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코네틱스 「슈퍼 마리토쪼 64를 클리어했으니...」 치즈 오브 스위스 「슈퍼 마리토쪼 시스터즈 원더의 시간이지!」 카프 댄스 「오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2 【링크】
유키무라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것 인지는 알겠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이것은 부정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평소의 말투조차 잊어버린채 강하게 방금의 말을 내뱉었다.
"이해하고 싶어하는 것도 알고, 아픔을 공유하고 싶어한다는 것도 알아. 압니다."
여러 호의가 지금 내주변에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그 호의에 보답하지 못하는 내가 싫은 자기혐오의 방출이니까.
"제가 배려를 필요로 하지않는건, 동정으로 보는 것보다도 그저 한 사람의 우마무스메로서 그저 달리는 것을 부정당하는 것 같잖아요. 너는 아프니까 어쩔 수 없다로 곡해해서 듣고 싶지않아도. 나도 인정받고 싶은건데. 환자로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기회를 놓쳐서 어쩔수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싶은데."
왜 나는 자기 감정에 이렇게 서툰것인가. 성층권을 달리고 싶은것도, 친우들과 함께 달리고 싶은것도. 환자로서의 내가 아니라 그저 한명의 우마무스메로서 달리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승인욕구인데.
"당신을 때릴수는 없습니다. 그건 호의에 대한 가장 질나쁜 대답이잖아요. 그리고 안주 할 수도 없습니다. 그 지긋한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싫으니까. 하지만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냐고 말한다면 그건 힘들어요."
결국은 현실적인 면에 부딫혀서 다시 자기혐오에 빠지니까.
"포기한건 아니니까. 내가 나를 인정할수 있을때까지의 혐오를 떨쳐내려고 다음을 기약하고는 있답니다. 이건 제가 저와의 싸움이에요."
"와, 잘 어울려! 그걸로 결정해도 되겠... 아니아니아니 잠깐만 그래도 사람을 죽이면 안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거 맨 뒤로 숨겨둘테니까 진정헤!"
어. 뭐야 그 시선은. 그 경멸이 가득 담긴 시선... 내가 아니라 애벌레한테나 향해야 할 시선이라고 그건... 나, 나는 그냥 웃겨서 보라고 들고 있는거고 이걸 스트라토에게 입힐 마음은 없다고 할까 입으라고 권하는 순간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님보다 상위 차원에 존재하는 무언가에게 갈!당할테니 절대로 못한다고?! 그러니까 그런 시선은 그만둬!!
"노, 농담 맞지...?" "아무튼.. 그렇구나. 뭐 학교 수영복..이 아니라 다른 거?랬나. 그런 디자인이 실용적이긴 하지."
그래도 나름 실용적인걸 골랐으니까, 어떤 의미로는 고르는 눈이 좋은 거 아닐까. 전문적인 시선이 뛰어나다 같은?느낌.
"뭐 이런 건 고르다보면 늘기 마련이니까. 많이 해보면 되겠지." "아무튼 그거 괜찮은데, 그걸로 할래? 아니면 다른 것도 볼래?"
입을일은 절대로 없지만 적어도 여기서 누군가가 입는다면 제 4의 벽이 무너져 저지당하겠지. 그럼 장르가 캐빈 인 더 우즈가 된다.
"농담입니다. 설마 규칙은 깨라고 있는거야 라면서 테러작전을 시작할일은 없겠죠."
여긴 은하철도도 수류탄을 맞고도 멀쩡한 헤일로들이 잔뜩인 세상이 아니잖은가. 그러니 농담일 수 밖에 없다.
"왠지 센스를 억지로 포장하는 느낌에 라이프에 데미지를 입었습니다만?"
일단은 메이사의 반응도 괜찮고, 곧바로 대금은 지불해 원래 입던 수영복은 그대로 스포츠 백에 봉인시켰다. 그렇지만 일단은 쇼핑이니 더둘러 보도록할까. 또래랑 가게를 이렇게 돌아다녀본건, 미사와에서 언그레이의 동생에게 줄 선물을 사주려고 같이 갔던 일을 제외하곤 전무하니까 (축제 노점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