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2071>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29 14:10:56 - 2023-12-03 19:46:2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wKoYdvOKk)

2023-11-29 (水) 14:10:56

실크 데이라이트 「다녀오겠... 웁! 차거!」
헬리키포텔라 「하핫! 1점이다! 눈이 내린 날에는 방심하지 말라고!」


【겨울 피리어드】 1턴: 11/27 ~ 12/10
매일 아침 침대의 발치에 추위가 엄습해 오고, 털옷 없이는 밖에 나가지 못하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북쪽에 있는 츠나지에 추위는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겠지만, 눈꽃을 기대하고 있다면 한 해 중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계절이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2/2)

【연말고사】 11/27 ~ 12/3 (situplay>1597019090>1)
절대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죽음과 세금, 그리고 시험입니다. 한 해의 레이스도 점점 클라이막스로 치달아 가고, 마구로 기념을 코앞에 둔 지금, 달리기가 아닌 마지막 장애물이 우마무스메들의 앞을 가로막는군요...!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1909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12 히다이주 (5H4mnf5DA2)

2023-12-01 (불탄다..!) 22:06:08

>>507 시간과 기력이 남으신다면 저도 😊...
하지만 제일 마지막으로 미뤄주세요~ 부담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513 리카주 (k1tlqGdUC2)

2023-12-01 (불탄다..!) 22:09:15

>>507 오... 딸각.. 기력이 되신다면..?

514 원더주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2:12:01

>>507 기력이 된다면 저도 괜찮은데치

메이사주 죄송한데스 한시간정도... 자리비움...

515 메이사-원더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2:12:03

"뭘 자랑스럽게 얘기하는거야..."

어이없네 이녀석... 어이없음 400%인 얼굴로 원더를 보며 중얼거렸다. 아니아니. 거기서 납치라는 발상을 한다는게 이상하지 않아? 상식은 대체 어디로 가버린건데?!

"납치사건을 일으키면 마구로 같은 레이스 출주도 막히지 않겠어? 범죄라고 범죄..."
"마구로가 아니더라도 앞길이 막혀버릴걸.."

그냥 서로 싸우다 치고 받은 걸로도 레이스 출주가 막히네 어쩌네 했었던걸 생각해보면 말이지. 그냥 정직하게 공부해서 점수를 내라고.

"응? 뭐어... 중간고사때는 95점 정도였던가."
"적당히 요령있게 벼락치기하는 쪽이랄까."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부실 문을 연다. 으으. 비어있던 부실에선 겨울의 한기가 아낌없이 뿜어져나오고 있다. 재빨리 전등과 라디에이터를 켜고 원더를 안으로 들였다.

"으아... 역시 춥네. 뭐어, 별 거 없지만 편하게 있어."

그리고 원더의 앞에는 인간과 말딸을 모두 글러먹게 만드는 빈백이 있었다.
과연 원더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인가?

516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2:12:41

>>514 괜찮슴다~ 편하게 다녀오세요~

517 스트라토주 (DkLy1BwfnA)

2023-12-01 (불탄다..!) 22:23:44

이제 그럼 메타세계랑
현실세계가 구분이 되고

518 히다이주 (5H4mnf5DA2)

2023-12-01 (불탄다..!) 22:25:39

스트라토주 앵하입니다 👋

519 마사바 - 애벌레 (mFlPTlPa0.)

2023-12-01 (불탄다..!) 22:26:33

>>0
>>470

"음 아무래도 나는 우마무스메지."

인간이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답을 할 수 있겠으나, 히토미미-호모사피엔스를 의미하는거라면 그렇지 않다.

"우와, 피스는 왜 하는거야, 갸루들이 안 하면 죽인대?"

520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2:26:59

스하스하~

521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2:30:17

마사바주도 앵하~

마하마하라고 하려고 했는데 순간 히다이의 추적박멸마하가 생각나서 웃어버린ㅋㅋㅋㅋㅋ

522 히다이주 (5H4mnf5DA2)

2023-12-01 (불탄다..!) 22:39:55

답레 늦어요 😌 벌써부터 졸리네요...

523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2:44:27

히다이주.. 오늘은 일찍 쉬시는게 어떨가요..🥺

524 히다이주 (5H4mnf5DA2)

2023-12-01 (불탄다..!) 22:46:38

안 그래도 오늘 아침부터 여기저기 나갔다 온 참이라 😞 탈진 상태였답니다
요즘은 추워지니까 더 잠이 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해도 많이 짧아졌구... 🥺
일찍 잘래요

메이사주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

525 리카주 (k1tlqGdUC2)

2023-12-01 (불탄다..!) 22:46:40

마하발특마...

모하앵하

526 마사바두 (rB47vUimyU)

2023-12-01 (불탄다..!) 22:50:16

우히히 일요일 까지만 끝내자구~

527 원더 - 메이사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2:51:28

>>0

"95점?"

...언그레이데이즈도 성적은 좋았었지.
양쪽 다라는 의미지만.
키와 성적의 상관관계... 작은 키가... 높은 점수를 부르는건가...
메이사를 따라 들어간 부실에서 적당한 의자가 보여 몸이 파묻히는 것도 잊은 채로 앉았다.

"메이사, 내 키 가져갈래?"

528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2:51:30

>>524 우웃... 맞워요 요즘 춥고 해도 짧아서 잠이 엄청 오는... 히또미미도 겨울잠 자야해..(?)
저도 따땃한 방에서 구르면서 기력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따뜻하게 하시고 주무세요! 푹 쉬세요 히다이주~

529 레이니 - 다이고 (FA/6Qe8BU2)

2023-12-01 (불탄다..!) 22:55:22

 “정말? 사실 나고야에 우마미미 여동생이 있거나 한 건 아니고?”

 빗질, 기분 좋을 정도인데. 내가 내 머리 빗는 것보다 다이고의 빗질이 능숙할지도... 그런 의식의 흐름으로 하마터면 머리카락까지 다이고에게 맡기려고 할 뻔한 레이니・왈츠.

 “아프면 다이고라고 해도 발로 찼어.”

 살벌한 농담을 건네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거울을 보며 앞머리를 슥슥 손으로 다듬는다.
그러다 흘끔, 하고 거울 너머의 다이고를 바라보다가,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 옥색 꼬리를 좌우로 살살 흔들어보는 것이다.

 “다이고는 꼬리 없으니까- 꼬리 손질 도와줄 때마다 상으로 반찬거리 하나씩 만들어 줄래.”

 집에 허락 없이 방문하겠다는 핑계입니다. 감사합니다.

530 메이사-원더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2:56:11

>>0

"응? 갑자기 뭐야??"

원더가 파묻힌 빈백 옆, 또 다른 빈백에 축 늘어진채로 대답했다. 갑자기 키를 주려는거냐... ...근데 줄 수 있는거야 그거?
장난삼아서 '우우 원망스럽다 키를.. 키를 내놔..'같은 말 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뺏어가라고 하면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키를 가져가려면.. 어떻게.... ...정강이를 잘라서 갖다 붙이나?"

엄청난 대수술을 요하는 기법이네.
회복기간 길 것 같고.. 실제로 하면 마구로도 못 나갈테니까 역시 됐어...

"아니 역시 됐어. 근데 키는 갑자기 왜?"

531 레이니주 (FA/6Qe8BU2)

2023-12-01 (불탄다..!) 22:56:14

원더의 키 무료나눔 이벤트......
귀하군요....

532 원더 - 메이사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3:01:39

>>0
"노스트라다무스메한테 부탁하면 뭔가 크툴루적인걸로 해결해줄 것같은데."

그나저나 정강이를 잘라붙인다니 무섭잖냐 그거.
보기보다 살벌한 생각을 하는구만.

"아니 왜, 너도 언그레이데이즈도 성적이 좋잖아?"

"그러면 키가 작을수록 점수가 올라가는건 아닐까 해서말이야."

왜, 둘다 140정도고. 라며 말을 덧붙였다.
당장 성적이 오르는거라면 그정도는 솔직히 해볼만 한것 같은데.

533 메이사-원더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3:16:04

>>0

"그건.. 그 방법은 싫어.."
"그런 방법을 쓰면 어느 날 아침 눈을 뜨니 다리가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로 바뀌어있을걸. 아니면 점점 말 끝에 '테케리-리-'같은 소리가 붙거나."

왜 '그런게 있겠냐!'라는 츳코미를 하지 않냐고?
아니 그게... 어쩐지 있을 법도 하고...(?)
그보다 그게 뭐냐! 키와 성적은 상관이 없다고!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나니와, 그리고 내 경우를 생각하니... 음.. 음... 그럴듯한...가..?

"아니아니 역시 이상하지.. 그렇게 따지면 모범생 비밀결사 애들은 전부 키가 작게?"

물론 그 비밀결사의 진정한 모습은 '트레이너 정말 좋아 회의'라는 단체긴 하지만.
아무튼 아니야.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 하지만 키는 조금 받고 싶을지도..(?)

534 코우주 (HvfF8bK/5U)

2023-12-01 (불탄다..!) 23:21:53

https://postimg.cc/gallery/C0kXndP
주문하신 메이쨔 나왔씁니다

535 코우주 (HvfF8bK/5U)

2023-12-01 (불탄다..!) 23:22:59

https://postimg.cc/gallery/YSQfG9J

536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3:24:42

>>534
우와!! 우!와!!!
엄청나요!!! 아와와와와!!!!
4번째와 마지막이 특히 마음에 드네요☺️☺️☺️
에헤헤헤 감사합니다 코우주~😸😸😸😸😸😸😸

537 원더 - 메이사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3:25:19

>>0

"그리고 또한 우주의 진리를 알게되겠지."

"츠나지의 시민들이 사실은 깊은 곳의 존재라거나."

넓게따지고 보면 이것도 공부라고는 할 수 있을것이다.
얻게 되는게 기본 교과가 아니라 금단의 지혜라는 점만 차이가 있을 뿐. ...그리고 키도 좀 줄어들걸.

"그렇지만 나니와의 하얀 번개같은 우마무스메가 바보는 아닐거 아냐?"

공교롭게도 이쪽도 나니와네. ...사실 지혜의 비결은 키가 아니라 그냥 관서에 있는건가? 지근이라도 집에 타코야키기계를 들여놔야하는건가?

"게다가 그 비밀(아님)결사는 트레이너랑 사귀고싶어서 안달난 녀석들의 모임이잖냐. 지능이랑은 딱히 상관 없잖아!!!"

538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3:25:27

와 근데 진짜 쩐다.... ai는 굉장하구나...

539 원더주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3:25:52

메이쨔가... 어른스러워!!!

540 코우주 (HvfF8bK/5U)

2023-12-01 (불탄다..!) 23:26:35

최대한 꼬맹이같이(?) 뽑으려고 했는데 자꾸 성숙한 애를 던져줘서 그만..

541 메이사주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3:27:20

12금이 아닌 세계선의 메이쨔라고 생각하면 오케이랍니다(???)

542 다이고 - 레이니 (54XosqSfWw)

2023-12-01 (불탄다..!) 23:28:02

"남동생 밖에 없는데?"

3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라 거의 친구처럼 지내긴 했지만... 일단 남자라는 점에서 우마미미는 아니라는 게 확정이다.

"아프면 말해달라고 했지 차도 괜찮다고 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예상치 못한 차임이라도 당했다면 팔이라도 부러지지 않았을까, 문득 메이사에게 정강이를 당했던 때가 떠오른다.

"그걸로 괜찮아? 나야 좋지만."

레이니가 상이라고 하는 부분이 핑계인지는 잘 모르는 건지, 다이고는 웃으면서 좌우로 살살 흔들리는 꼬리를 보다가 거울로 시선을 옮겼다.

"머리는 다 만졌어? 슬슬 갈 때 된 거 같은데."

543 원더주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3:29:14

갑작스럽지만 마구로때 애들 전원이 영역에 들어가서 동착으로 끝나면... 좋겠어....

544 히다이주 (1F6xu0As5U)

2023-12-01 (불탄다..!) 23:31:20

메이쨔가... 어른이야........... 시니어시즌됏어.....🥺🥹🥹🥹🥰🥰🥰🥰

545 메이사-원더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3:34:55

>>0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모두 위대한 바다의 주인을 영접하게 된다던가."
"그 전에 뒤에서 기어오는 혼돈과 마주치나?"

어라... 어쩐지 이상한 소리를 하게 된다.
이건 전부 시험기간 때문이야. 모두의 광기를 최대치로 만드는 무자비한 기간이니까...

"뭐 그건... 그렇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니와의 하얀 번개도 나니와 출신이고 나니와도 나니와 출신... 뭔가 잰말놀이 같아졌네... 아무튼 뭐, 따지자면 지역이 관계있다던가?"

나는 그쪽 출신이 아니지만... 뭐, 예외라는 것도 있는 걸로.

".....그리고 트레이너랑 사귀려면 의외로 머리를 잘 써야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보면 모범생(?)맞을지도..."

546 스트라토주 (DkLy1BwfnA)

2023-12-01 (불탄다..!) 23:37:25

사라도가 감시탑이..

547 원더 - 메이사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3:43:22

>>0

"츠나지가 사실은 르뤼에라는 것도 학계에서는... 아으아..."

뭔가 계속 헛소리를 하게되는데. ...시험기간의 마력에 당한건가.
쓸데없는것을 이야기하는게 괜시리 재밌는시기... 두렵도다...

"그렇지? 그럴싸하지? 역시 난 천재였던건가..."

"아무튼 내 가설이다만 파워스톤마냥 집안의 타코야키기계가 풍수적인 뭔가를 자극해서 결과적으로 지능상승을 불러일으키는건 아닐까하는데."

뭐 메이사네 집은... 모르지만 일단 밥집이잖아. 거 왜, 오사카는 미식의 도시고. 얼추 비슷한거 아냐? 샤치호코조각같은거 있을것같고.

"...메이사 프로키온."

"아무리 그래도 납치는 범죄다? 히다이에겐 히다이의 삶이 있는거야."

본인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 같은 탓에 마음에만 두고 있는 소리를 해버렸다.
...왜 옛날 유목 우마무스메는 납치혼같은거 했다고하고. 두렵도다.

"아니 근데 사귀는데 머리를 쓰다니 뭔소리야. 뭐 다른 우마무스메를 견제라도 하는거냐?"

548 메이사-원더 (.ANemnGhW2)

2023-12-01 (불탄다..!) 23:50:33

>>0

"흠... 그럴듯한데."
"나니와도 나니와에서 왔으니까 타코야키 기계가 집에 있겠지? 아니면 타코야키판이라도 있을거야."
"이왕이면 본고장에서 온 그걸 가지고 있는 게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겠지. 그러니 여기 말고 나니와네 집을 가는 게 맞았을지도..."

나니와가 들으면 엄청난 츳코미를 할 것 같은 말을 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납치는 범죄라는 말에 잠시 멍해졌다.
그... ..지금 이야기에서 거기로 흘러갈만한 구간이 있었나요??? 어째서 갑자기 내가 납치범 의심을 받는거지!?

"뭣, 무,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갑자기???"

당황해서 몸도 반쯤 일으켜버렸다. 아니! 않이!! 뭔데 갑자기!?

"납치라니, 난 아무것도 안 했다고."

아직은...
아니 이러면 또 오해를 살 것 같은데. 아무튼 아니라고!

"그, 뭐, 뭐어. 견제도 뭐.. 조금.. 하고...?"
"아무튼 이래저래 머리를 써야하는 거라고. 아무튼 그래! 그리고 납치같은 무서운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고!"

549 원더 - 메이사 (BX36ZxRS9E)

2023-12-01 (불탄다..!) 23:56:46

>>0
거의 100%.
내가 메이사의 반응을 듣고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었음을 확신한 확률이다.
시골의 정은 마피아와 같다고 누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진짜 끝장나게 잘지었다니까.

고맙다. 내일 아침까지는 신문부에 퍼뜨려주마.

"메이사, 범죄의 냄새가 난다고."

자리에서 일어나 메이사의 등 뒤로 향했다.
정면에서 보고 얘기하면 웃고있는거 들킬거 아니야.
그러면서도 말투는 굉장히 간사하게... 내가 절대 하지 않을말을 하면된다.

"솔직해지자. 히다이 유우가와 손을 잡았을때, 단 한번이라도 '되게 약하구나'싶었던 적은 없어?"

"그 생각이 어두운 쪽으로 향했던 적은?"

나? 물론 없습니다. 바보도 아니고.
애초에 첫사랑이 우마무스메였고 그것도 극히 최근에 졸업한 참이다.
히또미미한테 그런 감정을 느낄 이유가 없었다.
아빠랑 웨이트를 하며 건드리면 터지는거 아니야? 싶었던 적은 있지만.

"납치가 아니더라도 히다이를 너에게만 의존하게 만들고싶지는 않아?"

"힘이... 필요한가..."

550 레이니 - 다이고 (FA/6Qe8BU2)

2023-12-01 (불탄다..!) 23:57:19

 남동생이 있다는 말에 눈을 깜빡깜빡. 그런 거였어... 이날 레이니는 무언가의 깨달음을 얻었다...

 “므으...”

 농담이었는데. 불만의 표시로 다이고의 손... 을 덥석 하고 깨물어버리려다 그만두고선, 마지막으로 거울을 체크한다.
헤어스타일, 문제없음. 눈물자국,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 들리면 해결. 꼬리, 다이고가 잘 빗어줘서 매끈복슬해보임.

 “상이니까, 다이고가 좋은걸 해 줘야 하잖아.”

 그러니까, 이게 딱 적당하지 않을까. win-win이고.

 “응. 세수도 해야 하니까, 지금 나가면 되겠다. 고마워.”

 사실 너무 긴장감 없어져서, 문제일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성실하게 하지 않을 건 아니니까. 손을 팔랑팔랑 흔들어 보이면서, 문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다녀올게-”

551 코우주 (HvfF8bK/5U)

2023-12-01 (불탄다..!) 23:59:48

https://postimg.cc/gallery/x9JJ93c
다이고는...타율이 낮아...
너무 근육질로 나왔나..

552 원더주 (EbLvCsD6RY)

2023-12-02 (파란날) 00:00:35

뭔가 서양 히어로물에 나올것같은 인상(?)

553 메이사주 (OLP1yJBiy6)

2023-12-02 (파란날) 00:01:01

우와
우 와
ai란건 엄청나게 좋은 문명이구나(?)

554 코우주 (QUr.hIe3qY)

2023-12-02 (파란날) 00:02:08

전대물도 따지고 보면 히어로물이니까요(?)

555 레이니주 (xReioDO/dU)

2023-12-02 (파란날) 00:06:31

하루 종일 잤 는데 12시 땡 치자마 자 졸립다 니 부조리하 다 우우우...
>>550 이 막레니까 요... 굿밤......... 꽥......

556 메이사-원더 (OLP1yJBiy6)

2023-12-02 (파란날) 00:12:09

>>0

"그, 그럴리가... 진짜로 아무 짓도 안 했다고...! 나, 난 결백해!"

에, 분위기 뭐야? 갑자기 취조?! 망설임없이 일어나 내 뒤쪽으로 향하는 원더를 보고 당황했다.
우, 우리, 우리 공부하러 온 거잖아?! 물론 프리지아 부실은 공부보다는 농땡이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할까 휴식 위주의 인테리어(?)를 해두긴 했지만 아무튼 우리 시험기간이고 공부를 하러 온 건데!!!
사실 시험기간이라 그런 이야기가 개꿀잼이라는건 인정해. 다들 san치도 바닥치고 있고 말이야. 하지만 그 대상이 나라는 건 달갑지 않다!!

"——으극, 그, 아니..."

순식간에 가장 어두운 곳을 푹 찔러들어오는 말에 움찔.
아니.. 너... 누구야...? 원더 아니지? 내가 아는 목소리 개크고 덩치 개크고 벌꿀 20L 원샷때리는 원더 아니지? 넌 대체 누구냐! 원더를 어떻게 한 거야!

"———묵비권을 행사하지. 변호사가 올 때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겠어...!"

물론 변호사 같은 건 오지 않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팔짱을 끼는 것과 동시에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분명, 그래. 레이니와 이야기했던대로. 나만 봐줬으면 좋겠어.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좋겠어.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생각하긴 해.
레이니와 나만 알 수 있는 그런 부분이니까, 원더나 다른 사람들에겐 말하지 못하겠지만.

557 메이사주 (OLP1yJBiy6)

2023-12-02 (파란날) 00:12:24

레이니주 앵바앵밤~

558 리카주 (vBKV5ok0uc)

2023-12-02 (파란날) 00:24:28

모두 굿앵밤인 거시야.

559 원더 - 메이사 (EbLvCsD6RY)

2023-12-02 (파란날) 00:25:27

>>0

변호사!!! 현대의 사법체계가 만들어낸 피고인의 수호자!!!
하지만 그 실상은 돈만 주면 무엇이든 변호해주는 일종의 법정청부인!!!
물론 변호사는 오지 않는다. 여기는 법정이 아니야!!!
이미 취조실이다!!!!! 더이상 시험점수따위 아무래도 좋아!!!

"원한다면 섭외 해줄 수 있는데."

물론 내가 섭외할 수있는 변호사는 스턴건인 스턴씨나 한국계인 주변호사밖에 없다.
두분 모두 괴묵한 분이라 피고도 과묵하게 만들어버리지.

"안다. 알아 메이사. 누군가에 대한 감정이라는게 어떻게 한마디로 풀 수 있겠어!!!"

"세상사는 복잡하고 그보다 더 복잡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좋지 아니한가!!!! 압도적 약자에 대한 동정도!!! 어두컴컴한 감정도!!!!! 좋지 아니한가!!!!"

일부러 팔을 크게 벌리며 과장된 몸짓을 했다. 이 정도가 적절하다.
어차피!!! 공부는 물건너갔어!!!!

"뭐 세간이선 그걸 멘헤라라고 하는 모양이지만 내알빠는 아니지."

560 히다이주 (SDfDVTlWBw)

2023-12-02 (파란날) 00:29:08

🤨 "너네 도대체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는 거냐...?"

561 원더주 (EbLvCsD6RY)

2023-12-02 (파란날) 00:31:12

>>560 "히또미미가 얼마나 나약한가?"

562 유식이(출근함) (dGGWKNNqNI)

2023-12-02 (파란날) 00:34:19

메이쨔... 헤카삐의 길을 걷는구 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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