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39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93.생각은 다를 수 있으나 :: 1001

◆TMmm6tsoPA

2024-02-27 00:49:57 - 2024-02-28 01:41:12

0 ◆TMmm6tsoPA (GV10K65kHU)

2024-02-27 (FIRE!) 00:49:5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8359

869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0:27:41

>>868 ㅋㅋㅋㅋㅋㅋ 아닛.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 곡이 제가 생각하는 챕터3의 이미지와 가장 걸맞는 곡일 것 같을 뿐이에요!

870 수경주 (9wLblYXuMU)

2024-02-28 (水) 00:28:24

그러나 청윤주는 이기지 못했다...

871 리라주 (BeO0KWC5fI)

2024-02-28 (水) 00:28:58

@애린주

1. 아이리스는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부터 운영되었는가?
1-1 인첨공 초기에 운영을 시작한 연구소일 경우(=10~15년 전 운영 시작) 운영 당시 같은 업계에서 연구소 아이리스의 평판이나 인지도는 어땠는가?
2. 인첨공 인트라넷에 연구소 아이리스를 검색하면 뭐가 나오는가?
3. 아이리스의 현재 평판이나 인지도.
4. 아이리스의 커리큘럼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소속 연구원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다루는가?

872 애린주 (OAsU2IHwns)

2024-02-28 (水) 00:29:46

>>858 WA! 깨시사과! (?)

>>866 3기가... 있었어...?

873 리라주 (BeO0KWC5fI)

2024-02-28 (水) 00:29:56

승리의 맛 달다
새봄주 잘 자~~

874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0:31:24

>>864 우우우 혜우는 자힐되니까 괜찮아 성운이는 아니잖아 우우 (하악질)
글구 혜우는 몸보다 정신이 더 문제인거니까 달라!

875 여로주:3 (VYt7GZuhFc)

2024-02-28 (水) 00:31:30

아마 컨디션 문제 같기도 해:3 진정되면 다시 자러 갈거니까!

진정을 위해 듣는 중!

https://youtu.be/vNFKuqfx99M?si=AzVkujBlcrZbi2PJ

종교음악 맞다:3 근데 진짜 안정되고 그래:3

876 여로주:3 (VYt7GZuhFc)

2024-02-28 (水) 00:33:10

>>867 (쓰담받아 행복해짐)

877 성운주 (fgof.UtxAo)

2024-02-28 (水) 00:33:16

>>874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잔아.........
아무튼 이건 성운이 문제고 성운이가 하겠다고 한 일이며 치료수단까지 다 갖춰져있으니 혹여나 성운이가 너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다칠까 걱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설령 그 정도로 다친다고 해도 확실한 회복수단은 있으니까요

878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0:33:35


>>872 나온지 꽤 되었죠. (옆눈)

>>875 오오...이 성스러운 느낌!!

879 동월주 (NfKY1unHFo)

2024-02-28 (水) 00:34:12

>>867 뭐지 월이가 이제 큰일났다는 암시인가? (?)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말하면 점례야... 클나... 그랬다간 우리가 냠냠굿이 될 수도 잇서... (??)

음... 그냥 뻘글이자 뻘질문인데, 여러분은 지금까지 제가 쓴 괴이 글들 중에 어떤게 제일 마음에 드셨나요? 여쭤보는 이유는 별건 아니고 나중에 쓸 글들이 인기투표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서요!

880 리라주 (BeO0KWC5fI)

2024-02-28 (水) 00:35:03

>>879 🤔
나는...
초상화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쩔 수 없어요 최고였는걸 그거 다음엔 아곡성!

881 여로주:3 (VYt7GZuhFc)

2024-02-28 (水) 00:35:20

>>879 여로땅 거하고 리라거:3!!! 특히 리라는 말 자체가 중의적 표현이 있어서 더욱!

882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0:35:32

>>879 저는 개인적으로는 은우요. 제 캐릭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뭔가 정말로 이래서 동월이가 무서워하고 경계하는구나...라는 분위기가 처음으로 들은 것이 은우 괴이였어요.

883 여로주:3 (VYt7GZuhFc)

2024-02-28 (水) 00:36:38

Q. 왜 여로땅 동화를 장화신은 고양이로 안하십니까 여로주
A. 진짜 얜 주인마저 완벽하게 속이고 뒤통수 여럿 후려 갈길 거 같아서(????).

884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0:36:56

>>877 흐음 알겠어
확실한 회복수단... (위에 나온 소체교환 봄)(성운주 봄)

>>879 그걸 어떻게 고름...? 다 다르게 매력적인데 그걸 어떻게 골라!?
크아악 월월주가 나를 주화입마에 들게 한다아악

885 수경주 (9wLblYXuMU)

2024-02-28 (水) 00:40:16

고르기 어렵네요...

저는 자야 하니까요. 다들 잘자요.

886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0:41:01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887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0:41:36

수경주 잘 자아

888 성운주 (fgof.UtxAo)

2024-02-28 (水) 00:41:44

>>884 (뭘 봅니까 껄룩) (복복복복)

889 성운주 (fgof.UtxAo)

2024-02-28 (水) 00:41:57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890 여로주:3 (VYt7GZuhFc)

2024-02-28 (水) 00:42:18

수겅주 잘자!

891 애린주 (OAsU2IHwns)

2024-02-28 (水) 00:42:49

>>871
1. 점례 딩초때 인첨공 오면서 생긴 곳이니까 10~15년 전인 초기때라곤 할수 없겠군! 대충 8~9년 언저리로 잡고 있어용. :3
2. 1페이지에선 인첨공의 수많은 커리큘럼을 담당하는 연구소 중 하나라고 뜨지만 조금만 더 뒤져보면 뇌 관련, 유전학 관련의 학술자료도 심심찮게 보인다!
3. 평판 : 꽤 독특한 커리큘럼을 사용하는 연구소 (미경험자) /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곳 (경험자)
인지도 : 워낙 폐쇄적인 곳이라 아는 사람만 알고 있음. but, 차일드에러들은 소문으로라도 들었을 가능성 높음.
4. 커리큘럼 방식 : 정규 커리큘럼과 다를게 없지만 담당하는 학생이 원한다면 연구원들의 재량에 따라 변경하기도 한다! 높으신 분들은 결과만 잘 나오면 그만이라 생각하니!
학생들을 다루는 방식 : 이건 경우에 따라서 다르지만... 점례를 담당하고 있는 세리쌤이 '유독 친근하다.' 정도겠네!

질문에 후두려맞아서 독백 쓸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 :9? (리라주 : 뭐야 내놔요.)

>>875 몸과 마음이 성스러워지는 기분이군!!!

892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0:44:33

>>888 흥! (손 깨물고 도망감)

오늘도 옛날 애기로 훈련해야징

893 청윤 - 훈련 (ifPNCd8MGU)

2024-02-28 (水) 00:44:47

>>0
보통 좋은 날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 법이다. 유한과 만난 날로부터 며칠 뒤, 청윤은 이상하게 자꾸 안티스킬이 있는 경찰서 쪽을 멤돌게 되었다. 감기 걸린 사람처럼 마스크를 쓰고,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면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자꾸 고민하게 되어 진짜로 기침이 나오는 것이었다. 경찰서를 둘러보다 보면 약간 인적이 드문 곳도 보이고, 일단은 외부인이니 눈치가 어느정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때였다. 청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청윤이 과거에 목격한, 그 빌어먹을 자식. 부패경찰 말이다. 하얀색 무언가를 주고 받는 것까지만 봤지만 청윤은 갑자기 냅다 달려선 그 자리를 벗어났다.

'왜, 여기. 그리고 어째서? 뭘?'

경찰서에서 떨어진 버스 정류장까지 뛰어온 청윤은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머리는 빙글빙글 돌았다. 청윤은 황급히 휴대폰을 꺼냈다. 아버지에게 물어볼 것을 생각하며 적으려고 했다. 하지만 몇자 적힌 메모장은 휴지통으로 들어갔다. 그러곤 아예 새로운 메모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경찰관 모시호. 있는 경찰서는, 3학구 OO 경찰서.'



"아니, 진짜 능력이 대단하신데요 형님?'

자신이 잡은 라인에서 대규모 비리가 적발되어 인첨공으로 왔고, 연줄이 끊긴 자신은 사실상 끝날 것 같았지만, 이곳은 오히려 노다지였다.

"불량배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환장하는 마약에, 첨단 무기들까지.. 이거 너무 좋잖아."

인첨공의 증거 보관실은 그들에겐 금광이었다. 시스템에 증거물은 등록되지만 그 증거물들 중 절반 이상은 보관되지 않는다는 상태로 표시된다. 어떤 건 폐기되고, 어떤 건 검찰에 송치되며, 어떤 건 분실되거나 훼손된다. 그리고 사건에 따라 적당히 명분을 붙여 이를 암시장에 팔아치우는 것이 그와 동료들이 하는 일이었다. 경찰서 당 보통은 1600개 정도가 5년간의 사건 동안 모이지만, 인첨공은 그의 몇배였다. 이것 중 50개 정도만 적당히 팔아치워도 상당한 부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하아.. 도대체 어떡합니까 보스.."

3학구에서 샹그릴라 유통이 박살나자 스킬아웃 조직들은 전반적으로 활동이 상당히 위축되었었다. 제법 이름을 날리던 조직인 Ullucky(대충 율럭키로 부른다)도 막막해진 건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샹그릴라 건때도 그렇고, 악명 높은 사채업자 건도 그렇고 용캐 피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자고. 이번에 경찰 쪽에서 새로운 백도어가 생겼으니까.."
"아니, 최근에 대규모 인사 이동이 생겨서 혼란스러운 지금에요?"
"정확히는 바깥의 부패한 놈들이 좀 들어와준거지."

부하는 잠시 안절부절 못하더니 말을 꺼냈다.

"그럼 지금 남은 자금으로 경찰 쪽에서 뭘 사들이는거죠?"
"일단은 타 조직에서 압수된 샹그릴라들이랑.. 글쎄, 일단 좀 더 봐야겠어. 돈이 된다면 뭐든지 팔아 치울 수 있을태니까. 알겠어? 애꾸?"

말 없이 듣고있던 애꾸눈의 남자가 고개를 꾸벅 숙이곤 말했다.

"샹그릴라 뿐만 아니라 특수 스테로이드나 무기까지, 원하는 사람들은 찾으면 충분히 나올겁니다."
"안되면.."
"하위 조직에게 강매, 맞죠 보스?"
"그건 맞아. 너무 비싸면 사줄 사람도 없으니 좋을 건 없지만."

/이전에 묘사된 부패경찰과 운좋은 범죄조직입니다. 조직 쪽은 이전 묘사가 잘 생각 안나서 수정된 느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894 애린주 (OAsU2IHwns)

2024-02-28 (水) 00:47:23

>>878 오프닝 보고 깨달앗서...
내가 본 어마금은 2기가 끝이었군아...
조만간 정주행해야...

>>879 맞아오. 월월이 이제 큰일남. (부정하지 않음)
우리가 냠냠굿... :0c... 근데 점례라면... 어... 어... (머리 싸맴)(두뇌 풀 가동!)

전부 다 맘에 들어용 희희 더줘 희희

수경주도 잘자라는 쓰담담이야~~~

895 리라주 (BeO0KWC5fI)

2024-02-28 (水) 00:47:37

>>891 유전학............
신경쓰여요(점례주:??)

오호오호... 폐쇄적인 쪽이구나
흥미로워🤔... 여기까지 닿을 수 있을 것인가!!!! 다음 시간에 계속.(?)

답변 고마워!!! 헤헤헤 설정 마히다. 설정털이. 즐겁다.

그리고 "줘" 이 토끼 어딜 빠져나가려고!! (잡아요)

수경주 잘자~~

896 여로주:3 (VYt7GZuhFc)

2024-02-28 (水) 00:48:10

슬슬 다시 자려고 노력해봐야지.. .잧자ㅏㅏㅡ

897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0:48:57

>>894 어마금 3기는 앵간하면 안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단다 애린애린주야...

여로주도 다시 잘 자
이번엔 깨지 말구 푹 자라잉

898 리라주 (BeO0KWC5fI)

2024-02-28 (水) 00:49:28


헐????????

.....크리에이터 아저씨 그 저희 말고 저분부터 잡으셔야 할 거 같아요
아니이게뭐야!!! 부패경찰!!!!😭😭😭😭😭

크아악 태휘야!!(태오주:?)

899 리라주 (BeO0KWC5fI)

2024-02-28 (水) 00:50:04

여로주도 잘 자!!

900 동월주 (NfKY1unHFo)

2024-02-28 (水) 00:53:19

수경주 여로주 잘자요~~~

>>8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물론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랬을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곡성이라... 회고록 느낌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는군... (메모)

>>881 오호 여로주도 초상화가 좋아하시는구나! 제일 안무서운 괴이가 제일 인기가 많은건가... (리라는 귀여우니까)
그나저나 장화신은 고양이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요! 괴이적으로도 잘 맞는구만! (?)

>>882 확실히, 은우는 일단 세계관 최강 느낌으로다가 서술을 한데다가 기록도 거의 없으니... 🤔 캡틴의 취향 잘 알았다!! (아님)

>>88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화입마라니!! (회복의 복복이) 내용적으로 힘드시다면 글의 스타일만 생각해서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

>>894 어라 이왜진 (머리싸맨 토기 짤)
어, 어어.... 뭔가 나오려고 한다! 팝콘을 뜯어!!!! (?)
전부 다라니 쓸때마다 글 스타일 바꾸는게 얼마나 재밌는건지 어떻게 아시고 (하지만 머리와 손이 갈리지)

901 청윤주 (ifPNCd8MGU)

2024-02-28 (水) 00:53:19

여로주 안녕히 주무세요!

902 태오 - 성운 (RMPREwp48M)

2024-02-28 (水) 00:54:07

인천 첨단 공업단지의 외곽, 스트레인지는 저기 있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웃음과는 거리가 멀다. 흐릿하게 보이는 만큼 희망도 흐렸다. 저기는 하늘을 봐야 밤이다 싶겠지만 여기는 해만 떨어져도 밤이고, 사람 사는 냄새는 나지 않는다. 하루만큼 죽어가는 냄새만 날 뿐이다. 사람들은 남에게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살 길을 열심히 모색했고, 죽은 사람은 그저 죽은 사람, 아니면 뒤져서 뭐라도 건지기 좋은 쓸모 있는 것으로 남았다. 남을 돕는다는 건 의리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그런 녀석들은 진작에 스킬아웃에 섞여 돕는 사람을 등 처먹기 바빴다.

골목 속에서는 이따금 저 위태롭게 휘청이는 것을 어떻게 해볼까 기대하는 눈빛이 스쳤다. 몸이 저렇게 움직이는 걸 보니 레벨이 높은 녀석인 것 같지만, 이렇게 다쳤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거란 멍청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대 섞인 눈빛은 무릎을 꿇은 당신을 향해 어서 정신을 잃고 죽음을 마주하라고 종용했다. 불청객이 나타나자 한 번 흐트러졌긴 했지만, 기대에 찬 눈빛은 무언가를 마주치고 소스라치게 놀라듯 휘둥그레 뜨이더니 어둠 속으로 달음박질치며 자취를 감췄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소란스럽나 했더니……."

당신의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다. 긴 머리카락은 단정히 정돈해서 굵게 한 번 땋고 둘둘 말아 틀어 올렸고, 긴 외투를 허리에 묶은 옷차림은 드물게 어깨와 팔을 드러내고 있었다. 당신을 알까? 스트레인지가 아무리 무법지대라고 해도, 무법 속에 군림하는 것은 있기 마련이다. 이곳의 패배자들은 바깥사람에게 입을 모아 말하곤 했다. 비늘 가진 사람을 본다면 눈 마주치지도 말고 피해라, 누군가 비늘을 드러낸다면 너는 다음 날 뜨는 해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앞에 있는 것은 선명한 비늘이었다. 상박과 하박을 수놓는 정교한 묵빛의 비늘 입묵과 과학기술을 최대한 끌어올려 실제로 이식한 비늘 일부가 사람을 인간 외적의 존재의 경계선까지 뚜렷하게 끌어올렸다. 길가에 널린 흔한 양아치와는 궤를 달리하던 불청객은 당신을 세로로 찢어진 동공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쥐새끼 하나가 보기 좋게 고양이에게 물렸군요……."

색안경 너머로 태오는 당신을 바라보다 앞에 옹송그리듯 앉았다. 배의 새빨갛게 물든 자국을 한 번, 그리고 당신의 안색을 한 번, 마지막으로 별거 아니라는 듯 무심한 눈길을 던졌다.

"…뭐야, 죽을 정도는 아니네."

팔을 뻗으려 했다. 부축해 주겠다는 듯.

903 태오주 (RMPREwp48M)

2024-02-28 (水) 00:54:39

싸가지 없으면 줘패도 좋다

태휘야!!!!!!!!!!!!!!

904 애린주 (OAsU2IHwns)

2024-02-28 (水) 00:59:35

>>895 고것에 신경을 쓰시면 즈가 많이 두렵걸랑요... (두렵다!)
안다면 알게되지 않을가... 스트레인지 아무데나 휘벼서 대충 눈깔 이상한 애 수소문하면... (안됨)
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오~ 물어보는건 공짜고 답해주는 것도 공짜애오~
아앜 내가 잡히다니! (즉시 토끼고기)

여로롱 굳굳낸내인거야~~~ 꿀잠자기!!!

>>897 헤엥, 정신이 걱정을 한다면 2기도 안봤다맨이야~~~
게다가 난 이미 수많은 괴작들을 보고 살았던지라 똥도 굳이 퍼먹어보는 참치임...

905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1:02:08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06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1:02:42

>>900 크아아우우웅 (골골골골)
내용적으로는 역시 혜우의 기다리는 지옥이 제일 좋았지
잡담이나 썰로 은근히 흘렸던 요소들까지 구석구석 들어있어서 제일 맘에 들어!
마찬가지로 각 오너가 슬쩍슬쩍 흘린 소소하지만 포인트가 되는 요소를 괴이라는 소재에 맞게 잘 변형한 그 스타일이 정말 좋아 최고야
한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는거나 마찬가지인 월월주의 필력이 정말 경탄스럽습니다 (넙죽)(기습 숭배)

907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1:03:37

>>900 잠깐!! 뭔가 지금 동월주 머릿속에서 왜곡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빤히)

908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1:04:43

>>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살면서 가끔은 똥믈리에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긴 해...
다만 볼때는 뇌를 빼고 보렴 하하하

909 애린주 (OAsU2IHwns)

2024-02-28 (水) 01:06:48

태휘야!!!
근데 뭐... 부패경찰이야 맛도리있게 비비면 꽤 미식이긴 하지만 태휘야!!!

>>900 항상 뜯기 전에 팝콘의 유통기한이 다하진 않았는지 확인해봅시다. (?)
월월이가 부탁해서 알아다봐주는것 까진 무난하게 하겠다만 그걸 가족들한테 전해야 한다고 하면... 점례 감자머리 굴러간다요~~~

머야, 사실 월월주도 즐기고 있자나오. (죤)

910 태오주 (RMPREwp48M)

2024-02-28 (水) 01:07:21

너도나도 태휘 부르는 거 왤케 웃기지
조만간 나와요
근데 살아있을진 나도 모른다

911 혜우주 (s4Rx/xD3mU)

2024-02-28 (水) 01:07:41

>>910 네?
저기요 선생님
네???

912 태오주 (RMPREwp48M)

2024-02-28 (水) 01:08:16

>>911 녜

913 애린주 (OAsU2IHwns)

2024-02-28 (水) 01:08:34

>>908 뇌가 뭐야? :Qc 태어나면 주는 공짜푸딩은 알거같음~

914 ◆TMmm6tsoPA (3xr1N6VG1g)

2024-02-28 (水) 01:09:10

(챕터2 결말 부분 정리 끝)

좋아. 완벽해!

915 유한주 (1kxQHTLYJc)

2024-02-28 (水) 01:09:28

situplay>1597038390>771
빨라진 속도에 인지가 따라갈 수 있다면
유한이가 새봄이 들고다니면 새봄이가 계산하면서 집중할 시간 벌어주는 것도 가능한가(?)

916 유한주 (1kxQHTLYJc)

2024-02-28 (水) 01:09:40

일단 게임끝 갱신할게요!

917 애린주 (OAsU2IHwns)

2024-02-28 (水) 01:09:58

>>910 히도이요... 암말이다요... 말딸이다요...

918 태오주 (RMPREwp48M)

2024-02-28 (水) 01:10:15

situplay>1597037093>920

발렌타인부터 쌓아온 내 떡밥.

919 청윤주 (ifPNCd8MGU)

2024-02-28 (水) 01:10:31

>>910 저기요! 태휘 왜 죽이려고 하는거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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