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7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4.인첨공 15주년 :: 1001

◆TMmm6tsoPA

2023-12-23 22:18:13 - 2023-12-24 02:10:47

0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2:18:1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461

359 낙조주 (Ufq8BuAnmA)

2023-12-23 (파란날) 23:43:23

>>308 산타수염을 달고 다니실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주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322 햐랑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비슷한거 같은데 햐랑 태오의 공통점(혹은 유사점)과 차이점이 궁금해요!!!!

>>323 헉 철저하게 가리는구나… 이거 뭐 어떻게 알 방벚 업나?! 막 다 가렷는데 너 뭐하냐 하고 아는 척 하고 싶고 막……… 불가능하면 깔쌈히 포기! 우헤헤
송낙조이자식내로남불그만하라곳!!! 앗. 아 나 이거 대답 생각났는데 나중 일상의 재미를 위해 아껴둘래요!!!!!!(꼬옥 숨기기)

앗사 이벤뚜 레스 올라왓다!!!!!(스크롤슥슥

360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44:27

아. 그리고 이거 깜빡했네! 15주년에는 3위 디스트로이어, 4위 레드윙, 제 6위 웨이버, 제 7위 에어버스터, 세은이와의 일상이 다 열린답니다!
이 기간 한정이에요!!

>>357 ㅋㅋㅋㅋㅋㅋ 실제로는 트로피를 주는 식이에요! 계수 15%는 그냥 제가 주는 것일 뿐이랍니다.

361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23:44:45

계수 15% 계수15%!!

>>328 철현이 분위기 좋네!!!

362 애린주 (eXgBxBu0GM)

2023-12-23 (파란날) 23:45:10

>>291 힝잉잉... 그나마 다행이지... 일주일이나 있다니!!
그나저나 월월주도 비슷한 상황이라니... 대체 직업이 무어야... :0c... (그저 두려움)
야호!! 우리 같이 청춘의 트루-참치가 되어보자구!!

글엄 시동은 언제쯤 걸어볼가? :3c
12시 땡 하믄? 아님 느긋하게 내일부터?

363 금주 (BRqNHlogxU)

2023-12-23 (파란날) 23:45:15

>>316 선관에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정말 싹싹 빌어서 들어갔군요. 00
그 실력을 증명할 능력도 있었으니.. 응. 일을 시킬 만 하네요.

아 추가로 궁금한 것이. 태오 파일럿이기도 했잖아요. 경기 전적이 어떻게 되나요?

364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45:28

(이야.)
(역시 다른 것들은 절대로 안 보고 계수 15%만 보는구나)
(이래야 모카고지!)

365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23:45:43

>>359 가끔 홀로그램이 지지직거리면서 눈 정도는 보여주지 않을까 홀로그램 노이즈 사이로 언뜻 보이는 새파란 눈 말이지 호호
그게 낙조의 특징이자 개성이니까 괜찮아ㅋㅋㅋㅋㅋㅋㅋㅋ답을 듣고 싶지만 나도 일상의 재미를 위해 참을게 ㅋㅋㅋㅋㅋㅋ

366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23:46:03

다들 다이스 돌리니까 여로주도 한 번 해보겠다!

질문이 없을 거라는 거 잘 알고 있다>:3

.dice 1 100. = 58

367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46:16

.dice 1 25. = 22

368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46:54

22번째..리라로군요! 다음 판 주인공은!

369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23:46:55

>>366 .dice 1 100. = 49
현재 여로는 이경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370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23:47:13

야 다이스!!!!

371 태오주 (HiBf1BZYYA)

2023-12-23 (파란날) 23:47:13

>>310 드루와 나 금이->태오 첫인상 현인상 궁금해
.dice 1 100. = 34

>>314 .dice 1 100. = 18 드로우!!

>>315 아 뭐야 영상 넘 기여버 ㅋㅋㅋㅋㅋ샤우팅... 해도 돼 진짜 으아악 안 잊었어 잊을 리가 없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 혜우우야...(우럭탕이됨)

>>337 "혜성이요. 아시나요…… 인첨공에 물들기 가장 쉬운 존재는 바깥에서 '평범한' 삶을 살다 오는 아이들이라는 거……."
"정상인이 있으면 무엇 하나요, 비정상이 가득한 곳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위치는 바뀌는데."
"안타깝다곤 하지 않을게요……. 무엇 하나 안타깝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것은 자신이고……. 걱정되는 것 하나 있다면 너무 깊이 들어가진 말았으면 한답니다."
"그러면 영영 못 돌아오거든요……. 바깥에 가족도 있는 친구가,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얼마나 추한지도 모를 정도로 깊이 발 담그면……."
"글쎄, 어찌 될까."

라네요~

>>328 봤다
나와라 어른의 카드 아이러브유~~~~ 뽑고 말 테다-!!!
아니 철현이 왜 ㅋㅋㅋㅋ 왜 벽 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 본인이 쓰알임을 깨달은 캐릭터 존재... 근육이 마력이래서 빵터졌어 아 진짜 맛도리다 나 이거 다 뽑을래 전재산 탕진할래

372 로운주 (EIK3ZlMyRs)

2023-12-23 (파란날) 23:47:28

리라주 축하해요~~

373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23:47:52

>>370 (깔깔깔깔)(나쁨)

374 혜우주 (KtGsRmjPMU)

2023-12-23 (파란날) 23:48:03

근데 상품 100점짜리가 기념 팬던트라
뭐 기능 같은게 있나?

375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23:48:15

>>371 >>영영 못돌아오거든요<<
아야 뼈맞았어

376 청윤주 (SiFEPlcnBQ)

2023-12-23 (파란날) 23:48:19

>>366 .dice 1 100. = 64 제가 혜성주의 (질문) 의지를 잇겠어요!

377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23:48:34

>>356 해봤자 별로 달라질 건 없어서()

이경이가 꽤 여로에게 표현을 꽂아넣고 있잖아요?
그거 이경이가 자신의 감정에 확신을 가져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처음 고록 때 말했듯 '사랑은 모르지만, 사랑하는 이들의 행위를 한다면 그 대상은 너 말고는 없는 것 같다'라는 게 기본 스탠스라서,

좋아한다는 말도, 손을 잡고 만지작거리는 것도, 무릎에 앉는 것도, 포옹도, 이마의 입맞춤도, 나쁘지 않고... 괜찮으니까.
하면서 정립해 나가는 느낌?
입덕부정기냐고요? 내가 부정을 못하겠네.

그리고.... 아직 여로에 대해 온전하게 안심하지 못합니다. 버림패..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에.

378 혜우주 (KtGsRmjPMU)

2023-12-23 (파란날) 23:48:49

>>371 혜우 : 미웡! 태오 미웡! >:ㅁ
그치만 6-7년 연락 안 한건 어쩔수 없쥬? 업보빔 맞을 날만 고대하시지

379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23:48:52

>>366 .dice 1 100. = 50

380 성운주 (xoOjJuscBY)

2023-12-23 (파란날) 23:48:57

.dice 1 10. = 9
1~5 해봐 재밌겠네
6~10 그냥 알려주라구 상대는 여로야

381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23:48:59


아 맞다 태오주 나 마작 소리 듣는다고 유튜브 뒤져보다가 이거 발견함...

내 동심이 파괴되었어.

https://www.youtube.com/watch?v=VrMHweH4p4Q

382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49:05

>>374 이런 자리에는 꼭 나오는 기념 펜던트이기 때문에 딱히 기능은 없답니다.

383 성운주 (xoOjJuscBY)

2023-12-23 (파란날) 23:49:13

오케이.. 상대는 여로야... 무리하지 말자...

384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23:49:25

>>376 청윤주가 최고야

385 태오주 (HiBf1BZYYA)

2023-12-23 (파란날) 23:49:26

일단은 쪼끔만 기다려조
집인데 환기 좀 했다고 손이 얼어서

386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23:49:59

구와아아악

>>38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7 한아지 (5rBHgq1Akk)

2023-12-23 (파란날) 23:50:06

무수한 인파 속에서 높게 솟은 하나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조금 수척해지고 조금 더 높아진 것 같은 한때는 익숙했던 얼굴이다. 아지가 말라가던 입술을 침으로 적신다. 그리고 양손을 곧게 펴 입가에 대고 소리친다.

"석아아~"
"이현석~~ 나야아아 아지야아"

그 소리에 현석은 눈동자를 그리로 돌렸다. 눈이 한순간 반짝였고 그 뒤엔 잠잠해졌다. 그러나 아지는 그 속에서 많은 감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무표정의 현석이 다가오는 게 저도 모르게 무서웠다. 아지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현석은 그러거나 말거나 아지의 앞으로 다가갔다.

....

평소같으면 포옹으로 재회가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둘 사이엔 한 발자국만큼의 거리가 있었고 거기서 둘은 가까워지길 그만둔다. 사람들은 바쁘게 오간다. 둘 뿐 아니라 재회한 이들의 기쁜 목소리도 들려온다. 그러나 둘 사이엔 아무런 말도 없다.

"석아..."
"아니야... 그거 아니야아 나 그런 말 쓴 적 없어어"

아지가 애처롭게 말하자 현석이 가만히 내려다보는 것이다. 유독 작게 보인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소년의 작은 애인은 하나도 안 큰 것 같다.

"할 말 있으면 해봐."

한 눈에 보기에도 현석은 떨고 있다. 분노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떨림이 멎지 않아 그것을 느낀 아지가 울먹이며 말한다.

"나 그런 적 없어... 헤어지자고... 그런 생각도 한 적 없어... 다른 말을 썼는데 편지 잘못 갔나 봐... 저번에도 이상하게 쓰여져서 간 적 있었잖아... 그거인가 봐아"
"제발 화내지 마 응...?"

아지가 머뭇거리며 반 발짝 앞으로 옮긴다. 현석의 시선이 아지를 향해 움직인다. 끊임없이 그것은 떨리고 있다.

"진짜야?"
"진짜야..."

목이 멘 듯한 애인의 목소리에 아지가 견디지 못하고 상대를 그만 껴안아 버린다. 먼저 껴안은 건 아지인데 고통스러운 듯 아지를 품에 파묻는 것은 현석이다. 그 손이 아지를 아플 정도로 강하게 껴안는다.

"그럼 이제 걱정 안해도 되는 거지..."
"으응 안해도 돼..."

익숙했던 향이 조금은 바뀐 것 같다고 서로 느낀다. 그러나 아지는 훌쩍이고 있다. 그것은 어느샌가 우는 소리로 바뀌었다. 현석은 여전히 아픈 표정을 하고서 당장 죽어버릴 것처럼 애인을 꽉 껴안고 몸을 떨고 있는 것이다.

"석아 괜찮아? 마음 고생 많이 했지... 미안해... 미안해..."
"괜찮아. 너 있으니까 괜찮아. 이제 다 괜찮아."

울지 말라는 소리와 우는 소리가 섞여서 한동안 들려왔다.

388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23:50:22

아이고 석아 아지야...... ;ㅁ;!!!!!!

389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23:50:57

석아지 재회했다 와!

390 수경 - 동월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23:51:01

"...밤에는 자주 다른 곳에 다닐 수도 있겠네요."
그건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될 수 있다...를 의미하는 말이었을 겁니다.

"아무리 괜찮다고는 해도. 그 말만으로 없어지지는 않으니까요."
"....붕대나 연고라도 드릴까요..?"
어째서일까요? 병원에 가자고 할까 했지만. 뭔가 막힌 듯이 그 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나오지 않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선 안 될 것 같다는 감각이 목을 붙잡은 듯.

"저는.. 그다지 좋은 건 아니니까요.."
시선을 따라오면 결국 눈을 마주치게는 되지만. 어딘가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차단하는 듯한 검은 눈과 마주하게 됩니다.

"공간적인 일그러짐일까요?"
그런 걸 약간은 느낀다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쪽을 확실하게 한줄기나마 보거나.. 그러려면 이렇게 가까이 와야겠지만..?

"경험하신 적 있으신가요?"
비슷한 조각을 주우려 한 것 같다는 감상을 하며 동월을 살짝 내려다봅니다.

391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51:10

>>381 (...엗...이게 무엇)

392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23:51:14

>>387 으아아 석아지...........
이건 진짜 인첨공이 나빴다.....

제발 둘이 행복해져라..

393 청윤주 (SiFEPlcnBQ)

2023-12-23 (파란날) 23:51:18

석아지의 재회인데.. 괜찮을까요..

394 성운 - 여로 (1/2) (xoOjJuscBY)

2023-12-23 (파란날) 23:51:31

“으으··· 다음부터는 나갈 때 문단속을 확실히 해야겠어요.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런가 하고 있었는데 안전불감증이었나 봐요.” 하던 성운은, “그래도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 잠깐 들러가겠다 하면 언제든지 열어주겠지만요. 부장님 허락은 아직 못 받았지만, 나름대로 저지먼트 초소니까요······!” 하면서, 웃는 얼굴로 예의 현판을 가리켰다. 일단, 여로가 저지먼트 부원인 것은 알고 있다. 블랙크로우 결전에서도 먼발치에서 활약하는 여로를 봤고, 휴가 때도 저 독특하게 눈에 띄는 보라색 머리카락이 자기 나름대로 나돌아다니면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것을 보았으니까.

“아, 액체였구나!”

하고 웃은 성운은, 슬리퍼를 신고 자박자박 거실을 가로질러 주방으로 향해서 찬장을 열고는 컵 두 개를 꺼냈다.

“능력이라고 하셨죠─”

그리고 성운은 컵 하나를 들더니, 「밀었다」. 던지는 것도 아니라, 그냥 슥 밀었다. 그런데, 그 컵은 그대로 바닥에 직행해서 깨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완전한 수평의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가있기라도 한 마냥 아무런 저항 없이 여로에게로 스르르 허공을 미끄러져오는 게 아닌가. 그 컵을 집으면, 마치 수면에 떠있던 컵을 잡기라도 한 것만 같은 느낌으로 들려올라온다.

“그전에, 우리 통성명이라도 할까요?”

하며 성운은, 가볍게 땅을 톡 박찼다.

395 성운 - 여로 (2/2) (xoOjJuscBY)

2023-12-23 (파란날) 23:51:35

그리고, 실로 기묘한 광경이 펼쳐졌다. 거실 건너편의 주방에 서 있던 성운이, 방금의 컵과 마찬가지로 공중에 뜬 자세 그대로 마치 무빙워크라도 탄 것처럼 공중을 부웅 하고 가로질러 여로의 앞에까지 날아온 것이다. 성운은 떠올랐을 때와 마찬가지로 사뿐하게 땅에 착지했다.

“저는 2학년생인 서성운이에요. 그쪽은─?”

396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52:01

와! 석아지..만났다!!

???:아니. 그런데 아직 축제 아닌데 어떻게 들어온거지?
???2:잡아라! 잡아라!!

(이거 아님)

397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23:52:48

>>377 이경이의 표현 잔잔하지만 그래서 좋다 생각한다:3

여로땅은 아직 포기... 못했지.... 응.... 아마 언젠가는 포기하지 않을까 싶긴 해(?) 무의식적으로 쌓아올린 거니까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 것에 가깝다':3



>>380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이스도 말리는 여로땅인건가.........

398 동월주 (CLMtw19biY)

2023-12-23 (파란날) 23:52:53

와 이벤트!!!!!!!!!

>>362 직업...은 뭐 그냥 평범하게 컴퓨터를 열심히 두드리는 직업이지만요? 🤔🤔 에이 설마 연휴 당일에 일을 시킬까요... (죽은눈) 직업 이전에 뒷덜미잡고 어디든 놀러가고싶어하는 인간이 있는지라...

음, 사실 시작 자체는 언제든 상관 없고 기간 지나더라도 너무 늘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다- 가 아닌가 싶긴 하지만요? 🤔
일단 전 언제든 가능-이니까요! 뭐 아무튼 제가 손이 꽤나 느린지라... (옆눈) 빨리 시작하면 좋긴 합니다!!!

399 낙조주 (Ufq8BuAnmA)

2023-12-23 (파란날) 23:52:54

>>321 에어버스터와 웨이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직접 싸우는 게임 시설
…………….
클낫다 송낙조 여기서 살 거 같은데………
아니? 억지력을 발휘해 큐알 괴물로 만들어주지……

>>336 히잉 히이이잉 (청윤주에게 칭얼거리기)(청윤주: 왜이러세요;;)

>>342 금이 구상할 때 가장 신경써서 만든 요소가!!!!! 궁굼해요!!!! 그리고 금이를 어떤식으로 굴리고 싶으신지도(멋댜로 질문 두개 해버리기)

400 애린주 (eXgBxBu0GM)

2023-12-23 (파란날) 23:52:55

>>312 >>327 >>356 흑흑... 이런 나라도 격려해줘서 고마어...

사실 '내가 현실과 참치를 병행할수 있을까, 일도 집도 애인도 챙겨야 하는데,' 하면서 엄청 고민했었는데... 그렇대도 개쩌는 모카고를 알게 된 이상 참을순 없으니...
그래도 나, 계속 러닝할게~~~

401 성운주 (xoOjJuscBY)

2023-12-23 (파란날) 23:52:56

(가슴쫙쫙째짊...)
(내가 혜우주 매운맛 말고 또 이짤을 쓰게될줄은 몰랐네)

402 한아지 (5rBHgq1Akk)

2023-12-23 (파란날) 23:52:57

.dice 1 6. = 4
1, 5, 10, 50, -5, -10

"그게 뭐야"
"포인트 많이 모으면 경품 준대애~"
"뭐 갖고 싶은데?"
"음... 나 다 좋아~"
"그럼 난 아지랑 뷔페 갈래."

나란히 QR코드를 스캔하는 둘이었다.

403 성운주 (xoOjJuscBY)

2023-12-23 (파란날) 23:53:36

시작부터 시원하게 4를 띄우시는 분
진짜 있어!!

404 한아지 (5rBHgq1Akk)

2023-12-23 (파란날) 23:54:01

어 축제 아니야?
아젠장미안해

405 한아지 (5rBHgq1Akk)

2023-12-23 (파란날) 23:54:18

다시보고 올게 젠장 젠장

406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23:54:27

(하지만 아직 24일 0시 아니야)
(다 무효야 그런거)

407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23:54:28

(팝콘)
(어 생각해보니 남일이 아니었네 제기랄)

408 낙조주 (Ufq8BuAnmA)

2023-12-23 (파란날) 23:54:33

>>365 눈이다……!!!!! 눈만 계속 하이에나처럼 찾아다녀야겟다 눈 보이기만해바라....... 찾아내주겟어!!!!
썰푸는게 재밋어서 썰로 다 관계도 쭉 밀어버리기(이럼안댐) 참아야하느니라....

409 청윤주 (SiFEPlcnBQ)

2023-12-23 (파란날) 23:54:43

>>402 와.. 둘이 만나니까 바로 VR 이용권의 포인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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