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0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1 :: 1001

이름 없음

2024-06-17 21:50:17 - 2024-06-25 09:13:15

0 이름 없음 (UIgtkjli5Y)

2024-06-17 (모두 수고..) 21:50: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승천문, 영웅의 탑, 개화의 장, 등명탑, 영묘⋯

자네는 저곳을 어떻게 부르고 싶은가?

104 린주 (m4bCMjSCaQ)

2024-06-18 (FIRE!) 22:47:32

ㅋㅋㅋㅋ 다녀오세여

105 하윤성 - 마츠시타 린 (TsjcA9MrJE)

2024-06-18 (FIRE!) 23:04:59

>>선레

어김없이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돌아온 윤성은 방패 끝에 묻은 피를 보면서 인상을 찌푸리던 그는
특별반 기숙사에 들어오자 다시 인상을 활짝 펴면서 방으로 향하려 했다
그러나 마침 기숙사 라운지에 있던 사람을 발견한 그는 피로했지만 최대한 정보와 인맥을 구축해야하는 입장이기에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방패를 자연스레 내려두며 다가온 윤성은 그녀를 향해 손을 뻗었다

"특별반이시죠? 이번에 새로 특별반에 들어온 하윤성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특이한 흑발 붉은 눈
윤성은 그녀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면서 혹시 지나가다가 얼핏 들은건 없는지 기억을 되짚어 보았다

/1

106 린-윤성 (m4bCMjSCaQ)

2024-06-18 (FIRE!) 23:20:02

해가 져가는 시간이다. 바티칸에서의 긴 여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린은 잠시 소식도 확인할 겸 숙소에 들르기로 하였다.

'총교관의 개인 사택을 숙소로 이용한 게 천운이었네.'
미리내고 주변에는 테러의 용의자로 지목된 김태식을 검거하러 온 1세대 각성자들로 삼엄하다고 하였다. 살짝 눈을 내려 생각하는 듯한 얼굴을 하다 인기척에 고개를 돌린다.

'처음 보는 얼굴.'
큰 키와 대비되는 상대적으로 앳된 얼굴은 시윤과 채여선의 동년배쯤 되었을까. 그러나 눈빛을 보이지 않고 가느다랗게 웃는 눈과 썩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묘하게 인위적으로 보이는 미소는 마치 익숙한 누군가의 것과도 비슷해보였다.

"어머, 신입생이신지요. 소녀는 이번 봄에 들어온 마츠시타 린이라 하여요. 만나서 반갑사와요."
기존 구성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신입생인가. 다소곳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입꼬리를 올려 부드럽게 웃어보인다. 다른 사람, 특히 둔한 몇몇이라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오랜 시간을 거짓과 동거동락한 그녀는 모를 수가 없었다.


'흔한 탐색전이네요.'
"레벨은 42고 암살에 조금 재주가 있어 직으로 삼고 있사와요. 윤성군께서도 소녀와 레벨이 비슷해 보이온데?"
이런 경우는 면접을 보듯 천천히 정보를 교환하는 형태로 아예 판을 까는 게 편하다. 기존의 특별반 인원들이 지나치게 단순했던 것이지 헌터라면 이 쪽이 보편적이다.
//2

107 하윤성 - 마츠시타 린 (TsjcA9MrJE)

2024-06-18 (FIRE!) 23:31:30

>>106

"반갑습니다 마츠시타씨!"

윤성은 린을 조심히 살폈다
탐색적에 익숙하다면 익숙했지만 특별반에 들어와서 제대로 탐색전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선 윤성은 린의 대화를 해체분석 하였고 어색하지 않게 최대한 맞춰 답변을 주고 받기로 하였다

"40입니다 특별히 직으로 삼거나 재능이 있다고 할법한건 방패 밖에 없네요"

'너무 숨겨도 이상하다 애초에 특별반에 들어온 이상 무엇이든 특출난게 있다는 소리니까'

이제 차례가 넘어왔다
어떻게 질문을 해볼까 어떻게 자신을 감춰볼까
그런 생각들을 하며 정보의 거미줄을 천천히 늘어트리던 윤성은 의념속성에 대해 물어보려는 순간
다시 거미줄을 걷어올려 회수했다

"특별반이라 그런가 분위기가 엄청 경직되어있더라구요 뭔가 어른들도 계시고...위축되었는데 마츠시타씨를 만나서 다행입니다"

'조금 더 지켜볼까?'

/3

108 린-윤성 (m4bCMjSCaQ)

2024-06-18 (FIRE!) 23:46:54

"40레벨에. 방패라, 그 경지에 하나에 몰입하여 특기라 말할 수 있음은 분명 그만큼 그에 진심으로 열정을 바쳤다는 말씀일 것이어요."
나긋나긋하게 눈웃음을 보이며 마침 전열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잘 되었다 덧붙인다. 반가운 듯 살짝 손을 모아 미소짓다 윤성의 말에 드디어 무언가 떠올랐다는 것처럼 아, 하고 감탄사를 뱉는다.

"소녀는 올해로 열 아홉...신 한국식으로는 스무살이어요. 어른들이라면 반장님이나 토고씨, 혹은 다른 분을 만나보신 모양이어요. 윤성군께서는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자연스럽게 대화를 받으며 자신의 나이를 얘기하고 흐름따라 상대의 나이도 묻는다. 어차피 이 정도는 어디 간단한 프로필만 보아도 다 알 수 있는 신상명세다.

"동년배로 보이는 다른 분들께 윤성군의 얘기를 드릴까 하여 말이어요."
모두 반가워하실 것이어요. 짝 손뼉을 치며 기쁜듯 웃어보인다. 새로 들어온 입장에서 이 곳의 구성원이 어떤지 구도를 파악하려는 모양인데, 판 위에서 어쭙잖게 구는 건 그녀의 취향이 아니었다. 이후로 대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상상하며 린은 여전히 적당히 단아하게 정돈된 언행을 이어가고서 상대를 바라본다.
//4

109 린주 (m4bCMjSCaQ)

2024-06-18 (FIRE!) 23:52:35

자기 전에 정리해야 해서 아마 다음 답레는 내일 할 것 같애

110 하윤성 - 마츠시타 린 (TsjcA9MrJE)

2024-06-18 (FIRE!) 23:54:10

>>108
"그렇게 말해주시니 자신감이 생기네요"

윤성이 린의 시선을 피해 눈을 뜨고 그녀를 응시한다 생각보다 말랑한 자들이 모여있는 곳이 특별반이라 생각한 그에게 있어서
마츠시타 린의 존재는 처음으로 마주한 포식자였다

"저는 16살 입니다 마츠시타씨가 말해주시는 분들은 제가 만나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 애매하네요"

'조금 더 조금만 더 지금'

일상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서로 배려하며 말을 이어간다
막 들어온 신입이 낼 수 있는 어설픔과 풋풋함을 연기하다
말과 말이 섞여서 흐트러지는 순간을 노린다

"마츠시타씨의 의념속성은 무엇인가요"

마츠시타 린은 암살자라고 하였다 그런 그녀의 의념속성을 알아낸다면 전투스타일을 알아낼 수 있을 것 이다
이것이 통한다면 다른 이들의 특징도 알아낼 수 있겠지

/5

111 윤성주 (TsjcA9MrJE)

2024-06-18 (FIRE!) 23:54:52

괜찮습니다 린주!
천천히 주세요!

112 한결주 (HgPWNwjQQA)

2024-06-18 (FIRE!) 23:55:22

한결이 위키 바꿔두면서... 이미지 추가해 뒀습니다... 이거 하나 했다고 연등시간이 그냥 끝나버리는군요.

내일 뵙겠습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십쇼!

113 윤성주 (TsjcA9MrJE)

2024-06-18 (FIRE!) 23:57:59

한결주 잘자요!

114 린주 (m4bCMjSCaQ)

2024-06-18 (FIRE!) 23:58:34

>>111 땡큐!

한결주 ㅂㅇㅂㅇ

115 알렌주 (G6HtJ4oxzI)

2024-06-19 (水) 00:01:15

아임홈

116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01:49

안뇽(쓰다담

117 여선주 (.iZ0iwVi0.)

2024-06-19 (水) 00:01:56

다들 잘자고 어서오세용~

118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03:43

안녕하세요 린주, 여선주~

119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05:21

여하~
엄청 덥던데 오늘 괜찮았어?

120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0:07:38

알렌주 안녕하세요

121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08:19

>>119 조깅 수준으로 쉬엄쉬엄 뛰어도 엄청 덥더라고요... (흐물흐물한 알렌주)

122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08:32

안녕하세요 윤성주~

123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10:32

이 날씨에 바깥에 나가는 거 자체가...고생했어

124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12:35

>>123 헤헤 감사합니다. 린주도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어요!

125 여선주 (.iZ0iwVi0.)

2024-06-19 (水) 00:12:55

더움더움더움..

다들 잘자용.. 출근은 남아잇다..

126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14:30

(오타다 우히히)
고마워~!

127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16:46

>>126 아앗...(모바일이라 지금 눈치챔)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128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16:47

여바~

전에 얘기한 눈산에서 같이 구조?기다리는거랑 축제 일상이랑 둘 중 하나 시간 나면 하자

129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18:03

>>128 네! 너무 좋아요!(기대)

130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18:47

시간 나면>언제 시간 나면...
시나3언제끝나o<-<

131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20:58

>>130 (눈물)

축사랑 한결이 답레랑 7층 시련도 적어야 하는데...(현생이슈)

132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22:26

내가 좀 더 여유있었으면 신입들도 얘기할 수 있을 주제로 대화 했을텐데 오늘 상태창 나온거 흥미롭기도 했고🥲

133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23:50

>>131 (토닥토닥)
천천히 하나씩 한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합시당...아니면 일요일도 있으니까(뽀다담

134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23:57

아 그러고보니 신입분들 상태창이 나왔군요.(이제확인)

135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24:32

가끔 다른캐들 위키 구경하면 재밌는게 많아

136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25:06

>>132 이럴때일수록 신입분들이랑 많이 이야기하고 일상을 자주해서 친분을 쌓아야 하는데...(눈물)

137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26:09

그래도 요새 자주헀으니까!
저를 보십쇼. 무려 보름동안 일상안하다가 이제 돌림

138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0:27:47

위키를 만집시다
위키는 우리의 친구!

139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30:46

윅기
밀린 관계란에 짓눌려

>>138 이분 위키 관계란 재밌음(님아

140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30:49

>>135 분명 다 아는 내용인데 위키를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재밌는지...

>>137 그래도 바쁘신 현실에도 같이 있어주셔서 정말 감사한걸요...(토닥토닥)

141 린주 (2DG36vXaCQ)

2024-06-19 (水) 00:32:41

>>140 저두 항상 떠들어주셔서 감사함요:D

이제 자러갈게 모두 잘 자

142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32:50

>>138 이렇게 바람직한 신입이 들어올줄은...(감격)

143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33:09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144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0:34:10

잘자요 린주!

>>142 윅끼 어느순간에 놔버리면
갱신하기 힘들어져요...
부지런히 해야해요

145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0:39:19

>>144 (감탄)

146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0:44:39

오늘 알렌의 행적을 읽어보았습니다!

147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1:14:39

잠시 씻고왔습니다~

>>146 오! 양이 제법 되었으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에 헛짓거리를 많이 해서 윤성주에게 보여졌다니 조금 부끄럽네요. ㅎㅎ

148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1:26:33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카티야를 죽일 수 밖에 없는 알렌의 심정 묘사가 마음에 들었어요!

149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1:30:4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기쁨)

윤성이 2층 시련 초안에 알렌이 언급된거 뭔가 알렌과의 일상이 윤성이한테 인상적이였던거 같아서 괜시리 기뻤어요.ㅎㅎ

150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1:38:17

알렌의 성향이 윤성과 정 반대다 보니까 엄청 흥분했었던 것 같아요!

아마 윤성이는 알렌의 모습을 보고 묘사한대로
경멸의 감정과 자신에 대한 도전을 느꼈지만
또 내심 질투와 언젠간 쓰러트려야할 장애물이라는 심정을 느꼈을 것 같아요!

151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1:44:13

>>150 설마 알렌보다 윤성이 쪽이 먼저 적의를 갖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

152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1:52:03

>>151 그런게 또 재밌으니까요!

153 알렌주 (6EomqZ56TY)

2024-06-19 (水) 01:53:27

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윤성주~

154 윤성주 (nwdPvLe/Mk)

2024-06-19 (水) 01:59:44

알렌주 잘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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