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그녀는 품 속에 종이로 싸 온 탕후루를 보면서 작게 웃었다. 중원말 할 줄 아는 자를 찾으면 이걸로 살살 꼬드겨서 안내자로 끌고다닐 요량이다. 동영 촌놈들, 단 맛이나 본 적 있겠어? 하지만 그녀의 희망찬 상상은 얼마 가지 못했다. 웬 늑대 때가. 영물들이다.
"你說什麼?" (뭐라고?)
나 동영말 몰라.. 일단 으르렁거리는 기세가 우호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화내는 건가...?
전부 죽여버리고 내단과 고기를 취하는 방법 또한 못할 짓은 아니지만, 이곳은 머나먼 땅 동영이다. 중원에서도 후환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살생을 자제하는 것이 옳다. 하물며 동영에서는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가.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결정적 순간이 오기 전까지 불필요한 살생을 지양하고 시선을 끌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중간에 뜬금없이 발목이 잡혀 넘어지기 싫으면..
"네놈같은 병신이 묘지기라니! 그 영험하니 뭐니 말하는 잡신의 수준도 알만하군! ...아차차! 생각해보니 신이면 영면이고 뭐고 하니 뒤지진 않았겠군! 아마 저번 대전때 그 무당이라던 촌장이 죽을때 같이 죽은건가? 그러면 그 촌장의 죽음이 네놈이 말하던 그 영면 어쩌고하는 그런거? 하하!"
생각해보니 꽤나 일을 크게 벌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상관없나! 축제는 자고로 일이 클수록 재밌고, 유쾌해야 재밌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불도장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이름 하나는 정말 잘 지었다.
“다음 대회 때는 마파두부 어떨까나,..”
야견은 그렇게 잡소리를 말하며 소식을 기다린다. 슬슬 대평 형씨에게 의뢰한 소식이 도착할 때가 됐는데. ....아, 그러고보니 나 전재산이...음...은화 50개? 한화로 환산하면 750만원....뭐, 이 정도면 값은 치를 수 있겠지..? 잠깐 환산? 이건 뭔 괴전파래.
재하는 상황이 급변해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리고 상대의 반응을 살폈다. 이 무공을 안다! 그렇다면 둘 중 하나다. 전쟁을 겪었던 자거나, 붙잡아 내 살고있는 밑바닥 구렁텅이로 내리끌어 마땅할 자거나. 재하는 상대를 가늠하고자 했다. 누구지? 마기가 느껴지는가? 경지는? 부채와 검을 맞댈 적 이 정도는 알 수 있겠지.
부채란 것은 가까울수록 유리하다. 재하는 자신의 거리가 검보다 짧음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 하여 검을 휘두르기엔 좁고, 부채를 휘두르기엔 넓은 반경을 만들어아 함과 방어로 모든 기운을 빼내면 안 됨을 떠올렸다. 주도권을 이곳으로 옮겨야 한다!
수라선 3식 - 광염 천앵 4성 - 가지치기
유려하게 춤을 추듯 광염으로 막아내던 손목을 뒤틀어 검을 흘려내려 하며, 검의 끝을 벚나무로 향하게끔 유도하려 들었다. 가상의 것이라 한들 사람이라면 움찔할 수밖에 없겠지, 부디 그러길 바랄 뿐이다.
하류에는 하류인생의 법도가 있는 법이다. 태어나기가 비천해 너무 과한것을 탐하지 않아야 하나 그렇다고 오욕칠정을 버리면 시체가 되는 것이고 큰 뜻을 품어도 그 뜻을 이루기가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보다 어려운 법. 장사를 하려다 망하는 것 까지는 별일이 아니다. 스스로 극복해야할 난관이니.
허나 홀로 넘칠만큼의 물질을 탐하는 것은 인간임을 포기하고 돼지가 되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과거 맹가선생께서 권력자가 사람답지 않은 행동을 해 백성을 크게 괴롭힌다면 백성은 그런 이들을 끌어내려도 된다고 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