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뭐, 너무 걱정하지 마쇼. 날 포함한 사파는 쪽팔리는 것을 싫어하는 치들이니 자잘한 구실을 붙여 쓸모없는 나무조각으로 만들지는 않을거야. ‘화경무인에게 덤벼들라’거나 ‘사문을 배신하고 우리 편에 서라’ 같은 무리한 부탁만 아니면 힘을 보태드리지.” 야견은 아직 패를 받지 않는 시아에게 그런 반응이 나올 줄 알았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한다. 뭐, 사실상의 공수표이니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지. 그런데 지금의 야견은 가난뱅이에, 차였고, 가진건 주먹 뿐이니 내밀 수 있는 건 이것 외에는 없으리라.
“하아? 무슨 천하제일마교미인 대회라도 하는건가?”
난해한 값어지치에 어울리는 난해한 대답. 현 세태를 꽤뜷는 정확한 평론이지만 그것을 직독하기에는 외부인인 야견은 먀교에 대해 너무나도 아는게 없었다. 차라리 이 땅에서 나는 과일에 대해서야 더 잘 알겠지.
“...그렇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나머지는 부딫히며 알아보면 될 뿐이니.”
야견은 지끈거림이 없어진 머리를 쓰다듬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어느새 소매치기마냥 시아의 소매에 넣어둔 패는 덤일까.
“그럼 조만간 또 보자구 공주님. 술취해서 민페부린건 미안하외다! 언젠가 그만큼 부려먹으시고!”
【 백열염화심공 】 추존 무림맹주, 최초로 정사 대통합을 이룩한 위대한 영웅. 남궁안휘 사후에 무림맹주로 선출된 만천신검은 수많은 무학을 집대성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록, 그가 얼마가지 않아 마교 교주와의 전투에서 입은 상처가 악화되어 사망하였다지만 그의 업적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백열염화심공은 만천신검이 집대성한 무학의 일부로, 무림맹원들에게 주어지는 무림맹만의 무공입니다. 강렬한 하얀 불꽃과 그 불길을 다스리는 심공으로 심오한 상승무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림맹이라고 쓰인 깃발과 함께 타오르는 아름다운 하얀 불꽃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고는 합니다. 이 혼란한 중원의 유일한 희망. 무림맹이 도착했다는 뜻이니 말입니다.
【 화룡심결 】 전진파와 모산파의 시조로 여겨지는 순양자, 즉 검선 여동빈은 천상의 화룡진인을 만나 천둔검법을 사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사사받은 것이 바로 화룡심결입니다. 검선의 무공은 대부분 두 명문정파 모산파와 전진파에게로 이어졌으나 화룡심결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천둔검법과 함께 연자에게만 이어지는 비결입니다. 한 때는 전진파와 모산파의 사람들이 익혀서 누가 검선의 적통인지를 가려내고는 했으나 이제는 의미없는 일이 되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화룡진인의 숨결과 그 내공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심결은 체온을 조절하고 몸 바깥으로 강렬한 열기를 내뿜거나 열기를 앗아가는 효능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