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병원다운 분위기는 있지만. 어딘가 병원보다는 연구소와 더 닮은 듯한 그런 공간입니다. 또각또각거리는소리는 간호사복을 입은 간호사..라 자칭하는 듯한 소녀의 구두에서 나는 모양입니다. 차가운 진료실이란 명패가 붙은 문 앞에서 나누는 대화... 수경은 랑의 말을 듣고는 전혀 모르는 것을 질문받은 것처럼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름...이요?" 그런 걸 왜 물어보시냐는 듯한 검은 거울같은 눈이 랑에게 향합니다. 이름같은 걸 전혀 들어본 적 없다는 듯한 그런 느낌의 말입니다. 그리고 랑은 그 백발벽안의 간호사 차림의 소녀가 당신을 상당히 날카로운 시선으로 직시하는 듯한.... 그런 감각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어둠 속에서 눈이 새파랗게 빛나는 것처럼...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을 거에요." 얼버무리려는 것처럼. 그렇게 말을 하는 수경의 표정은 조금 나른한 듯한 느낌이었고. 방글방글 웃는 간호사 차림의 그녀가 어느 순간 문을 열고는 랑과 수경에게 말을 겁니다.
-진료실이라고 명패가 붙은 곳에 문의했거든요... -환자분은 들어오시래요~ 라는 말을 하자. 수경은 들어가보겠다고 말하려 합니다.
-병원의 기능을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들어오셔도.... 괜찮아요. 간호사처럼 보이는 이가 약간 심술궂은 표정을 하며 둘을 바라보긴 했지만 들어가는 걸 막을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해서 고개를 끄덕이고 들어가면. 의외로, 정말 진료실처럼 보이는 풍광이 펼쳐집니다. 의자에 앉은 사람에게서 위화감이 느껴지는 것만 빼면요. 다만 진료 내용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자연치유가 아니라... 그러면 피하 조직의 혈액을 분해하는 적외선 치료와 목 구조상의 안정을 위해 가라앉히는 종류의 흡입 치료를 하는 게 좋겠군요. "....약은 없지요..?"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흡입기에 투여하는 것 정도 외에는요. 뭐가 또 궁금하냐는 듯한 차가운 눈으로 랑을 계속 보는 간호사처럼 보이는 이입니다. 약간. 감시하는 것처럼도 느껴질지도요? 치료 과정까지 보실 건 아니지요? 라는 듯 같이 이동하라는 듯한 지시를 의사가 내린 뒤 수경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던 간호사가 랑을 바라봅니다.
얘 왜 이래, 아까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뭐 여기에 환각제라도 있나 싶어 랑은 마스크를 올려 쓴 뒤 눈을 굴려 주변을 살핀다. 그래 봤자 느껴지는 건 딱히 없지만. 그러다가 결국 수경을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가면, 말마따나 굉장히 의외로 진료실로 보이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진료실에 앉은 사람이 의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진료 자체는 정상적으로 보고 있고.
"뭐, 구멍이라도 내려고?"
그러는 와중 자신을 계속 쳐다보는 간호사를 마주보며 그리 이야기하던 랑은, 수경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마찬가지로 따라 움직이려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