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어로 '은둔자', '숨겨진 곳'을 뜻한다. 핀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사능 폐기물의 심지층 영구 처분장. 앵시어스 웨이브 스레에서는 헨따이한 생각과 후히히한 망상을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봉인하는 곳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인원이 늘어서 그냥 제2의 츠나지, 어둠의 츠나지가 되어버렸다는 소문이...
인싸였던 거냐?! 물론 인싸처럼 생기긴 했지. 갸루라고 할 정도로 화려하거나 귀여움에 치중한 건 아니지만, 자기의 예쁘장한 얼굴을 자각하고 그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약간 꾸민 느낌이 있다. 오버니삭스라던가 사이드테일이 그렇지. 보기 좋은 비율로 살짝 줄인 치마까지. 전형적으로 두루두루 잘 노는 인싸 미소녀긴 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녀석들과 상성이 안 좋다. 그들 특유의 인망과 분위기 선동 능력은 아싸인 나에게 이것저것 시키고 압박을 주는 데에 특화되어있으며. 두루두루 친하다는 것은 은근히 이성에게도 거리감이 적다는 것이기에 오히려 서슴없이 부려먹는데다, 나는 날 부려먹는 타입의 여성들의 머슴이 되는 타입이었기 때문이다.
타고난 성질이 주먹과 가위라는 소리다.
인싸무스메께서 주먹쥐고 일어서서 날 콩콩 쥐어박기 시작하면 아얏 아파 아파 제가 잘못했어요 하게 되는 거라고. ...그게 연하여도. ...꽤나 연하여도.
으극, 으그그그극... 자, 자존심 상해...! 하지만 이건 어딜 봐도 내 외통수. 아저씨 냄새 난다는 이야기에 마음도 서서히 꺾이기 시작했어.
너무해, 아저씨는 아니라고... 아저씨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라고.
"...젠장."
나 마음이 완전히 꺾였어. 한 번 꺾이니까 주체가 안 되고 축축 처지기 시작했어. 개암울해. 사과... 더 하기 싫어졌어어어...
"죄송하게 됐ㅅㅂ니다― 쿠소가키 녀석아―"
이런 걸 사과라고. 그래도 역시 저 녀석 잘못도 있어. 건덕지만 잡으면 무진장 놀려주마. 넌 뒤졋다 쿠소가키...(그리고 이와시캔 2착을 한 메이사를 콩이라고 엄청 놀려먹긴 했다.)
".......뭔가 섞인 느낌인데... 뭐 됐어. 특별히 이걸로 봐주도록 할게 아.저.씨❤️"
사과라기엔 뭔가가 섞인 느낌이지만, 그걸 걸고 늘어졌다간 이 사과를 한 달이 지나도록 못 받을 것 같아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 내가 자비로워서 다행이지? 눈물 흘리면서 감격하고 감동하도록 하라고~ 하지만 쿠소가키란 말은 열받아서, 메-롱하고 혀를 내밀었다. 네네, 꼰대 아저씨가 감당하기엔 좀 버릇없긴하네요~ 그래서 어쩔? 긁?ㅋㅋㅋㅋㅋ
"에~ 선도부에 넘긴다고~? 나니와가 또 잔소리 하겠네~" "하지만.... 안 알려줄거지롱~"
나니와는 FM대로 하니까 이거 걸리면 무지 잔소리 듣는다고? 걔는 친구라도 안 봐주니까. 하지만 선도부에 넘기려면 내가 몇 반 누구인질 알아야 넘기겠지. 그리고 그렇게 말하면 내가 순순히 말해주겠냐고~ 이 아저씨는 말주변도 별로 없네?
"선도부한테 넘길 거니까 알려달라고 하면 순순히 알려주겠냐고~ 정말이지~ 바보❤️ 한심해❤️"
히죽히죽 웃으면서 마음껏 놀리기. 아~ 재밌다! 이 아저씨 재밌네에~ 조금 열받지만.
"근데 아저씨, 진짜로 학교 관계자였구나. 그냥 귤박스 노숙자겠거니 했는데. 아니면 그냥 경비 아저씨가 아직 못 찾아서 못 내보낸건가?"
>>735 🤔 츠나센에 몇 년 일찍 입사해서 경험 쌓고 중앙으로 간 히다이가 같은 츠나센 출신 메이쨔랑 만난다니 뭔가 그쪽 메이쨔는 마-사바의 뒤를 따라서 중앙에 오긴 했지만 사실 하야나미 집밥도 그립고 진짜 중앙 트레센의 압도적 재능에 기가 눌려 있을지도 모른다는 뇌피셜이 있는wwwwwwwwwww 자기가 도쿄에서 어리바리 하던 시절 생각나서 담당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챙겨주다가 담당이 될지도요 🤔
멘헤라의 수맥이 흐르는 곳답게 여기저기 사건사고에 휘말리고 둘이 훌쩍 츠나지로 힐링 여행도 갔다오고 하면 재밌을지도wwwwww
>>736 평소엔 눈 뜨고 하는 타입이지만 이 때는 눈 감고 할지도 🤔 한 번 의식하면 그냥 담당처럼 대하기 어려워지니까요 자취방 열쇠도 준 시점에서 이미 좀 글르긴 했지만... 🤭
>>739 이쪽 히다이는 중앙견학 대신 츠나센 힐링 여행 보내줘서 여름방학동안 츠나센에서 특훈할 수 있게 해줄지도요 🤔 향수병도 처치하고 특훈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시골에서 힐링도 하고 최고잖냐... 메이쨔의 비밀 해변에서 별도 보고 아무도 없는 밤바다에서 같이 물놀이도 하는 거지? 🥺 원본 프리지아가 마음에 이상향인 중앙의 풍경을 보게 해줬다면 중앙지아는 언제든 돌아갈 곳이 있단 걸 알려줄지도 싶어집니다...😌
🙂 "오랜만에 고향에 오니까 좋지?" 🙂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다들 갑자기 찾아와도 받아주고." 🙂 "대상경주 좀 조지면 어떻고 훈련 좀 빼먹으면 어때. 언제든 여기 돌아올 수 있을텐데." 😏 "...나도 그럴 거고." 😉 "그러니까 너무 부담갖지 마 메이사. 편하게 달리자고." 😿 oO(이거 결혼해준다는 거지...)
>>759 하야나미에 있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도 좋겠지만 🤔 메이쨔의 식단과 수면 관리를 위해 히다이네 집에서 식객 생활해도 좋을 거 같고...🤭 이 프리지아도 상당히 재미있는...wwwwwwww 중앙 아이들한테 자격지심있고 속상해하는 거 보이고 싶지 않아서 기숙사 내버려두고 히다이네 자취방 와서 6착했어 너무 분해애애애 하면서 펑펑 울다 가기도 할 거 같아요 후히히히... 안아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