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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
성명: 루잘카(디오스쿠리아//A・0・記号/A/ALDNOAH．ZERO/ALDNOAH．ZEROメカ.mlt의 胸・下駄部機：ディオスクリア)
플레이어: 오마하◆pCZHPbXMLs
연령: 제조로부터 10년 차.
성별: A.I 음성 타입은 여성. 실질적으로는 무성.
눈동자 색: 아이 파츠는 붉은색.
머리 색: 헤드 파츠는 검은색
피부 색: 그 외의 사소한 파츠들도 검은색
키/체중: 15m/28t
[캐릭터 클래스: 5Lv]
- 컨덕터 3Lv
- 팔랑크스 2Lv
[라이프패스: 출신(원죄 없는 자)]
- 설명: 당신은 가디언을 조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조생명이나 클론 인간이다. 당신을 개발한 것이 어떤 국가나 연구소인지는 GM과 상담하라.
- 설정: 루잘카는 수 년 전 지구 연방과 불프 공화국 사이에서 발발한 어떤 전쟁에서 불프 공화국의 가디언을 역설계해 지구 연방이 양산하려던 기체명 『드레드노트(Dreadnought)』의 프로토타입 기체다.
당초에는 양산형 기체인 미레스의 공격을 가볍게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의 방호력과 다수의 기동대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의 기동력을 갖추었고,
우수한 베테랑 파일럿의 인명을 중시했던 지구 연방 교리에 따라 설계상으로는 결함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허나 가디언이란 것은 애초에 역설계가 쉬운 병기가 아니었으니,
계획은 이리 틀고 저리 틀어져 당초와는 완전히 다른 기체를 시험작으로 삼아, 소재에 ALTIMA가 대량 투입된 신형 A.I를 이용한 가디언을 만들기로 한 것이었다.
'루잘카'는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방호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체의 밸런스를 망가뜨린 기체가 되었다.
이러한 단점을 신형 A.I가 링케이지를 전적으로 보조해 난점을 해결하는 식으로 메꾸려 했으나, 도리어 이것이 루잘카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인 일로 다가온 것이다.
불프 공화국은 그런 '루잘카'의 결함 설계를 발견하고 A.I를 최우선으로 공략하는 형태로 전술을 변경했다….
[라이프패스: 경험(수호)]
- 설명: 당신은 앞에서 전화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당신에게는 링케이지로서의 힘이 있었다. 그러니 당신은 가디언에 탄다. 이유는, 그걸로 충분하다.
- 설정: 지금은 어느 때였는지도 모를, 그저 어느 날의 전장이었다. 루잘카와 그녀의 파일럿은 언제나처럼 파죽지세로 적기들을 파괴했고, 해당 전투는 지구 연방의 완벽한 승리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전자회로를 마비시키는 탄환이 루잘카의 핵심 코어에 박히기 전까지는.
루잘카는 그 자리에서 기동을 중지했고, 외부로부터의 상황을 A.I에게서 수신받아야 하는 그녀의 파일럿은 긴급 탈출도 전에 적의 집중 포화에 당해 사망한다.
물론 빗발치는 포탄을 맞고도 멀쩡할 루잘카가 아니었다. 그녀 또한 처참한 모습으로 쓰러졌고, 모두가 다시는 눈을 뜨지 않을 줄로만 알았다….
지구 연방은 그녀의 '로스트'를 선언했고, 불프 공화국 또한 전선의 유지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루잘카는 때마침 예비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되어 스스로를 작동시켰다.
허나 지구 연방과 연결된 루잘카의 네트워크는 이미 끊어져 있었고, 그녀 또한 자신이 부여받은 사명── 『파일럿을 지키는 것』을 이행하는 데에 실패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슨 기적이었을까. 루잘카는 '두려움'이란 감정을 품었다. 그녀의 사고 회로는 어느새 A.I의 철두철미한 계산적 면모가 아닌, 사람의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면모에 가까워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대로 자신이 돌아가도 본 목적을 이행하지 못한 이상 스크랩 처리 당할 것은 확실하다고 '비약적인' 계산 결과를 도출해, 그녀는 쑥대밭이 된 전장을 도망치듯이 빠져나왔다….
[라이프패스: 해후(보호 대상)]
- 캐릭터 이름: 안나 슈베게린(루살카 슈베게린/Dies irae)
- "루잘카는 신기해. 난 엉망진창이 된 장난감은 여태까지 버렸어. 엄마와 아빠가 사준 소중한 건데도, 귀하지 않다 여겼어. 하지만… 엉망진창인 외형의 루잘카는, 지금 내게 있어서 가장 빛나."
- 설정: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교외 지역에서 만난 소녀.
『루잘카』는 어떤 한 전투를 거치고 나서 자신의 전우 『벤야민』을 고이 무덤에 묻어주고 나서, 기동을 정지했다.
간만에 깊게 잠든지 얼마만일까. 돌연 루잘카는 다시 눈을 떴고,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 보며 그 원인을 조사하면, 자신의 콕핏에는 인상적인 붉은 머리의 소녀가 앉아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루잘카를 다시 작동시켰는지 스스로도 모르는 이 소녀는, 루잘카가 걸어온 말에 화들짝 놀랐지만 곧 그녀와 루잘카는 어딘가 마음이 맞아 금방 친해졌다.
예비 전력이 정말 간당간당할 정도로만 남은 루잘카는, 소녀의 바람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일 같은 건 할 수 없었다.
그저 교외에서 조각상처럼 주저앉아 무덤을 하염없이 지켜보고 바라보며, 새의 둥지가 되어주는 일밖에 할 수 없는 루잘카가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자신의 이름을 '안나'라고 밝힌 소녀는 계속해서 루잘카가 있는 곳에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안나는 울먹이며 루잘카의 안으로 뛰쳐들어왔고, 긴 대화를 통해 루잘카는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불과 몇년 전에 전쟁으로 부모님을 모두 잃었고, 친척 집에 맡겨져 자라나고 있던 아이였다.
허나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남으로써 생겨버린 안하무인한 그 성격과 부모를 모두 잃은 상처로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안나를 친척들은 좋아하지 않았고,
뒤에서는 그녀를 신화 속에 나오는 괴물, 혹은 마녀의 이름인 '루잘카'로 불렀다고 한다. 그것이 가디언인 『루잘카』에게서 처음으로 느꼈던 동질감과 친근감.
단순히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왔지만, 조국의 전란이 가속화된 탓에 링케이지의 적성이 있는 루잘카 또한 친척들의 강요에 가까운 권유로,
억지로 링케이지가 될 위기에 처해있었고, 자신이 전쟁에 나가야 한단 사실에, 그리고 전쟁에 나가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에 울며 루잘카에게 뛰쳐들어온 것이다.
루잘카는 그런 그녀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자신 또한 이루고 싶은 단 한 가지 사명이 있다고. '이번에는' 반드시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며.
안나를 절대 죽지 않게 해줄 테니, 자신을 다시 기동시킬 전력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안나는 이를 이루어주었다.
…루잘카는 그리하여 다시금 대지 위에 우뚝 섰다. 강철의 누더기로 몸을 기운 거인이 일어서는 것은, 누군가는 우스꽝스럽다고 보았을 테지.
허나 안나는 자신을 위해, 단지 말벗일 뿐이었던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어서는 그 강철의 거인이 여신상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무슨 바람이었을까. 안나는 루잘카와 함께 하겠다고 하며 루잘카를 탑승했고, 루잘카의 새 목표는 이제 바로 이 가녀린 소녀를 전쟁의 업화 속에서 지켜내는 것이다.
[기체 설정(드레드노트)]
- 불프 공화국의 가디언을 역설계해 지구 연방이 양산하려던 기체. 프로토타입 기체인 루잘카만 제대로 완성되었고, 나머지 기체들은 예산이나 이런저런 사정의 문제로,
모두 스크랩 처분 되었다. 기체의 설계 중점은 '귀중한 인력인 파일럿의 보호'. 해당 교리를 중심으로 설계된 기체이기에 방호력이 뛰어난 편이지만, 기동성도 부족할 것은 없다.
다만 무장 수준은 기본적이다 못해 저열한 정도의 실탄 화기… 여야 하나, '루잘카'는 그 예외로, 루잘카는 전장을 떠돌아다니며 반파된 기체의 무장을 떼어다 부착하거나,
자신이 박살낸 기체의 장갑을 떼어다 얼기설기 용접하는 등의 증강을 꾸준히 해왔기에 실제로 생산될 예정이었던 드레드노트들에 비하면 훨씬 격이 높은 무장 상태에 있다.
본래의 무장에 비해 과적재 수준으로 자신을 증강해왔기에 전투에서의 동체 밸런스가 엉망진창인 편이었으나 그것도 최근에는 꾸준한 자가 연구의 결과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했다.
지금도 루잘카의 사고 회로는 계속해서 진화 중에 있는 것이다.
[배경]
- 전장을 수 년째 떠돌아다니고 있는 '전장의 망령'. 그 안에는 어떤 한 링케이지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그 이름은 '벤야민'.
『드레드노트급 EUKM-00 쿠르퓌르스트』는 전우인 벤야민에게 '루잘카'라 이름 붙여졌다. 그와 함께 연대감을 쌓으며 전장을 헤쳐나가던 둘의 관계는 루잘카의 허점이 간파당하고,
그렇게 허점을 간파당한 것으로 벤야민이 전사하면서 깨져버렸다. 루잘카는 반파된 몸을 이끌고 예비 전력을 가동해 전장에서 일어섰으나,
링케이지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자신이 링케이지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사고 회로에 오류가 생기고 만다.
그렇게 비효율적이고 어찌 보면 비논리적, 비이성적이 되어버린 A.I 『루잘카』는 수 년 동안 자신의 전우를 잃게 만들었던 전장 근처를 떠돌아다니면서 모래 폭풍 속에 몸을 숨기고,
적들을, 불프 공화국의 가디언과 미레스들을 습격해 그 무장을 닥치는대로 뜯어가 자신의 기체에 기워붙임으로써 이제는 죽어버린 파일럿을 지키고자 하는 모순을 품게 되었다.
허나 그 모순도, 얼마 전에 겪은 일로 해결되었고, 그녀 스스로도 이제는 '벤야민'을 묻어줄 때가 되었다며 브란덴부르크로 가는 길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그를 묻어주고 자신도 예비 전력을 꺼버림으로써 여정의 마지막을 맞이할 줄 알았으나, 한 소녀 '안나 슈베게린'이 루잘카를 다시금 깨움으로써 그녀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었다.
본디 PMC 『포츈』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루잘카였으나,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교외 숲에서 강철의 거인이 일어서는 것을 본 누군가가 그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기타 정리]
- 기본적으로 02 플레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새로운 해후 라이프패스를 가지고 새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 '루잘카'라는 이름은 벤야민과 사랑했던 여인의 본명이 아닌, 슬라브 신화에서 나오는 귀신의 이름입니다. 루살카라고도 합니다. 한 맺힌 죽음을 당한 젊은 여성이 된다고 합니다.
- 원래는 『드레드노트급 EUKM-00 쿠르퓌르스트』라는 기체명.
- 전리품을 챙겨가려는 버릇은 아직도 습관처럼 남아있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파일럿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링케이지를 위하는 행동이란 것으로.
- 새로운 해후 NPC '안나 슈베게린'은 링케이지로서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설정으로 하고 싶습니다.
- 【단지 곁에서 보조하며 지킨다. 파멸에 대항하는 것은 그녀 자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녀가 소중히 안에 품고 있는 이들이 바라는 '다가올 파멸에 대한 저항'을, 그녀는 철저히 따르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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