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위키서가 합니다.
많관부
0 ◆c9lNRrMzaQ (5MSH86504U)
2023-12-10 (내일 월요일) 21:31:59
136 라임 - 시윤 (60iqBNDmUE)
2023-12-11 (모두 수고..) 02:12:17
아무도 없는 기숙사의 복도는 한낮에도 그늘져 어스름하다. 창밖에 비쳐들어온 노란 햇볕이 차가운 바닥을 간지럽힐 뿐. 다들 어디 갔지?
주방에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카레를 만들었던 냄비만 덩그러니. 늘 빼앗아 먹던 누군가의 이름이 써진 우유는 이제 냉장고에 없다.
몇 달 만에 제 방에 들어서면 여행을 떠나기 전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옷가지가 그대로.
아침마다 세수를 했던 세면대의 물은 여전히 차갑다. 찬물 쪽으로 손잡이를 돌린 것은 모르고.
침대에 걸터앉아 이불을 끌어오면 달큰한 섬유향수 냄새가 아직 남아있어. 창가에는 매일같이 아저씨를 그리며 피웠던 향초 자국만이 선명하다.
기숙사에서 지냈을 때, 가장 최근에 있던 일이 뭐였을까를 떠올려보면, 유하와 시윤이다.
헌팅 네트워크에 접속해 친구 목록을 살펴보면 활성 중인 이름 중 '윤시윤'이라는 이름이 첫눈에 들어와.
[야.]
무심결에 메시지를 전송해버리는 토끼. 그야 나노머신은 의식을 반영하고 있으니까.
주방에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카레를 만들었던 냄비만 덩그러니. 늘 빼앗아 먹던 누군가의 이름이 써진 우유는 이제 냉장고에 없다.
몇 달 만에 제 방에 들어서면 여행을 떠나기 전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옷가지가 그대로.
아침마다 세수를 했던 세면대의 물은 여전히 차갑다. 찬물 쪽으로 손잡이를 돌린 것은 모르고.
침대에 걸터앉아 이불을 끌어오면 달큰한 섬유향수 냄새가 아직 남아있어. 창가에는 매일같이 아저씨를 그리며 피웠던 향초 자국만이 선명하다.
기숙사에서 지냈을 때, 가장 최근에 있던 일이 뭐였을까를 떠올려보면, 유하와 시윤이다.
헌팅 네트워크에 접속해 친구 목록을 살펴보면 활성 중인 이름 중 '윤시윤'이라는 이름이 첫눈에 들어와.
[야.]
무심결에 메시지를 전송해버리는 토끼. 그야 나노머신은 의식을 반영하고 있으니까.
137 시윤 - 라임 (XQ2AUXVmqo)
2023-12-11 (모두 수고..) 02:25:15
"흐음....."
여관 책상 앞에 앉아 다소 시간 때우기 식으로 연필을 굴리고 있던 나는, 짧게 신음 한다.
다음 행선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참인 것이다.
스스로가 이렇게 워커 홀릭 이었나, 하고 잠깐 자조한다.
내 딴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 했거늘, 막상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느끼는걸 보면 여전한가보다.
"으그그극."
가볍게 허리를 곧게 피고 기지개를 늘린다. 지오씨에게 비법을 받은 이후 몸은 비교적 가볍다.
지치는건 정신의 문제려나....그렇게 생각하면서 잠깐 생각을 환기할겸 나노머신을 봤더니, 오랫만의 이름에서 연락이 와있었다.
"오."
나는 짧게 감탄한다. 돌아왔구나.
이 곳에서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서 그대로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솔직히 말해서, 이젠 못 보려나 하고 마음속 어딘가에선 울적하던 참이었다.
[오랫만에 부르는 호출 치곤 짧네.]
여관 책상 앞에 앉아 다소 시간 때우기 식으로 연필을 굴리고 있던 나는, 짧게 신음 한다.
다음 행선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참인 것이다.
스스로가 이렇게 워커 홀릭 이었나, 하고 잠깐 자조한다.
내 딴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 했거늘, 막상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느끼는걸 보면 여전한가보다.
"으그그극."
가볍게 허리를 곧게 피고 기지개를 늘린다. 지오씨에게 비법을 받은 이후 몸은 비교적 가볍다.
지치는건 정신의 문제려나....그렇게 생각하면서 잠깐 생각을 환기할겸 나노머신을 봤더니, 오랫만의 이름에서 연락이 와있었다.
"오."
나는 짧게 감탄한다. 돌아왔구나.
이 곳에서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서 그대로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솔직히 말해서, 이젠 못 보려나 하고 마음속 어딘가에선 울적하던 참이었다.
[오랫만에 부르는 호출 치곤 짧네.]
138 라임 - 시윤 (60iqBNDmUE)
2023-12-11 (모두 수고..) 02:40:46
몇 초를 기다려도 답장이 없어서 [어디임?]하고 메시지를 보내었는데, 하필이면 그 직후에 상대의 답장이 와서, 머리보다 손가락이 먼저 반응해 눈앞에 떠있는 화상 통화 요청 버튼을 콕 하고 눌러버리는 토끼다.
몇 번의 신호음이 울렸을까, 시윤이 요청을 수락하면 전에는 본 적 없던 하얀 토끼가 파래진 눈을 빛내며 반달눈을 하고서 화면을 무심하게 노려보고 있다.
"안녕?"
이라고 말하면서.
몇 번의 신호음이 울렸을까, 시윤이 요청을 수락하면 전에는 본 적 없던 하얀 토끼가 파래진 눈을 빛내며 반달눈을 하고서 화면을 무심하게 노려보고 있다.
"안녕?"
이라고 말하면서.
139 시윤 - 라임 (XQ2AUXVmqo)
2023-12-11 (모두 수고..) 02:43:17
" ?? "
갑자기 화상 통화 요청이 오길래 좀 의아스러웠다.
그렇다 나 같은 무심한 대한남아(혹은 신한국 남아)에 속하는 사람들에게는 화상통화는 그다지 쓰지 않는 기능인 것이다.
다만 별 생각이 없는거지 싫어할 이유도 없었음으로, 수락 버튼을 누르는건 빨랐다.
"안녕."
짧은 인삿말에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되돌려준다.
다만, 내가 알던 이미지와는 좀 많이 다른데.
다른 사람이라고 부를 정도 까지는 아니다마는.
"이미지 체인지를 꽤 시도 했나본데?"
갑자기 화상 통화 요청이 오길래 좀 의아스러웠다.
그렇다 나 같은 무심한 대한남아(혹은 신한국 남아)에 속하는 사람들에게는 화상통화는 그다지 쓰지 않는 기능인 것이다.
다만 별 생각이 없는거지 싫어할 이유도 없었음으로, 수락 버튼을 누르는건 빨랐다.
"안녕."
짧은 인삿말에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되돌려준다.
다만, 내가 알던 이미지와는 좀 많이 다른데.
다른 사람이라고 부를 정도 까지는 아니다마는.
"이미지 체인지를 꽤 시도 했나본데?"
140 라임주 (60iqBNDmUE)
2023-12-11 (모두 수고..) 02:44:34
아악. 급하게 쓰다가 앞에 놓쳤는데.
>>138 앞에 '메시지를 왜 보냈지?' 하면서 이불 팡팡 때리다가 그랬다고 봐줘.
>>138 앞에 '메시지를 왜 보냈지?' 하면서 이불 팡팡 때리다가 그랬다고 봐줘.
156 조디주 (4R74ElQrd6)
2023-12-11 (모두 수고..) 09:26:44
아무튼 캡틴에게 준 웹박의 내용
나는 쪼디가 좋 지만 일진한테 맞고만 살았던 찐따 조디주는 조디를 굴릴때마다 힘 들어요
고로 토고와의 일상이 끝나면 TS 조디로 찾아뵙겠습 니다
나는 쪼디가 좋 지만 일진한테 맞고만 살았던 찐따 조디주는 조디를 굴릴때마다 힘 들어요
고로 토고와의 일상이 끝나면 TS 조디로 찾아뵙겠습 니다
158 린주 (.R0NrhuGM.)
2023-12-11 (모두 수고..) 09:29:17
하여간 빌어먹을 일찐들. 쪼디오빠가 언니되는구나 대박 난 좋음
>>155 안 그래도 친구들 볼때마다 열사해볼까 얘기하고 있어
>>155 안 그래도 친구들 볼때마다 열사해볼까 얘기하고 있어
164 조디주 (4R74ElQrd6)
2023-12-11 (모두 수고..) 10:09:59
점장님이 아이스크림 사주고 가셨는데 이거 아무래도 우리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에 대한 입막음 비용인 것 같음;
172 시윤주 (XQ2AUXVmqo)
2023-12-11 (모두 수고..) 10:36:35
>>171 생각하는 키워드 (머리색, 눈동자, 표정, 체형, 옷, 자세 등등등) 다 말해봐. 나도 뽑아봐줌.
174 조디주 (4R74ElQrd6)
2023-12-11 (모두 수고..) 10:42:16
하늘색 세이버 헤어스타일에 푸른색인데 약간 노란색도는 날카로운 눈매와 진지한 표정과(홍조 빼라고 태그 넣어도 귀신같이 홍조 넣어줌 싸우자ㅡㅡ) 검은 와이셔츠 위에 항공 점퍼를 입은 캐릭터가 비오는 배경으로 활을 쏘는 자세를 취하는 느낌을 원했어...
177 조디주 (4R74ElQrd6)
2023-12-11 (모두 수고..) 10:50:25
>>175 아니 ㅁㅊ 왤캐 잘 뽑음?!?!?!!?!
머리가 단발 정도로 짧기만 하면 완벽해
머리가 단발 정도로 짧기만 하면 완벽해
.png)
184 조디주 (4R74ElQrd6)
2023-12-11 (모두 수고..) 11:00:08
오... 겐신태그를 넣으면
이런 분위기로 뽑아주는구나... 다음에 뽑을 일 생기면 참고해야지;;;
>>182로 할게 고마어...
딱밤맞을 준비중이야 지금;;;
이런 분위기로 뽑아주는구나... 다음에 뽑을 일 생기면 참고해야지;;;
>>182로 할게 고마어...
딱밤맞을 준비중이야 지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