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24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53 :: 1001

시아노이의 대망의 첫 스레

2023-12-15 21:23:35 - 2023-12-16 06:23:11

0 시아노이의 대망의 첫 스레 (iccwEpPkFQ)

2023-12-15 (불탄다..!) 21:23:35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8 모용중원 - 시아 (1oJZziiwq.)

2023-12-15 (불탄다..!) 23:28:35

"흐흐."

천천히 시아에게로 향하는 눈은 얼핏 장난을 치려는 듯한 눈이나, 그 사실은 다르다. 만약에 상대가 북천독수를 언급했다면 중원은 기꺼이 정파의 협들이 그러하듯, 또 아이의 변덕으로 시아의 말을 받아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아는 모용세가의 소가주를 언급한다. 잔에 담긴 술을 삼키고 긴 연기를 호흡 한 번에 뱉어내면서 가볍게 팔로 땅을 두드린다.

"한한백가... 아하, 마교의 이로구만."

탁발호장신공
금장신공
공포백
- 사용시 기가 황금빛을 띄며 안광 또한 황금빛을 띄게 됩니다. 위압효과가 나타납니다.
- 수준 낮은 적들에게 공포를 심습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중원은 기절하진 않되 강한 압박을 받을 정도의 위압을 쏘아낸다. 이를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상대는 한 번에 기절할지도 모르는 지경이니 말이다.
무표정으로, 한쪽 입꼬리가 부드럽게 휘어지고 두 눈은 초승달을 긋는다. 요녕의 지배자, 모용의 소가주는 시아를 바라본다.

"하나만 알려드리지. 이 중원은 소가주란 이름을 그대들에게 들을 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네. 다음으로, 나는 그저 경치를 즐기려 지나다니는 객이라 하지 않았나. 그럼 정체는 속에 삼키고 인사를 이어줬으면 오히려 가르침이나마 받을 수 있지 않겠나."

그 눈은 당장이라도 쏘아질 듯이 날카로웠으나, 또한 부드럽게 짓고 있었다.

"정치에는 영 어울리지 않는구먼. 알면서도 모르는 척. 모르면 상대를 적당히 치켜세우는 척 하는 것도 정치의 하나인데. 나도 상대도 정체를 모르는 게 중요하단 것도 모르진 않을 것이고."

탁.
술잔을 땅에 내려두곤 묻는다.

"설마 나를 떠보려 함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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