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308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2 :: 1001

태식주

2023-10-30 21:18:49 - 2023-11-02 17:02:19

0 태식주 (15PFs8EU7A)

2023-10-30 (모두 수고..) 21:18: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벤트용 정산어장 - situplay>1596937065>

798 여선주 (MNojExxWr.)

2023-11-01 (水) 21:41:42

텀...

그러고보니 답레 올라왔었는데 놓친 건가... 그럼 큰일인데!

799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1:42:38

>>797 저도 요즘 할일이 많아서 일상이 끝내는데 며칠 끝날수도 있겠지만...괜찮으면 하실래요?

800 빈센트주 (yQj9jsfET2)

2023-11-01 (水) 21:43:57

>>799
오 좋습니다. 선레 가져올게요

801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1:43:57

>>798 혹시 누구랑 돌리고 계셨었죠...?
저랑 돌리던 일상은 끝났지 싶은데...

802 여선주 (MNojExxWr.)

2023-11-01 (水) 21:46:09

강철주가 답레 올려준다고 본 거 같았엇ㄱ는데...

803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1:48:27

situplay>1596990087>593

...검색해봤는데 이 이후로 정말 답레가 없네요. 제가 모바일이라 못 찾은 것도 있지만 철이주에게 말씀을 해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804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1:48:45

것도 아니라 것일수도...!

805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1:49:00

>>800 앗 그리고 감사합니다!

806 빈센트 - 제주도 어딘가 (yQj9jsfET2)

2023-11-01 (水) 21:51:16

"......."

빈센트는 벤치에 앉아서 시계를 본다. 시계방향이 뭐였더라? 이건 1, 2, 3, 순서를 따라갈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 베로니카는 어떻게 생겼지? 노란 금발에 붉은 눈동자였나? 붉은 머리칼에 노란 눈동자였나? 아니, 모르겠다. 빈센트는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고, 시계를 확인하고 그 다음으로 베로니카의 사진을 확인했다.

"시계는 시계방향으로 가고, 베로니카의 머리칼은 금발에 눈동자는 붉은색. 그러니까, 결론은..."

빈센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자신의 처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렸다. : 나는 살아 있고, 내가 원래 살던 세계에 살아있다. 다만 빈센트가 걱정인 것이 있다면... 미친 게이트에 갇혀있느라 생이별한 동료들이었다. 빈센트는 우리가 조져야 하는 괴물이 동료들을 조지지 않았기만을 빌며, 강산에게 문자를 날렸다.

<강산 씨.>
<오랜만입니다.>
<아니, 강산 씨한테는 아니려나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807 ◆c9lNRrMzaQ (UhLbsqD5DM)

2023-11-01 (水) 21:51:24

(고민 중)
회귀/환생 특성 NPC를 추가할까

808 불명 (vhj0LCp2ic)

2023-11-01 (水) 21:58:20

809 빈센트 - 제주도 어딘가 (yQj9jsfET2)

2023-11-01 (水) 21:58:58

810 시윤주 (wE58jsVGlE)

2023-11-01 (水) 22:17:00

811 시윤주 (wE58jsVGlE)

2023-11-01 (水) 22:17:27

진류나 에루나처럼? 그러고 보니 자현이 나가고 안들어오긴 했지

812 린주 (fT5DPBkqHw)

2023-11-01 (水) 22:17:27

813 시윤주 (wE58jsVGlE)

2023-11-01 (水) 22:17:47

다음 에피였나가 좀 그 연관이던데 빌드업인가? ㄷㄷ

814 강산 - 빈센트 (cB0iP4p2ps)

2023-11-01 (水) 22:18:01

UGN 제주 지부를 막 나서려던 강산의 시야에 잡히는 메세지가 있었다. 그 메세지를 본 강산의 눈이 휘둥그레 커진다.
그 메세지의 주인은 갑자기 사라져 죽은 줄로만 않았던 강산의 동료였으니까.

[형님? 살아계셨군요?!]
[어딥니까? 통화 되십니까?]

상상도 못한 무언가를 봤을 때의 놀람을 표현할 때 자주 인용되는, 놀란 표정으로 만세를 하려다 만 기묘한 자세로 선 사람의 사진까지 덧붙인 메세지를 보내며 묻는다.

//2번째!

815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2:18:44

오...있으면 재밌을지도요...?

816 ◆c9lNRrMzaQ (UhLbsqD5DM)

2023-11-01 (水) 22:19:16

엉 아마 좀 어두운 NPC겠지만

817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2:21:40

😭....

하긴 이때까지 있던 회귀/환생자 시트캐들만 봐도...
이들의 전생은 비극적으로 끝났으니까요...

818 린주 (fT5DPBkqHw)

2023-11-01 (水) 22:22:00

회귀자야 환생자야???

819 빈센트 - 강산 (yQj9jsfET2)

2023-11-01 (水) 22:27:02

[살아있습니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요.]
[통화야 되겠지요. 문자가 되니.]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위치를 GPS로 찍어보았다. 위경도가 전부 멀쩡한 것을 보니, 아예 다른 세계로 갔다던지 같은 무리수 전개가 아닌 이상 강산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빈센트는 GPS 위치를 바로 강산에게 전달하고 나서 대답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일단 만나서 하시죠.]
[그리고 아직은 아무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아서 더욱 다행이군요.]
//3

820 시윤주 (lvPhtNsiss)

2023-11-01 (水) 22:36:39

내 라이벌이 나타나는가

821 ◆c9lNRrMzaQ (UhLbsqD5DM)

2023-11-01 (水) 22:39:02

환생자

822 시윤주 (lvPhtNsiss)

2023-11-01 (水) 22:48:30

내 라이벌이 나타나는가!!!!?

남자야 여자야?

823 강산 - 빈센트 (cB0iP4p2ps)

2023-11-01 (水) 22:50:33

[아...이 거리면 금방 갑니다!!]
[장비 상태 잘 점검하시고 혹시 모르니까 주변 경계 잘 하고 계세요. 으슥한데 계시지 말고요!]
[그리고 파티원들은 아직 다들 무사해요!]

그렇게 후딱 답장을 보내고 움직인다.
몇 분 뒤면 곧 강산이 서둘러 빈센트가 있는 산책로로 들어서더니 빈센트를 향해 거의 날듯이 뛰어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고 진짜 빈센트 형님이네!! 무탈하셨습니까!"

//4번째.
잠시 동생 고민 들어주고 오느라 늦었어요 죄송합니다...

824 ◆c9lNRrMzaQ (UhLbsqD5DM)

2023-11-01 (水) 22:57:30

남자

825 빈센트 - 강산 (yQj9jsfET2)

2023-11-01 (水) 22:57:44

[경계요? 경계라, 흠...]

빈센트는 고개를 뒤로 돌려서 뭐가 있나 바라보았다.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외래종 록키산맥불다람쥐 한 마리가 도토리를 까다가 인기척에 몸을 숨기고, 길고양이는 한낮의 태양 아래 한가하게 온몸을 닦고 있었다. 음. 뭘 경계하라는 걸까?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일어나서, 강산을 맞이했다.

"놀랍게도, 네. 무탈합니다. 나무 위에 매달린 고양이 한 마리 구하고,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혼자 낙하산 주워서 탈출하고, 무슨 이상한 사원에서 템플스테이를 한 달 정도 하느라고 늦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농담이 아니군요."

빈센트는 강산의 얼굴을 보고, 자신이 꽤나 늦게 왔음을 알 수 있었기에 미안함을 숨기지 않는다.

"미안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순간에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5
저도 매번 늦었는데요 뭘...

826 강산 - 빈센트 (cB0iP4p2ps)

2023-11-01 (水) 23:07:27

"아뇨...엄청 늦으시진...않았어요...괜찮아요."

강산이 빈센트의 앞에 서서 숨을 몰아쉬더니 빈센트의 사과에 답한다. 각성자인지라 곧 평소대로 숨을 고르며 빈센트가 한 말에 답할 수 있었지만.

"게이트에, 휘말리셨군요? 그래도 무사히 또 만난 게 어딥니까...하하. 그걸로도 다행이네요."

그리고 "앉아도 되죠?" 라고 하면서, 빈센트도 몇 번 보았을 넉살 좋은 미소를 지으며 빈센트의 옆에 앉으려 한다. 벤치에 여분의 공간이 있다면.

//6번째.

827 빈센트 - 강산 (yQj9jsfET2)

2023-11-01 (水) 23:23:11

"물론이죠."

빈센트는 옆에 앉도록 자리를 내주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본다. 게이트 얘기야... 지금 얘기하면 입만 아플 것 같았다. 워낙에 겪은 게 많으면서도 적은지라, 이걸 한번에 이야기하면 밑도 끝도 없어서 강산의 머리만 아프게 만들 것이 뻔하니. 빈센트는 강산에게 묻는다.

"혹시... 제가 없는 사이에 어떤 진전이라도 있었습니까? 우리가 잡아야 하는 괴물의 정체라던지... 그런 것들 말입니다."

//7

828 린-강산 (sPB/nb3Gj.)

2023-11-01 (水) 23:38:50

진짜 구세대 각성자처럼
"구세대 각성자가 맞을 것이어요."
언제 가져갔는지 어느새 고양이 장식을 무릎위에 올려 놓고 손가락으로 조각의 손부분을 톡톡 치며 말한다. 매끄럽고 부들부들한게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소녀또한 같은 의뢰를 받은 입장으로서 조사를 따로 하고 있었으니 편히 말씀하셔도 되어요. 저희가 가려가며 행동할 계제는 아니니 말이어요."
놀랄만한 소식에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차분하게 앉아 담담하게 제 말을 하며 강산의 말을 듣겠다는 듯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어느 나라의 언어였는지요."

//14

829 린주 (sPB/nb3Gj.)

2023-11-01 (水) 23:39:36

내가 작년만해도 힘이 넘쳤...던건 아니고
길이를 줄이고 답 텀을 줄이기로 했어

830 린주 (sPB/nb3Gj.)

2023-11-01 (水) 23:41:14

>>824 진짜 윤시 라이벌이네 오,,

831 빈센트 - 강산 (yQj9jsfET2)

2023-11-01 (水) 23:41:31

>>829
아...

832 강산 - 빈센트 (cB0iP4p2ps)

2023-11-01 (水) 23:46:05

"아 그거 말이죠. 일단 저희가 알아낸 건..."

강산은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생각을 정리한다.

"상대는 매복과 기습, 즉사 공격에 특화되어 있고...입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돌려서 말하긴 했지만, 자료들을 본다면 무슨 말인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것이다.

"...통신 기록 끝에 나노머신 통역이 적용되지 않은 외국어가 남아있더군요. 상대가 나노머신 칩을 사용하지 않는...엄청은 아니지만 제법 옛날 사람임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죠.
어쩌면...저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인 건 알지만, 정말로 나노머신 칩 없던 시절에 살다가 죽어서 칩의 존재를 몰랐을 수도 있고요. 특별반 인원들 사이에서 떠돌던 소문대로 말예요."

나노머신 칩은 현대의 각성자들에게 있어 의념시대 이전의 스마트폰과 같은 것이다. 즉 그 편리성 때문에 쓸 수 있는 사람은 웬만하면 다 쓰는 것이고, 그걸 안 쓴다는 건 몰라서 안 쓰는 거거나 쓸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 거다.
오래된 자들이 되살아나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도 슬쩍 덧붙인다. 이제 그 가능성이 제로라고 보기도 어려워졌으니.

"또 이건 여선이가 사고 현장을 조사해서 알아온 건데...상대는 의념으로 된 공격을 전부 흡수할 수 있습니다. 마도가 통하지 않는다는 거죠."

필연적으로 진지해질 수 밖에 없는 얘기다. 강산이 빈센트에게 주변을 경계하라 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우리는 단독으로 그 괴물과 맞닿트리면 오래 저항하지 못할 테니까.

//8번째.

833 강산주 (cB0iP4p2ps)

2023-11-01 (水) 23:47:31

이거 나눠서 보낼까 하다가 그냥 단서 두개 다 보내느라 길어진거라 분량 꼭 안 맞춰주셔도 됩니당...!!

834 빈센트 - 강산 (yQj9jsfET2)

2023-11-01 (水) 23:53:05

"매복과 기습, 즉사 공격이라..."

빈센트는 한숨을 한번 쉬었다. 세상 어느 적이 다루기 쉽겠냐마는, 매복과 기습, 즉사는 빈센트에게 무슨 악의라도 있나 싶을 정도로 안 맞는 조합이었다. 입학 이후 얼마 안 가 다윈주의자가 빈센트를 습격했을 때는, 솔직히 말해 놈들이 너무 멍청해서 이긴 거였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놈들이었다면 빈센트도 손가락 몇 개 정도는 내줘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즉사라고? 세상에.

"...의념으로 된 공격을 전부 흡수."

거기에 이르면, 빈센트는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옛날에 보았던 만화의 장면이 생각난다. 초능력이 없는 우리는 할 일이 없으니 팝콘이나 가져오라고.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만화는 팝콘이나 먹고 있으면 어떻게든 해결해줄 슈퍼 히어로가 있지만, 빈센트가 조져야 할 상대한테는 그런 것도 없었다.

"아직 그거에 대응할 방법은 나오지 않았겠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이럴 때가 아니지. 여선 씨 이름도 오랜만에 들으니까 참 반갑군요. "
//9
나머지는 내일 이어도 될까요?

//9

835 강산 - 린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0:13:47

강산은 린의 말을 들으며 손가락 사이로 린의 눈을 보더니, 손을 내리고 정자세를 취하며 린 쪽으로 돌아앉는다.

"마츠시타 씨도 뭔가 알고 있나 보군. 안 그래도 토고 형님이랑 시윤 씨가 요즘 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시더라."

차분히 대화를 이어나간다.
방음 배리어를 칠까? 아니...적당히 돌려 말한다면 그럴 필요까진 없을지도.

"프랑스어...였긴 한데 그것만으로 상대를 확실하게 특정할 수 있을진 모르겠네. 프랑스만 프랑스어를 썼던 게 아니고, 한 때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나라들도 그 영향으로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기도 했다더라고."

추리 당시에 국적보다 외국어가 들렸다는 사실 자체에 더 중점을 두고 추리한 이유가 그것이었다.

"뭘 확신하기엔 아직 단서가 부족해...혹시나 되살아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난감하고, 만약 맞다고 해도 실제로 각성해서 활동했던 구 세대 빌런 중에 워낙 미친놈이 많았어서."

...식인과 연관된 빌런도 한둘이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했다.
범인을 특정하지 못할 정도로.

//15번째.
식인귀팟 캐들 입장에서 냉정하게 따져보자면 그렇긴 하네요...

836 강산주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0:14:42

>>834 편하실 때 다시 이어주세요! (끄덕끄덕!)

837 린-강산 (M9ScDXOfjc)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9:39

토고쪽은 직접 겪은 것을 바탕으로 말했을 것이고 시윤은 얘기를 들어 본 바 알렌에게 들은 정보를 은연중에 전했을 가능성이 컸다. 린은 얘기를 차분하게 끊지 않고 끝까지 듣다가 입을 연다.

"마카오에...많은 분들이 좋지 않은 일을 겪었다 들었사와요. 참으로 슬픈 일이어요."
고양이 조각상을 매만지던 것을 그만두고 가만히 두 손으로 조각을 부드럽게 쥐어본다. 마치 아이가 마음의 안정을 위해 인형을 끌어안는 듯한 손짓이었다.

"소녀는 관련이 있을것이라 확신하여요. 만일 강산군이 그들이 맡긴 의뢰와 관련하여 제주도로 가셨다면 말이어요. 알아본 바 마카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어났사와요. 또..."
아직은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 판단하고 린은 입을 다물었다. 다시 되살아난 이란 표현을 쓴 것을 보아서는 이미 마카오에서의 얘기를 들은 것이 틀림없었다.

"분명 제국주의 시대에 프랑스가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했던 것은 맞사오나 구세대 빌런이라 하더라도 그 만큼 오래전에 살았거나 그 영향을 받을 세대는 아닐것이어요. 혹시 그 외에 다른 특정할 만할, 분별되는 특징이 있었는지요."
//16

838 강산주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0:31:58

빈센트 일상은 일단 킵할게요.
지금 올리면 부담스러워하실 것 같아서...😅

839 강산 - 린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0:45:48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어. 혹시 겸사겸사 요즘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파악할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런가."

린이 말한 자유 마카오의 일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한다.
뒤이은 린의 추론에는 "흠...그런가?"라며 아리송한 듯 고개를 기울이기도 했지만.

"...전투방식이 기습으로 인한 치명상을 입히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듯 했어. 암살한다기보단...사냥해 잡아먹는단 느낌으로. 또 우리 같은 마도사들이 쓰는 의념으로 된 공격은 전부 흡수하는 것 같다더군."

아무튼...적당히 돌려 말하면서도, 그 현장이 원체 끔찍했던지라 목소리를 조금 낮춰 말한다.

"발견한 주요 단서는 아직 그게 다다."

린의 눈을 마주보는 눈빛이 그런데 왜?라며 묻는 듯 했다. 이렇게까지 사건에 대해 묻는 것이 슬슬 의아해지기 시작했기에.

"뭔가...아는 거라도...?"

//17번째.

840 린-강산 (M9ScDXOfjc)

2023-11-02 (거의 끝나감) 00:58:57

"...명백한 목적에 의한 살인이 아닌 포식을 위한 사냥이라,"
덧붙여 의념 흡수라면, 잠시 생각에 빠진 것처럼 눈을 감다가 이윽고 말을 잇는다.

"포식과 흡수, 두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사와요. 강산군의 말씀대로 프랑스어를 쓴다는 사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사와요. 하지만 앞의 두 사실은 상당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어요. 식인을 하는 범죄자들은 그리 드물지는 않사오나 의념 흡수가 가능하다면 이는 상당한 실력자로 수사 범위의 폭을 좁힐 수 있을 것이어요."
여기까지 알아내었으면 되겠지. 강산이 뭔가 아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자 린은 잠시 말을 고르는 듯 뜸을 들이다가 대답했다.

"신께서 가로되 사악한 신의 희롱으로 망자의 기억이 담긴 꼭두각시가 각지에 일어섰다 하셨사와요. 그 주체의 이름은..."
입을 한 번 꾹 다물다 다시 말한다.

"검심교단의 죽음심장, 그 강림의 매개인 죽은 심장의 태아라는 흉물의 소행이어요. 소녀는 더 이상 이것의 이름을 입에 담고 싶지 않사와요. 태호군께서는 원숭이 손이라 이를 부르시더군요. 그리고...시윤군과는 의견이 갈렸으나 소녀는 이는 강림 의식의 일부라 보고 있사와요."
시윤씨께서는 그저 유희일수도 있다라 하셨사오나...판단은 강산군께 맡기겠사와요. 말을 끝내고 린은 다시 입을 다물고 고양이 조각상을 좀 더 꼭 쥐었다.

"저희는 이 길의 끝에 신의 일부를 상대해야 하여요."
//18

841 린주 (M9ScDXOfjc)

2023-11-02 (거의 끝나감) 01:00:42

>>840 죽음심장= 칼날 박힌 죽은 심장

842 강산 - 린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1:51:48

나름 도와주려는 거였나.
강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린의 말을 듣다가...린이 자신이 모시는 신의 말씀을 입에 올리기 시작하자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더니 바로 방음 배리어를 주변에 친다.
린에게 종교가 있다는 것은 이전에 들은 바 있었지만, 신의 계시를 받을 수 있다니...다른 사람이라면 거짓된 계시일 가능성을 떠올리겠지만...

'특별반 소속인 점을 감안한다면, 마츠시타 씨는 진짜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당장 세력은 미약하더라도.'

그리고 강산이 기억하는 린은, 돈을 좋아하는 듯 하여도 결코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종교와 신앙을 욕되게 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자였다.

"사교도들이 관련되어 있다곤 시윤 씨에게 이미 들었지만...알려줘서 고맙다. 원숭이 손이라, 나쁘지 않네. 마츠시타 씨도 알 지 모르겠는데 그런 옛날 괴담이 있거든. 소원을 뒤틀린 방식으로 이루어주기에 결국 소원 빈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마는 이상한 아이템에 대한 괴담이지."

끝까지 듣고 다시 입을 연 강산은 핏 웃으며 태호의 암호명 선정 센스에 동의한다. 악신인지 귀신인지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보다 이 편이 귀찮은 일을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테지.

"원신의 부활 의식이든 악신의 유희이든 간에... 노이즈 마케팅도 마케팅이다. 윗대가리가 어떤 의도였든지 간에 일단 일을 벌여놨으니 그들 입장에서 '우리가 모시는 분은 이런 권능을 부리는 대단한 분이시다!'는 걸 만 천하에 알릴 기회가 될 테고, 그리하면 해당 종교의 세를 불리는 데에 분명히 기여하게 되겠지.
그리고...지금 그게 원인이 되어서 분명히 되돌릴 수 없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잖아. 지금도 계속 발생하고 있을 수도 있고."

조금의 생각 후 강산은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다.
좀 화난 듯 하여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들을 방치하면 어떤 식으로든 그들만 이득이고 그들 교단에 속하지 않은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거야. 그건 확실하잖아. 그런 자들과 맞서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면...필시 대비해야겠지."

//19번째.
중간에 한번 날려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843 강산주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2:07:37

원래 강산이가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교단이 이득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 다윈주의자들 떠올리는 내용 추가하려고 했는데 밤이라 그런가 슬슬 문장이 잘 안 써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답레 일부를...날려서...넣으려다 포기했었네요...

844 강산 - 빈센트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2:12:32

"이제부터 생각해봐야죠. 정말이지, 우빈이를 데려오지 않았으면 아주 끔찍했을 거에요."

이번 의뢰 끝나면 우빈이한테 절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말한다...이번 빌런은 그야말로 마도사들에겐 천적과도 같은 존재였으니.

"여유가 되면 저도 주변 분들로부터 조언을 구해 볼 생각이긴 하지만...만약 저희가 정말 그 빌런과 맞서 싸우게 된다면...."

강산은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연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는 아군의 방어나 적의 견제 혹은 보조 위주로 움직여야 할 듯 싶습니다. 저희의 공격은 무의미하지만....만약 방어에 치중한다면 방어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10번째.
자기 전에 올리고 갑니다. 나중에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845 강산주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2:13:17

슬슬 자러 가봅니당.
답레 남겨주시면 나중에 잇거나 그걸로 막레하거나 하면 될 것 같아요.
방음 배리어는 강산이한테 치워달라고 하면 치워주거나 내보내주든지 할 것 같아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846 강산주 (A5SjvsJ25Y)

2023-11-02 (거의 끝나감) 02:15:10

앗 그전에 상점 이용내역 다시 올리고 갑니당...!!

전체
09/10
우주해적단 잔혹 폭탄마 토끄렛 사망
(전원에게 우주 떡폭탄 아이템 지급, 폭탄 종류는 랜덤)


강 철
11/01 - 래빗공습단 전통 활성떡 2개 << New!!

마츠시타 린
10/30 - 갤럭시뱅크 은하차명계좌 1개, 래빗공습단 전통 활성떡 1개

윤시윤
10/29 - 래빗공습대 별무리외골격, 쥬피터컴퍼니 기계대장 1개
11/01 - 수수께끼의 정보 상자 1개 << New!!

조디악 라멘트
10/30 - 갤럭시뱅크 은하차명계좌 1개

주강산
9/11 - 갤럭시뱅크 은하차명계좌 1개, 래빗공습단 전통 활성떡 2개
10/06 - 갤럭시뱅크 은하차명계좌 1개, 우주 광물 주머니 1개
10/31 - 래빗공습대 당근 무기, 수수께끼의 정보 상자 1개
11/01 - 래빗공습단 전통 활성떡 1개 << New!!

채여선
11/01 - 수수께끼의 정보 상자 1개, 갤럭시뱅크 은하차명계좌 2개, 래빗공습대 반중력깡총발 << New!!

토고 쇼코
10/19 - 래빗공습대 당근 무기
10/22 - 갤럭시 오?잉박스 1개 (개봉 완료)
10/30 - 갤럭시뱅크 은하차명계좌 1개, 우주해적단 랜덤박스 1개

847 토고주 (eqLeISt3EE)

2023-11-02 (거의 끝나감) 02:23:54

알렌주...
무기 1개도.. 사용 안 했구나...

848 시윤주 (6DzKPCVfqs)

2023-11-02 (거의 끝나감) 10:32:30

일상을 안돌렸으닉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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