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221 자기_자신을_사랑하냐는_말에_자캐의_대답은 : "……무릇 자신에 대한 애정이야말로 무엇보다 강인하고 굳건한 지지대라 하지요." "그러나 소마, 지지대 없이 살아온 나날이 스무해 하고도 넷일진저……. 하오니, 익숙하옵나이다."
= 아뇨 저 자낮맨이에요…….
288 소중한_사람이_갑자기_연락이_안_되기_시작했다면_자캐는 : 첫 날은 무던히 넘겼다. 혼란을 수습해야 함을 익히 알기 때문이었다.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혼란은 여전하리라 믿었다. 최소 두어 달은 버틸 수 있었다. 신강과 안휘는 멀다. 그러니 견딜 수 있다. 전서구 없음도 쏟아지는 일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연히 잊혀진다. 그러나 석 달이 지났다. 전서구도, 기루도 없다. 은야는 모른단다. 그리고 내 걱정한 것은 이것이었노라 한다. 재하는 눈을 깔며 그래도 이리 누이 볼 수 있어 기뻤노라 얘기했다. 이곳에도 없다는 허탈함을 채우기엔 턱없이 모자란 재회의 기쁨이었다.
다섯 달. 재하는 수련에 열중했다. 여섯 달. 재하는 술을 마셨다. 일곱 달. 기억나지 않는다.
머리를 쥐어잡을 수 없어 이마에 손을 얹고 몇날 며칠을 떨었는가, 손톱을 자근자근 깨물 수 없어 입술의 속살을 몇 번이고 깨물어 터뜨렸는가, 몇날 며칠을 울었고 불안해하였는가, 버림 받았노라 생각하며 얼마나 머리를 벽에 박아댔는가, 손톱에는 피가 묻어있고, 깃을 세워 목을 가린 옷은 다시는 내려가지 않는다. 술은 여전히 물과 같다. 제 수족인 요괴의 품을 빌리지 않으면 잠들 수 없어 행여나 따로 잠드는 날엔 밤 새워가며 일에만 집중했는가, 그렇게 서너 번 쓰러지고 수면향에 의존해 눈 붙이길 얼마나 하였는가, 전서구는 첩을 아니꼽게 보기 때문인지 늘 되돌아 왔다. 혈서는 방에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교국은 안온하고, 감찰국은 평온하며, 일은 순조롭다. 평온한 일상 속에서, 재하는 스스로라는 반경만 놓아버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이지러지고 마모되는 감정과 첨예하고 예리한 신경으로 살아갔다. 새하얗던 머리는 더 새하얘지고, 눈가를 덮는 애처롭고 병약한 빛은 진해졌다. 미의 정점을 찍은 뒤 세월이 흘러도 그 아름다움은 점점 농익어 마침내 찬연함을 품어내는 날.
재하는 손바닥을 베어 피를 한 그릇 바치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는,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안휘에 갈 시간이다.
사실 이거 업보청산 일상 초안인데 이걸 일케 올려버리네용...🤦♀️
517 자캐가_가장_존경하는_사람은_누구인가 : 천마님은 지존 짱짱 쎈 신이고 삶 그 자체니 사람으로 보면...
1. 제일상마전 소교주님 최고 하계압바 존경함!
2. 귀신 진짜진짜 존경한대용~ 7년만에 귀신 보자마자 아이처럼 들떠버림 우상과 이제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어 감찰국장 되고나서 늘 자존감 마이너스였는데 이걸로 자리 굳히기 동기가 +1됨... 진짜 좋아함........... 추한 얼굴이래도 그것마저 좋다 생각할 정도로 단단히 최애인 것
>>438 진단 하나의 길이가..! 재하...이 자낮맨을 어떡할까... 그리고 우와아아아.... 재하 멘헤라 모먼트가 유감없이 나타나는 거에용... 점점 망가져가는 재하에 혈서에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재하 모습.. 그리고 마지막 문장... 홍홍 이게 초안이라니 현안은 진짜진짜로 두려워지는 것(오들) 귀신을...존경...?
>>439 잉-힝-힝!! 자낮... 재하의 아이덴티티(?) 암튼간에 현안은 저기에 안휘 가서 습격하고 뭐 하고 한 2천자는 슉 넘을 것 같은데 그냥 적당히 스킵해주면 될 것 같아용(뭐) 내면이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외면은 아름다워지는... 지금 재하티콘이랑 예전 재하티콘이랑 보면 확실히 많은 변화가 있고... 절정 달면 기연으로 보패를 사든지 아님 외관만 바꾸든지 해서 피백(그 하늘하늘 선녀날개 맞음)도 팔에 걸치고 다닐 예정이라...(tmi) 진짜 선?녀?남?같지 않을까...🤔🤔🤔 근데 멘헤라임()
윅기 연성 - 스토리 연성 - 불길한 승리에 나오는 귀신... 전쟁 때 남방총분타주 한 번 보고 대단하신 분... 하고 퐁 빠져버린 거예용... 이번에 만나고 속으로 꺅꺅댔어용(?) 지원이가 물어보면 바로 표정 밝아져선 박수 짝 치구 그분은 말이어요, 소마의 오랜 우상이어요! 재잘재잘 할 것!
짧은 손톱이 기어코 손바닥의 살갗을 파고듭니다. 고통이 흐릿한 정신을 깨웁니다. 소녀는 끝끝내 몸을 곧게 세웁니다. 파들거리는 입꼬리를 올려 미소짓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없는 겁니다. 길거리의 아해에게 공포를 드러내는 것은 곧 약함이요, 약함을 드러내는 것은 곧 죽음이 아니덥니까... 소녀는 당신을 따라 의자에 털썩 안습니다. 양 소매 끝을 길게 내려 정리하더니 퉁명스런 목소리로 말합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산다니, 당치도 않은 소리를 하셔요. 남을 등쳐먹고 사는 놈에게 역지사지를 느끼게 해준 것 뿐인데도요."
당신을 바로 바라봅니다. 아까의 일을 그새 잊기라도 한 듯 당돌하고 뻔뻔한 눈빛을 보냅니다. 마치, 내 잘못은 없어!하고 떼를 쓰는 꼬마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평소였다면 이리 길게 추격전을 벌이지도 않는다구요. 숨을 곳만 있어도 좋았을 텐데 그걸 하나 못 찾아서..."
소녀는 길게 숨을 내쉬며 등받이에 몸을 기댑니다. 하! 운도 안 좋지. 숫제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던 소녀는 당신을 흘긋 바라봅니다. 에휴, 한숨을 한 번 내쉬더니 말을 받습니다.
"어르신, 그러시려면 이런 조그만 객잔이 아니라 더 크고 화려번쩍한 곳으로 가셨어야죠. 이런 곳에 뭘 바라십니까..."
어쨌거나 소녀는 술을 잘 모르니, 원하시는 대로 주문하시어요. 팔짱까지 끼고 투덜거리듯 이야기합니다. 뭐, 그렇답니다. 이미 한 말을 무르진 않을 테니 남의 돈으로 원없이 술을 사먹을 수 있겠군요.
으엑?? 아뇨 그건 아니고 걍... 불만사항 많은 꼰- 취급(반 쯤 장난 거는 식)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또... 뭐 얼핏 들어보니까 반로환동했다는데 그럼 나보다 나이 많을 거고~ 나보다 나이 많음 어르신이지 뭐~ 하고 놀리려는 생각 한 5%도... 약간 그거 있잖습니까 10대한테 30대가 아저씨 취급 받는... 근데 이제 진지한 건 아니고 반 쯤 농담 섞인...
자캐의_몸에서_나는_향기 : 머리 빗을 때 계화유를 쓰다 보니 금목서 향기가 나지 않을까 싶어용~ 향유도 그쪽 계열이다 보니까용. 천앵 쓰고난 직후엔 벚꽃 내음도 좀 날 것 같고, 일단은 플로럴? 풀 내음? 계열인 거예용......은 가끔 피비린내 남
자캐의_의외의_재능 : 🤔 시서화악 말고도 의외의 재능이 있다면 매운 요리에 내성이 이주 깊다? 그래서... 사천 요리가 두렵지 않다? 의외로...........
저글링을... 할 줄 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33 자캐의_걸음걸이_묘사 : 정말!!! 정말 다소곳하고 조용해용! 예의범절 그 자체의 모습인데다 사뿐사뿐한 걸음이 춤을 추듯 고운 편이에용! 마치 졸부로 명성이 오른 부잣집 사람들에게 교양을 가르치는 고오오오오오급 기녀와도 같은...? 특이한 점이면 발소리가 전혀 나지 않아용. 옷 스치는 소리도 안 나고용. 아마 머리 위에 물이 든 양동이나 대야를 올려도 사뿐사뿐 안 흘리고 좋다고 걸어다닐 것...
08 늦은_새벽_자캐가_편지를_쓴다면_그_편지의_받는_이는 : 제일상마전이나 자신의 주치의, 혹은 지원이겠지용? 그런데 세 번째는... 남궁의 마교혐+남첩혐의 환장할 시월드 때문에 반송될 확률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