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리라 같은 사람은 사고를 내지 않는다는 말에 그는 그저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할 수밖에 없었다. 누가 알까. 갓 목화고등학교에 입학했던 1학년 봄 학기 때, 요리를 한답시고 설쳤다가 기숙사 공용 주방을 홀랑 태워먹을 뻔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로 두자. 누가 알면 너무 수치스러울 것 같으니까.
"그렇구나. 하긴 기계는 돈 들인 만큼 성능을 하니까요. 싼 값에 샀다가는 낭패 보기 쉽죠. 그런데 랑 언니랑 도시락을 같이 드셨어요?"
둘이 친했던가? 술게임 때 술의 비율을 높인 걸로 추정되는 폭탄주를 건네던 걸 생각하면 그런 거 같기도 하고. 하긴 나이도 같고 하니 친하지 않을 이유도 없겠구나 싶다.
"라식은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요리 로봇은 당장 오늘의 식탁 퀄리티를 책임지는 거잖아요. 어쩔 수 없죠! 렌즈는 불편하지만... 한양 선배님 대학 들어가실 때 맞춰서 라식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기 맞추는 건 쓸 데 없다고들 하지만 나름 로망이 있잖아요. 더 제대로 새 시작을 한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너무 몽상가 같은 이야기인가. 하지만 리라는 그렇게 생각한다. 봄, 입학, 안경 없이 맑아진 시야 같은 것들은 꽤 낭만적이고 아름답지 않을까. 머릿속을 흘러가는 생각을 가만히 따라가던 리라는 곧 한양의 무릎에 발을 올린 금랑이에게 시선을 주었다.
"금랑아~ 아빠 힘드시대~ 한양 선배님 쉬시는 동안은 나랑 놀까? 한양 선배님, 혹시 제가 금랑이 데리고 한 바퀴 돌고 와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