템을 제작하는 공방 등도 일단 이쪽에 속한다.
빌런: 범죄자. 그중에서도 개성을 이용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슈퍼빌런"과, 개성을 사용하지 않는 "크리미널"로 나뉜다.
사회의 혼란을 틈타 다섯 손가락과 같은 조직을 이루기도 했다.
해결사: 일종의 비질란테. 사회의 혼란으로 인해 공권력이 제 구실을 못하자, 특이점의 찌꺼기 등을 가져다가 자체적으로 무장한 용병들.
대가를 받고 사람들을 범죄자로부터 보호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범죄자와 결탁하는 부류도 있어 히어로와는 미묘한 관계.
히어로: 빌런, 특히 슈퍼빌런에 특화된 국가 공인의 개성 사용자들.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설립하기 이전부터 자경단으로 활동해온 구세대와, 아카데미아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신세대로 나뉜다.
전직 해결사 출신도 있는 구세대와 달리, 신세대는 해결사를 빌런 예비군으로 보며 적대하고 있다.
아마 만든다면 AA물의 형태.
로보토미를 따라 용기 / 지혜 / 절제 / 정의의 4가지 스텟이 존재.
용기는 전투 관련 스텟, 지혜는 비전투 스텟, 절제는 커뮤 관련 스텟. 정의는 EGO 발현용 스텟.
각 스텟을 성장시켜 일정 수준에 다다랐을 경우에만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졸업할 수 있다. 실패하면 퇴학으로 배드 엔드.
특수 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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