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태정이와 같이 뒷산에 산책을 간 수아. 허나 갑작스럽게도 태정이의 모습이 사라지고 만다... 수아는 태정이를 찾으러 산을 뒤졌지만 갑작스럽게 땅이 꺼지고, 뱀들이 습격하는 등 곤경을 겪는다. 이후 겨우 절벽을 올르고 또 자신을 습격한 뱀무리를 쫓아낸 수아의 앞에 나타난 것은, 외팔의 노인...!
외팔의 노인에게 수아는 정중히 묻지만 외팔의 노인은 이리 말할 뿐이었다... "흐하하! 마교에게 할 이야기는 없다!" 이 무슨 폭거! 이윽고 외팔의 노인이 철장으로 바닥을 치자 수아의 발밑이 무너지고, 수아는 갈라진 땅 사이로 떨어진다. 그리고, 갈라진 땅을 급히 오르려는 수아를 뱀이 습격한다...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그렇다! 이것은 수아가 산에서 태정이를 찾으며 겪은 고난! 이 사악한 노인은 저 멀리서 수아를 지켜보며 자신의 사술로 수아를 농락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수아가 노인공경을 잘하며 청렴결백하고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는 착한 여인이라 하여도 이러한 악인에게까지 착할 수는 없었다.
갈라진 땅 사이에서 겨우 탈출한 수아는 올라오자 마자 노인의 철장을 맞고, 드문드문 피어오른 나무를 박살내며 튕겨져나간다. 부상을 입은 수아는 고통을 참아가며 노인에게 대적하지만, 노인의 사악한 사술과 부족한 전투경험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다...
바로 그 순간!
시원한 바람이 불고, 푸른 수레바퀴가 돌며 수아를 노인의 사악한 살초에게서 구출한다!
그렇다! 태정이인 것이다!
노인의 사악한 사술로 인해 헤어진 태정이는 놀랍게도! 수아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모른채 태정이를 찾아다니는 수아와 수아를 찾아다니는 태정이를 노인은 얼마나 간악한 비웃음을 머금은채 보고있었을까...
허나, 정의는 승리하는법.
힘을 얻는 수아는 침착하게 일어나 전투에서 이길 방법을 찾아나간다....
그리고 태정이를 죽이고 그 시체를 부관참시하겠다는 끔찍한 협박을 하며 수아를 압박하는 노인.
노인은 다시 철장으로 땅을 쳐 사술을 부려 거대한 토사(土蛇)를 만들어 수아를 죽이려 든다...
그녀는 품 속에 종이로 싸 온 탕후루를 보면서 작게 웃었다. 중원말 할 줄 아는 자를 찾으면 이걸로 살살 꼬드겨서 안내자로 끌고다닐 요량이다. 동영 촌놈들, 단 맛이나 본 적 있겠어? 하지만 그녀의 희망찬 상상은 얼마 가지 못했다. 웬 늑대 때가. 영물들이다.
"你說什麼?" (뭐라고?)
나 동영말 몰라.. 일단 으르렁거리는 기세가 우호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자기 영역을 침범했다고 화내는 건가...?
전부 죽여버리고 내단과 고기를 취하는 방법 또한 못할 짓은 아니지만, 이곳은 머나먼 땅 동영이다. 중원에서도 후환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살생을 자제하는 것이 옳다. 하물며 동영에서는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가.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결정적 순간이 오기 전까지 불필요한 살생을 지양하고 시선을 끌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중간에 뜬금없이 발목이 잡혀 넘어지기 싫으면..
"네놈같은 병신이 묘지기라니! 그 영험하니 뭐니 말하는 잡신의 수준도 알만하군! ...아차차! 생각해보니 신이면 영면이고 뭐고 하니 뒤지진 않았겠군! 아마 저번 대전때 그 무당이라던 촌장이 죽을때 같이 죽은건가? 그러면 그 촌장의 죽음이 네놈이 말하던 그 영면 어쩌고하는 그런거?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