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선샤인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우마닷치라는 게 뭔가요?」 키노 위키 「설명하지, 우마닷치란 고결한 우마무스메와 우마무스메가 후히히를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팬덤에서는 후히히의 대체어로 쓰이기도 한다. 우마닷치라는 것은 단순히 우마무스메 간의 후히히 뿐만 아니라 우마무스메와 히또미미 사이의 후히히도 포용하는 단어이며 참고로 프러시안과 블레이징의 또레나들이 하는 건 히또닷치라고한다.」 마이니치 선샤인 「...」 마이니치 선샤인 「한 줄 요약 어딨어?」
1983년의 홍콩. 온갖 배가 바삐 드나드는 무역항이자, 돈이 새로운 신분을 갖는 곳이자, 그렇기에 세상의 찌꺼기들이 고이기 쉬운 도시. 재벌들이 잔뜩 가져온 자본의 빵 부스러기가 떨어지면 떨거지들이 달려와 줍는 슬픈 도시. 여러분들은 그런 멋진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아아, 야유는 잠깐 참아주세요. 이렇게 적어뒀지만 좋은 점들도 많다구요. 저는 여기를 '기회의 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부르주아님들의 깨끗한 돈만 있는 건 아니잖습니까?
세계의 무역허브인 이곳에는 그야말로 없는 물건이 없죠. 총기는 물론이요 마약과 장기 어쩌면 인권까지요. 그런 보물을 배에 싣고 오시는 멋들어진 분들의 따까리가 된다면 거금은 금방 손에 쥘 수 있다고요.
* 화련승(和聯勝) 아직 홍콩이 식민지이던 시절, 위쪽에서 개떼처럼 몰려온 삼합회의 패잔병들이 그 시초입니다. 영역싸움에서 패해 몸을 숨기려 내려왔으나 생각보다 살 만 했던 거죠. 화련채성은 그들의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아시아권 피난민들을 자애롭게 품어서 세력은 불어났고, 화련채성의 불법건축물도 그에 따라 늘어났지요. 그렇게 화련승은 홍콩 최대슬럼가의 영주가 됩니다.
하지만 곰팡내나는 슬럼가의 왕으로만 군림하는 건 아무래도 아쉽지 않습니까? 때문에 화련승의 현재 보스, 진보파의 적자는 양지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지금도 영역싸움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피난민들이 주가 되는 보수파는 아직 경계를 해야 할 때라며 진보파를 달갑지 않게 보고 있지요.
하지만 그들이 그런다고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불분명한 출신, 연장 하나 잘 다루는 재주 가지고 쿠데타라도 저지를까요? 에이, 그럴 수 있는 녀석들이 아니라니까요. 그런 진보파의 멸시를 견디며, 어떤 꿍꿍이를 키우고 있을지는 모를 일입니다...
*파울라 패밀리 통칭 양키. 식민지에도 발을 좀 뻗어볼까 하며 들어왔던 최초의 조직이 터줏대감이 된 케이스입니다. 그들은 무역항 주변에 주둔하며 밀수되는 물건들에 엄청난 관세를 매기는 악덕업자들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거쳐가는 밀수업자들은 파울라라는 영국인이 보이거든 쳐죽이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요. 아이러니하게도 그건 독인 이름인데 말이에요. 하하!
그렇기 때문에 홍콩인들은 모르지만 패밀리들은 다 아는 시초의 이야기를 잠깐 풀어보겠습니다. 파울라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시원하게 원수를 죽이고 암스테르담으로 망명했다가 세 명의 갱 보스와 만났지요. 그리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13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행복했대요. 그리고 그 자식들은 어머니 파울라를 아주 존경해서, 그 이름을 딴 조직을 만들며 어머니를 욕보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멋진 이야기.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일까요? 파울라 패밀리들은 서로를 끔찍이 아끼며, 가족이 죽거든 그 원수를 꼭 갚아주리라 골몰하는 데에 시간을 다 보냅니다. 어머니처럼 원수를 벽돌로 내려찍으면 그만 아니냐고요? 에이, 신사숙녀답지 못한 행동을. 돼지같은 정치인들에게 돈을 먹여 법을 고치고 공안의 높으신 분들을 꼬드겨 슬럼가를 밀고 내려오라고 하면 그만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런 교양없는 폭력과 거리가 멀어요.
그래서 최근 그들의 최대 원수는... 당연히도 화련승. 영역 싸움을 위해 계속 시비를 걸면서 가족들을 죽여대는데 이거 참 골때리지 않나요. 무력보다는 인텔리인 파울라 패밀리가 소조직들에게 화련승의 간부를 죽이라는 의뢰를 즐겨 맡긴다는 건 이미 업계에서는 유명합니다.
* 프리랜서(무소속) 어쩌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곳이죠. 어쩌다보니 태어나있고, 살아가기 위해 연장을 들거나 더러운 일에 머리를 좀 쓰다보면 다 여기로 빠져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비록 거금을 얻을 기회도 없고 끔찍이 아껴주는 가족도 없지만, 그래도 나름의 이점이 있죠. 출신에 구애받지 않고 새 권력자가 될 수도 있다는 엄청난 메리트가!
화련승과 파울라에서 떨어져 나온 조직은 배신에 대한 댓가를 치러야 하지만, 바닥에서부터 기어올라온 녀석은 그런 업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몇 개의 조직이 창설됐고 궤멸됐죠. 양대조직 사이에서 새우등이 터지는 처지니까요. 하지만 그걸 버티고 버텨 중립지역의 권력자가 되면 누구보다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히다이.......... -히히히히다이... -태양이라는 부정하고 암울한 것들에게 대재해의 별이 동명이나마 있기 때문에... 사랑은 부정한 것. 온갖 신이 즐비한 신화의 나라에서 사랑은 부정하게 여겨져, 쿠니츠카미의 존재가 희미하게... 아. 그러나 저 먼 별에서 내려오는 자들은 그것을 모르기때문에... 결국에는 결합의 산물들에게 번지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산과 들의번영을.. 그들에게 있어서 당신은 잡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마녀는 가장 밑에 있는 천상의 딸이다.
덜컥. 덜컥. 더럭덜컥컥더럵...거리는 소리가 화장대에서 울리고. 부적을 떼려는 것은 부적의 효력과 그 안의 발버둥과 가느다란 손가락 끝이 맞닿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