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을 주려면..... 머리맡에 선물을 그냥 두는 게 아니라 칼을 꽂아서 고정을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이건 헤카땅의 속성이니 뺏지 않는 걸로 할게요😏
제 계획은 새벽에 선물 배달을 갔다가 그대로 집에 안 가고 바닷가나 산이나 아무튼 자기 천체관측 스팟 돌아다니면서 힝잉으으윽흑흑하다가 감기에 걸리고 그대로 하츠모데까지 앓아눕는다는 거였어요😌 비밀해변에 가도 잔뜩 흐려서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 별 같은 건 하나도 안 보이겠지.. 그런데도 계속 돌아다니다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마는 메이쨔..... 후후후🤭
엔딩직전에 유감스러운 이야기를 들고와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도 현재 이야기를 진행중이던 리카주에게 죄송합니다.
스트라토의 이야기는 더 이상 작성하기 힘들것 같아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레이스를 그만둔 시점 이후 10월무렵부터는 항상 이 스레를 진행하는 것이 괜찮은걸까라는 것과 무언가 서사적인 이야기를 더 진행하는 것에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서 코드가 안맞는 이야기가 있어서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억적으로 가물하긴 합니다만 시점적으로 시노비팀이 한분은 시트를 내려셨고 스트라토도 레이스를 그만둔 시점이었기에 팀이 붕뜨는 현상이 있었다고 판단했고, 서사가 붕뜬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야기를 더 이어나가고는 싶다는 마음에 리카에게 계연을 신청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막한 부분에 계속 쉬어가는 텀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여기까지 진행해주었던 리카주에게는 면목이 없습니다. 진행분량을 줄여서라도 엔딩전에 둘의 이야기에 매듭은 짓고 가고 싶었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이렇게 늘어지게 방치할수도 없다고 생각하여 끝맺음을 맺고싶습니다.
앓는 소리, 오히려 꽉 끌어안은 팔, 불규칙해진 숨을 가다듬기 위한 심호흡. 마침내, 원하는 대로 품에서 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니는 다이고에게서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다. 대신, 자세를 바꾸어서 그의 가슴팍에 기다란 귀를 가져다 대어, 천 한 장 너머, 어쩌면 평소보다 빠르게 박동할지도 모르는 심장 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제야 몸을 일으켜 눈가를 필사적으로 비비다가, 레이니는 비틀거리는 움직임으로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곧,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한 표정으로 나와 이불속으로 쏙 하고 들어간 옥색의 우마무스메는, 붙어있는 이불은 보기도 싫다는 듯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고 새우처럼 웅크려 있다가, 결국은 우물쭈물하면서 180도 몸을 뒤집는 것이다.
"경찰도 우마무스메면? 어쩔 수 없지... 숨겨두었던 금단의 유키무라식을 해방하는거야..."
"그리고 다 같이 도망치는거야. 마사바 제국 같은 곳으로... 우정과 사랑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우리의 낙원으로...(아닙니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어버렸다. 너처럼 밝고, 어느때보다 즐겁다는 듯이. 한참을 웃고 나서야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을 수 있었고. 배가 아파올 정도의, 그런 느릿한 여운을 잔뜩 즐기며, 짧은 숨을 뱉어. 너는 또 나를 위해 고민해 주는구나. 역시, 응.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숨겨줄래. 나냐도 너도, 내 친구들도... 전부 내가 지켜주고 싶은걸. 그러다 네가 어깨를 으쓱이고.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여줘.
"그러게. 나냐랑 또 얘기해봐야할게 늘었네. 나냐는 나보다 더 똑똑하니까... 좋은 조언도 들을 수 있겠지."
"아, 물론 마마의 조언이 별로라는건 아니니까? 알지?"
느릿하게 미소짓다가. 곁눈질로 네가 나를 바라보자, 나 역시 텅 비어버린, 눈 내린 경기장을 바라보았다.
"고마워."
"있잖아, 마미."
"우리 이대로 밥이나 먹으러 갈래? 내가 좋은 곳 아는데."
씩 웃는다. 그래, 우리의 이야기는 결코 여기서 끝나지 않을거야. 살아 숨쉬며 날아가는 나비처럼. 꽃이 지고 눈이 쌓여도 다시금 꽃이 피는 것 처럼.
그렇게, 애처롭게 문고리를 잡고 서 있었는데...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자, 그곳엔 네가 있었지. 제법 큰 키. 마마보다는 큰 것 같은데... 원더보다는 좀 작네. 2m가 조금 안되려나. 가볍게 너를 바라보다가. 네가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자, 부드럽게 웃으면서.
"아, 잠깐 커피나 한잔 하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말야."
"처음 보는 얼굴인데... 우리, 이전에 만난 적 있던가? 미안, 내가 사람을 잘 기억 못해서."
어디서 봤던 것 같기도 한데. 아닌가... 으음, 혹시 봤던 적 있다면 또 좀 미안해지겠네. 그리 생각하며 왼손으로 가벼이 뺨을 긁적인 뒤에, 네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wwwwwww모하모하인wwwwwwwwwwww 병원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하느라 너무 바빴 던.... 우웃.... 와따시 답레가 늦어서 정말정말 죄송한..... 그리고 이건 TMI지만??? 짱심했던 독감이 맞다고 합니다 저 약을 뭉치로 받아와버린....ww 우웃 이제 거의 다 나아가는데 한끼에 약을 10개정도씩 먹어야 하다니 이건 너무 슬프쟌wwwwwwwwww 어떻게 다 먹는wwww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