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이성과 감정이 공존하는 생물이라,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는 분명히 있습니다. 좋은 말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을 때도 분명히 있겠지요. 하지만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건 어려우니, 자신도 화를 내며 맞받아치는 게 맞다는 것이 규칙이 된다면 대체 무엇을 위한 규칙이고, 무엇을 위한 논의입니까?
화가 나면 전부 무시하고 된다면 규칙도, 의논도 전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억울하고, 화나다 보니 험한 말이 나오는 건 사람으로서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참기 힘들만하다.” 라며 개인적으로 서로 이해해주는 수 있는 영역으로 둬야합니다. 그 영역을 넘어 규칙으로 정당한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는 모든 욕설, 고의적트롤, 테러등 온갖 것에 대한 처분 명분을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모두가 인내와 배려를 버리고, 공적중재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해도 된다고 규칙이 보증해주는데 대체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습니까. 단 한 명이라도 시작하는 순간, 무한히 서로를 공격하게 됩니다. 누군가 욕설이라도 휘두르면, 그대로 모두 똑같이 맞받아 치게 되겠지요.
어장은 자신과 상대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어장주님이 만들어준 공간이고, 다른 참치들이 있습니다. 화를 내고, 싸우면 싸울수록 자신을 공격한 상대보다 이런 분들이 고통스러워 하게 됩니다. 상대를 존중하기 힘들다면, 옆의 다른 사람들이라도 떠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가만히 있기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가 도를 넘는다면 관리자에게 요청해서 공적처분을 요청하십시오. 여기는 자기가 받아치지 않는 것 이외의 방법이 없는 야생이 아닙니다. 어장에는 밴과 하이드가 있고 그걸 사용할 수 있는 관리자분들이 있습니다.
한 쪽은 관리자 말을 무시하고 계속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붓고. 한 쪽은 그걸 들으면서도 말투에 신경을 쓰며, 관리자를 포함한 말을 듣고 있다고 스스로를 증명한다면. 서고에서 사람들이 후자를 맞아도 화 안낸다며 바보취급하며 비웃겠습니까? 이제 누구도 그 사람을 존중해주지 않을까요?
저는 아니라는 데 걸겠습니다. 또한 논의를 함에 있어서 이것은 당연히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한 집단이라면, 이런 논의는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당장 제대로 처리될거라고 믿기 힘들고, 자기만 참아서 손해보는 것 같아도, 관리자분들께 맡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적으로 올바르게 돌아가는 것을 자신이 따르고, 그것을 주위에 보여서, 선례를 쌓아나가야만이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돌고 돌아서 자신을 보호해줄 겁니다. 집단의 규칙이나 시스템이란 그렇게 쌓아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예, 맞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화를 내고, 감정으로 몰아치는 것은 옳지 않다- 라는 것은 저도 견지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이미 사전에 말씀드린 바입니다. 무조건적인 분노, 논리 없는 압박일 경우에는 화내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로 말이죠.
다만 제가 말하고자 하였던 것은, 욕설을 퍼붓고 상대방을 무작정 비난하는 것이 권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 결례를 저질렀는지 지적하고, 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것, 그 정도는 어느 정도 선까지는 허용되어야 한다. 그게 제가 말하고자 하였던 바입니다.
그리고 이에도 다만, 을 달았었죠. 화를 내도 좀 논리적으로, 서로 대화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너무 날카롭지 않게 수그러뜨린다는 것, 그 정도는 지켜져야 할테고, 너무 나간다 싶으면 제지가 필요하기는 하겠다고.
무조건 화를 내는 것이 권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화를 내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화를 내는 행동이 정당한 수준을 넘어섰을 때, 그 화를 내는 행동의 여파가 극심하여 보일 때, 그럴 때에는 물론 제지하여야 하겠고, 다만 어느 정도의 선 내에서, 당사자끼리 해결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당사자끼리 너무 극심하게 다투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어느 정도 존중은 받는 것이 맞지 않는가, 그렇게 묻고 싶었던 것입니다.
물론 규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질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규칙을, 질서를 위해 자신의 모든 감정을 내리누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하니까 권장되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불가능하니까, 그 사람이 선을 지키면서 분노한다면 그 정도는 존중되어도 되지 않느냐, 라는 겁니다.
아, 그런데 저도 반론하고자 하는 의도보다는 제 개인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가 컸습니다. 일단 서로 깊게 관련된 이야기고, 이것도 해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네라우오의 의견을 일정 부분 잘못 파악한 것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 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ST의 설정은 세계관 위키와 성좌 위키에 서술되어 있는 것만으로 정식으로 인정합니다. 위키에 등록되지 않은 기존 설정과 성좌는, '모모코 소라에게 도둑맞아 없어진 것(존재하지 않는 설정과 성좌)'로 취급하게 됩니다. '도둑맞은 설정'을 되찾고 싶다면, 위키 등록. 혹은'도둑맞은 설정'을 되찾는 단편 작성등을 진행 해주세요.
그렇지만 위키에 등록되어있지 않더라도, 활동하고 있는 성좌 및 관련된 설정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리얼에 부득이한 사정이 존재한다면, 위키에 등록되지 않아도 성좌와 관련된 설정은 유지됩니다. 그러나 어장주 소라의 판단에 따라 유지를 취소할 수 있습니다.
위키에 등재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한 리얼의 사정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이 장기간 없는 경우, 새로운 성좌가 기존 성좌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기존 성좌가 복귀한다 해도 새로운 성좌가 우선시 됩니다.
참고 - 소라 단편 [끝나지 않는 여름의 보물찾기] anchor>1566527282>71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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