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8073>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29장 :: 1001

깊이 잠기지만 않게 ◆.N6I908VZQ

2024-02-16 17:41:10 - 2024-02-18 00:24:42

0 깊이 잠기지만 않게 ◆.N6I908VZQ (k7Wq9auqU2)

2024-02-16 (불탄다..!) 17:41:10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체육제 준비 기간 (휴식 시즌) 】 2月8日~2月17日
( situplay>1597033387>554 )



【 주요 공지 (필독❗❗❗) 】
❗ 오너 방학 기간
situplay>1597032992>845

❗ 체육제 팀 확인 ( 24/02/06 갱신 )
❗ 인간 한정 밸런스 수호천사 모집 ~2월 17일
situplay>1597033340>826

❗ 팀 변경 기준
situplay>1597033111>939

❗ 체육제 종목 안내 및 종목별 신청자 접수(2차) ~2월 17일
situplay>1597033298>379
situplay>1597033298>387
situplay>1597033387>34
situplay>1597034110>696 ( 이쪽이 본론 )

❗ 체육제 반티 투표 ~2월 17일
situplay>1597033298>597

❗ 물건 빌리기 레이스 : 물건 제출 ~2월 18일
situplay>1597035080>870

❗ 체육제 준비 현황 ( 중요❗❗❗필독❗❗❗ )
situplay>1597037153>920



【 찾아가기 】
학생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8/recent
예비소집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84/recent
이전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7193/recent
웹박수 https://forms.gle/sZk7EJV6cwiypC7Q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849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17:59

나기주 앙넝

850 아이자와 히데미 - 네코바야시 히나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21:03

해가 저물어 노을마저 자취를 감춘 시간.
꿈나라로 향할 시간이 훌쩍 넘어버렸지만 왠지 오늘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공립 아야카미 병원』

이 작은 마을에서 유일하게 아픈 몸을 뉘일 수 있는 곳.
히데미는 이곳을 제 집처럼 드나들곤 했다.

병원 정문을 나선 소년의 곁엔 저보다 몇마디 큰 남자가 함께했다.
희미한 불빛 아래 멈춰서 둘은 잠시동안의 시간을 나눈뒤 작별을 고한다.

시동이 걸리는 소리, 붉은 후미등과 차창이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면
소년은 병원 입구 계단에 몸을 앉아 기댄다.

매번 알고 있으면서도.
이 시간만큼은 너무나도 무거워, 어깨가 내려 앉을것만 같다.

지금만큼은 밤을 머금은 부드러운 바람결도,
저멀리 들려오는 경쾌한 라멘 메가폰도 전혀 즐겁지가 않았다.

쇼조 아저씨는 괜찮을거라고 말해줬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건 어쩔수 없어.

잠시동안만이야. 이대로 웅크리고 있으면, 조금 있으면 나아질거야.
히데미는 그렇게 생각하며 양팔로 무릎을 감싸안은채 고개를 숙였다.



밤이 깊어 고요해진 강변에는 풀벌레 소리와 옅게 일렁이는 물결 소리.
푸른 빛이 하늘을 채울때와는 달라 더욱 친근히 귓가를 적신다.

몇 안되는 가로등은 짙게 깔린 어둠 사이를 비집어 뭇 날벌레들의 놀이터가 되어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녁을 반짝이던 간판들은 잠에 들었고.
드문드문 비치는 작은 불빛만이 발에 밟힌다.

무거운 시간을 위로하듯 소년의 작은 손에는 김이 서린 칼피스가 쥐어졌다.

어두운 길거리지만 아직도 꺼지지 않은 창이 있어
그곳에서 전해지는 목소리는 적막 속을 희미하게 울린다.

간판 위로 걸린 현수막에는 아기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누나들이 천사같은 표정을 짓고 있어
아래로 흐르는 분홍빛과 겹쳐 조금은 묘한 느낌을 흘린다.

화려한 네온사인 사이로 나타나는 누군가의 형태.
그리고 낯설지 않은 목소리에 건너던 걸음을 무심코 멈추게 된다.

저도 모르게 퉁퉁 부은 눈을 부비며 숨죽여 지켜보았다.
다른 곳을 향한 시선에 왠지 평소처럼 반가운 인사를 건넬수가 없어서. 살짝 망설인다.

하지만.

"힛-짱─"

가로등 아래 하늘을 향하는 손. 동급생의 이름이 허공을 향해 맴돈다.

분명 평소와 같은데.
어째서인지 조금은 낯선 기분이 들어 그저 베시시 어색하기 짝이 없는 미소를 지었다.

851 히데주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22:21

>>844
나기주 어서와~~ 👋👋👋 제주산 해물뚝배기 부럽다 🥺

852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22:27

다들 하잉

>>845 >>847 걍 맞짱 뜨자

>>849 만화 뭔가 마땅한게 없어가지구 엘디로 2인 넣었어

853 아야나주 (13fm8tDwrA)

2024-02-17 (파란날) 22:22:51

>>852 카가리 일상 끝나고 맞짱 가죠? (ㅋㅋ

854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22:57

>>851 전복 2마리 추가해서 먹었는데 ㅇㄸ?

855 모노리주 (9Ko8FGMeTo)

2024-02-17 (파란날) 22:22:58

나기주 어서와~!!!

856 히데주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23:50

>>854
헥헥 저도 나눠주세용 🥺🥺🥺

857 히나주 (xaBb0c1elQ)

2024-02-17 (파란날) 22:25:15

아 나 이제 또 한시간 걸린다.. ...

858 카가리주 (mdhsmacjOM)

2024-02-17 (파란날) 22:25:36

갸아아아아악
저의 기력
소진............. 충전 모드 들어갈게 테츠오주....🥺

나기주도 ㅎㅇ~ 오 맛있는 거 먹었네 굿굿

859 히데주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25:57

>>857
쉬엄쉬엄 하세욧-!! 🔨🔨🔨 (광광)

860 유우키주 (qIg6obcU42)

2024-02-17 (파란날) 22:27:01

관전 재밌구나! 후후후...

861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27:12

>>852 진짜.......... 너 무 조 아 언능왓음조켓다 ................. <3 <3 <3

862 아야나주 (13fm8tDwrA)

2024-02-17 (파란날) 22:27:30

>>858 내 이럴줄 알았지
카가리쭈 나랑 썰 풀면서 놀자

863 테츠오주 (imNL.CtNg6)

2024-02-17 (파란날) 22:27:58

>>858
다녀와요~

864 카가리주 (mdhsmacjOM)

2024-02-17 (파란날) 22:29:18

>>861 뭐지 쓰미주 귀여워서 잡아먹고싶따

>>862 머쓱... 사실 갑자기 지병이 도져서 그렇기도 해.... 으윽 천식 조진다😇

흠흠
그럼 무슨 썰 풀까 님선(ㅈㅅ)

865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29:19

카가리주의 기력...남일같지가않다

866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30:20

맞다 카가리주, 히데주 나 여기서 글 쓸라니까
문장이 [미야비 개이쁘다], [히데 개같다(강아지처럼 귀엽단 의미)], [카가리 언월도 ㅈㄴ관우같다] 이런 거 밖에 생각 안 나거든?
낼 오후나 집가서 이어와도 ㄱㅊ으시겠습니까들

867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31:15

>>861 앤오님 천재 그림들 내가 참고 자료로 사용해버렸어 ^^ 불만있으면 맞짱 뜨자

868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31:33

>>864 허걱스

869 히데주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31:58

>>866
왈왈!! 🐶 (대충 괜찮다는 뜻)

870 아야나주 (13fm8tDwrA)

2024-02-17 (파란날) 22:31:59

>>864 오늘의 주제는
인간들은 주인과 종들끼리 서로 옷을 맞춰입는답시고 커플티를 고르는 카야 이다.

871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32:50

>>867 인자강앤오님은 당신의 앤오가 인자약임을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잇서요.... ㅇ<-<

872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33:42

>>869 솔직히 임티로 미야비/히데 파트 구분한 거 보고 히데주 천재다 싶었으
진짜 나 신경스지말고 3멀티 5멀티해줘 아랐지

873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34:41

>>871 머.. 제가 낙슴 모먼트처럼.. 앤오님 넘 힘들어보인다 싶을 때 가끔 져드릴게요.. 네.. 머..그렇다구요..넵..

874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35:52

>>873 허걱!!
그래도 오늘 나름 괜찮은점 = 내일만 일하면 또 평일 백수 예정 ㅎ

875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37:27

>>874
그냥 담달에도 취직하지 마시고 저 퇴근 이후에 썰풀어주는 기계의 삶 사시면 안됨?

876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39:09

>>875 헛참 제가 할말잉데요 ??? 현생살지말고 나기얘기나 24/7 해주세요

877 히데주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39:24

>>872
쑥쓰럽 🤭
저야말로 나기상이 매끄럽게 이야기 이끌어줘서 매번 오모로이하게 돌리고 있어~~!!
나 곰손이라 거미발은 못치지만 🥺 텀 길어도 상관없어- 여행 재밌게 다녀오구-!!

878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39:44

히데주에게 거미 발을 붙여주고싶다 히데주거미만들기프로젝트 on

879 카가리주 (mdhsmacjOM)

2024-02-17 (파란날) 22:40:52

>>865 동지여......🥺

>>868 아니 일케 귀여우면 더 잡아먹고 싶다니까!!!

>>8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ㅇㅋ편하게 다녀오세여 어차피 나 지금 쉬는 중이기도 하구

880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41:21

>>879 최고의 방어는 선빵필승!!!!! 먼저 잡아먹기다!!!!!

881 카가리주 (mdhsmacjOM)

2024-02-17 (파란날) 22:42:28

>>870 wwwwwwwwwwww아야나 쭈인님 속여먹어도 되는거야??
커플티 받고 아예 커플룩 "가보자고"
커플룩 핑계로 서로 평소에 안 입는 스타일 보고 싶어서 하는 말 아무튼 절대 아님🙄🙄

882 히데주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43:05

>>878
기야아아아악... 마개조 당해버린다 🕷️
스미상 꼬리에 프로펠러 달아버리기- 🔧🔧🔧

883 카가리주 (mdhsmacjOM)

2024-02-17 (파란날) 22:43:06

>>880 헉
갸아아악

884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44:14

>>876 제가 일을 해야 머..컴션이든..넣어오지 않겠습니까?

>>877 저같은 개미도 칭찬해주시고.. 네.. 아량이 참 넓으시네요..
하 히데주로 탕후루 만들고싶다

>>879 ㄳ합니다. 근데 님 오늘 기력 어디다 쓰셧어요? 넘 일찍 방전되셧네

885 아야나주 (13fm8tDwrA)

2024-02-17 (파란날) 22:44:19

>>881 애초에 복종의 증표랍시고 커플링 맞춘다는 것부터 이미 계략개구리 입니다.
커플룩은 역시 무난한 게 좋습니까 아니면 무신님답게 핫한스타일이 좋습니까

886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45:46

>>882 그렇다...... 난 도라에몽이엇던거시다.....
>>883 합 (꿀꺽)
>>884 나기주가 글만쓰면 그게 나기연성이고 낙슴연성인데 머가 필요하답니까???????

887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46:58

>>886 제가 쓸테니 앤오님이 그리라고 하고 싶은데 님이 저보다 잘 쓰시니 걍 글 그림 다 맡아주실 생각 없으세요?

888 히데주 (lVB5fRBZro)

2024-02-17 (파란날) 22:47:25

>>884
🍡 ← 히데였던 것
나 나기주한테 하고 싶은 말 있었는데 슴주가 이미 >>886 여기서 해줘버렸네 ᵔ︡⌔ᵔ︠

889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47:45

>>887 양심 어디갓나요????

890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48:08

>>888 히데주 낙슴 커미션 넣어줘

891 히나 - 히데미 (xaBb0c1elQ)

2024-02-17 (파란날) 22:48:46

>>850

남자를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고 나서, 네코바야시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고. 그대로 계단에 주저앉아, 어깨에 멘 자그마한 가방을 뒤적여 주섬주섬 입에 꼬나무는 연초. 발간 불이 번지면 시원하게 들이마셨다 내쉬는 뿌연 구름이.
힛짱- 하고 부르는 소리에 느리게 고개를 돌리면 같은 반 꼬맹이가 밤거리에 서있다.
검지를 튕겨 손에 든 것의 불씨를 탁, 탁 튕겨버리고선 자리에서 일어나 소년에게로 성큼 다가선다.

"아이자와 군. 누가 밤에 돌아다니래."

반가운 듯, 달갑지 않은 듯. 속내는 어색한 미소 뒤에 감추고서, 스스럼없이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는 소녀였다.

892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49:03

>>889 아이러브유로 무마하기 가능?

893 히나주 (xaBb0c1elQ)

2024-02-17 (파란날) 22:49:10

우웃... 일단 짧게 칠게...

894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49:39

히나주 하잉

895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50:16

>>892 가능

896 아야나주 (13fm8tDwrA)

2024-02-17 (파란날) 22:50:42

히나주 오카에 리

897 스미레주 (bLUZ5aZ/8U)

2024-02-17 (파란날) 22:50:55

흡연히나가 보고싶군아

898 나기주 (0y3bYSpTCs)

2024-02-17 (파란날) 22:51:10

>>895 아이러브유니까 썰이라도 이어와서 증명할게요 ㄱㄷ리십쇼..에효...

899 히나주 (xaBb0c1elQ)

2024-02-17 (파란날) 22:51:15

ㅎ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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