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1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17.성하제 개막 :: 1001

◆TMmm6tsoPA

2024-03-31 22:12:34 - 2024-03-32 21:57:00

0 ◆TMmm6tsoPA (VZPNQd5cuI)

2024-03-31 (내일 월요일) 22:12: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171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512 성운주 (5ICNktY8og)

2024-03-32 (모두 수고..) 03:21:21

>>500 돌핀팬츠에 오버핏가디건입고 혜우 슥 돌아보다가 눈웃음 치는 성운이도 조만간 보시겠습니다. (잡혀감

며늘아가가 도통 마음을 안열어줘서 착잡한 여사님은 나중 이야기로 둘까요(?)

3.3... 저도 수경주랑 같은 처지라 큰일이네요. 안 자면 큰일인데 잠이 안와

513 혜성주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3:21:31

카페인이 잘 받으면 하루는 카페인 빨로 버텨보려무나 근데 그 후폭풍은 어떤지 난 몰?루 난 카페인 안받는 사람이라(너무 마셔서 안받음)

>>507 (와앙)(한입)

514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3:21:36

>>511 말랑말랑해져라 얍! >:3c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515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3:22:26

>>513 응앜 (빵조각)

516 성운주 (5ICNktY8og)

2024-03-32 (모두 수고..) 03:23:39

>>515 (소심한 갉작)

517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3:24:40


한입 하쉴?

518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3:25:21

카페인 먹고 개취한사람처럼 바겐세일 열고 망연자실하며 혜성주를 범인으로 지목하겠습니다(농담)

519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3:25:43

(사실 바겐세일 열것도 없긴함)

520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3:26:23

>>512 이 사람이 진짜
삼시세끼 간식두번 제공하는 풀옵션 고오급 객실에 감금하고 하루종일 썰만 풀게 해버릴까!(?)

며늘아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여사님 얘네 졸업도 안했어요 일러요 일러

그래서 님들 언제 잔다고? (배 긁긁)

521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3:29:28

지금 자서 지각하는 것보단 첫차계열 타고 회사가서 8시쯤에 크업 하며 출근찍고 한시간쯤 자고 있으면 같은 동기가 깨워줄거에요...라는 계획을 생각중.

522 혜성 - 태오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3:35:21

관자놀이와 뒷목에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는 걸 보니, 지긋지긋한 신경성 두통이 시작되려는 모양이다. 관자놀이를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태오를 바라보고 있던 것도 잠시 남자가 보여주는 무언의 행동에 혜성은 그대로 다른 방향을 향해 느릿하게 깜빡이고 있던 눈을 도록, 굴렸다. 남자의 행동이 뜻하는 바 모를 정도로 눈치가 없는 편은 아니기에 적절하게 눈 굴린 것이다. 그런데 꼭 저렇게 어필을 해야할까.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대화에 집중해달라고 말로 이야기하면 될 것을 꼭- 보는 사람 낯 뜨겁게. 미약한 꿍얼거림을 입밖에 내지 못하고 삼켜낸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부모가 버리지 않고 꼬박꼬박 편지를 보내오는 열등생의 위치였다보니 말씀하신 평균적인 인생 거저먹고 사는 것들의 저열한 사고방식에 기안한 발언일 것 같아서 대답은 아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한말씀 드리자면 스스로 짐승이라고 부르던 스트레인지의.."

표현하신 단어를 빌리자면 소위 패배자들도 사람처럼 살 수 있는 방식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말 덧대며, 혜성은 남자의 붉은 눈동자를 똑바로 피하지도 않고 몇초간 길게 마주하다가 곧 느릿하고 부드럽게 눈을 접어내리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네. 그렇지만 사람 사는 곳임은 변하지 않죠."

살짝 몸 일으켜 양손으로 정중하게 담배 한개피 뽑아가며 혜성은 남자의 농담아닌 농담에 느릿하고 피곤한 웃음을 짓고 대꾸했다. 자리로 되돌아와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여서, 라이터가 보이지 않도록 감싸 담배에 불 붙히는 행동이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해하고 무구한 아이일 뿐입니다 라는 태도와 사뭇 달랐다.

지끈거리는 뇌에 니코틴이 들어가자 그제서야 혜성은 천천히 생각을 곱씹었다. 이거 삐끗하면 어떻게 살아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하는 거 아닐까, 하고.

"문장을 적당히 두바퀴 정도만 꼬아서 이야기해주셨다면, 평범하게 걱정하는 말이라는 걸 알기 쉬웠을텐데요."

지금 뭐라고? 주인님? 그 현태오가?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건가? 혹시 술냄새만 맡았는데 취하는 그런 타입? 생각들이 시끄럽게 튀어오르는 중인 머릿속과 다르게 썩 담담한 표정으로 태오의 말을 받아 남자에게 말했을 때였다. 태오와 눈 마주치고, 그 눈이 휘는 타이밍에 혜성은 불안한 기분을 느꼈다. 쟤는 뭘 하려고 - 불안한 의문은 이어지는 태오의 행동을 보자마자 경악으로 뒤바뀐다.

"...ㄱ, 그 ─"

무릎을 모으고 앉아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던 치맛단 위로 툭, 담뱃재가 떨어졌지만 거기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리고 목화고 저지먼트 소속 3학년 이혜성은 제 연애에 무지할 뿐, 타인의 연애사에 무지한 편이 아니었다. 말도 잇지 못하고 입만 빠끔거리던 혜성의 귀가 순식간에 확 붉어진다. 나는 남의 연애사를 들여다보는 취미 없다고. 근데 지금 뭐하는 짓이야. 지금 보란듯이 일부러 한거지? 그런거지? 사람이 술에 취하면 다들 저러나? 아니면 쟤가 유독 술버릇이 고약한가?

혜성은 떨어진 담뱃재를 털어내면서 담배 쥔 손으로 제 목을 덮는다.

"물이라도 좀 마시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머리가 좀 아파서 물 좀 얻어마시고 싶은데."

523 혜성주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3:36:21

점핑 그랜절

>>518 어이 ㅆ
판사님 저는 제안을 했을 뿐입니다

524 혜성주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3:38:23

태오와의 일상의 이혜성을 보며 드는 뒷사람 생각
자경단장 모드 켜졌나

525 성운주 (5ICNktY8og)

2024-03-32 (모두 수고..) 03:45:20

>>520 잡혀가는게 혜우주한테 잡혀가는거였어! (칠라버둥) (얌전.) (?)

지금 누워있긴한데... 어........

(한편 일상에 마라맛팝콘 뜯는중.)

526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3:47:48

어째서 인기급상승에 집사카페 워크맨이 있는걸까

유튜브가 나 사찰했나.

527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3:50:45

>>525 (옆자리에 슥 넣어줌)(토닥토닥)
일단 폰을 놓고 눈을 감아야 잠이 들던가 하겠지 이 칠라칠라야 (빠안)

어장에서 자꾸 집사메이드 나와서 그럴?지도

528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3:52:13

유튜브가 나를 사찰했어요 이런.

529 혜성주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3:52:44

마라?맛?

집사메이드....훈련이랑 같이 해야하나 따로해야하나 으으으으윽

530 수경 - 이벤트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4:00:54

>>0

성하제의 메이드집사카페를 한다는 사실은 꽤나.. 슬픈 일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죠.

"차의 종류는 어떤 것으로 하시겠나요."
"추천은.. 이 디저트는 달콤하고 향미가 덜하기에 향이 강한 편인 이 차도 괜찮습니다. 과일향이 진한 것을 선호하신다면.."
이것도 괜찮다거나. 같은 성심성의껏의 설명을 해준 뒤, 수경은 접대를 시작합니다.

이럴 때에는 숏컷을 유지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을 했지만. 그것이 밖으로 드러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그렇지요?

당신의 문제라던가.. 말이에요. 그런 것이 어쩌면..

.dice 1 7. = 5

531 성운주 (5ICNktY8og)

2024-03-32 (모두 수고..) 04:01:06

하지만.. 새벽썰이 맛있는걸...
(뽀시락뽀시락..)(칠라삼김)

532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4:01:59

아앙? 퉤메에, 내가 빵이 되었다고 빵으로 보이는 거냐앙?

533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4:02:09

성심성의껏 한 설명이 마이너스라니. 손님이 진상이네요(?)

534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4:02:46

우우 손놈 우우

535 혜성주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4:03:0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

536 천 혜우 - 이벤트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4:05:59

전에 부실에서 저지먼트의 성하제 활동을 논의할 때
무난하다는 이유로 집사와 메이드 카페를 제안한 것이긴 하지만
아주, 아주 조금의 사심도 없다곤 할 수 없었다.

그야 15주년 때 메이드복을 입고 알바하던 성운이를 봐버렸었는 걸.

그 뒤로 다시 볼 짬이나 입어달라고 할 기회가 없어서 못 봤지만
이런 절호의 기회가 생겨버렸으니 어찌 기대를 안 할까!

코스프레 카페의 발탁부터 성운이의 메이드복 당첨까지
이건 완전히 해버리라는 절호의 찬스나 마찬가지 아닌가!

거기다 뜻밖의 귀인까지 만나게 되어
나는 비로소 내 이상향에 부합하는 메이드복을 성운이에게 입힐 수 있었다.

뭐, 각설하고.

"어서오십시오. 주인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집사라는 건 의외로 남자들에게도 잘 먹히는 거였는지
아니면 미드를 짱짱하게 죄인 하네스 덕분인지
지명도가 높아서 휴식 차례가 올 때까지 계속 돌아다녔다.

하, 느긋하게 성운이 돌아다니는 모습이나 감상하고 싶었는데.

.dice 1 7. = 6

537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4:08:31

아 또 시작이야 줬다 뺏기
아 그냥 하지 말까 벌써 후유증 와...

>>531 (칠라복복으로 힐링)
월요일부터 수면부족으로 출근하면 일주일 조지는 건데
그래도 좋니?

538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4:11:05

않이 다들 점수 윀을애오...

나 안그래도 메이드점순이 뽑아보려고 하는데 분명 라이트그레이를 썼는데도 자꾸 검머로 출력되어서 AI한테 해킹당한거 아닌가 싶은데...

539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4:11:56

AI가 라이트그레이를 퉷 했어요?
나빴네요

540 이혜성 - 이벤트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4:14:27

>>0
고 3이면 이런 일에서 좀 빼줬으면 좋겠는데 꼭 전원 참가로 시킨단 말이지. 그래도 메이드 집사 카페 정도면 무난한가. 작년의 은우를 생각하면 무난한 것 같기도 하고... 혜성은 립을 고치기 위해 꺼냈던 작은 손거울을 탈의실에 있는 제 사물함으로 집어넣은 뒤 카츄사를 꺼내들었다.

그래도 뭐, 금이 집사복을 볼 수 있는 건 나름 좋을 수도 있겠다. 바빠지기 전에 얼른 손님들부터 받고, 조금이라도 쉬는 게 좋을테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치마가 특징적인 빅토리아풍 메이드복을 입고 현장에 도착한 혜성은 담백하게 영업용 미소를 지어보였다.

"실례합니다. 오늘의 차와 디저트 세팅 도와드리겠습니다. 아가씨. 오늘 준비된 디저트와 차는.."

이혜성은 카페에서 손님응대로만 3년가까이 하고 있는 나름대로의 배테랑이었다.

.dice 1 7. = 7

541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15:12

>>537 애초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그냥 편안하게 내려놓고, 다른 예쁘게 입은 캐릭터들이랑 가볍게 썰 주고받으면서 논다고 생각하면서 굴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쨔무쨔무.)

......저도... 저도 자고싶은데
잠이안들어요
큰일낫다.

542 혜성주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4:15:13

(포기한 채 이벤트에 임하는 중)

543 혜성주 (4gu7XQR41Y)

2024-03-32 (모두 수고..) 04:16:54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다들 ptsd가 자극되는데 너무 신경쓰지 말어 에이 씨 또 시작이야 퉤퉤하자구

544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4:19:56

저는 ptsd라기보다는...

그 뭐지. 스위치가 눌려버려서 놓치면 죽을 것 같아서 그런 것 뿐이에요(?)(농담)

545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4:21:13

>>539 힝잉잉... AI 줘팸! 해도 정당방위인 거지? (?)

다이스의 농간... 이번엔 좀 살려주라...

546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23:40

성운아

.dice 1 10. = 4

짝수: 그런 짓을 어떻게 해!
홀수: 히히히히히

547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4:25:52

그치만
그치만 고지가 얼마 안 남았는데에에엑
딴건 모르겠고 훈련탈출 시급

>>546 뭘 하려고 ㅋㅋㅋㅋㅋㅋ (홀수로 바꿔줌)

548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26:29

에!

549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4:28:47

후후후 사양 말고 해버리라구 *(੭*ˊᵕˋ)੭*ଘ

550 서성운 - 성하제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31:49

https://postimg.cc/zbZRC51k

내가 원했던 성하제는 이런 게 아니야! 8ㅁ8

···같은 내면의 비명은 처절하게 묵살되었다. 뭐, 이런 걸 한다고 해도, 그가 원했던 성하제- 혜우와 함께 올라가는 무대가 어디 가는 게 아니긴 하다만. 메이드&버틀러 카페 1일차.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제법 잘한다. 요리는 애초부터 자신있는 취미였었고 카페 에인절스에서도 절찬받은 내용인지라 문제될 바 없고, 접객도 해본 가락(?)이 있어, 아직도 온통 얼굴이 새빨간 신입 메이드 처지를 못 벗어나긴 했으나 그래도 나름대로 동료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 정도는 된다.

다만, 조그만 체격이 눈에 안 띄니 이럴 때에는 득을 볼지도 모르겠다-는 안일한 사고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 되어 성운을 짓눌렀다. 온통 부끄러운 얼굴의 조막만한 메이드가 통통 뛰어다니며 일을 보는 게 귀여워보였는지 지명을 종종 받기도 하고, 제법 바쁘게 돌아다니게 된 탓이다. ─기왕 이렇게 입을 거라면, 혜우랑 둘이서 있고 싶은데.

그때 저만치서 혜우와 눈이 마주쳤다.

성운은 문득 주변의 눈치를 살폈다. ···성운은 혜우와 시선을 맞춘 채로, 사뿐사뿐 옆걸음을 쳐서 다른 이들의 눈이 잘 닿지 않을 구석으로 움직였다. 그리고는··· 성운은 치맛자락을 잡고 살며시, 몇 센티미터 정도 들어올렸다. 애초에 밑에 바지도 단정하게 받쳐입고 있겠다 딱히 문제될 것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살며시, 아래에 받쳐입은 호박바지가 함부로 내비치지 않을 만큼, 그러면서도 허벅지의 가터벨트는 잘 보일 만큼.

그러니까 이건 별 의미가 아니다. 이 옷을 처음 입었을 때 혜우가 저지른 곤란한 장난에 대한 앙갚음 겸해서, 그냥 15주년 때 같이 입고 나갔던 그 좀 망측한 커플룩이 생각나서였다. 이번에는 다른 이유에서 이렇게 입게 됐지만, 문득 그때 생각나? 하는 의미에서 살짝 날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가 하는 철없는 장난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성운은 히히 웃고는, 메이드 일을 하기 위해 다시 사람들 사이로 도도도 도망가 버렸다.

···잠시 뒤 백룸에서 문득 자기 행동이 어쩌면 좀 망측하게 보일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전신 홍당무가 된 채 얼굴을 싸쥐고 주저앉아 있는 빨간칠라는 못본 걸로 하자.

.dice 1 7. = 3

551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32:12

당신이 하라고햇서.

552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4:33: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다갓이 10점을 준게 너무 절묘해서 웃겨 죽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3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35:51

???: 10점... 10점이요
(이마탁!)

554 류애린 - 이벤트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4:36:36

그러고보니 요즘은 이런 메이드&집사카페 같은 것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하던가?
더이상 화면 속에서만 보는 풍경이 아니게 된 것에 대해서 그녀는 흥미로움 반, 심각함 반의 상태로 열심히 부원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 진지한 모습을 보면 평소의 그녀 같으면서도 어딘가 살짝 분위기가 달랐을까,

"ㅖ? 모에모에큥 같은건 안파는데여.
대신 감자랑 미소는 공짜임다!"

그녀는 얼굴에 맑은 웃음을 가득 담은 채 주먹감자를 시전하고 있었다.

.dice 1 7. = 5

555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4:37:36

다이스도 감자머겅. >:3

556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4:40:01

다이스가 마이너스와 0점을 줄때마다
삶은감자를 하나씩 쑤셔 박아야 한다고 생각해
플러스 줄 때만 사이다 한모금 주고

557 수경주 (Lt/97Rh4yo)

2024-03-32 (모두 수고..) 04:42:16

삶은감자를 주는게 아니라 구운감자를 줍시다. 삶은감자의 수분도 사치에요(?)

558 혜우주 (.F.GBtbDAM)

2024-03-32 (모두 수고..) 04:42:46

그거 좋습니다
빡빡하게 구운 감자를 껍질째로 먹여버립시다

559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43:07

>>555-557 동감이에요.

560 애린주 (sdH5P6fr72)

2024-03-32 (모두 수고..) 04:45:25

데엠... 구운걸 먹인다니, :0 고구마보다 더 퍽퍽하겠네...

561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48:12

감자칩을 먹이죠.
오븐에 구워서, 소금 한 톨도 안 뿌린 걸로...

562 성운주 (ipDdJ34OKE)

2024-03-32 (모두 수고..) 04:48:25

...아니, 소금 왕창 뿌린 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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