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006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8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06 14:51:07 - 2023-11-08 17:10:2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5L2S/ijVY.)

2023-11-06 (모두 수고..) 14:51:07


노스트라다무스메 「쿠~울...」
홈리스 야도카리 「... 쿨쿨」

보우시 헤이터 「크르르... 컥... 모자!!!」
오케이 스피릿 「으헉!! 아, 아침이네...」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situplay>1596993074>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9807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61 미즈호 - 리카 (0FdwRiQ5bg)

2023-11-07 (FIRE!) 20:15:15

>>453
" ??? "
"당연히 야나기하라 씨가 제일 우선 이랍니다? "

뭔 소리를 하나 했더니, 니시카타 미즈호는 당연하다는 듯이 야나기하라가 더 먼저라는 식으로 대답하였다. 그야, 이곳은 중앙이 아니고 츠나지인걸. 당연히 야나기하라와 비교하자면 야나기하라가 훨씬 더 큰 애정일 수밖에 없다.

"으음.....히로카미 트레이너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무슨 애정?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야나기하라 씨는 확실히 애정이랍니다? "

반대로 다이애나 쪽은 확실히 대답하지 않는 이유는, 그녀와 얽힌 일이 보통 얽혀있는 게 아니어서가 맞다. 지금은 과거형이기도 하고.....

462 나니와주 (l65wiZ9ssg)

2023-11-07 (FIRE!) 20:17:05

흐므므, 그러면 블레이징 부실 들어오니까 나니와쟝이 제키쟝 쓰담고 있다던가... 흐먀먀

463 코우주 (E1uRVRy29c)

2023-11-07 (FIRE!) 20:18:50

>>462 그럼 그렇게 써오께요

464 나니와주 (l65wiZ9ssg)

2023-11-07 (FIRE!) 20:23:22

네네... 으므 컨디션이 안 좋긴 하지만... 산마 전까지는 해소해놔야겠지...

465 코우 - 다이고 (E1uRVRy29c)

2023-11-07 (FIRE!) 20:25:11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시라기 트레이너가 옆자리를 가리키자, 코우는 조심스럽게 자리잡고 앉는다.
아직도 옆구리가 살짝살짝 쑤시기 때문에...

"주신다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조금 출출하긴 했으니까.

"시라기 트레이너는, 요즘 별 일 없으시지요?"

이렇게 제대로 얘기해보는 것도 간만이니, 가볍게 안부를 물어본다.
이쪽은 별일이 많아서 탈이었지만.

466 리카 - 미즈호 (Gw0isCj.ho)

2023-11-07 (FIRE!) 20:25:36

"..."
이런 부분은 그렇게 익숙하다. 라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에(익숙했으면 연구도 안했겠지) 뭐라고 말을 더 잇지 않고는. 객관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사실을 말하려 합니다.

"하지만 오해를 할 수 있는 여지는 남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그런 여지가 있더라도 상대방보다 먼저 말을 하고 이러이러했다 그런데 이렇게 할 것이다. 같은 걸 말한다면 모를까... 같은 생각을 간단히 합니다.

"연애를 할 때에는 어떤 느낌이십니까?"
물어볼 상대가 좀 잘못된 거 아닐까?

467 스트라토주 (YXjXGSyDfE)

2023-11-07 (FIRE!) 20:27:18

스트라토 : 어디서 이상한 지식이 주입된거죠?

468 미즈호 - 리카 (0FdwRiQ5bg)

2023-11-07 (FIRE!) 20:30:44

>>466
"아하하, 오해할 일은 생기지 않을 테니 괜찮답니다. "
"현재가 가장 중요하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까요. "

다이애나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야나기하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설마, 나중에 이 건으로 문제가 생기겠냐는 생각을 하며 미즈호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려 하였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히로카미의 물음에 잠시 뜸을 들이다 이렇게 대답하려 하였다.

"행복하지요? 안정적이게 된 것 같구요. "
"마치 뭘 해도 채워지지 않던 것이 드디어 채워지게 되었다..... 고 하면 정확할까요? "

"으음, 역시 이건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을 부분이겠지만요. " 라 덧붙이며 미즈호는 웃어보였다.

469 코우 - 언그레이 (E1uRVRy29c)

2023-11-07 (FIRE!) 20:31:44

언그레이 데이즈는, 쉽사리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연락은 받질 않아, 트레이닝 시간에도 두문불출,
그렇다고 기숙사에 들어갈 수도 없고.
스트라토에게 쓴소리를 듣고서, 코우는 그녀와의 일을 매듭지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언그레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오늘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팀 부실로 향했다.
겉보기엔 조용해보이는 부실.
다짜고짜 열기보단, 똑똑, 두어 번 문을 두드려본다.
언그레이가 여기 있으면 좋을텐데...

470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0:35:09


리카가 해킹하면 다이애나와의 각종 사진들이 나올텐데 나중에 진짜로 해킹하면 ㄹㅈㄷ일듯

471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0:36:44

리카T님 제발 휴대폰 해킹 의뢰만은 삼가주시옵고....

472 언그레이 데이즈 (l65wiZ9ssg)

2023-11-07 (FIRE!) 20:39:40

>>469 야나기하라 코우

사실, 그녀는 트레이닝 시간은 커녕 실제 수업시간에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당연하지. 병결처리가 되어있었을 것이다. 5일정도간. 그렇다면 팀 부실에는 왜 언그레이 데이즈가 있는것인가 하면 그것은 의외로 간단했다.

병결처리를 위해 트레이너의 도장이 필요했고, 그를 위해서 바쁜 사람을 불러내느니 그냥 자신이 찍어두는것이 더 빠를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토레나가 이걸 거절할 사람도 아니고 5일간 아팠던 것은 맞으니...

"...킁."

아니, 아직도 코가 맹맹한 것을 보면 아직도 병기가 가시지 않은것이 분명했다.

"... 제키쨩, 지금은 조금 곤란헌디...에...에..."

헤쿠시! 하고 조금 큰 소리로 울려퍼지는 언그레이 데이즈의 재채기소리. 그리고 그에 놀라서 올라간 언그레이 데이즈의 허벅지에서 튀어오르는 제키...제노사이드 커터. 잘 먹고 있는지 통통해보이는 제키쨩의 뱃살이였다.

그렇게 사무실 토레나 책상에 앉아 도장을 찾아내고는 병결서류에 찍으려던 찰나, 누군가가 문을 두들기던 것. 아...지금은 조금 오해하기 좋으려나. ...생각이 잘 나지 않는것이 문제였다. 그렇기에...
"... 토레나가."

그렇게 물어본 것이였다.

473 리카 - 미즈호 (Gw0isCj.ho)

2023-11-07 (FIRE!) 20:40:25

"....설마는 사람을 잡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는 최악을 상상하고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 리카입니다. 그리고 진짜 해킹해서 일부분 알아는 둬야하나. 같은 생각을 하는 리카.. 야메로다!

"행복.. 안정..."
고민이 된다는 듯한 표정입니다. 하지만.. 뭘 해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라는 마음은 알고 있기에 그런 감각인가... 하는 생각이 가라앉습니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감각인가 보군요..."
"직접 해보기엔.. 애매한 시기일 수도 있겠지만요."
깊게 들어가는 듯한 그런 것이라고 하여도...
애매한 생각으로 마무리짓고는..

"뭔가 고민되는 게 있다면 진솔한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전화나... 애정과 관련된 것에 관해서를 생각합니다.

474 다이고 - 코우 (/bNPE/cfDo)

2023-11-07 (FIRE!) 20:43:06

조심스럽게 자리잡은 코우를 보다가, 준다면 감사히 먹겠다는 말에 찹쌀떡이 담긴 상자를 내밀었다. 아직 대여섯 개 남은 것 같다.

"그럼 좀 드십쇼, 생각보다 달진 않슴다."

그러면서 요즘 별 일 없냐며 안부를 물어오는 코우에게 다이고는 고갤 끄덕인다. 별을 보기에 좋은 때라곤 했지만 아직 레이니와 별을 보러 가진 않았던지라, 드라마틱한 일은...음 없진 않았다. 여름 합숙 때 일을 떠올리던 다이고는 흠, 하고 찹쌀떡을 한 입 베어먹곤 우물거리다가 삼켰다.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는 어떠심까? 요즘 잘 지내심까?"

475 미즈호 - 리카 (0FdwRiQ5bg)

2023-11-07 (FIRE!) 20:47:43

>>473
"아하하, 설마요! 전혀 그럴 일이 없을 거랍니다? "

참고로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 이후에 진짜로 해킹이 시도될지 안될지 전혀 모르고 있다......

"혼자만이 가지는 감정으로는 절대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 사랑이니까요. "
"[ 둘이서 ] 나누는 감정이기에 비로소 행복하고 안정적이게 되는 것이 연애랍니다. 직접 해보시는 게 확실히 실감이 가실 것이에요. "

고민이 된다는 듯한 표정인 히로카미를 향해 미즈호는 나름대로 자신이 가진 생각을 읊어놓았다.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고민인가요? 고민이라면.....고민일 수 있을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야나기하라 씨에게는 비밀이랍니다? " 라 덧붙이고는, 니시카타 미즈호는 잔뜩 목소리를 낮추고 말을 꺼내려 하였다.

"절대로 [ 돌아오라 ] 고 재촉하지 않던 사람이 [ 돌아오라 ] 고 갑자기 재촉하기 시작한다면, 히로카미 트레이너님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476 메이사주 (DD1.XAJ0fY)

2023-11-07 (FIRE!) 20:49:18

오늘은 절부조의 날...
전기매트에 들어가 몸을 지지며 팝콘먹기...

477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0:53:33

>>476 다음 일상에서 봅시다 메이사=상

478 메이사주 (DD1.XAJ0fY)

2023-11-07 (FIRE!) 20:54:36

어? 왜..?
왜 이렇게 빨리 들켰어....??(???)

479 리카 - 미즈호 (Gw0isCj.ho)

2023-11-07 (FIRE!) 20:55:20

"..."
리카는 미즈호를 빤히 쳐다봅니다. 음.. 싸우게 할 만한 태도인걸까...

"음. 옛날이었다면.. 아니죠. 지금은 옛날이 아니네요."
"보통은 갑자기 재촉하는 이유가 있을 확률이 높지 않겠습니까?"
물론 세상엔 별 이유 없이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돌아오라고 재촉한다면 이전까지 내버려둔 것의 반동으로 좀 더 과하게 재촉할 수도 있겠네요"
안 하다가 갑자기 하기 시작한다면? 그런 건 보통은.. 좀 조절이 덜 되어서 왈칵 쏟아지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리고... 야나기하라 트레이너가 이런 일련의 시간선을 모른다면 상당히 곤란한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군요"

480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0:55:25

아무리봐도 이런 장난을 칠 사람은 메이사밖에 없다는 킹리적 갓심에 의한 결과인 desu

481 메이사주 (DD1.XAJ0fY)

2023-11-07 (FIRE!) 20:56:13

너무해... 의심만으로 그렇게 하다니
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디로 간거지!(??)

482 스트라토주 (YXjXGSyDfE)

2023-11-07 (FIRE!) 20:57:48

스트라토라면
위험 폭발물 주의랑
폴리스라인 테이프를 붙여놨겠지

483 코우 - 언그레이 (E1uRVRy29c)

2023-11-07 (FIRE!) 20:57:58

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문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분명,
언그레이 데이즈의 것이었다.

"...언그레이 양."

잔뜩 위축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을 꺼낸다.

"들어가도 돼?"
"할 말... 할 말이 있어."

지난 일에 대한 사과와 반성.
용서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확실히 전해야 한다.
아직 부실 문을 열지 않은 채, 가만히 그녀의 대답을 기다린다.

484 미즈호 - 리카 (0FdwRiQ5bg)

2023-11-07 (FIRE!) 21:02:38

>>479
"그렇지요, 이유가 있는게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워서...... "

아버지도 그렇고, 그 아이도 그렇고, 2관이란 소식을 듣자마자 돌변한 것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곳에서 평온하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 나는, 나는 당신만의 것이 아닌데. 어째서 다른 사람을 보고 있다고 이렇게 화를 내나요?

"그렇....겠지요? 지금까지는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하고 내버려 두셨으니까..... "

머리가 아프다는 듯 지끈이는 듯한 이마를 붙들으며 미즈호가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이지, 이런 갑작스런 변화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야나기하라 씨는 모르시는 게 나으실 거랍니다. 이건 순전히 저 개인의 일이니까요.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요. "

485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03:27

>>482 폴리스라인은 왜?????????

486 언그레이 데이즈 (l65wiZ9ssg)

2023-11-07 (FIRE!) 21:05:31

>>483 야나기하라 코우

사실 이 시각 팀 블레이징 부실에 들어올 만한 사람은 자신 외에 두명 뿐일 것이다. 그렇기에 물어봤건만... 뭐, 안 될 것은 없었다. 모양새는... 사실, 무릎위에 앉은 제키쨩 덕에 이상하지만.

"... 들어오그라."

쉰 목소리는 조금 나아졌지만, 목이 잠기고 살짝 코가 맹맹한 것은 어쩔수 없었다. 그건, 언그레이 데이즈가 화난 것이 아니라 그저 감기에 걸려있다는 증거일 뿐이니까.

그리고 당신이 들어온다면 평상시대로의 팀 블레이징 부실. 당신이 앉던 자리에 언그레이 데이즈가 제노사이드 커터와 함께 앉아있고 책상 위에 당신의 업무용 도장이 올려져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 달라진 점일 것이다.

"... 편히 앉어야."

조금의 침묵 후에 제키쨩을 쓰다듬던 언그레이 데이즈는 이내 당신에게 착석을 권유한다.

487 코우 - 다이고 (E1uRVRy29c)

2023-11-07 (FIRE!) 21:06:29

"뭐, 잘 지낸다고는 못 하겠네요."
"요즘 별 일이 많아서요."

내밀어진 찹쌀떡들 중 하나를 집어, 한 입 베어문다.
확실히, 단 맛이 덜해 먹기가 편하다.

"소문 들으셨으면 아시겠지만,"
"히다이 트레이너랑 싸우기도 했고."

그러고 보니 시라기 트레이너의 깔이 히다이 트레이너라는 소문이 있었던 거 같은데(?)

"언그레이 양한테 상처를 줘버렸고."
"그 일로 스트라토 양한테 혼나기도 했고."

여태까지의 일을 털어놓는 그 태도는, 허심탄회했다.
딱히 숨길 마음도 없었다.

"...전부 제 잘못이긴 합니다만."

488 리카 - 미즈호 (Gw0isCj.ho)

2023-11-07 (FIRE!) 21:17:40

"갑작스럽군요."
실제 일이라고 생각하는 피리카입니다.

"...물론 개인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만."
"돌아오라는 건 니시카타 트레이너의 고향인 교토 말하는 것이겠지요..?
"당일치기가 가능하겠습니까?"
물론 중앙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사실 당일치기의 문제가 아니라. 아무 연락도 없이 갑자기 가게 될 상황이 닥쳤을 때 야나기하라 트레이너가 걱정하지 않겠는가 같은 말입니다.

"모르는 게 낫다는 건 니시카타씨의 생각일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독심술과 가장 비슷한 것은 스눕(*상대방의 소지품이나 행동을 통찰해 이러할 것 같다는 심리학.. 그런종류)입니다만.."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를 스눕한다면 뭐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보편적으로 인간은 미지를 두려워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489 다이고 - 코우 (z2QzlT9Xj6)

2023-11-07 (FIRE!) 21:18:11

"그렇슴까... 소문이 진짜였던검까?"

히다이와 싸웠다는 게 사실이라니, 싸움과는 거리가 있는 두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얼굴에 상처가 남을 정도로 싸웠다는 점이 조금 충격으로 다가온다.

"흐음, 왜 야나기하라 트레이너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검까?"

배경지식이 없으니 이리 묻게 된다, 뭐가 그를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걸까 하고.

490 스트라토주 (YC8TVcip1Y)

2023-11-07 (FIRE!) 21:21:21

나는 비오는날 기어나온 지렁이

491 메이사주 (DD1.XAJ0fY)

2023-11-07 (FIRE!) 21:22:39

나는 녹은 치즈

492 코우 - 언그레이 (E1uRVRy29c)

2023-11-07 (FIRE!) 21:23:33

문을 열고 들어가자, 평소대로처럼 보이는,
언그레이와 제노사이드 커터가 있었다.
아팠었구나.
그것마저도 제 탓일 것만 같아서, 씁쓸해졌다.
도장이 올려져있는 걸 봤지만, 그건 나중에 물어보기로 하고.

"...저번 일,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자리에 앉자마자 본론을 꺼낸다.
그때, 심하게 불안해했던 모습과는 달리, 차분한 태도다.
이미 실망해버렸으니까,
이 아이가 실망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니까.

"언그레이 양이 정답을 말해줬는데도, 내 생각만 앞서서."
"잘못된 답을 했어."

시선을 떨군다.

"...그리고, 너랑 상관도 없는 일을, 내가 괜히 말해서."
"너한테 부담감을 줬어."

잠시 침묵.

493 리카주 (Gw0isCj.ho)

2023-11-07 (FIRE!) 21:23:51

깨과자 맛있당

494 미즈호 - 리카 (0FdwRiQ5bg)

2023-11-07 (FIRE!) 21:25:15

>>488
"그럴리가요? "
"절대, 쉽게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서가 문제랍니다. "

신칸센을 잡아서 나오려 해도 틈을 타서 나오는 것이 문제다. 유난히 엄중한 본가의 경비, 소식을 듣자마자 이미 퇴원해 있는 다이애나. 무엇보다 답을 들려주지 않으면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 아버지. 짧게는 나흘에서 길게는 일주일은 잡아야 한다. 실제로는 얼마 걸리지 않을 시간이라도 해도.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해도.

"하지만 정말로, 야나기하라 씨는 모르시는 게 차라리 나으실 거에요. 모든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야나기하라 씨는 제일 마지막에 아시는 게 좋을 거에요. "
"......이것은, 그 분을 위해서이지만, 저를 위해서 이기도 하답니다. "

미지를 두려워한다는 모르는 게 약인 지금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일 투성이다........

"혹시 제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중에 히로카미 트레이너 님께서 전해주시겠어요? "

495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26:36

Q 경비 부분은 대체 왜 이렇게 써져있는 건가요?
A 본가가 거짓말이 아니라 좀 많이 미로입니다.

496 스트라토주 (YC8TVcip1Y)

2023-11-07 (FIRE!) 21:32:28

본가는 무한성이군

497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34:05

그냥 평범한 일본풍 저택인 desu

498 언그레이 데이즈 (l65wiZ9ssg)

2023-11-07 (FIRE!) 21:37:43

>>492 야나기하라 코우

...조용히 당신의 말을 듣다가, 제키쨩의 엉덩이를 두번 톡톡 치는 언그레이 데이즈. 제키는 마치 뉘앙스를 알아들었다는 듯, 언그레이의 품에서 탕, 하고 튀어나가 캣타워로 올라가는 것이였다.

"...오랜마이구마, 이거도."

그렇게 일어나면서 중얼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아직 탁했다.

"..여서 토레나가 잘몬 안거 두가지."

"그 질문에 정답은 없어야. 뭐가 정답인지는 정해져 있지는 않응게."

"하지마는... 정답을 이야기한건 아니였고, 그저 내 충고를 말했을 뿐이지마는."

"그 충고를 듣지 않은듯 그 대답을 한거는 토레나였다. 내는 그거때문에 마음 아팠던기고."

"둘째. 이기... 이 상황이."

당신을 보는 그녀의 눈은 조금 화가 나 있는 듯했다.

"이 상황이 정녕, '내랑 상관 없는 일'로 보이는교."

"내가 이거 듣지 안하다가, 낸중에 더 크게 번졌으므는, 뭐라 말 할라 칸기고."

이내 한숨을 쉰다.

"... 있제, 토레나. 토레나랑 담당의 관계가 뭔지, 아나?"

499 메이사주 (DD1.XAJ0fY)

2023-11-07 (FIRE!) 21:39:15

단조의 방 열리나요...

500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39:33

두 렵 다 !

501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40:55

@코우주
님 하니 생각난 짤을 찾았어요

502 히다이주 (8Bbp3z0P0Y)

2023-11-07 (FIRE!) 21:41:05

단조의 방은 쓰레나들을 환영합니다...

503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41:25

>>502 미치겠군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4 코우주 (E1uRVRy29c)

2023-11-07 (FIRE!) 21:41:31

>>501 님 저 아직 그정도 아니에요
사실 방금 술마시고 왔지만

505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42:04

>>504 저정도 맞네요 그럼

506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43:20

지나친 음주는 무스메들에게 모범이 되지 않습니다
Trainer 들이여 음주를 삼가해 주세요 ㅡㅡ

507 히다이주 (8Bbp3z0P0Y)

2023-11-07 (FIRE!) 21:44:49

그치만 술 마시면 기분 좋아요

508 코우주 (E1uRVRy29c)

2023-11-07 (FIRE!) 21:45:08

ㄹㅇㅋㅋ

509 코우 - 다이고 (E1uRVRy29c)

2023-11-07 (FIRE!) 21:45:27

"...그에 대해서는, 말을 좀 아끼고 싶네요."

히다이 트레이너와 싸운 것이, 니시카타 트레이너를 아프게 했기에 그런 것임을,
그녀를 왜 아프게 했는지, 왜 그런 것에 질투를 느꼈는지,
모조리 말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이미 다 끝난 일이기도 하고,
제 추한 면을, 구태여 직접 꺼내 보여줄 필요는 없을 거라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남의 질타를 듣고 싶지 않다...

"아무튼, 말이 좀 다른 길로 샜지만."
"힘든 일이 좀 있었다는 겁니다."

은근슬쩍 화제를 돌린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해야죠."

남은 찹쌀떡을 마저 먹어치운다.

510 스트라토주 (YC8TVcip1Y)

2023-11-07 (FIRE!) 21:45:34

트레이너 단조의 방으로

511 미즈호주 (0FdwRiQ5bg)

2023-11-07 (FIRE!) 21:45:36

>>507 히다이 건강검진하면 간 상태 어느정도로 나올지 예상해 보십시오
사유 : 내가 궁금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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