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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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위키서가 합니다.
많관부
0 ◆c9lNRrMzaQ (5MSH86504U)
2023-12-10 (내일 월요일) 21:31:59
390 린주 (9.IsNbJuZU)
2023-12-11 (모두 수고..) 17:38:53
내가 저런소리하면 왠지 눈치볼 것 같아서 안했어. 여태 빌드업한게 얼마인데 카티야관련해서 서사 허물어지는건 더 싫으니까...
392 알렌주 (EVnpHXnICM)
2023-12-11 (모두 수고..) 17:42:50
>>390 괜찮습니다 린주. 저는 완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그... 뭔가 죄송하지만 저 레스보고 사례들린 뒤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그... 뭔가 죄송하지만 저 레스보고 사례들린 뒤 빵 터졌습니다...
398 라임 - 시윤 (60iqBNDmUE)
2023-12-11 (모두 수고..) 17:51:08
"수많은 미인...? 이 파렴치한 꼬맹이가."
"하긴.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하면서도 나를 안아줬던 너니까."
"역시 못 믿어."
"조만간 찾아갈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있으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그렇게 쏘아대던 토끼는 찾던 물건이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지 불만스러운 얼굴로 눈꺼풀을 반쯤 내리감고 입을 꾹 다물고서 볼을 부풀리며 침대에 걸터앉는다.
한동안 말이 없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됐어."
라는 한마디를 끝으로 화상 통화가 종료된다.
깜깜해진 화면. 다시 통화를 걸어오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시윤의 자유이다.
"하긴. 누군가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하면서도 나를 안아줬던 너니까."
"역시 못 믿어."
"조만간 찾아갈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있으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그렇게 쏘아대던 토끼는 찾던 물건이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지 불만스러운 얼굴로 눈꺼풀을 반쯤 내리감고 입을 꾹 다물고서 볼을 부풀리며 침대에 걸터앉는다.
한동안 말이 없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됐어."
라는 한마디를 끝으로 화상 통화가 종료된다.
깜깜해진 화면. 다시 통화를 걸어오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시윤의 자유이다.
402 시윤 - 라임 (XQ2AUXVmqo)
2023-12-11 (모두 수고..) 17:57:51
"아니 어디 까지나 말이 그렇단거지....뭣보다 꼬맹이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아저씨 운운을 관두기는 했다만.
객관적으로 현재 꼬맹이처럼 굴고 있는게 누구야, 라는 감상이 들지 않을 수는 없던 것이다.
"......"
일방적으로 매도를 좀 듣다가 통화가 끊어진다. 나는 잠깐 나노머신 화면을 내려다 보았다.
통화는 종료 되었지만, 얘기는 전혀 종료되지 않았다고 할까.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다시 전화를 걸지 않을 만큼 가혹한 성격은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할까...격앙중인데 너무 적확한 딴죽일지도 모르지만, 내 위치를 듣지도 않고서야 어떻게 찾아 오겠다는 것일까....
"못 보던 사이에 외로움이 악화라도 되었나...."
나는 대충 그녀가 진정하게 될(혹은 조금 초조하게 시간을 보낼만한) 10분간 기다리면서
자리를 비운 동안 특유의 외로움이나 어리광이 다른 방향성으로 악화된건가 가볍게 추측한다.
그리고 맞춰둔 알람이 적당히 울렸을 때, 나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솔직히 아저씨 운운을 관두기는 했다만.
객관적으로 현재 꼬맹이처럼 굴고 있는게 누구야, 라는 감상이 들지 않을 수는 없던 것이다.
"......"
일방적으로 매도를 좀 듣다가 통화가 끊어진다. 나는 잠깐 나노머신 화면을 내려다 보았다.
통화는 종료 되었지만, 얘기는 전혀 종료되지 않았다고 할까.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다시 전화를 걸지 않을 만큼 가혹한 성격은 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할까...격앙중인데 너무 적확한 딴죽일지도 모르지만, 내 위치를 듣지도 않고서야 어떻게 찾아 오겠다는 것일까....
"못 보던 사이에 외로움이 악화라도 되었나...."
나는 대충 그녀가 진정하게 될(혹은 조금 초조하게 시간을 보낼만한) 10분간 기다리면서
자리를 비운 동안 특유의 외로움이나 어리광이 다른 방향성으로 악화된건가 가볍게 추측한다.
그리고 맞춰둔 알람이 적당히 울렸을 때, 나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410 라임주 (60iqBNDmUE)
2023-12-11 (모두 수고..) 18:06:24
ㅋㅋㅋㅋㅋㅋ 쪼꼬미 린주 귀여워.
아 어떡하지. 뭔가 상황은 그려지는데 마음이 말로 안나옴.
아 어떡하지. 뭔가 상황은 그려지는데 마음이 말로 안나옴.
415 라임 - 시윤 (60iqBNDmUE)
2023-12-11 (모두 수고..) 18:19:30
통화를 종료하고 나서, 토끼는 땅을 파는 강아지처럼 침대 시트를 마구 긁어대기도 하고 엄한 베개를 주먹으로 팡팡 내려치기도 하다가 도저히 삭여지지 않는 분을 어떻게도 하려고 아침에 일어나서 늘 하던 것처럼 찬물로 얼굴을 씻기도 했다. 그래도 여전히 꽁한 기분을 어쩌지 못해서 침대에 드러누웠는데. 통화음이 들려온다.
"어. 왜."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평소처럼 새치름한 목소리다.
"어. 왜."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평소처럼 새치름한 목소리다.
418 시윤 - 라임 (XQ2AUXVmqo)
2023-12-11 (모두 수고..) 18:33:17
"그냥. 오랫만이었으니 좀 더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라는걸로는 안되나?"
왜 라고 물어보아도, 사실 이유는 그다지 없다.
굳이 말하자면 다시 전화를 주지 않으면 삐질테니까.
다만 그걸 솔직하게 말해봐야 결국 삐질 것 같았음으로,
나는 적절히 다른 이유를 대기로 했다.
오랫만인 통화치곤 짧아서 아쉽다는 것도 본심이니까.
"어쨌던 이 곳에 올거라면, 피마 기사단을 찾아가봐. 듣기로는 범죄자 추적이 근원인 곳이라던데, 내 이름을 대고 찾아가면 안내 정도는 받을 수 있을거야."
솔직히 나도 그랬지만, 지인도 아는 곳도 없는 유럽에 홀로 오면 어디에서 무얼 할지 곤혹과 외로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녀가 호기롭게 따라와선 금방 쭈그라들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게 상상되었던 나는, 다소 오지랖을 부리기로 했다.
"나도 거기에 들려서 어떤 개자식을 추적할 단서를 잡던지, 아니면 뭐 일감이라도 받아서 안면을 터두던지 할 예정이거든. 혹여나 '카자노 기사단'이나 '로보스 윌른'이라는 이름과 관련된 정보를 얻으면 곧바로 연락해줘."
그렇다고 오버해서 쫓지는 말고, 라면서 덧붙인다. 어디까지나 우연히 정보가 닿으면 알려달란거지, 추적하라는 의도는 아니다.
왜 라고 물어보아도, 사실 이유는 그다지 없다.
굳이 말하자면 다시 전화를 주지 않으면 삐질테니까.
다만 그걸 솔직하게 말해봐야 결국 삐질 것 같았음으로,
나는 적절히 다른 이유를 대기로 했다.
오랫만인 통화치곤 짧아서 아쉽다는 것도 본심이니까.
"어쨌던 이 곳에 올거라면, 피마 기사단을 찾아가봐. 듣기로는 범죄자 추적이 근원인 곳이라던데, 내 이름을 대고 찾아가면 안내 정도는 받을 수 있을거야."
솔직히 나도 그랬지만, 지인도 아는 곳도 없는 유럽에 홀로 오면 어디에서 무얼 할지 곤혹과 외로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녀가 호기롭게 따라와선 금방 쭈그라들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게 상상되었던 나는, 다소 오지랖을 부리기로 했다.
"나도 거기에 들려서 어떤 개자식을 추적할 단서를 잡던지, 아니면 뭐 일감이라도 받아서 안면을 터두던지 할 예정이거든. 혹여나 '카자노 기사단'이나 '로보스 윌른'이라는 이름과 관련된 정보를 얻으면 곧바로 연락해줘."
그렇다고 오버해서 쫓지는 말고, 라면서 덧붙인다. 어디까지나 우연히 정보가 닿으면 알려달란거지, 추적하라는 의도는 아니다.
419 조디주 (U6rZwBHNUU)
2023-12-11 (모두 수고..) 18:35:19
크아아아아아악
캡틴이 맨날 술 취해있는 캐릭터가 취했을때 전여친이랑 내 캐릭터를 겹쳐본단 빅-폭탄을 떨구고 일하러 갔어
크아아아아아ㅏㄱ
캡틴이 맨날 술 취해있는 캐릭터가 취했을때 전여친이랑 내 캐릭터를 겹쳐본단 빅-폭탄을 떨구고 일하러 갔어
크아아아아아ㅏㄱ
440 ◆c9lNRrMzaQ (sQAyFvHssk)
2023-12-11 (모두 수고..) 19:56:45
이미 바다에 제단 쌓아놓고 몬스터 나올때마다 제단 와장창되서 캡틴제발몬스터좀 할 애다.
지금 즐기시게 냅둬..
지금 즐기시게 냅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