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597015069>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40 :: 1001
◆gFlXRVWxzA
2023-11-21 16:01:47 - 2023-11-24 01:11:29
0 ◆gFlXRVWxzA (F7nzvDyIs.)
2023-11-21 (FIRE!) 16:01:47
187 시아 - 야견 (0Wzq6MuW0E)
2023-11-21 (FIRE!) 20:52:42
저 멀리, 한한호의 경계를 하기 위하여 나갔던 괴뢰가 돌아왔다. 친입자가 있다는 소리. 요수와 사람에 따른 반응을 달리 하도록 만들었으니 이는 필히 사람이요, 그럴 가능성은 낮았지만 현재 요수가 날뛰고 제방이 무너진 상황을 틈타 한한호를 향한 공작을 시도할지도 모르니 빠르게 확인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었다.
새로 산 의족을 딛고 단숨에 뛰어가...지는 못 해서 괴뢰를 타고 갔다.
괴뢰 답게 숲길을 자유분방하게 뒤엎으니, 금방 도착하여 일전에 알린 침입자가 아는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협."
가볍게 포권지례를 올리고 상대도 자신에게 반응할 시간을 준다.
"평소라면 달갑게 맞이하여 드렸을 터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못하여 그러지 못함을 곱게 봐주소서."
새로 산 의족을 딛고 단숨에 뛰어가...지는 못 해서 괴뢰를 타고 갔다.
괴뢰 답게 숲길을 자유분방하게 뒤엎으니, 금방 도착하여 일전에 알린 침입자가 아는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협."
가볍게 포권지례를 올리고 상대도 자신에게 반응할 시간을 준다.
"평소라면 달갑게 맞이하여 드렸을 터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못하여 그러지 못함을 곱게 봐주소서."
188 야견-시아 (cglkLO73xk)
2023-11-21 (FIRE!) 21:35:06
“으음. 혹시 그 대협이라는 칭호말고 딴건 없나? 나 그거 오글거려서 말이지...”
숲속을 달려나가자 적당한 바위 위에서 야견이 졸린 눈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시아의 격식어린 인사에 묘한 표정으로 머리칼을 꼬고는 자신을 대협이라 부르는건 좀 그렇다며 투덜댄다. 아무래도 자신이 협하고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는걸 알기 때문이겠지.
“흐음? 상황이 좋지 않다라. 한한백가에 터질 일이라면 뭐...호수에 일이라도 생긴건가? 그럼 일이 해결되고 나면 술이라도 한 상사는 걸 기대해도 되는건가? 낄낄”
대충 실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훌쩍 내려오는 야견. 그러나 그 짧은 순간에 시아의 차림을 빠르게 살핀다. 오호라, 의족을 바꿨나. 그리고 검도. 한한백가는 책사 가문. 검술에도 조예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여러모로 바쁘시겠지만, 새 실력 보여줄 틈은 되겠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품에서 비도를 꺼내 공중으로 던졌다 받는 것을 반복한다. 무림인에게 있어 최고의 대화는 싸움이다, 라는 것이 야견의 생각이었다.
숲속을 달려나가자 적당한 바위 위에서 야견이 졸린 눈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시아의 격식어린 인사에 묘한 표정으로 머리칼을 꼬고는 자신을 대협이라 부르는건 좀 그렇다며 투덜댄다. 아무래도 자신이 협하고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는걸 알기 때문이겠지.
“흐음? 상황이 좋지 않다라. 한한백가에 터질 일이라면 뭐...호수에 일이라도 생긴건가? 그럼 일이 해결되고 나면 술이라도 한 상사는 걸 기대해도 되는건가? 낄낄”
대충 실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훌쩍 내려오는 야견. 그러나 그 짧은 순간에 시아의 차림을 빠르게 살핀다. 오호라, 의족을 바꿨나. 그리고 검도. 한한백가는 책사 가문. 검술에도 조예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여러모로 바쁘시겠지만, 새 실력 보여줄 틈은 되겠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품에서 비도를 꺼내 공중으로 던졌다 받는 것을 반복한다. 무림인에게 있어 최고의 대화는 싸움이다, 라는 것이 야견의 생각이었다.
189 시아 - 야견 (Txxqql3bo6)
2023-11-21 (FIRE!) 21:46:43
"그럼 어찌 불러 드리면 될지요? 동자승? 파천군의 제자?"
지긋이 웃으며 야견의 이명과 위치를 밝혀본다. 중원 장강 이남, 흑천성에서 여기까지 온 고수의 뒷조사마저 하지 않는다면 책사의 집안값을 하지 못 하는 것이지.
"아시다시피,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외인에게 함부로 발설할 수 없습니다. 일이 끝나고 난 뒤에 무례를 술로서 씼을 수 있다면 싼 값이지요."
그 지긋한 미소를 쭉 이어가며 대답한다. 외인이 되지 않는다, 즉 관련자가 된다는 말도 되지만.
"만족하실 정도는 되지 않겠지만 나름의 성취가 있었으니 이전과는 다르리라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비도. 절정 무인이 던진다면 지금의 금자결로는 무리겠구나.
지긋이 웃으며 야견의 이명과 위치를 밝혀본다. 중원 장강 이남, 흑천성에서 여기까지 온 고수의 뒷조사마저 하지 않는다면 책사의 집안값을 하지 못 하는 것이지.
"아시다시피,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외인에게 함부로 발설할 수 없습니다. 일이 끝나고 난 뒤에 무례를 술로서 씼을 수 있다면 싼 값이지요."
그 지긋한 미소를 쭉 이어가며 대답한다. 외인이 되지 않는다, 즉 관련자가 된다는 말도 되지만.
"만족하실 정도는 되지 않겠지만 나름의 성취가 있었으니 이전과는 다르리라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비도. 절정 무인이 던진다면 지금의 금자결로는 무리겠구나.
199 야견-시아 (cglkLO73xk)
2023-11-21 (FIRE!) 22:02:57
“켁...! 그 별명 어디서 들은거야! 에휴, 돈이라도 들여서 정보조작이라도 해야 하나...!”
야견은 시아의 입에서 나온 정보에 표정을 구기며 그리 말한다. 야견 입장에서는 다 큰 자신이 동자승이라 불리는 것이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듯 했다. 아니 나이가 20줄이 넘었는데 동자승이 뭐야 동자승이...! 물론 흑천성에 들어간 것까지 조사를 끝냈다는건 좀 놀랄 일이었다. 역시 쉽게 볼만한 인물은 못되는구나.
“뭐 호칭이야 대충 불러보고 맘에 들면 되겠지. 그러고보니 난 그쪽을 뭐라 불러야 하려나...”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적당히 비도를 던져본다. 내공을 싣지 않은 단순한 투척. 게다가 궤도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곧다. 막는건 어렵더라도 피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
“아. 생각났다! 여기 오는 길에 주워들었는데 백가는 한한시에서 왕이라 불린다며?”
야견은 시아의 입에서 나온 정보에 표정을 구기며 그리 말한다. 야견 입장에서는 다 큰 자신이 동자승이라 불리는 것이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듯 했다. 아니 나이가 20줄이 넘었는데 동자승이 뭐야 동자승이...! 물론 흑천성에 들어간 것까지 조사를 끝냈다는건 좀 놀랄 일이었다. 역시 쉽게 볼만한 인물은 못되는구나.
“뭐 호칭이야 대충 불러보고 맘에 들면 되겠지. 그러고보니 난 그쪽을 뭐라 불러야 하려나...”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적당히 비도를 던져본다. 내공을 싣지 않은 단순한 투척. 게다가 궤도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곧다. 막는건 어렵더라도 피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
“아. 생각났다! 여기 오는 길에 주워들었는데 백가는 한한시에서 왕이라 불린다며?”
203 야견 (cglkLO73xk)
2023-11-21 (FIRE!) 22:08:27
동자승이라고 불리는거 뭐라고 할까....나이 20먹고 파계중 일짱이라 불리는 그런....(쪽팔림)
204 시아 - 야견 (Txxqql3bo6)
2023-11-21 (FIRE!) 22:09:11
"책사란 모름지기 모든 수를 고려할 줄 알아야 하는 법입니다."
별 일 아니라는 듯 대답을 하였다. 동자승이라는 별명이 퍽이나 불쾌한 모양이었다. 하긴, 다 큰 성인에게 동자라는 별명이 붙으면 얼마나 당혹스럽겠나.
"한한시에서는 사사로이 시민들이 왕이라 칭하오나, 교국에서 정식으로 받은 칭호는 아닙니다."
내공 없이 날아오는 비도는 자신의 내공을 일으켜 맞대응했다. 허공을 가르던 비도는 천천히 그 속도를 줄이더니 눈 앞에서 툭 하고 떨어졌다.
별 일 아니라는 듯 대답을 하였다. 동자승이라는 별명이 퍽이나 불쾌한 모양이었다. 하긴, 다 큰 성인에게 동자라는 별명이 붙으면 얼마나 당혹스럽겠나.
"한한시에서는 사사로이 시민들이 왕이라 칭하오나, 교국에서 정식으로 받은 칭호는 아닙니다."
내공 없이 날아오는 비도는 자신의 내공을 일으켜 맞대응했다. 허공을 가르던 비도는 천천히 그 속도를 줄이더니 눈 앞에서 툭 하고 떨어졌다.
205 야견 (cglkLO73xk)
2023-11-21 (FIRE!) 22:09:38
아 캡틴. 그러고보니 꿈일상이면 그냥 두사람이 합의만 하면 앵간한건 다 가능한거죠? 정사 안 되는거 전제루?
208 야견-시아 (cglkLO73xk)
2023-11-21 (FIRE!) 22:22:55
“뭐 정식이건 아니건 그런 노릇을 하니 그렇게 불리는 것 아니겠나? 왕가의 여식이니...그래! 적당히 공주라 부르면 되겠구만! 안 그런가 백공주!”
높여 부르는 듯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조금 놀리는 듯한 호칭이었다. 뭐, 어쩌면 야견 나름의 상대가 편해졌다는 표현일수도 있겠지. 동시에 야견은 자신의 비도가 공중에서 천천히 속도를 줄여가는 것을 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역시 교국의 사특한 술법이로다. 날아오는 것의 속도를 줄이는 술법인가? 아니, 이전에 보여준 금속을 당기는 무공을 생각하면 아마도 자철과 관련된 무공이지 싶은데.
“흐음. 혹시 그거 근거리에서도 가능한가?”
야견은 성큼 다가선다. 이후 비도를 공중에서 던지는가 싶더니 다시 잡아채 휘두른다. 역시나 내공은 실려있지 않아, 막거나 튕겨낼 수는 있겠지만 그 움직임이 쉽사리 예측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새로이 익힌 무공을 그 나름대로 시험해보고 있는 것이겠지.
높여 부르는 듯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조금 놀리는 듯한 호칭이었다. 뭐, 어쩌면 야견 나름의 상대가 편해졌다는 표현일수도 있겠지. 동시에 야견은 자신의 비도가 공중에서 천천히 속도를 줄여가는 것을 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역시 교국의 사특한 술법이로다. 날아오는 것의 속도를 줄이는 술법인가? 아니, 이전에 보여준 금속을 당기는 무공을 생각하면 아마도 자철과 관련된 무공이지 싶은데.
“흐음. 혹시 그거 근거리에서도 가능한가?”
야견은 성큼 다가선다. 이후 비도를 공중에서 던지는가 싶더니 다시 잡아채 휘두른다. 역시나 내공은 실려있지 않아, 막거나 튕겨낼 수는 있겠지만 그 움직임이 쉽사리 예측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새로이 익힌 무공을 그 나름대로 시험해보고 있는 것이겠지.
210 시아 - 야견 (Txxqql3bo6)
2023-11-21 (FIRE!) 22:37:39
"동자승께서 그리 부르시길 바라는데 제가 무슨 힘으로 막겠습니까?"
스스로 바라지 않는 호명을 상대를 통해 듣다니. 호쾌한 성격으로 보아하니 이렇게 맞받아치는 쪽이 기개가 있다고 평가해줄 가능성이 높겠다는 판단 하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동자승이라는 별명을 입에 담는다.
"물론이지요."
경로가 예측되지 않는 기괴한 투로. 하지만 경로를 단순화할 방법 또한 있기에, 다시금 내공을 일으켜 이번에는 단번에 쭉. 자신을 향하여 비도가 일직선을 그리게 하며 그것을 검으로 쳐내려 들었다.
스스로 바라지 않는 호명을 상대를 통해 듣다니. 호쾌한 성격으로 보아하니 이렇게 맞받아치는 쪽이 기개가 있다고 평가해줄 가능성이 높겠다는 판단 하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동자승이라는 별명을 입에 담는다.
"물론이지요."
경로가 예측되지 않는 기괴한 투로. 하지만 경로를 단순화할 방법 또한 있기에, 다시금 내공을 일으켜 이번에는 단번에 쭉. 자신을 향하여 비도가 일직선을 그리게 하며 그것을 검으로 쳐내려 들었다.
211 야견 (Q2bojlFFho)
2023-11-21 (FIRE!) 22:43:03
아 갑자기 재밌는 개그 떠올랐어용
소림사가 가장 강했던 때는?
중세 ㅋㅋㅋㅌㅋㅋㅋ중이 세니깤ㅋㅌㅌㅌㅌㅋㅋㅌㅋㅋㅋㅋㅋ
소림사가 장풍을 한발밖에 못 쓰는 이유는?
두뱔이 없으니까 ㅋㅋㅋㅋ두발잌ㅋㅋㅋㅋ앖어섴ㅋㅋㅋㅋㅋㅋㅋ
소림사가 가장 강했던 때는?
중세 ㅋㅋㅋㅌㅋㅋㅋ중이 세니깤ㅋㅌㅌㅌㅌㅋㅋㅌㅋㅋㅋㅋㅋ
소림사가 장풍을 한발밖에 못 쓰는 이유는?
두뱔이 없으니까 ㅋㅋㅋㅋ두발잌ㅋㅋㅋㅋ앖어섴ㅋㅋㅋㅋㅋㅋㅋ
212 ◆gFlXRVWxzA (CZ7h.gjtpQ)
2023-11-21 (FIRE!) 22:44:18
>>205 (끄덕
>>206 이건 고민을 좀 해봐야...
>>211 도편추방제를 실시해야겟서용!(?
>>206 이건 고민을 좀 해봐야...
>>211 도편추방제를 실시해야겟서용!(?
216 시아주 (Txxqql3bo6)
2023-11-21 (FIRE!) 22:47:15
>>212 부디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려를....
캡틴노이! 추가 질문인데
흑호난지평정/크오무공 전수 가능한가용?
캡틴노이! 추가 질문인데
흑호난지평정/크오무공 전수 가능한가용?
218 야견-시아 (cglkLO73xk)
2023-11-21 (FIRE!) 23:03:26
“......허어, 어째 설전으로는 쭉 지는 것 같은데. 동자승이 주지스님이 되도 이길 수는 있으려나, 백공주니임...!”
한마디도 뒤지질 않는 시아의 언변에 혀를 내두르는 야견이었다. 그래, 자신이 주먹을 휘두르는 것이 업이듯이 책사는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업이지 않은가. 이기질 못하는게 당연한 일인 것이다. 야견은 그리 납득하고는 동자승이라는 칭호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패자에게는 당연한 처분인 것이다 하핫!
“흐음...?”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팔이 직선을 그리며 시아의 검으로 향하는 것을 본다. 역시 재밌는 무공이다. 단순한 듯 하지만, 그래서 응용하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이 아닌가! 게다가 책사가 이걸 들고 있으니 더더욱.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 그걸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난다.
“하하! 역시 마교의 간악한 술법!! 중원에서는 보지 못한 성질의 기공이야!”
한마디도 뒤지질 않는 시아의 언변에 혀를 내두르는 야견이었다. 그래, 자신이 주먹을 휘두르는 것이 업이듯이 책사는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업이지 않은가. 이기질 못하는게 당연한 일인 것이다. 야견은 그리 납득하고는 동자승이라는 칭호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패자에게는 당연한 처분인 것이다 하핫!
“흐음...?”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팔이 직선을 그리며 시아의 검으로 향하는 것을 본다. 역시 재밌는 무공이다. 단순한 듯 하지만, 그래서 응용하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이 아닌가! 게다가 책사가 이걸 들고 있으니 더더욱.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 그걸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난다.
“하하! 역시 마교의 간악한 술법!! 중원에서는 보지 못한 성질의 기공이야!”
219 야견 (cglkLO73xk)
2023-11-21 (FIRE!) 23:05:03
situplay>1597013072>684
아 캡틴. 혹시 나중에 이거 보고 고칠거 있음 말해주세용!
갠적으로 흑기린이 누가 나올지랑 아수라장에 어떤 군들 나올지 궁금....
ㅋ
1~3류전은 실재 진행에선 스킵한다..!
아 캡틴. 혹시 나중에 이거 보고 고칠거 있음 말해주세용!
갠적으로 흑기린이 누가 나올지랑 아수라장에 어떤 군들 나올지 궁금....
ㅋ
1~3류전은 실재 진행에선 스킵한다..!
222 시아 - 야견 (Txxqql3bo6)
2023-11-21 (FIRE!) 23:25:47
"동자승께서 명석하시니 연륜이 더해지면 저는 비할 바가 아닐 것입니다."
파계회의 땡중이 어찌 주지스님으로 인정받겠는가? 주먹을 쥔 체로 염불 외며 소시민들 두들겨 패는 이가 외관이 나이가 들어 보이고 홀로 기거하면 주지스님이라 두려워 높여줄 뿐. 하여튼 지금 너와 나의 설력 차이는 연륜으로 메꿔라! 라는 말을 전하며 평온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외다리에게 어울리는 무공이지요."
초대 마뇌께서 직접 고안하신 심법인 만큼 그 기오막측함은 가히 무림일절에 버금가고, 외다리는 섯불리 움직일 수 없으니 오는 이의 병장을 통제하여 이를 절충하니 참으로 절묘한 천마신의 뜻이렸다.
"또한, 마교가 아닌 천마신교입니다."
파계회의 땡중이 어찌 주지스님으로 인정받겠는가? 주먹을 쥔 체로 염불 외며 소시민들 두들겨 패는 이가 외관이 나이가 들어 보이고 홀로 기거하면 주지스님이라 두려워 높여줄 뿐. 하여튼 지금 너와 나의 설력 차이는 연륜으로 메꿔라! 라는 말을 전하며 평온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외다리에게 어울리는 무공이지요."
초대 마뇌께서 직접 고안하신 심법인 만큼 그 기오막측함은 가히 무림일절에 버금가고, 외다리는 섯불리 움직일 수 없으니 오는 이의 병장을 통제하여 이를 절충하니 참으로 절묘한 천마신의 뜻이렸다.
"또한, 마교가 아닌 천마신교입니다."
235 야견-시아 (pEicaT.I5k)
2023-11-22 (水) 07:48:41
“캬하! 하긴 생각해보니 ‘천’이니 ‘신’이니 좋은건 다 빼버렸구만. 왜 그러는지 알만해. 그나저나 외다리, 봤을 때부터 좀 신경쓰였단 말이지. 그 의족”
야견은 생각났다는 듯이 손가락을 튕기며, 검을 휘두르는 자세에서 물 흐르듯이 자세를 바꾸며 시아의 의족에 주먹을 댄다. 대화를 나눌 여유는 있다 하더라도 비무는 비무. 상대방의 약점에 손을 대는 것은 무례가 아닌 미덕이렸다.
“잠시 실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작은 양의 내공을 주먹에 흘려넣어 발한다. 타격점의 내부를 해집어 내상을 동반하는 내가중수권. 다만 의족이니 내상의 걱정은 없겠지. 오히려 야견이 의도한 바는촉진(觸診) 이었다. 내공이 흘러가는 것을 보며 의족의 재질을 파악하는 것. 물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야견은 직접 겪는 쪽이 편했다. 물론 충격의 여파가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그거야 조금 봐주시길.
“....단단하군. 강철과 거의 다름없긴 한데, 뭔가 조금 달라.”
/끼에엑 모닝. 아마 오늘은 답레가 좀 힘들거 같은디......천천히 답레 주시길!
야견은 생각났다는 듯이 손가락을 튕기며, 검을 휘두르는 자세에서 물 흐르듯이 자세를 바꾸며 시아의 의족에 주먹을 댄다. 대화를 나눌 여유는 있다 하더라도 비무는 비무. 상대방의 약점에 손을 대는 것은 무례가 아닌 미덕이렸다.
“잠시 실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작은 양의 내공을 주먹에 흘려넣어 발한다. 타격점의 내부를 해집어 내상을 동반하는 내가중수권. 다만 의족이니 내상의 걱정은 없겠지. 오히려 야견이 의도한 바는촉진(觸診) 이었다. 내공이 흘러가는 것을 보며 의족의 재질을 파악하는 것. 물어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야견은 직접 겪는 쪽이 편했다. 물론 충격의 여파가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그거야 조금 봐주시길.
“....단단하군. 강철과 거의 다름없긴 한데, 뭔가 조금 달라.”
/끼에엑 모닝. 아마 오늘은 답레가 좀 힘들거 같은디......천천히 답레 주시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