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11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15 18:55:03 - 2023-10-17 12:09:1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ggATlzaYQ)

2023-10-15 (내일 월요일) 18:55:03


바나나나 「바나나이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2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79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98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4:14:08

"밋쭁은 병주 뛰던데?"

그냥 애벌레 스펙이 낮은걸 변명하는 거 아니야? 하고 조금 더 놀려본다. 애벌레를 놀리다 보니까 기분이 좀 풀어진다. 역시 만만한 히토미미 괴롭히는게 최고야.

"응? 사실 더 있는데. 메이사랑 사미다레랑은 소꿉친구여서 갓난아기때부터 친구였고~ 모모카나 스트라토나 언그레이나 레이니나 원더도 친구야. 이 정도면 내 성격을 의심할 게 아니라 애벌레군의 사회성을 탓해봐야 하지 않을까?"

799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17:35

>>798 마사바

"아... 그거냐. 밋쭁이란 게."

나도 부른 적 있는 밋쨩이라는 호칭의 마사바식 어레인지로구만. 병주라는 말에 질린다는 표정이 바로 튀어나왔다.

"그래서 일단은 다들 네 친구라는 거고, 그 중 메이사랑 사브레는 소꿉친구라 특별히 더 친하다... 그런 거지? 의외네. 하기야 여긴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소꿉친구가 될 수 밖에 없나..."

아, 나는 소꿉친구 없었냐고? 고백하니까 사이 멀어지던데!
...아니, 농담이야 농담. 속으로 농담도 못해? 그런 야유어린 리액션 그만해줄래?!

아무튼.

"...근데 왜 오늘 혼자서 이런데에서 궁상이야? 기분도 울적해보이고."

자연스레 벤치 옆에 앉아서 친근한척해본다.

800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4:22:52

"사브레가 아니고 사.미.다.레! 사미레 엄마 격투우마무스메 출신이셔. 사미레가 착해서 그렇지 복싱 잘 하니까 너무 긁으면 애벌레 터질지도 몰라. 조심해."

저번에 그 막대한 빚을 안겨준 그 장소의 그 어머님. 지금은 사시미칼도 숙련하셔서 더 강해지셨겠지... 아름드리 나무를 카프킥으로 무너트리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에."

마사바는 바로 옆에 앉는 히다이의 모습을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조금 더 떨어져서 앉는다.

"울적한가?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할 의욕도 안 들어서 그냥 집에 갈 의욕이 없는걸지도."

801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27:44

>>800 마사바

'여기 우마무스메들은 인생이 노잼이라 격투를 수련하기라도 하는 건가, 왜 이렇게들 잘 싸우는 건데...'

숙련된 펀치를 선보이던 유키무라도 그렇고. 왜 이렇게 전투형 우마무스메들이 많은 건가? 너희들 몽골말딸의 후손이기라도 한 거냐. 진짜 질린다 질려... 츠나센에 피씨방도 생기고 코인노래방이랑 탕후루가게, 인생네컷같은 것도 생겨야 이녀석들이 좀 얌전해질텐데.

그보다 얘 지금 내가 앉으니까 피한 거야?! 너무하네 어이~!!!

"...그런 걸 울적하다고 하지 않냐? 우울하다고 하거나. 음, 아닌가. 뭐냐. 무기력?"

기십년의 히키코모리 경력이 빛을 발한다. 나 그거 잘 알아.

"내가 볼 땐 너 평소보다 기분 별로여보여. 메이사도 1착한 좋은 날인데 왜 그래?"

802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31:41


더 자야 하는데 잠 깻다.

803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4:33:41

밋하
답레 위에 있음용

804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4:35:05

미즈호주 앵하입니다 👋
더 주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아직 정말 이른 시간이고... 오늘도 출근이신데 🥺 걱정됩니다...

805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4:35:59

>>0
>>784
"싫어요. 당신이 해파리가 된다면 저 역시 같은 해파리가 되어 바다를 누빌 거에요. 담당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는 그런 것이랍니다. 어느 한 쪽이 기운이 없으면 다른 한 쪽도 기운을 잃고 말아요. "

니시카타 미즈호는 하는 수 없이 원피스를 더럽혀도 상관 없다는 듯 그 옆에 앉아서 물으려 하였다.

"마사바 씨. 이 트레이너에게 진솔한 고민 상담을 부탁해도 괜찮답니다? 무엇 때문에 의욕이 없는 것 같으신가요? "

806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4:36:41

"무기력? 우울? 그런데 지금 내 상태에 이름을 붙이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사바세계는 모두 헛되고 헛되도다.."

중2병 시절, 문학소녀 마사바는 책을 많이 읽어서 저럼 말도 할 줄 안다. 사실 보이는 것 보다 똑똑한 친구입니다. 아마.

"그러게, 메이사가 1착한 건 엄청 기쁘고 축하도 해줬지. 그런데도 뭔가, 죽은 문어처럼 늘어지고 아무것도 할 기력이 없음. 마사바쨩 존재론적 위기. 숨 쉬는 것 조차 의욕 없어서 그만 둘 지도."

그리고는 흡 하고 숨을 참았다.
우마무스메라 3분은 기본으로 참는다.

807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37:25

마사바상 히다이상 굿모닝 이오
더 자고는 싶긴 한데
1. 너무 추움
2. 마사바상을 그냥 볼수가 없음

808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4:38:12

>>805
"그럼 미즈호도 같이 해변가에 쓸려온 해파리 놀이 하자. 누워 누워."

양 팔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권유하는 마사바.

"딱히 뭔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그냥. 그냥이 이유야. 해파리는 뇌가 없어."

809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4:44:12

>>0
>>808
"......하는 수 없군요. 껴안아도 되지요? "

양 팔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권유하는 마사바 옆에 팔베개를 하듯 같이 누워버린 미즈호. 이렇게 누워 있자니 파자마파티 때가 생각이 나고 그렇다. 자신만 먼저 자버린 파자마파티이긴 하지만 말이다. 조용히 마사바를 껴안으려 하며 미즈호가 말을 꺼냈다.

"마사바 씨, 저 이번에 여기서 마사바 씨와 같이 할 것들을 아~주 많이 생각해 뒀답니다? 마사바 씨와 같이 비치발리볼도 하고 싶고, 수영도 하고 싶고, 같이 서핑도 해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게 참 많아요. 말은 훈련이라지만 말만 훈련인 것들이랍니다. 이번에 이 섬에 와서 하는 것들을 훈련이 아니라 [ 추억 ] 을 쌓는 것으로 생각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마사바의 팔에 머리를 기대려 하였다. 아, 힘을 잃은 야마토 나데시코의 팔이란 한없이 가볍다.

"저, 이번 여름 합숙때 마사바 씨와 추억을 잔뜩 만들어 가고 싶어요. 진심이에요. "

810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45:37

쓰고 보니 코우가 잔뜩 질투할 거 같군

811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4:52:22

>>809
"응."

마사바는 자기 팔을 배고 누운 미즈호를 보다가 다시 허공을 바라본다. 시간은 흐르지만 마사바는 가만히 있는다. 원래 해파리는 해변에 떠밀려 오면 움직이지 않아.

길게 이것 저것 해보고 싶다는 말에도 마사바는 눈만 꿈뻑였다. 비치 발리볼도 서핑도 수영도 즐거운 일이었겠지만 지금 하자 그러면 할 마음이 들까? 하지만 때 마침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크게 나길래 자리에서 비적비적 일어났다.

"밥 먹으러 갈래. 해파리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

812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53:52

>>806 마사바

"의미가 있다던데, 누나 말로는."

실감은 못했지만. 나는 숨을 참는 마사바를 보며 생각한다. 생각하기도 귀찮은 모양이군 이 녀석. 너무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살아온 나머지 자신에 대한, 그리고 주변에 대한 어떤 고찰도 없이 막연한 느낌만 가져온 모양이다.

뭐, 사춘기 소녀들이 누구나 센티멘탈하진 않고 이런 녀석도 있는 법이기야 하다.

"좋아, 그럼 내가 원인을 맞춰볼까. 아닌 거 같으면 고개를 젓고 맞는 거 같으면 끄덕여. 숨 참고서도 그정도는 할 수 있지?"

"정답, 사브레가 나 빼고 노인코래방 갔다왔다."

아닌가?

"정답, 급식이 X같이 나왔다."

이건 좀 가능성 있을지도.

"정답, 메이사가 프리지아로 와버려서 쓸쓸하고 서운하다."

이건 설마.

813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54:41

내가 3번이 맞다면 좋은 해결책이 생각남
프러시안이 프리지아를 인수합병 하면됨

814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54:50

Wwwwwwwwwwwwwwwwwwwwwwwww

815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4:56:48

^-^...

816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4:57:06

>>0
>>811
".......마사바 씨, 같이 먹으러 가요. "
"그리고 저와 같이 고민을 해보도록 해요. "

해파리가 된 마사바를 가만히 냅둘 생각은 없다. 슬슬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며 미즈호가 마사바에게 물었다.

"마사바 씨, 메이사 양이 더이상 같은 팀으로 뛰지 않으니까 외롭나요? "

817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57:59

>>815 님 프러시안은 이미 트레이너가 2명인 팀입니다
트레이너가 3명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읍니다.

818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59:36

어차피 인수합병해도 담당은 계속 히다이일껄

819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4:59:40

마사바주가 갑자기 쓸 답레가 늘어버려서 피곤하실 것 같아...
느긋이 편할 때 주셔도 된단 말씀 올립니다 ☺️
혹은 이미 양을 세다가 주무시러 가셨을지도...

820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5:01:00

>>817-818 은 진짜 히다이 답레보고 쓴 dog소리니 dog소리로 생각해주면 아주 ㄱㅅ함.
하 지금 고민은 그거임 마사바 의욕 어떻게 북돋아주지??

821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5:02:13

"애벌레 누님은 우마무스메야?"

그렇다면 조금 경의를 표하도록 하지. 파아! 하고 멍춘 숨을 다시 내쉬며 정상적인 호흡을 이어간다.

"사브레가 아니고 사.미.다.레."

꼬리로 닿는 거리이기에 꼬리 끝으로 말을 끊을 때 마다 히다이를 퍽 퍽 쳐 보려 했다. 어찌 감히 소꿉친구의 이름을 가볍게 담는가.

"아님. 사미레가 혼자 노래방 가도 괜찮음. 이몸은 그 정도로 모든 상호작용을 독점하고 싶은 우마무스메가 아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적중률 0%.

"아님. 츠나센의 급식은 해산물 많이 나와서 맛있어. 오늘 정어리 나왔잖아. 급식 안 먹어? 설마 누나한테 챙겨달라 그래?"

어휴. 적중률 0%.

"그건 맞는데 좋게 설명했고 울면서 작별인사까지 한 다음 날 만나서 사미레랑 같이 야키소바 먹었어."

적중률 25%. 애벌레치고 힘낸다 유우가!

822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5:04:16

"그 소리 애벌레도 하더라? 그야 나간건 아쉽지. 그런데 더 아쉬운건 사미레랑 메이사랑 나랑 같은 팀이 안 된 거고. 다들 1착 못 하는 것도 아쉽고."

해파리는 밍기적 밍기적 다리를 움직여서 나아간다. 밥은 어디냐?! 대충 식당에 와서 슈퍼순살고등어마요참기름덮밥을 시킨다.

823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5:04:46

안타깝게도
나는 이제 1시간 30분 후 출근이라
잘 수가 없어

824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5:06:20

>>0
>>822
"아하, 그러니까 마사바 씨는 [ 친구들과 같은 팀으로 뛰고 싶다 ] 가 고민인 거군요? "

마사바를 따라 식당에 와서 적당히 정식을 시킨 니시카타 미즈호는, 살짝 마사바를 떠보듯 이렇게 말해보인다.

"......들어드릴 수 있다면, 어떡하시겠어요? "

825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5:07:13

>>821 마사바

"아, 아얏아얏, 아팟."

찰싹찰싹 꼬리로 퇴마당한다. 그래도 정답의 행진은 멈추지 않아요.

"정답, 츠나센에 탕후루 가게가 없어서 아쉽다."

나는 아쉬운데.

"정답, 성장통이다."

할 말 없어서 집어넣은 거 티나나? 마음의 성장통 같은 거랄까.

"정답, 이 몸이 너무 강해서 모든 일이 시시하다."

중2병 소녀의 기질이 있지, 이름따라간다고 콩코드라는 이름도 상당히...

826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5:13:32

마사바 고민 해결해 주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음
프러시안이 ㄹㅇ 초대형 팀이 되면 됨.
Dog소리니까 제발 dog소리로만 보십쇼

827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5:14:39

>>824
"모모짱도 아메짱도 이미 친구야. 잘 생각해서 나간 애를 다시 팀에 넣으면 어떡하려구."

심숭생숭한 마음은 어디 가지 않는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별로 혹하지 않았다는 듯이 와구와구 밥을 먹는다.

"! 이거 순살 아니잖아!"

입에서 나온 가시를 보고 소노하는 마사바.

828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5:14:40

아니 근데 지금 프허시안은 블레이징이랑 합동 훈련도 종종 하고 하니까 사미다레랑은 이미 같이 뛸 기회가 많지.....않나?
합동 훈련 비율을 좀 더 늘려야 하나?

829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5:18:36

>>827
"마사바 씨, [ 아메쨩 ] 과 마사바씨의 담당 트레이너는 같은가요, 다른가요? "

프러사인은 여타 팀과는 매우 다른 팀이다. 서브 트레이너가 아닌 [ 자문 담당 ] 을 두고 시작했고, 그 자문 담당이 이제는 동료 트레이너로써 정식으로 함께하고 있다.

"귀여우셔라.... "

가시를 보고 격노하는 마사바를 보고도 귀엽다는 듯 그저 사랑스럽게 마사바를 보고 있는 미즈호 이다.

830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5:18:50

"에 그건 나도 그런데 메이사나 사미레나 모모 집에 가면 해줘."

인망 없는 이에게는 주어지지 않아요 탕후루

"키도.. 크긴 했는데..."

5cm 정도 컸다는 사실을 말 해 본다. 근데 성장통이 의욕 상실로 오는 일도 있나? 이거 그냥 아무 말이나 하는거지?

"레이스 물로 보냐 히토미미야? 그런거 아니야."

"아, 정답. 애벌레짱 지금 심심해서 마사바 의욕 실종 미스터리를 추리하는 셜록홈즈 흉내를 내고 있다."

831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5:19:22

불 다 꺼놓고 쓰니까 오타 작렬하네
>>829 프러시안 입니다. 눈이 제대로 안 보임 지금

832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5:25:55

"다르지. 그런데 지금 와서 하룻밤 만에 마사바 사미다레 메이사 팀이 만들어질리도 없고 그걸 바라는 사람도 나 밖에 없고."

마사바는 다 먹은 그릇을 숫가락을 쿡 쿡 치다가 미즈호를 올려다 본다.

"몰라 좀 쉬면 나아질수도 있지.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 할 필요는 없어. 나도 의욕을 되찾을 의욕도 없고. 일단 며찰 두고 보자구."

833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5:39:22

>>0
>>832
"하룻밤.....만에는 아니지만 말이 맞는다면, 마사바 메이사 팀은 다시 만들어 질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 같이 ] 뛰고 싶다는 게 마사바 씨 혼자일 수 있다는 것도 아닐 수 있고 말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메이사 양께 직접 여쭤보시는 것도 좋아요. "

마사바가 한 그릇을 비우는 사이 미즈호는 반의 반도 먹지 못했다. 이것이.... 우마무스메와 히토미미의 속도의 차이...??

"트레이너 들끼리 팀을 합쳐도, 담당이 누군지는 변함이 없을 거랍니다. "
"지금 당장 의욕을 되찾으시게 하려 하는 게 아니에요. 고민해 보시는 건 어떠시냐는 거에요. 어쩌면 마사바 씨의 고민을 제가 해결해 드릴 수도 있단 것이니까요. "

후후 웃으며 정식의 반찬을 가볍게 깨작인다. 아, 이것도 절반 겨우 먹고 남기겠구나.

834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5:40:47

>>821 마사바

"빰빠바밤~🎶🎶 60%쯤 정답입니다! 어떻게 한 번에 맞추냐."

일단 과반이니까 정답처리해준다.

"...난 너랑 달리 관대하고 지성깊으니까 40%를 해설해주자면, 아무래도 선생으로서 걱정되는 게 있어서 그래. 담당은 다르지만 일단 트레이너랑 우마무스메잖냐."

벤치 등받이에 허리를 기대면 뚜둑하는 소리가 난다. 간만에 춤추고 공주님 안기까지 했더니 이거 은근히 무리가 오네.

"춤추는 건 우리 소관이 아니지만 멘탈 케어는 소관이 맞다고. 그래서 물어봤는데, 에구, 본인도 잘 모르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히다이 블루에도 명백한 하나의 이유가 없었듯이, 마사바 블루도 정답 하나를 확실히 맞추긴 어려울 것이다. 이만큼 제시했는데도 아주 약간 맞추는 게 고작이었고.

애초에 이 녀석 담당은 내가 아니니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울려버렸으니까.

어?
잠깐.

작별인사까지 한 다음날?

메이사 녀석 그렇게 안 봤는데, 이미 마음의 정리까지 다 하고 마사바에게 통보를 한 건가?

"...라고까지말했는데다시시도해서정말쪽팔리지만마지막정답! 메이사가 너에게 팀 탈퇴에 대한 이야기를 논의하지 않아서 친구지만 친구가 맞는지 나는 상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메이사는 안해줘서 서운했다!"

835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5:49:33

마사바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트레이너들의 혼신을 다한 노력

836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5:49:43

아 진짜 눈물겹다

837 유식이 (teSpmYBzFs)

2023-10-17 (FIRE!) 06:00:38

우리 어장의 귀염둥이 맛쭁 왜 의욕이 업써.. 나너무슬퍼

838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6:09:08

담력시험이... ..........
출장이랑 겹치네요...

839 유식이 (teSpmYBzFs)

2023-10-17 (FIRE!) 06:11:46

애벌레쨩......

840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6:12:32

>>839 자연스럽게 그렇게 불리고 있어?! 😱
우우... 저녁 중에 단문으로 참여해야할 것 같네요 🥺

841 유식이 (teSpmYBzFs)

2023-10-17 (FIRE!) 06:12:40

나너무슬퍼

842 원더주 (00AMcH0A1I)

2023-10-17 (FIRE!) 06:13:28

이런...이런 현실이 있단말이냐...

843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6:14:50

원더주 앵하입니다 👋

844 유식이 (teSpmYBzFs)

2023-10-17 (FIRE!) 06:16:02

원더쨩도 출근하시는..? 우우 오늘도 간바레인...

wwwww애벌레쨩.... 출장 힘내야해...

845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6:17:12

여행을 위해 연차모으느라 자원한 일이긴 한데... 🥲
이런 불상사가.... 🥹
그래도 외지에서 힘내볼게요 🥺💪
다들 고마워요...

846 원더주 (00AMcH0A1I)

2023-10-17 (FIRE!) 06:18:00

놀랍게도!!! 저어는 오늘 진리의 문을 열지 않는데스!!!!

애벌레쟝...굳세게 살아가는데스...

847 퍼펙트 원더 - I&C(반응) (00AMcH0A1I)

2023-10-17 (FIRE!) 06:26:27

>>0
>>547
"..."

그대로 얼굴에 착탄한 바닷물을 쓱 쓸어내렸다. 썬글라스에 닿지 않은건 다행이구만.
...이런 곳에서 파라솔을 설치하고 있던게 문제였던건가.
뭐 나도 즐겁게 놀고있는 녀석에게 무어라 할 생각은 없다.

"유우우우키이이이무우우우우우우라아아아아아 모모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물론 쓰러뜨리지 않는다는건 아니다. 바다에 발을 담그고는 곧바로 상반신에 회전을 크게 주며 물을 퍼올리듯 쏘아낸다. 그래, 선전포고를 받았단 말이다!!!
방금의 그 손짓!!! 명백한 도발행위!!! 우리는 적을 용서하지 않는다!!!!!

848 유식이 (teSpmYBzFs)

2023-10-17 (FIRE!) 06:26:47

우와 우와 원더쨩 오늘 출근 안하시는??? 메챠쿠챠 다행인www 느긋하게 잠도 더 줌시고 푹 쉬시길 바라는ww

애벌레쨩 굳세게 살아가는거야..... 메이쨔 귀 만지게 해줄게(메이사주:신고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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