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316>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62장 :: 1001

유례 없는 폭염 ◆.N6I908VZQ

2024-04-04 15:53:51 - 2024-04-09 19:22:46

0 유례 없는 폭염 ◆.N6I908VZQ (.pXHceJ5NA)

2024-04-04 (거의 끝나감) 15:53:51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무더위 (휴식 시즌) 】 3月31日~4月6日
( situplay>1597044153>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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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1 히나주 (qZTvzCxTws)

2024-04-05 (불탄다..!) 01:02:10

새 어장이야~

2 히데주 (ejDAQcL.BE)

2024-04-05 (불탄다..!) 01:02:28

아야카미 불더위에 녹아내린다.... 🫠

3 히데주 (ejDAQcL.BE)

2024-04-05 (불탄다..!) 01:04:11

나는나는 두문불출.... 🤭 자러 갈수도 안자러 갈수도 있습니다요....

4 테루주 (07gTcrLRLI)

2024-04-05 (불탄다..!) 01:04:14

5 히데주 (ejDAQcL.BE)

2024-04-05 (불탄다..!) 01:04:54

으앙 테루주다~~~~ 아야쭈가 얼마나 찾았다고 🔨🔨🔨🔨

6 유우키주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1:05:49

히데주와 테루주 둘 다 안녕안녕! 새벽반을 맡기기엔...ㅋㅋㅋㅋ 나도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조금 더 있다가 자러 갈거라구!!

7 히나주 (qZTvzCxTws)

2024-04-05 (불탄다..!) 01:07:13

테루주 오랜만이야 요즘 왜케 안 보여~!!

나도 내일은 일정이 많아서 곧 자러 가야 해....

8 히데주 (HaYUuGn1vg)

2024-04-05 (불탄다..!) 01:07:56

그럼 유우히에게 미리 작별인사를.... 🥹

9 유우키주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1:10:46

으아악.. 하지만 다음주는 특별한 일정이 없으니까 아마 좀 더 이것저것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일단 말해보겠어!

10 히나주 (qZTvzCxTws)

2024-04-05 (불탄다..!) 01:14:37

그럼 나는 이만 들어가 볼게
다들 잘 자고 내일도 힘내자!

11 테루주 (07gTcrLRLI)

2024-04-05 (불탄다..!) 01:20:26

>>7 흐윽 사람만나는거 힘드러

12 테루주 (07gTcrLRLI)

2024-04-05 (불탄다..!) 01:20:31

히나주 잘자~~~

13 유우키주 (4ogw7K7RWo)

2024-04-05 (불탄다..!) 01:20:56

나도 슬슬 들어갈게!! 다들 잘 자!! 일요일 밤에 보자!

14 테루주 (07gTcrLRLI)

2024-04-05 (불탄다..!) 01:25:53

굿나이토

15 아야나주 (5d9Z3.eQmw)

2024-04-05 (불탄다..!) 08:51:23

얘들아
나 대충 짜부러진개구리 되어 출근중
굿모닝이다얘들아 정 신 이 없 다 ‼️‼️‼️

16 아야나주 (5d9Z3.eQmw)

2024-04-05 (불탄다..!) 08:53:35

하 아무튼 잠시나마 앉아서 간다
나 쫌 행복해? 요?
퇴사한카가리쭈가부러워지는순간

17 센주 (1pw.KLPiK.)

2024-04-05 (불탄다..!) 09:26:36

아야나주가 택한 직장이다..(?

18 아야나주 (rBAqiF1nu.)

2024-04-05 (불탄다..!) 09:40:32

>>17 산독기여성이되어출근해주마

19 무카이 카가리 - 네코바야시 히나 (Q5yp1eaL/Q)

2024-04-05 (불탄다..!) 11:36:35

허깨비와 현실의 구분선은 어디에 있나? 소녀가 똑바로 설 수 있게끔 자세를 바로해 주고서는 눈길 들어 거울을 흘겼다. 상은 찰나에 사라져 버렸으나 신은 거울에 비친 그것을 정히 보았다. 보다 정확하게는 그림자에 깃든 그것을.
무엇이라 정의하기에도 모호한, 되다 말았다고밖에 형언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그곳에 있었다. 약하고 여린 인간을 침범하는 병마, 악심에서 비롯된 삿된 영. 그런 것이 면전에 신을 두고서도 달아날 생각을 않으니 우습다. 어쩌면 너무도 내약한 존재이기에 한 번 똬리를 튼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지도. 무엇이 되었건 그간 존재를 알면서도 가만 두어 준 탓인지 제 분수를 모르고 삼갈 자리조차 분간치 못하는 모양이다. 아무리 쇠락했단들 사귀를 죽이는 근지만은 사라지지 않았건만, 마땅히 이 화문제천을 두려워해야 할 잡것이 감히 객기를 부려? 저도 모르게 손아귀에 든 힘 더해질 뻔했으나, 제 손이 여태껏 네코바야시의 어깨를 붙잡고 있음을 깨닫고 단단히 붙잡았던 손을 치워 주었다.

"이야기는 나가서 하지."

무신은 어깨를 붙잡았던 손을 떼지 않고 반쯤은 상대를 이끌다시피 하며 화장실을 나섰다. 넘어지지 않도록 도왔다 한들, 용케도 네코바야시는 금세 정신을 차린 듯했다. 아직도 넋은 반쯤 나간 것처럼 뵈지만 다리에 힘 안 풀리고 제 발로 걷는 것만 해도 어디랴. 꽤나 빠릿한 인간 같아 보이니 그것은 썩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밖으로 나와 목견한 광경은 더욱 가관이다. 인세에 존재할 수 없는 오묘한 빛깔의 귀화鬼火 저문 하늘에 날며, 높이 단 등 아래로는 법의와 정복을 갖춰 입은 여우 무리가 춤을 추며 행진한다. 머리 아홉 달린 남자와 어울려 시시덕거리는 소녀의 팔에는 번들거리는 눈알이 빼곡히 박혀 있고, 불안스레 주변을 살피던 네코바야시의 앞으로 두 발로 선 고양이가 지옥의 화차火車를 끌며 쏜살같이 길을 달려 지나갔다. 온 사방이 넋 빠질 것만 같은 북새통이었다. 갖가지 괴물과 요귀妖鬼 마구잡이로 뒤섞인 잡란한 풍경에 절로 눈살이 찌푸러든다. 그러잖아도 신으로서 탐탁잖은 자리인 판에 시끄럽기까지 하니 신경이 더더욱 거슬린다. 때마침 네코바야시와 눈 마주친 요괴에게 잡아먹을 듯 눈 부라린 것은 그래서다.
그러나 구태여 축제판에서 싸움을 벌이고 싶지는 않았는지, 커다란 요괴는 고개를 돌리며 제 가던 길로 사라졌다. 거구 하나 사라졌음에도 북적이는 틈바구니 트이는 일은 없었을 테다. 정신없이 걷고 날고 기고 스며드는 요괴들의 사이로 길을 찾던 무신이 곁에서 들린 말에 고개를 돌렸다.

"값없는 소리를 하는군. 어차피 사람 아니기론 매일반인 내게 그리 물어 무엇하느냐."

돌아보는 시선은 언제나와 같았다. 같은 가게에서 일하며 늘 보았을, 모든 것을 오시하는 무신경한 눈길. 그러나 이 이면의 세상과 일상으로의 연결점이 되어 주었던 형상마저도 이내 무너지고 만다. 푸른 홍채가 이지러진다. 단 둘로써 한 쌍이어야 '올바를' 눈이 곤충의 겹눈처럼 갈라진다. 이 역시 이질이고 괴이니 신과 요괴를 가름하는 선은 결국 무용이라. 바글바글 모여 여덟 갈래가 된 눈동자 인간 아이를 향해 조용히 번뜩인다. 짧은 침음에 잠겼던 신은, 문득 생각나기라도 했다는 듯 예사스러운 태도로 말했다.

"그보다는 이것부터 물으마. 너, 류지와는 각별히 친하느냐?"

20 카가리주 (Q5yp1eaL/Q)

2024-04-05 (불탄다..!) 11:37:11

어제는 결국 쓰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렷서......
다들 굿모?닝

21 센주 (z4Hq446U7A)

2024-04-05 (불탄다..!) 11:44:40

카모닝-

22 아야나주 (5d9Z3.eQmw)

2024-04-05 (불탄다..!) 11:47:30

카 모 닝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단 나은? 듯???

23 센주 (z4Hq446U7A)

2024-04-05 (불탄다..!) 12:25:11

저런

금기 단어를 이야기하다니

죽겠군

24 히나주 (qZTvzCxTws)

2024-04-05 (불탄다..!) 13:05:19

다들 안녕안녕 좋은오후!

하... 답레 넘 맛있다....
카가리주, 겹눈은 이런 느낌 생각하면 될까?

25 센주 (z4Hq446U7A)

2024-04-05 (불탄다..!) 13:12:45

어서와 히나주

들러붙은 괴이는 파리 요괴였나(?)

26 히나주 (qZTvzCxTws)

2024-04-05 (불탄다..!) 13:23:52

센주 안녕~
저거 카가리야!

27 센주 (z4Hq446U7A)

2024-04-05 (불탄다..!) 13:31:31

그런건가-

28 히나주 (qZTvzCxTws)

2024-04-05 (불탄다..!) 13:39:45

그런거야-

29 카가리주 (Q5yp1eaL/Q)

2024-04-05 (불탄다..!) 14:05:32

>>24 끼야악 징그러(?)

응 그런 느낌! 눈동자 하나하나마다 동공도 있어서 더 정확하게는 이렇다😎
https://i.postimg.cc/k4vRsTz8/94-20240405140326.png
징그러울 수도 있으니까 링크로!

30 아이자와 히데미 - 아카유키 센 (eq5E6xnVHg)

2024-04-05 (불탄다..!) 14:13:44

situplay>1597044235>878

뭐야, 진짜 뭐야. 정말로 선배가 그랬다고? 지금껏 스쳐갔던 순간순간을 되짚어봐도.
먼저 그런 주제로 말을 꺼낼 이미지가 아니라서. 당황한 표정을 부채로 반쯤 감추어버렸다.
기분 나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뭔가 굉장히 의외여서. 언급되는 이름조차도.

"내.. 몰랐네.. 언제부터 그래 선배랑 친했나?"

호칭을 생략한 이름, 그래도 완벽한 이름은 아니라서. 동급생의 종잡을 수 없는 행보만큼이나 미스터리다.
아무튼. 꼬맹이의 표정은 지나치게 솔직해서 종잇장 하나로 시선을 감추어봐야 절대로 가려지질 못했다.

"아아- 갑자기 마 골이 띵 울리네..."

멍하니 누워 있다 갑자기 산더미만한 숙제가 눈 앞에 턱 놓인 기분이다.
편하게 이름을 말하는 동급생과 선배의 관계, 그리고 지난 불꽃놀이 밤을 말하는 선배의 얼굴.
이 모든게 하나도 맞아 떨어지는게 없어서. 어질어질했다.

31 히데주 (eq5E6xnVHg)

2024-04-05 (불탄다..!) 14:14:33

>>27 >>28
🔨🔨🔨
>>29
용 비늘 같아용.......!! 😲

32 아야카미 ◆.N6I908VZQ (gQgSQuQnME)

2024-04-05 (불탄다..!) 14:19:08

니들은 손 데이지 마라... 심한 건 아닌데 손가락 끈적거려서 기분 최고다 크아악 💥💥💥
약속 갔다 올 거라 이따가 보자

참 내일 7시 이미지게임 잊지 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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