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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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18:07
>>230 자련/수아 이렇게 둘이에용!
독고불과의 일상 끝났어용! 여유 있음!
234
수아
(7GwBjD7q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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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0:09
태정이의 30일간의 간호일기 써볼까용
235
자련 - 백시아
(GM4Ybe8z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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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1:33
>>231 자련은 아무말 없이 머리를 디밉니다. 무언의 긍정입니다. 하지만 그렇죠, 당신의 말마따나 언젠가 기회가 돌아올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 나중에 꼭 해보기다?"
별말을 하진 않습니다. 자련도 당신의 처지을 모르는 바는 아니니까요. 대신 능청스레 받아칠 뿐입니다. 자, 이제 다른 이야기나 합시다. 우린 오랜만에 만났고 아직 하루는 기니까요.
#막레로 받으셔도 좋습니다!!!
236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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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1:55
홍홍 자련노이 고생했어용!!!
237
야견
(lXeucMj6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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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2:27
>>233 오케오케. 그럼 흑천성 순혈 군 1~15까지 서열이 있다는 전제하에 대진표를 짤게용.....!,
거대사파는 4명 번외로 해두고.... 걍 번호로 짜두면 될 듯! 혹시 뭐 15명 안에서 등급이 나뉜다거나 하면 귀뜸만 해주십셔!
238
야견
(lXeucMj6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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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2:43
239
수아
(7GwBjD7q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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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4:39
>>238 태정이가 간호했던 15살시절이거든용!
240
마교소녀 련주
(GM4Ybe8z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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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4:41
시아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잠깐 쉬었다가... 과제도 좀 하고... 그러고 다시 또 일상 구해봐야겠습니다! 홍홍...
241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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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6:08
비격사일태... 금자결에 취약하군!
242
미사하란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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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7:51
>>232 (놀라서 허겁지겁 수정하고 옴
놓쳐서 그냥 밀리고 있는줄알았서용 죄송해용...
그럼 지금 가르침 해 보시겠서용??
243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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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28:28
>>242 와!! 초절정 천재 고수 용왕님의 가르침이다!!! 좋아용!!!!!!
244
◆gFlXRVWxzA
(jk2P6eNbZ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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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31:11
ㅈ다들 굿밤이에용...
245
미사하란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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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31:25
선레가져올게용 잠시만용~
246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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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31:44
247
미사하란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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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31:51
248
야견
(lXeucMj6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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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33:36
굿밤이애용! 저도 다시 일상 깃발 올리는 것!
249
하란 - 시아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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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42:37
방 한 구석에 먼지 쌓인 채 놓여있었다. 이계의 의족을 손에 넣은 후 사용할 일이 없던 의족. 나름 한철 한 방울이 섞었다 하여도 지금 쓰는 의족과 비교할 바 아니다. 게다가 이젠 그녀는 초절정의 경지. 진각을 한번 밟으면 망가지고 말겠지. 이대로 내버려두기도 아까우니 대장간에 넘겨버릴까 하여 가지고 나왔다. "7년. 아니 8년인가?" 자신이 일류일 때, 모용세가의 식객이 되어 호남에 왔을 때 구한 물건이었다. 용이고 선계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오래된 물건은 예전의 자신을 떠오르게 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것이 하나 더. 예전의 자신과 똑같은 걸음걸이를 가진 하얀 소녀. 자신과 똑같이 짝짝이 다리를 가진 하얀 소녀가 보였다. "....." 한번 시선이 잡아끌려 계속 쳐다보자면 무공을 익힌 자임을 어렵잖게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뭔가에 홀린 것처럼 하얀 소녀를 빤히 보았다.
250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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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44:18
지금 하란이 어떤 모습인가용?
251
모용중원
(UoFvyDD1w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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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46:10
꼬맹중원과 만나실 분!
252
미사하란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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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46:18
그냥 평범한 인간폼이에용. 빨간머리 빨간눈이긴 하지만
253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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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46:38
의도치 않게 일상을 모두 독식 하는 상태가 되어버리인....
255
막리현주
(S/TERnhC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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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48:12
256
미사하란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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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0:09
>>254 대장간가는데 뿔 내놓고 가면 어..난리나용!
휴먼폼 드래곤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니까 지금은 그냥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용
257
모용중원
(UoFvyDD1w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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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3:21
어쩌다보니 정파 이미지가 7~9세 모용중원 용왕 미사하란 이남놀과 천하1,2등의 보물 쟁탈자 어쩌다 보니 사평이가 제일 평범한 속성이 되어버렸네용...?
258
재하주
(LSQH0G9G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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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4:17
이남놀 이게 남궁세가라니 놀랍다 줄임말인가용?
259
모용중원
(UoFvyDD1w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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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5:02
걸하가 아니라 보이하라서 이남놀인거에용
260
시아 - 하란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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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6:16
태청문의 무인과 겨룰 때에도 느껴졌지만 외다리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라. 의족이라도 구해볼까 하고 길을 나서서, 대장간을 향하는 길을 물어 물어 나아가 보았다. "...?" 그렇게 조금을 걷다 보니 자신을 바라보는 인기척이 느껴져 고개를 돌려본다. 불길한 붉은 머리, 붉은 눈, 그리고 고수의 증표.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눈빛에 천천히 포권지례를 하고는 인사를 올린다. "한한 백가의 백시아라 합니다. 대협께서 소저에게 시선을 주시니 불쾌감을 드리진 않았나 염려됩니다."
261
재하주
(LSQH0G9G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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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6:2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2
여무주
(ZZ1ap9FwW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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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6:58
읏차 스토리 전부 옮겨놨어용 오류 누락 어쩌구저쩌구 아시죠(있으면 제보 바란다는 뜻)
263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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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8:16
>>262 여무노이 고생 많았어용!!!!!!!!!
264
재하주
(LSQH0G9G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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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9:05
여무주 정말정말 고생하셨어용...!!!
265
막리현주
(S/TERnhC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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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0:59:57
👏 👏 👏 👏 👏 👏
266
야견
(lXeucMj6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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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03:08
여무주 수고 많으셨어용!!!!!!!
267
하란 - 시아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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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06:39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한한백가면 마교의 십대가문 중 하나. 교국의 귀족가 따님인가. 워낙 끔찍한 첫 경험을 마의 이름 하에 맞이하여, 그에 대한 거부감은 빈말로도 없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녀는 감정을 차분히 갈무리했다. 그놈들은 천산의 경가라고 하지 않았던가. 책임을 물으려면 그들에게 물으면 될 일이다. 오늘 처음 본 이 아이 말고. "다리 하나가 없는 몸으로 그 경지에 다다른 것이 신묘하다고 생각했을 뿐이란다. 나의 예전도 생각나고." 그녀는 자신의 지팡이로 오른 발등을 툭툭 두드렸다. 뭇사람에게야 그저 툭툭 소리일지라도. 일류 고수의 귀에는 이질적인 소리가 분명히 들릴 것이다. 소녀와 같이 한쪽 다리가 의족이다.
268
미사하란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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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07:58
여무주 수고하셨서용!!!!
269
시아 - 하란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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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19:52
"전부 환경이 좋았던 덕인줄 아옵니다." 더 조아리며 이야기를 하다 지팡으로 툭 툭 치는 오른발에서 나는 소리에 일순 눈이 커졌다 줄어들었다. 분명 걷는 보폭은 자연스럽고 의복으로 드러나는 모습 또한 다리와 다를 바 없을진데 어찌 저런? "신물이로군요.." 눈빛은 하란의 다리를 잠시 응시하다 대장간으로 향한다. 아니야. 이 대장간에서 얻었을 리가 없지. 중원에 아무리 은둔고수와 기인이 많다고 한들, 돈은 많지만 팔다리 한짝 정도 없는 이들의 시야에서도 저런 결과물을 내며 조용히 살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허나 그런 이가 어찌 이런 대장간에? "대협께서는 어떤 일로 대장간을 향하십니까? 소마처럼 의족이 부족하여 가시는 길은 아니실텐데."
270
하란 - 시아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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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35:55
"그 반대지. 안 쓰는 의족이 있어서." 구입한 것이 7, 8년이지. 실제로 착용한 시간은 채 몇 달 정도. 포장에 싸여 봇짐이나 창고 안에 고이 있던 시간이 훨씬 기니. 연식에 비해 상태가 좋다고나 할까. "적당한 값에 팔아치우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그것보다 값진 쓰임이 있을 것 같군." 신장이 엇비슷해 보인다. 이 의족이 들어갈지도 모른다. 과거의 자신에게 준다고 생각하면 그닥 아까울 것도 없을 것이다. "조금 걸을까? 사람 없는 곳으로."
271
시아 - 하란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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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47:52
"예." 다시 고개를 푹 숙이며 하란이 이끄는 장소를 향해 따라간다. 가는 길에는 외다리임에도, 지팡이처럼 검을 짚고 나아가며 최대한 내색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만약 하란이 배려를 하여 천천히 간다면 그에 알맞은 속도로 따라갈 것이다.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사람이 없는 곳을 향하여 간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겠으나 어쩐지 위험하다는 감각은 들지 않았으며, 또 절정 이상의 고수가 자신을 절명하고자 든다면 백주대낮이건 으슥한 산골자기건 무관하게 이루어질 일이겠다.
272
하란 - 시아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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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56:05
한동안 걸어서 알맞은 장소에 도착했다. 그녀의 걸음은 흐트러지는 구석이 없었으나, 걸음 자체가 느릿하다. 소녀와 같은 이유로 몸에 배인 인습이리라. "이거 한번 다리에 끼워보련? 일류 시절에 사용하던 물건이란다. 한철 한 방울이 들어갔으니 네 힘도 충분히 버텨낼거다." 돌돌 말아놓은 천을 풀자 광택을 지운 의족이 모습을 드러냈다. 금속 기둥과 성치 못할 다리가 들어갈 구멍. 기다란 끈이 달려있는 외양이다. "이쪽 끈은 허리에 묶고, 이쪽 끈은 어깨까지 올려서..." 만약 소녀가 의족 차기를 어려워한다면 조금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다.
273
야견
(MVoLBCm7W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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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1:57:39
관전 나우)
274
시아 - 하란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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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03:17
"한철이 들어간 물건이라면 족히 은자 50냥은 받으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필요하시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드리겠나이다." 하지만 고수가 사용하던 물건을 받는 것은 서스럼 없이 받았다. 받아 가면서도 감사의 인사를 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음." 하란의 설명이 적절하고, 착용하고자 하는 이의 오성이 특출나 물건을 한 번 보고는 어떻게 사용해야 옳은지 알았으며 그것을 사용하는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도 충분했으니 별 다른 도움 없이 끈을 허리와 어깨죽지에 메어 의족을 찰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대협." 밝게 웃으며 새로운 다리로 땅을 밟았다. 익숙해지기 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전에 쓰던 나무로 만든 녀석보다야 훨씬 좋았다.
275
막리현주
(S/TERnhCZ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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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04:13
276
강건주
(4rA3VEwNg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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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08:04
오늘 중국 무림이 불사대마왕 한명에게 멸망했다고 하네용
277
시아주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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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08:47
불사대마왕은 고금제일인이며
278
야견
(lXeucMj6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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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08:52
청룡도를 휘두른다) 유비 형님! 당신의 아우가 돌아왔소!!!
279
야견
(lXeucMj6V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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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09:46
훼이커 그는 신이야...
280
미사하란
(UBTYGX9F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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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15:51
"중고품에 뭘 그렇게까지. 하지만, 굳이 값을 치르겠다면 이쪽에서도 뭔가 더 얹어주는 것이 도리일진저.." 그녀는 잠깐 고민하더니 소녀에게 손을 뻗었다. 악수를 하자는 것처럼 말이다. 거래의 성사를 확인짓는 악수는 아닐 것인데? "넘어지지 않는 법에 대해서 몇 마디 알려주지. 우리 같은 무인과 싸운다면, 강한 자도 약한 자도 넘어뜨릴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 미치도록 억울해도 하소연할 구석이 없어. 싸움에서는 어떤 일을 당해도 자신의 책임이니 우리가 스스로 대비하는 수밖에." "내 손을 잡아보거라." //가르침의 시작! 굴러라 시아노이!
281
시아 - 미사하란노이대스승대용왕빛신천마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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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21:24
"예, 어느 무인이라고 제 다리 간수 못 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손속을 바라겠습니까?" 하지만 이 인연의 기묘함 덕인지, 단순히 연을 튼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더 나아가 가르침을 하사하시고자 하니 은자 50냥이 이처럼 값지게 쓰인 일은 중원 역사에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 사뿐히 하란이 내민 손에 손을 포개어 얹는다. 충격에 준비하자.
282
시아
(G9G0PvOL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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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내일 월요일) 22:26:14
예, 어느 무인이라고 제 다리 간수 못 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손속을 바라겠습니까? 이거 "무인이 다리를 잃은 것이 무에 자랑이라고 그러십니까 낭자." - 모용현 를 오마주를 한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