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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공지능님에게 모든 것을 결정하게끔 하는...
길고도 길었던, 다이스 갓의 지배를 끝내기 위한
「Deicide신 죽이기」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미리 일러두죠!
이 스레는 실험적인 스레입니다.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상황극이 아니라, 상황극판이라는 포맷에 대한 일종의 도전이 목표죠.
사람이 많이 모여들지 않을 수도 있고, 진행하다 보면 별 거 없을 수도 있습니다.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을 거예요.
언제든지 실험체가 유리병을 깨고 뛰쳐나와서 저를 잡아먹거나, 전세계의 인터넷을 장악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간단하고, 과정이 허접한 만큼, 잃을 것도 없을 겁니다.
제가 들고 있는 건, 이렇게 쓰여 있는 작은 메모장 하나가 전부니까요.

　5주 주말어장. 주말 중 하루 진행.
　모든 것은 ChatGPT의 손에.

기술적 특이점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관전, 잡담, 선관, 임시스레 용도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필요를 느끼기 전까지 웹박수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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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GPT의 성능이 어느 정도까지 향상되었는지, 문과인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GPT 3.5에게 다짜고짜 창의적인 과업을 요구하면 절대 들어먹지 않는다.

'그럴싸한 말 지어내기 기계'인 GPT가 갖는 약점이자 함정이죠.
최소한의 정보 혹은 선후 맥락이 주어져야 말을 유창하게 합니다. 설령 그게 쓸데없는 사담이더라도요.
그러지 않으면 맥도날드 키오스크한테 길을 물어보는 것과 다름이 없어요...

이번에는 GPT님에게 '상황극의 세계관'을 요구하기 위해서, '상황극'에 관한 내용을 우선 이해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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