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021> [동양풍히빌/현대/이능/1회성장후대립] 황량일취몽 1. 전야 前夜(戰野) - 1 :: 1001

◆GwEgx7OgQU

2024-05-12 18:47:23 - 2024-05-17 14:11:34

0 ◆GwEgx7OgQU (ozZW2fCIkA)

2024-05-12 (내일 월요일) 18:47:23

모든 러너분들의 즐거운 러닝을 위해 이하 룰은 반드시 숙지해주세요.

*러닝 중 웹박수 문의 시, 오너(—주) 기입 필수. 오너 이름 미기입 시 외부 문의로 알고 무응답으로 대처합니다. (외부인 개입 안 받습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영구 상해 및 사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간 불화가 오너 간의 분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편파 주의.
*‘전야’ 챕터부터 시작합니다.
*1회 성장 후 대립(감사대 VS 악귀).
*패배 진영은 몰살 엔딩입니다.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9%A9%EB%9F%89%EC%9D%BC%EC%B7%A8%EB%AA%BD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68/recent
*선관 및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75
*황량몽상점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5Y1oyNuo-nzGt33MNgcVT78eNyT-pTiBIkGwF_NAsA/edit
*황량일취몽 코인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aHPH2oXx_yBYyxXNqjVFMPFlz2hAMWK1MKNKsWM3fU4/edit
*웹박수 : https://gforms.app/p/aKb3u0l

512 령주 (3wSKcvnZfM)

2024-05-15 (水) 13:42:13

>>510 하..이렇게 들으니까 세대차이 확 다가오네... 서로 집안도 한따까리 한다면서용 ㅎㅎ

513 미류 - 쿠로사키 (bIn5hVFHG6)

2024-05-15 (水) 13:44:02

"아으으"

그녀도 평범하게 아파하는 사람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마를 문질문질하던 그녀는 이 고통의 원흉ㅡ이렇게 혼잡한 복도에서 눈감고 다니는 사람이 잘못 같지만ㅡ을 바라봤다.
다른 사람이면 잘생긴 사람이다라던가~ 이런저런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눈을 감고있어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모의전 결과는 항상 나쁜걸요, 괜찮아요."

상대방의 말은 의외로 정답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그녀는 전통적으로 모의전 평가가 굉장히 안 좋다.
왜냐면 그녀는 같은 학생을 때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의전 '전패'를 달성한 기이한 학생.

"흠...."

그러던 그녀는 당신을 살펴보다 한가지 깨달았는데, 키가 크다는것이었다. 그녀보다 큰 사람은 찾기 어려워서인지 꽤 흥미가 돋은듯한데.
그녀는 당당하게도 양팔을 벌려 이리온! 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상한 사람이다.

514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3:44:49

>>510 바바요! 서로주도 슈크림 같다고 햇어요!

저 스티커 그거잖아요!

표창!


?

515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3:46:37

>>511 아이 그런거야? 메모할게 잠깐만... [늙은이,,티..내지,,말기,,,,,,]

>>512 령이는 우리 마을 동네 유명인사잖아 인재창출붉.장.덤 (현수막펄럭

516 령주 (3wSKcvnZfM)

2024-05-15 (水) 13:52:22

>>515 진짜너무웃기다 맞다 서로주 저 갈증< 이거 효과 궁금한데 저한테만 몰래 알려주실래여ㅎㅎ?

517 슈랑샤주 ◆GwEgx7OgQU (r1CN3Rd352)

2024-05-15 (水) 13:52:46

저도...저도!! 랑샤 선관은 언제든 열려잇는것이여용!!!!!

518 령주 (3wSKcvnZfM)

2024-05-15 (水) 13:53:30

근데 시트 스레 갱신돼서 보고왔더니 아니..
리슈란 얼굴 미친 거 아님?
진짜 이 표현 말곤 떠오르지가 않거든요 말이 안 되는데????
하 유성급 할라면 저런 갓와꾸 필참이구나

519 슈랑샤주 ◆GwEgx7OgQU (r1CN3Rd352)

2024-05-15 (水) 13:57:05

>>518 다 잇참님(일러레 분) 덕이지요..... 홀홀홀
아닛 내가 령이 미모를 다 봣는데!! !!!!!!!! 유성급 할라면 갓와꾸 필참 << 령이 얘기군용 👍👍👍👍

520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3:58:47

저 외모에 키는 156이라..

이거 유혹하는거 맞죠!

521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3:59:41

>>516 그래 그럼 턱별히 령주한테만 알려줄게 손으로 가리고봐 알앗지
(((*갈증 - 갈증에 눈이 먼 서로는 앞뒤 가리지 않고 500ml 냉수를 3초 안에 멋있게 원샷한다 (hp-3)
패널티로 식도가 얼어 1턴간 스턴된다)))


그나저나 우리 백사 리슈란님 광채에 눈이 멀 것 같다 너무....아름다웟..끽(뼛가루만남음

522 이리주 (4vEyc09EXM)

2024-05-15 (水) 13:59:52

선관
일상
오픈
이보세요 내가 돌아왔고 다들 어서오세요

523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4:00:50

이리주 어서와요

524 슈랑샤주 ◆GwEgx7OgQU (r1CN3Rd352)

2024-05-15 (水) 14:02:47

>>521 (손으로 가리고 훔쳐봄ㅎ)
갈증 무에욧!!!!!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도가 얼엇?!!!!

아이고감사합니다 잇참님과 서로주에게 감사인사.....

맞다 우리 로랑 랑샤랑 낮잠 땡땡이 메이트 선관 어떠신가용?!

525 슈랑샤주 ◆GwEgx7OgQU (r1CN3Rd352)

2024-05-15 (水) 14:02:56

이리주 어서와용!!!!!!!!

526 이리주 (4vEyc09EXM)

2024-05-15 (水) 14:03:06

미류주 하이하위~~~~~~~~~~

527 이리주 (4vEyc09EXM)

2024-05-15 (水) 14:03:38

>>525 이보세요
지금 굿모닝이라 하면 되죠?????

528 슈랑샤주 ◆GwEgx7OgQU (r1CN3Rd352)

2024-05-15 (水) 14:03:43

>>520 유혹하는 건 미류 미모아닌가욧?!! 🥺🥺🥺🥰🥰🥰

529 쿠로사키 - 미류 (OAw.aRxsCU)

2024-05-15 (水) 14:04:49

"괜찮다면 내가 말 얹는 것은 실례겠지. 어차피 나도 견습이고."

그럼 무엇 때문에? 하는 희미한 의문 하나 생겨날 즈음, 그녀의 행동에 청년은 아, 하는 소리 내뱉는다.
브로치의 색상, 모의전 결과가 늘 좋지 않다, 저 자세까지. 여학생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한 맛있는 용이다.

"포옹은 복도 통행세일까? 납부할게."

무시하고 지나친다는 선택지도 있겠으나, 안긴다고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눈을 감고 있는 그녀는 보질 못했겠지만, 청년 예의상 가볍게 미소 짓고선 한두 걸음 앞으로 움직인다.
거기다가 한 술 더 떠서 푹, 하고 당신에게 힘없이 기대는 것이 뻔뻔하기 그지없으나, 먼저 이리 오라고 한 것은 누구인가!

530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4:04:52

>>528 슈크림쨩이 먼저 꼬셨다구요! 쒸익쒸익!

531 미류 - 쿠로사키 (bIn5hVFHG6)

2024-05-15 (水) 14:08:33

"저는 견습 상대로도 전패 기록중인걸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녀는 꽤나 자랑스럽다는듯이 말했고, 표정도 의기양양하기 짝이 없었다.
실제로 그녀의 선술 자체는 빠르게 성장해 상급이었으니까 부담이 없는걸까, 사실 모의전은 매번 지면서 어디서 그렇게 성장하는지 잘 모르겠다.

"통행세까진 아니지만~"

싫다면서 지나가려하면 그저 쫓을뿐. 그녀는 그 말을 더 하지는 않고 자신에게 기대오는 당신을 꼬옥 안았다.
누가보면 엄멈머할 상황일지도 모르나 그녀의 악명이 워낙 널리퍼졌기에 복도에서 이러고 있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게 유머라면 유머였다.

"근데 어디가고 있었어요?"

그나저나 이 사람 물어보는 와중에도 놓아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532 쿠로사키주 (OAw.aRxsCU)

2024-05-15 (水) 14:08:43

한역이 느린 자는 일상마저 느린 것인가…

이리주 하이하위~~~~

533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4:09:13

령이 미모도 어마무시하지 암 원래 미인일수록 한 성격 한다 그랬어

이리주 안녕 ^▽^ 좋은 오후여

>>524 백사 별칭 너무 찰떡 잘 지은 것 같아 캡틴.. 미인 천국 우리 보트 지어준 캡틴에게 너무 충성이야
아앗 정말??? 안 그래도 랑샤 치파오차림 보고 호들갑 떨어보고 싶었는데 땡땡이 메이트라니 크윽 당장 임시스레로 굴러갈게

534 슈랑샤주 ◆GwEgx7OgQU (r1CN3Rd352)

2024-05-15 (水) 14:13:33

>>533 크 허 으 아 그럼 전 일러레분께 충성을.
아이구야 감사합니다..... (*´艸`*) 서로같은 앙증맞고요망한미인이 들어와서 넘조은것이여용 (˃̣̣̣̣︿˂̣̣̣̣ )
조아요 저두 임시어장으로 가도록 하겟습니당 !!!

535 쿠로사키 - 미류 (OAw.aRxsCU)

2024-05-15 (水) 14:16:46

견습을 상대로도 전패. 말만 놓고 보자면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리 말하는 당신의 얼굴 의기양양하기에 청년은 농을 받아치듯, 가볍게 질문한다.

"그래? 그럼 흉수 사냥은 어때?"

견습을 상대로도 진다. 그럼 견습 등급은 아니야. 어찌 되었던, 실력 있는 학생이란 이야기겠지. 나와는 달리. 청년은 그리 마음속으로 오간 이야기들을 곱씹었으나, 며칠 가지 않아 이 또한 잊힐 것이 분명했다.

"알려주면 놓아줄까?"

그렇게 말하지만 그에게 벗어날 의지는 보이질 않는다. 그저 눈을 두어 번 깜빡이다,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는 것이다.

"보건실. 땡땡이 좀 치려고 했어."

536 미류 - 쿠로사키 (bIn5hVFHG6)

2024-05-15 (水) 14:22:57

"흉수 사냥이요? 재밌죠~"

그녀는 결과를 이야기하지 않고 애매하게 말을 맺었다. 그녀에게 흉수 사냥은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용.
물론 흉수를 얕보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보건실?!"

그녀는 땡땡이라는 말을 들은게 맞는지 짐짓 심각해보이는 얼굴로 그렇게 물었다.
그 와중에 놓아줄거냐는 물음을 가볍게 스루해버린건 덤이다.

"이럴때가 아니네요, 어서 가죠!"

그녀는 만약 당신이 이대로 저항하지 않고 기대있다면 그대로 공주님 안기를 해서 보건실까지 달려갈 생각인듯했다.

537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4:28:26

저는 절대 사심으로 움직이고 있지 안씀니다

538 쿠로사키 - 미류 (OAw.aRxsCU)

2024-05-15 (水) 14:37:22

애매한 뒷말을 캐치하는 것은 빨랐으나, 굳이 그것을 물고 넘어지진 않는다.

"맞아. 즐겁지. 밖에 오래 나가있을 수도 있고."

그 결과까진 궁금하지 않긴 때문이다. 거기다 당신과는 이유가 일치하지 않으나, 청년도 청년대로 흉수 사냥이란 합법적인 일탈 하에 얻는 것이 있었기에. 넘어가기 귀찮은 선은 서로 넘지 않는다. 그래도 하고자 하면 이어지는 것이 대화이지 않는가.

"포옹이 복도 통행료가 아니란 건, 보건실까지 택시비란 의미였을까?"

아까와는 달리 무시무시한 기세가 뿜어져 나와, 청년은 저도 모르게 피식 웃고 말았다.

"좋네, 누군가에게 안겨 들어간다면 정말 아픈 사람처럼 보일거야. 부탁할게."

539 미류 - 쿠로사키 (bIn5hVFHG6)

2024-05-15 (水) 14:42:35

"하긴 평소엔 항상 남쪽에 있으니까요."

특히 그녀는 출신도 남쪽이었기에 가끔 다른 지역으로 흉수사냥 가는게 기대될 수 밖에 없었다.
의외의 접점에, 그녀는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후후, 그럴지도요."

그녀는 당신의 말에 작게 웃고는 정말로 공주님안기를 한채로 보건실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흡사 구급차.. 라기보단 그냥 불도저였다.

"선생님! 여기 응급환자가!! ....?"

다만 그 기세가 무색하게 양호실 안에는 선생님이 마침 자리를 비운듯해서, 그녀는 뇨롱한 표정을 짓고 말았다.

"어라라?"

540 령주 (3wSKcvnZfM)

2024-05-15 (水) 14:44:28

>>519 리슈란은 문제아지만 최강?!

>>521 맞다 저 궁금한 거 있는데 상술했던대로 서씨 가문이 장미 덤불에서 한딱까리 하잖아요 혹시 유흥계도 꽉 잡고있나용?

>>532 진짜 공감

이리주 늦었지만 어서와용

541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4:55:39

>>540 유흥계 쪽에 의뢰가 들어와서 돈 받고 뚜샤뚜샤 손 봐주러 가는 일이 있긴 해도 꽉 잡고 있다 까진 아닐 것 같아 유흥쪽은 타 구역 일이고, 그쪽 사정을 아니까 흐린눈 하는 느낌
피를 묻히고 파는 거랑 /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건 별개로 취급해서 가문에선 금기하고 구태여 관여하지 않으려는 나름의 줏대.... 그쪽계 사장님들이랑 사이가 나쁘진 않다 정도일까 ^▽^?

542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4:56:51

어른의 이야기 무서워요..

543 쿠로사키 - 미류 (OAw.aRxsCU)

2024-05-15 (水) 14:58:52

"은빛 나팔에서만 지냈을까? 확실히, 지루했겠네."

남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교육열이 뛰어난 분위기니까.
안겨있는 자세가 바뀌자, 그는 목에 걸어두었던 헤드셋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손으로 꽉 쥐었다. 선경 고교에 사진부나 신문부가 있다 하더라도 감히 찍을 수 없었을, 압도적인 미류의 스피드! 승차감은 글쎄, 영 좋지 않았기에 청년은 보건실에 도착할 즈음에서는 정말로 얼굴이 창백해져버렸다.

"어, 없는 게 당연해. 양호 선생님, 이 시간에는 늘 자리를 비우신단 말이지."

향이라도 피우러 가시는 걸까. 하는 고저 없는 중얼거림이 뒤를 따른다.

"나름대로의 팁이랄까, 아니면 비밀이랄까. 유용하지?"

544 쿠로사키주 (OAw.aRxsCU)

2024-05-15 (水) 15:01:01

우리 어장에 잘 쓰일 것 같은 이 짤… 미리 저장해두기 ^____^

545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5:01:41

>>542 나도그래 그래서 서로는 누가 직접적으로 그런 거 물어보면 ◐▽ ◑메? 합니다

>>541 덧붙이자면 서가의 접대부는 귀하신 분들 미팅 모실때 접대하는 예쁜 아갓쒸들 느낌이고 유흥쪽으로 사업까진 아니여

546 미류 - 쿠로사키 (bIn5hVFHG6)

2024-05-15 (水) 15:03:31

"지역에 문제가 있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질린단 말이죠."

그녀는 누구와도 친해지는ㅡ본인 피셜ㅡ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질릴때도 있다.
아무튼 양호실에 사람이 없는걸 알고 있었다는 당신의 말에 그럼 굳이 이렇게 올 필요가 없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는 그녀였지만.
애초에 이렇게 안고 오려고 한건 본인이었다는걸 까먹은걸까.

"향이요? 누가 죽었나보네요.."

안타까워라,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표정을 지은 그녀는 일단 당신을 침대에 내려주었다.

"팁이라니, 땡땡이는 나빠욧."

이제와서? 싶은 말이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방해할 생각은 없는지 그녀는 얌전히 앉아서 양호실에 재밌는건 없나- 하고 두리번 거릴 뿐이었다.

"그럼 이제 학교가 끝날때까지 여기 있을건가요?"

547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5:04:08

>>544 이야 저 드립 어디서 봤지 했는데 저기였구나 (저장)
서로는 문제아지만 최약 하겠습니나

548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5:04:13

>>545 모야 저도 예쁜 아갓쒸들 만날래요.

549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5:08:16

>>548 미류님이 와주신다면 특별히 수제 꽃찹쌀떡을 아갓쒸가 고운 손으로 직접 입 앞까지 '아~' 모시겠습니다

550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5:09:00

>>549 헉! 찾아가서 띵가띵가 놀거에요!

551 센리주 (xKDRIYz/7A)

2024-05-15 (水) 15:12:23

뭣?! 서로네집에 가면 이쁜 아갓쉬들이 꽃찹쌀떡을 입에 넣어준다고옷?!

552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5:13:19

>>551 그렇대여!!

어서와요~

553 쿠로사키 - 미류 (OAw.aRxsCU)

2024-05-15 (水) 15:17:55

"나쁘지 않아. 아프다는 거, 거짓말이 아니니까."

자. 하고, 침대 위에 자리 잡은 청년은 바지 주머니에서 약 봉투를 꺼내 보여준다. 점심이라고 적힌 검은 글자 아래로 흰색의 알약 2정이 보인다. 당장 먹을 생각은 없는지, 당신이 이를 확인했다면 도로 주머니로 집어넣었을 테지만.

"저기, 미니 냉장고를 열어보면 박카스 여러 개 있는데 하나쯤은 마셔도 괜찮아."

두리번거리는 그녀를 보고, 마치 양호실이 자기 집 안방이라도 되는 것 같은 뻔뻔스러움을 곁들이고선 청년은 그리 말한다.

"요즘 계속해서 테러가 있다지만, 매일 누군가 죽을 정도는 아니지… 선생님이 돌아오시면, 이 약 안 먹을 거라고 말하고, 싸우고, 쫓겨날 거야. 늘 그랬듯이. 그러면, 3시쯤이려나. 박카스가 싫으면, 이거라도 구경할래?"

554 서로주 (jSI63GibHk)

2024-05-15 (水) 15:17:55

>>551 아이고 누추하지만 바닥도 광내서 박박 닦아놨습니다요
센리주 어서와이 ^▽^)/

555 센리주 (xKDRIYz/7A)

2024-05-15 (水) 15:21:15

다들 안녕이야아~
>>551 >>554 홍홍홍... 이건 가볼 수 밖에 없는걸! 바닥은 뭐 합격점인걸로 해주겠어(?)

556 미류 - 쿠로사키 (bIn5hVFHG6)

2024-05-15 (水) 15:21:48

"지병인가요?"

그녀는 감기약? 같은건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여 물어봤지만 제대로 된 대답을 바라는것은 아니었다.
그 후 당신의 말에 미니 냉장고의 크기로 보이는쪽을 슥 봤지만 눈을 감고있기에 제대로 본지는 본인도 알 수 없다.

"약이 맛이 없나요? 아직 어리네요."

그녀는 박카스를 먹고싶었던건 아니기에 금새 냉장고에서 시선을 돌려버렸고, 다시 당신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들려온 말에, 농담조로 말을 건네며 미소 짓는다. 어떤 사정이 있는거 같긴해도 그녀는 선을 넘어가며 그것을 물어볼 생각도 없었고..

"그럼 저는 착한 양호 선생님 편을 들어볼까요~"

557 너울주 (89OYGtF/yY)

2024-05-15 (水) 15:27:08

신입 진호주 서로주 방가와요 잘 부탁드려여~~ 서씨 가문은 그런 부분에선 선을 씨게 긋는군여 재밌는 설정풀이 유익하엿습니다 ^u^

좀 이따 재접속한다면 일상이라던가 모의전이라던가 한번 구해보고 싶네요 헤헤... 모두 나중에 뵈어용 !!

558 미류주 (bIn5hVFHG6)

2024-05-15 (水) 15:28:50

너울주 다녀오세용~

559 슈랑샤주 ◆GwEgx7OgQU (r1CN3Rd352)

2024-05-15 (水) 15:28:50

센리주 너울주 어서와용!!!!

560 센리주 (xKDRIYz/7A)

2024-05-15 (水) 15:31:19

너울주 다녀와~ 캡틴도 안녕~

561 쿠로사키 - 미류 (OAw.aRxsCU)

2024-05-15 (水) 15:34:09

"…일단 그렇다고 해둘까."

난, 멀쩡해. 검사 결과지에 문제가 있는 거야. 그런 말은 아무 소용 없으니까. 청년은 쓸데없는 말을 하기보다 침대에 눕는 쪽을 택했다.

"너무하네. 난 땡땡이를 치고 의사의 동의 없이 멋대로 약을 먹지 않지만 나쁜 학생은 아닌걸."

그러면, 나쁜 학생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말이 되지 않는 말 늘어놓으며 그는 흰 이불을 들어 자신 머리끝까지 덮어버린다.

"하긴, 택시비만 딱 줬는데, 편까지 들어달라고 하는 건 계산이 안 맞긴 하지. 그래도, 양호실까지 데려다줘서 고마워."

562 미류 - 쿠로사키 (bIn5hVFHG6)

2024-05-15 (水) 15:40:32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현대 의학은 대단할걸요?"

그녀는 의학에 대해서 잘 몰랐으므로 어째 의문문이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나름대로 농담 반, 위로 반으로 말하며 미소지었다.

"세간에선 그런 학생을 나쁜 학생이라고 하는걸요~?"

그녀는 아주 작게 웃음소리를 내고는 이불을 덮어 쓴 당신을 보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아픈 사람을 저 상태로 끌어안기는 뭐하므로 이내 마음을 접기로 하고.

"뭘요, 아후후. 원래는 싸우는거 구경이나 할까했는데~ 매너있게 빠지도록 할게요."

정확히 말하면 굳이 무거운 상황에 끼어들고싶지 않은거려나.
그녀는 이불이 되어버린? 당신의 머리 부분을 톡톡. 하고 도담거려주고는 양호실을 나섰다.

"잘 자요~"

// 여기서 마무리 할까요~? 헤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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