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에는.......아주 어린 시절부터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는 미즈호의 사진이 담겨 있다. 사업체에 가서 찍은 듯한 사진, 유치원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듯한 사진, 아버지의 손을 잡고 브이를 하는 소학교 교복을 입은 미즈호의 사진..... 중학교,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미즈호 역시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브이를 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 역시 간혹 보인다. 당연하지만 다 같은 교복을 입고 있는 여자아이들이다.
마지막은 대학 졸업을 한, 학사모를 쓴 미즈호의 사진. 이 사진에도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같이 나와 있다. 이렇게 만 보고있자면 사이좋은 가족으로 보인다....
>>153 아니아니 미슐랭 쉐프는 유식쟌이니까....🥹 아까부터 썰이 전부 다 너무너무 맛있고 감동인.... 비슷한 처지가 되어버렸네, 하고 떠올리는 유식쟌과의 투닥거림 회상씬도 너무 좋은.... 때때로 그렇게 가족이나 친구들이나 츠나지를 떠올리지만 그래도 역시 유우가와 둘만의 생활을 고른 마왕 메이쨔라니 우웃 너무 최고야...
그리고 그런 메이쨔를 쓰러트리기 위해 다시 츠나지에서 용사가 소환되고... 그렇게 마-사바 사미 유식쟌 세 명의 파티가 마왕성을 목표로 모험을 시작하는데(????)
오늘도 배부른 새벽....😋 우마우마가 넘쳐나서 배가 터져버리는wwwwwww 사춘기 지남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나중에 중앙히다이도 mk2랑 동거 시작하고나서 이불에서 (원래 자기는 모르는)자기 냄새 외에 mk2쟝의 냄새가 나는 걸 묘하게 의식한다던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리고 mk2쟝이 떠나고나면 점점 그 냄새도 옅어지고 나중엔 사라져버리겠지... 크크큭.....
왠지 마사바 사미 유식이 셋이 소환되면🤔 마왕성까지 어찌어찌 도달해도(그전까지는 마사바랑 사미 유식이 셋이고.... 게임 감각으로 버틸듯...) 세계의 진실을 알게되면
마사바가 울면서 설득해도 메이사는 매정하게 쳐낸다던 지 그 그동안 얽혔던 그런 라이벌리가 안좋은 트리거로 작용한다던지..... 매듭이 잘못되었다던지... 결국 마사바를 온전히 떠나버리게 된 메이사라던지...... 우우웃 미치게맛있 어.... 사미도 은근 🤔 할땐 하지만 그래도 정말 소중한 친구를 해치울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마사바 보호하다가 휩쓸려서 크게 다칠것같고
유식이랑 완젼 대립구도될것같은wwwww 악우에서 다시금 숙명의 라이벌.... 이번엔 진짜 목숨을 건 투쟁이 되는wwwwww
😠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 나는 절대로 질 수 없어. 반드시 내 세계로 돌아갈거야 😈 그래.... 나도 그래. 너와 나의 유일한 차이점은 너는 네 세계에 발을 딛고 있지 않고, 나는 내 세계에 발을 딛고 있다는것 뿐이야. 😠 메이사... 너, 드디어 미쳐버렸구나. 정말 이게 옳은 것 같아? 👿 옳고말고는 상관없어. 어차피 너랑은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이번에는 숨통을 끊어줄게 😔 그렇게 선택한다면....
하고 딱 최후의 전투를 펼쳐버리는 장면까지 떠오른wwwwwwwwwwwwwww
헉 저 근데 이거 약간 엔딩 마사=바의 힐링 능력으로 세뇌에서 후유증을 어느정도 남기고 풀려난 유우가와 마사바, 사미가 메이쨔를 바라보면서 🤕 그.... 만둬..... 메이... 사.... 😭 눈을 떠 메이사!!!!!!! 😢 메이사.....
하는걸 보고 손이 움찔 해서 유식이의 칼에 베여버리는.... 그런 엔딩이 날 것같아 요 으으으으으읏 진심판타지혼모노중증오타쿠의 병이.....
앨범에 담겨있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대학 졸업 때까지의 사진. 앨범을 훑어보는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당연히 귀여워서다. 한편으론,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나마 화목해보이는 가족 사진에 약간의 부러움을 느꼈을지도. 끝까지 본 앨범을 덮고, 다시 제자리에 꽂아넣는다. 그리고선 책장 앞을 떠나, 이번엔 침대를 살펴본다.
침대는......프릴이 잔뜩 달린 하얀 호텔식 침구로 이루어져 있다. 앉으려 한다면 무겁고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어째서인지 몰라도 베개는 두 개 놓여져 있다. 원래부터 그런 것일까? 침대 밑에는 빈틈 대신 서랍장이 정확히 세 개 달려있다. 서랍장 역시 당연하지만 하얀 색이다.
코우의 말을 듣고 천천히 밖에 나오기 시작한 미즈호, 환복한 미즈호의 모습은...... 꽤나 단정하고도 화려했다. 연분홍빛 베이스에 다양하고도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기모노, 팔의 소매가 지나칠 정도로 통이 넓고 길다. 노란 오비는 붉은 줄과 더불어 뒤로 꽉 묶었고, 옷깃 어느 하나 흐트러진 부분이 없다. 부드러이 웃으며 미즈호는 천천히 욕실 바깥으로 나와 코우를 향해 서서히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네. "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어요. 자신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미즈호는 천천히 이미 몸을 일으켜 있는 코우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표정은 밝게 웃고 있으며, 다소 고양되어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였다. 그래. 이 날만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데, 이 날만을⎯
"코우 씨.....저, 한 가지 부탁이 있답니다. "
다정하게 말해오며 미즈호는 코우에게 꼬옥 안겨오려 하였다가, 살짝 코우를 뒤로 밀어버리려 하였다. 완전히 밀려 주저앉았을수도, 살짝 밀렸기만 했을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코우를 밀으려 하는 모습에는 어떠한 악의가 없이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