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짧은 손톱이 기어코 손바닥의 살갗을 파고듭니다. 고통이 흐릿한 정신을 깨웁니다. 소녀는 끝끝내 몸을 곧게 세웁니다. 파들거리는 입꼬리를 올려 미소짓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없는 겁니다. 길거리의 아해에게 공포를 드러내는 것은 곧 약함이요, 약함을 드러내는 것은 곧 죽음이 아니덥니까... 소녀는 당신을 따라 의자에 털썩 안습니다. 양 소매 끝을 길게 내려 정리하더니 퉁명스런 목소리로 말합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산다니, 당치도 않은 소리를 하셔요. 남을 등쳐먹고 사는 놈에게 역지사지를 느끼게 해준 것 뿐인데도요."
당신을 바로 바라봅니다. 아까의 일을 그새 잊기라도 한 듯 당돌하고 뻔뻔한 눈빛을 보냅니다. 마치, 내 잘못은 없어!하고 떼를 쓰는 꼬마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평소였다면 이리 길게 추격전을 벌이지도 않는다구요. 숨을 곳만 있어도 좋았을 텐데 그걸 하나 못 찾아서..."
소녀는 길게 숨을 내쉬며 등받이에 몸을 기댑니다. 하! 운도 안 좋지. 숫제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던 소녀는 당신을 흘긋 바라봅니다. 에휴, 한숨을 한 번 내쉬더니 말을 받습니다.
"어르신, 그러시려면 이런 조그만 객잔이 아니라 더 크고 화려번쩍한 곳으로 가셨어야죠. 이런 곳에 뭘 바라십니까..."
어쨌거나 소녀는 술을 잘 모르니, 원하시는 대로 주문하시어요. 팔짱까지 끼고 투덜거리듯 이야기합니다. 뭐, 그렇답니다. 이미 한 말을 무르진 않을 테니 남의 돈으로 원없이 술을 사먹을 수 있겠군요.
으엑?? 아뇨 그건 아니고 걍... 불만사항 많은 꼰- 취급(반 쯤 장난 거는 식)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또... 뭐 얼핏 들어보니까 반로환동했다는데 그럼 나보다 나이 많을 거고~ 나보다 나이 많음 어르신이지 뭐~ 하고 놀리려는 생각 한 5%도... 약간 그거 있잖습니까 10대한테 30대가 아저씨 취급 받는... 근데 이제 진지한 건 아니고 반 쯤 농담 섞인...
자캐의_몸에서_나는_향기 : 머리 빗을 때 계화유를 쓰다 보니 금목서 향기가 나지 않을까 싶어용~ 향유도 그쪽 계열이다 보니까용. 천앵 쓰고난 직후엔 벚꽃 내음도 좀 날 것 같고, 일단은 플로럴? 풀 내음? 계열인 거예용......은 가끔 피비린내 남
자캐의_의외의_재능 : 🤔 시서화악 말고도 의외의 재능이 있다면 매운 요리에 내성이 이주 깊다? 그래서... 사천 요리가 두렵지 않다? 의외로...........
저글링을... 할 줄 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33 자캐의_걸음걸이_묘사 : 정말!!! 정말 다소곳하고 조용해용! 예의범절 그 자체의 모습인데다 사뿐사뿐한 걸음이 춤을 추듯 고운 편이에용! 마치 졸부로 명성이 오른 부잣집 사람들에게 교양을 가르치는 고오오오오오급 기녀와도 같은...? 특이한 점이면 발소리가 전혀 나지 않아용. 옷 스치는 소리도 안 나고용. 아마 머리 위에 물이 든 양동이나 대야를 올려도 사뿐사뿐 안 흘리고 좋다고 걸어다닐 것...
08 늦은_새벽_자캐가_편지를_쓴다면_그_편지의_받는_이는 : 제일상마전이나 자신의 주치의, 혹은 지원이겠지용? 그런데 세 번째는... 남궁의 마교혐+남첩혐의 환장할 시월드 때문에 반송될 확률 높음
야견은 자신이 발한 충격을 마치 바람처럼 타고 자연스래 안착하는 시아의 움직임을 보고 감탄조로 눈썹을 올린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의족을 진짜 다리처럼 사용하는군. 그런데...저 움직임. 음. 뭔가 기시감이 든단 말이지. 분명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어디선가...누군가가....
“우우우우!! 과거시험 답안도 그렇게 딱딱하게는 안 쓰겠다아아! 앗. 여긴 교국이니 그런거 없나?”
장난스래 야유하는 몸짓을 하는 야견. 자기가 말해놓고 고증오류가 있는가를 따지는 것은 덤이었다. 뭐니 이게. 그러나 속내를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쉽사리 속내를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 맘에 들었는지 씨익 웃어보이며 생성되는 괴뢰들을 향해 비도를 던진다. 자아, 꼭두각시술은 얼마나 늘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