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8074>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49 :: 1001

◆gFlXRVWxzA

2023-12-08 20:05:24 - 2023-12-09 05:28:55

0 ◆gFlXRVWxzA (HRSJ3SAwEo)

2023-12-08 (불탄다..!) 20:05:24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04 시아노이 (LF.vHyqkGs)

2023-12-08 (불탄다..!) 21:33:00

situplay>1596300083>609

그날은 오리라...

105 마교소녀 련주 (8UjWn7xJO.)

2023-12-08 (불탄다..!) 21:33:13

>>96 천천히 주시는 겁니다...!!

>>102 히이익 역시 시아 언니...!!!!!

106 야견 (4rn2t4RMFY)

2023-12-08 (불탄다..!) 21:33:26

>>102 백만야견의 노조결성!!!! 주 20시간 노동과 삼시세끼 제공, 치과보험과 재무컨설팅을 노동조건으로 잡는다.

107 막리현 - 야견&시아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1:35:27

긴 시간 끝에 재회한 동기와의 해후— 제대로 말을 꺼내보기도 전에, 그것을 방해하는 자가 나타났다.

"그 때 그 무전취식범?!"

남자의 등장에 놀라기도 잠시. 곁에 있던 백시아에게 그 악연에 대해 설명한다.

"내가... 크흠. 소마가 객잔을 운영한단 얘기는 들었... 들으셨을 것입니다. 이 남자는 음식을 먹은 후 값을 치루지 않고 소마와 몇 합을 겨룬 채 유유히 사라진... 그런 기인입니다."

설령 범죄자라 해도 타인의 시선이 머무는 곳. 한한백가의 권위를 존중한다면 입마관에서처럼 평어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입에 붙은 평어를 의식적으로 자제하다 보니 말에서 평어의 흔적이 조금 묻어나왔지만, 이 정도 불경은 분명 용서받을 수 있으리라. 아무렴, 친구 좋은 게 뭐라고!

검집에 손을 가져다댄 채, 그 남자를 경계하며 백시아의 지시를 기다린다. 우리 둘은 같은 일급 무관이었지만, 이곳은 한한시. 그리고 그녀는 이곳 한한시의 공주. 허락도 없이 칼을 뽑는 무례를 범할 순 없지.

그리고 어정쩡한 경계 태세가 이어지려던 찰나—

"동자승께서 친히 오셨으니."

"막리현, 일급무관으로서 동자승을 친히 중원으로 안내해주도록 하여라."

분명 큰 소리가 아닐 텐데도. 이 자리에서 나는 어떤 소리보다도 강하게 마음 속에 와닿는 목소리. 이 순간 실감했다 내가 평소에 마주하는 백시아란 이의 면모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그 속에는 '군림하는 자'로써의 강단있는 면모 역시 존재하고 있다고.

마침내 그 말을 듣고선, 검집에서 꺼내질 때만을 기다리고 있던 검을 뽑아든다.

"아가씨와는 사적으로 친분이 있을 뿐입니다. 부디, 안내에 따라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본래 나는 싸우기 직전의 상황에 공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부류의 인간이 아니었다. 저잣거리 사파처럼 천박하게 대응하진 않더라도, 반말을 사용하며 약간의 도발을 곁들이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었다. 이런 때에 평소처럼 행동할 수 없다고 이성이 제지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시아의 타고난 지배자의 자질이, 나 막리현이란 인간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를 경계하며 서서히 접근하는 나. 이대로 그가 얌전히 안내에 따른다면, 정말로 중원의 경계까지 함께 움직여 중원에 오고 나서야 헤어지게 되겠지.

실소가 나올 정도로 터무니없는 가정이지만, 나는 속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상대가 얼마나 규격 외의 상대인지는 잘 알고 있었으니.

108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1:35:38

다 썼당(뿌듯)

109 야견 (Daij6GNUVc)

2023-12-08 (불탄다..!) 21:37:11

헛. 뭔가 대련 진지하게 갈 느낌!

110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1:37:32

「시아의 타고난 지배자의 자질이, 나 막리현이란 인간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 답레 쓰실때 괴뢰 1처럼 캐릭터를 다루셔도 된다는 뜻입디당

111 류현 (CTrW97Cotc)

2023-12-08 (불탄다..!) 21:37:38

그러고보니 막리노이랑도 일상 해야하는데...

하지만, 이제 류현은 없다.

모용현 뿐! (두둥)

112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1:38:22

>>1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올게용...! 죄송

113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1:38:57

@김캡

창궁무애검에 기연 또쓰면 전쟁중에 그쪽 이벤트도 엮여서 처리할 수 있도록 되나용?

114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1:40:55

넹 맛있게 드세용

115 재하 - 지원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1:42:03

긴 머리카락을 옭아매듯 손가락이 목덜미를 배회하다가도 상처가 난 부분을 느릿하게 훑는다. 목을 당장이라도 틀어쥐면 어떻게 될까. 안 되겠지. 재하는 당신의 안색을 확인하며 만족했다. 단 한 번도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그릇된 곳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일평생 그릇된 삶은 살지 않겠노라 다짐했었다. 이따금 치미는 짐승같은 생각을 억누르고 살았다. 그러나 결국 타인들이 아무리 우리를 짐승이라 취급한들 우리는 역으로 그들을 천하다 생각할 수밖에 없는 오만방자한 존재였으되 결국 인간이란 존재는 더 큰 악으로 징치되어야 하는 악인이 맞았던 모양이다……. 재하는 비로소 이 맛을 깨달았다. 너무나도 늦은 나이에 벌어진 일탈이자 크나큰 변화였다.

"네에, 그렇지요. 그럼요. 상공만이, 나의 청풍만이 이 옥아를 쥘 수 있지요…… 다른 누군가가 쥐어서는 안 되겠지요?"

등골이 오싹하다. 달아오른 뺨과 흑인지 백인지 알 수 없는 머리카락과 뺨에 범벅 진 붉은 피를 뒤로 하고 재하는 짧은 한숨을 뱉었다. 새하얀 겨울날 뽀얀 숨결이 퍼질 적엔 초승달처럼 눈이 휜다. 긴 속눈썹이 나비 날갯짓처럼 부드럽게 휘고 눈동자는 그림자 사이에서 열락을 띤다. 호선을 그은 입술이 벌어져 속삭였다. 청풍, 당신의 애칭을 부르는 목소리가 더없이 달았다.

"옥아를 삼키고자 하는 사람이 많사와요……. 이 옥아를 죽여야만 한다며 목소리 높이는 자들이 있사와요. 이미 한 번, 아니, 두 번 잃었죠? 기억하시잖아요, 네에? 불타던 옥아는 어떠하셨어요? 목에 칼이 꽂힌 옥아는요? 두려우셨죠, 상공이 없다면 이 옥아, 또 그렇게 될 수 있는데……."

목덜미를 어루만지던 손길이 창백하게 질린 얼굴을 향한다. 뺨을 조심스레 더듬으며 엄지로는 입매 끝을 조심스레 어루만졌다. 공포에 질려 제 애칭을 더듬거리며 뱉어내는 핏방울을 닦아주는 손이 상냥하다. 이런 당신이 좋다. 나를 위해 두려워하고, 나 때문에 지레 겁을 먹었으면 한다. 내가 그런 것처럼 당신 또한 그리하길 바란다. 그리고 당신이.

"혹 아직도 두렵사온지요? 아니지요, 그럴 사람이 아니지요. 군림하셔야지요, 누구도 목 틀어쥘 수 없게 말이어요……. 이 옥아가 다른 누군가에게 너절하게 틀어잡힌 채 늘어지지 않도록, 그 비룡이라는 이름을, 남궁세가라는 이름을 패도적으로 알리셔야지요. 해줄 수 있잖아요."

군림하였으면 한다. 당신은 이 재하를 위해서라면 폭군도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그런 사람이라 믿고 싶었다. 재하는 끝없는 욕망을 삼키면서도, 겉으로는 쾌락을 두려움으로 포장하여 바르르 떨었다. 약조한다는 소리에는 미소가 꼭 그래달라는 듯 처절히 어긋날 정도였다. 작은 탄성이 터져 나온다. 당신과 달리 옥가락지 없는 제 왼손 약지를 타고 흐르는 붉은 피에 재하는 멍하니 당신을 마주했다. "이 재하야말로 도련님께서 사랑해주신 어찌 행복하지 아니할까요." 그리고는 수심 깊게 미소 지었다. 평시와 같으나 아직 열락 가시지 못하여 발그레 달아오른 뺨 탓에 농염하기 그지없다.

"도련님, 피를 많이 흘리시었어요……."

품에 무너지듯 안기며 재하는 속삭였다. 자장가를 불러드릴까요. 느릿하게 입술 떼는 모습이 이제 원 갚았다는 듯 여상하다. 어차피 소란과 마기를 느끼고 사람들이 올 것이다. 남궁세가의 고수들은 이미 한차례의 다툼을 들었을 터고, 소강되었음을 느꼈으리라. 그리 믿었다. 설마 당신을 버리겠는가, 그 대단하다는 창천의 일가가 이런 소란 하나 무시하고 넘긴다면…….

그때는 내가 이 도련님을 죄다 삼켜버려야지…….

116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1:43:49

(재하 악녀 모먼트가 좋다고 말하는건 너무 변태같은가)(고민)

117 재하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1:44:45

총각 이미 말했어

118 재하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1:45:15

어찌 뭐... 자른 단락 오늘도 공개해드릴깝쇼

119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1:45:27

공 개 해

120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1:45:31

그럼 당당하게 말해야지

재하 악녀 모먼트가 너무 좋다!!!!!!

121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1:45:42

(팝콘)

122 야견 (4rn2t4RMFY)

2023-12-08 (불탄다..!) 21:45:53

후 사실 좀 코믹한 터치로 가려했는디 진지해보이시니..!

123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1:47:21

>>122 사실 백시아라는 캐릭터를 보니 뭔가 따라야 할 것 같아서(?) 명령에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갔습니당

현실에 있는 저 막리노이까지 지배하다니...!

124 재하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1:52:46

─우리는 결국 강호에 속하였으나 그 근본이 다르니, 강호이자 다른 것에 속하여 서로를 가둘 수밖에 없구나. 규칙에 굴종하며 바닥을 기는 것이 행복인 줄 아는 멍청한 것들과 우리는 피부터 다르다. 아예 사는 세계가 달랐다. 강호에서 어지간한 바깥의 도덕은 통하지 않는다. 하나 남은 양심, 남아있는 이성이 모두 무슨 소용이던가? 그 조그마한 것 하나 건드리면 질서가 바뀌며 악이 처단되고 면죄부가 생길 것 같은가? 어림도 없는 소리. 악이 처단되면 우린 다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아무리 저것들이 면죄부니 무어니 하며 속삭인들 당신과 재하에게 있어 면죄부 따위는 필요가 없었다. 특히 이미 더 큰 악으로 징치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 재하에게 있어서는, 의미가 달랐다. 비록 언젠가 이 몸을 바라는 것들에게 득달같이 몰려들어 산 채로 포 뜨이고 비참하게 효수되어 죽더라도, 그 이전에 당신의 품에서 죽일 만큼 죽이고, 가질 만큼 가지고, 누릴 만큼 누리며 화려한 삶을 살다가 죽어야 옳음을 깨달은 것이다. 당신은 그 삶을 안겨줄 수 있다. 지나치게 늦은 봄이었다. 새빨간 사랑이었다. 삶이라는 예술에 그인 적묵일획赤墨一劃이었다.

🤦‍♀️

125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1:57:10

재하 악녀 모먼트가(ry

뭔가... 찐 멘헤라다움을 보는 느낌이에용... 이게 멘헤라다

126 재하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1:59:01

이래놓고 두 사람이 평범한 연애도 한다는 것이 레전드인 거예용...

홀홀 열심히 힘냈어용

127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1:59:09

헤헥....

128 재하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1:59:46

헤헤헥...

129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2:00:23

헤헤헤헥.....

130 시아 - 현, 견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01:10

입마관의 동기와 함께 이야기를 하던 중에 나타난 동자승. 잘 알고 있는 인물이지만 이런 때에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한한시에 외인이 자주 발길을 들이는 것은 중요한 보안상의 문제이다. 교국에 불신자가 발을 들이는 것을 막지는 않지만, 이곳은 교국 내에서도 중요한 장소이자 교주께서 직접 임명하신 일종의 성소. 두 교인이 검을 뽑는다. 일반적인 검 하나와 이가 빠진 검 하나.

"동자승께서는 비도와 권각의 고수이나, 비도는 내가 막을 테니 접근을 허하지 말고 검의 거리를 유지한 체 대치할 것."

짧고 건조하게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한번 눈짓을 보내자 막리현이 상대를 향해 달려간다.

【 제례검무 】
- 2성 위패검 : 검을 곧게 세웁니다. 방어력이 크게 상승합니다.
- 3성 제례검무 2식 - 신성검 : 신성한 기운, 마기가 강화됩니다. 강화된 마기는 적들에게 위압감, 지속피해량 증가, 아군 정신력 강화를 이끌어냅니다.

막리현의 검이 진한 흑색의 검기로 물들고 불쾌검은 옅은 푸른 색의 검기로 물든다.

백시아 또한 검을 든 체 시간을 맞춰 합공했다.

【 편찰검 】
- 1성 편린 : 번뜩이는 칼날. 빠른 속도로 검을 뽑아듭니다. 공격할 수도 있고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

【 괴뢰제작록 】
- 1성 기초괴뢰제작 : 기초적인 일꾼 괴뢰를 제작합니다. 개미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고 반복적인 명령을 수행합니다.

두 교인의 검과 괴뢰 한체가 강건을 향해 날아든다

131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2:04:57

나, 나도 편찰검...!

132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05:29

>>131 편찰검 교실 열려있습니다 많관부

133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2:05:38

>>126 (뽀담뽀다다담)
저는 궁금한게 아직도 재하가 예은이가 서로 친해질 의향이 있는지? 에용...

전투다!!!!(팝그작)

134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2:06:51

>>132 1타강사 백강사!

135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12:56

>>134 같이 입마공도 배우고
환혈수라진도 배우고
무한수련의 굴레에 들어가자

136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2:14:27

>>135 메뉴판에 입마공 정식(소면 + 만두) 편찰검 정식(소채볶음 + 만두)이 추가되어버렷...!

137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16:23

>>136
喝-!!!!!!!!!!!!!
어찌 교국의 무학을 중원에 사사로히 알리는가!!!!!!!!!!!!!

138 재하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2:18:41

>>133 (고롱고롱)
재하는 친해질 의향이 있어용~~ 누군가의 생애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울 순간을 망친 존재를 감싸며 드러난 불륜관계의 존재라 죄책감을 세게 느끼고 있어서...👀

친해질 수 없음은 알지만, 그래도 악우는 만들지 않고 싶대용. 달래주고 관계 개선이나마 하고 싶다나...

139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19:49

【 팔귀봉선금경八鬼奉仙金鏡 】
먼 고대 시절, 아직 선계와 하계가 통공하던 때에 만들어진 낡은 금빛 거울.
거울의 테두리에는 고대의 상형문자로 빼곡히 글자가 새겨져있다.
손잡이에는 여덟마리의 뿔이 난 요괴인지 귀신들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무릎을 꿇고 손을 올려 무언가를 경배하는듯한 모양새가 양각되어있다.
이 거울에는 한 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하계를 거닐던 신선이 자신에게 덤빈 귀신 팔형제를 제압해 거울에 봉인한 뒤 노예로 부렸다고 한다.
이후 선계와 하계가 단절되면서 신선이 선계로 올라갈 때 봉인을 풀지 않고 고통받도록 하계에 거울을 놔두고 올라갔다고 한다.
왜 팔형제가 신선에게 덤볐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이 거울을 쥔 사람은 언제나 그 귀신들의 원한 소리를 듣고 미쳐버린다고 한다.
- 팔귀 : 원한에 가득찬 여덟마리의 귀신이 봉인되어 있으며 이들은 소유자에게 끊임없이 원한과 분노를 속삭입니다.
- 봉선경 : 신선 또는 신선에 준하는 존재만이 이 거울을 제대로 다룰 수 있습니다.
- 팔귀봉선 : 여덟마리의 귀신을 거울에서 소환해 마음대로 부릴 수 있습니다.
- 전설 : 팔귀봉선금경의 전설을 좇아 진실에 도달할 경우 새로운 소사건이 발생합니다.

갖고싶구나....

140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2:19:51

>>137 아이고, 교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형성, 문화침략의 초석을 세운다는 계획의 일부입니다요!!

141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2:21:31

>>139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니?

귀신 : 키에에에엑!!

백시아 공주님이 가장 아름답다는 의미같습니다요!!

142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24:27

>>141 으무. 매우 옳은 말이도다.

143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24:55

생각해보니 감찰국장님이 더 아름다우시다. 거울을 부수고 원령을 봉인해라 막리노이!!!!!!!!!!

144 재하주 (OqlFrdSM9I)

2023-12-08 (불탄다..!) 22:25:32

응...?

145 막리노이 (taxuLo1Koo)

2023-12-08 (불탄다..!) 22:25:39

>>143 끼에에에엑!!! 악마의 거울이다!!!

146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26:56

>>144 교국제일미 감찰국장님! 소마가 악령이 깃든 금경을 파괴했습니다요!!

147 ◆gFlXRVWxzA (PHCFHTdRjQ)

2023-12-08 (불탄다..!) 22:27:10

>>113 원하신다면용!

148 모용중원 (aD8myAdg6A)

2023-12-08 (불탄다..!) 22:27:29

모용세가의 비보를 부순 것이 교국의 감찰국장이라 들었다!!!!!!

149 모용중원 (aD8myAdg6A)

2023-12-08 (불탄다..!) 22:28:27

그리고 어쩌다보니 또 찍어맞추기 성공하는 모용머시깽

이정도면 인간 알아보기 1티어 모용

150 시아노이 (wMXpu6MteI)

2023-12-08 (불탄다..!) 22:32:09

>>148 끼에에에에에엑
세상 모든 무공과 보패는 모용의 것이란 말인가....!

151 모용중원 (aD8myAdg6A)

2023-12-08 (불탄다..!) 22:33:01

>>150 어허!
우리한테 손해가 될 것과 적이 가져가면 괴멸할 것들 빼고 모용의 것임을 모르는가!

152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2:45:26

>>138 홍홍홍 그렇군용... 가능하다면 지원주도 재하랑 예은이가 친해진게 보고싶긴 하네용
지금은 험악하기보다도 냉랭한 관계라 살떨려용...

>>147 !!!!!!
그럼 담 진행때는...또한번 기연을...

153 지원주 (7nWJBTQ./k)

2023-12-08 (불탄다..!) 22:45:51

Q. 님 내공은 언제 늘림
A. 그러게요

154 야견-시막!!! (4rn2t4RMFY)

2023-12-08 (불탄다..!) 22:47:17

사실 “음? 뭐야. 주인장이야 뭐 음식값의 원한이 있다 쳐도, 백공주님도 기합이 팍팍 들어가셨네.”

야견은 살짝 의아하다는 듯이 고개를 옆으로 꺾더니, 몸을 푸는 듯이 손깍지를 이리저리 꺾는다. 뭐 이유가 어찌되었건 간에 큰 의문은 없었다. 오히려 좋았다. 상대는 아마도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었을 간악한 마교 한 쌍. 더욱이 지금까지 만난 것 중에서 가장 진심으로 달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나도 평소 하던 것보다 좀 더 기합 넣어보실까.”

그렇게 말하는 야견의 눈은 어느새 풀무로 달궈진 아궁이 마냥 붉게 빛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호응하듯이 붉게 달아오르는 사지. 나아가 거기에 강철 이상의 권기가 깃든다. 적수공권(赤手空拳). 그 말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법화심법>
- 8성 혈불 : 내공을 40 소모합니다. 눈, 손, 발, 목이 붉어지며 모든 신체를 이용한 움직임에 매우 큰 행동보정을 얻습니다.
- 9성 불괴지체 : 몸이 매우 단단해지며 일반적인 병장기로는 상대할 수 없습니다. 내공을 50 소모하여 팔과 다리를 검기를 두른 병장기와 똑같이 취급하며 부상 2단계까지 무시합니다.

“흡!”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진각을 밟는다. 야견이 있던 곳에 발자국이 깊이 패인다.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진다. 동시에 야견과 거리를 두고 있던 괴뢰는 위에서부터 밟힌 듯이 부서지고, 나아가 흑과 청의 검신을 양손으로 잡는다. 마치 무거운 바위에 검이 깔린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금이 가는 듯이 괴로운 쇳소리가 울려퍼진다.

“주인장, 당신에겐 꽤 기대했는데 말이지. 접시가 아니라 사람을 상대로는 견습으로 돌아가 윗사람에게 모든걸 맡기는 건가? 뭐 공주님에게는 괴뢰나 사람이나 맘대로 다룰 수 있다는 쪽에서는 큰 차이 없으려나? 하핫!”

두 사람의 검을 강하게 붙잡은 채로 이어지는 경박한 웃음. 명백한 도발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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