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11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15 18:55:03 - 2023-10-17 12:09:1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ggATlzaYQ)

2023-10-15 (내일 월요일) 18:55:03


바나나나 「바나나이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2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79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67 사미다레주 (A0HLLVlc/s)

2023-10-17 (FIRE!) 00:43:04

>>763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도한 게 아니라 잘못 나온 거였다고요....? 신기하다.....

768 사미다레주 (A0HLLVlc/s)

2023-10-17 (FIRE!) 00:45:18

>>766 헉
피실험체 1 손 듭니다
복장은 어... 짤 스트라토처럼 무난한 교복 정도?

769 코우 - 유키무라 (EqWlo3rcew)

2023-10-17 (FIRE!) 00:46:08

?
갑자기 왜 얘기가?거기로 새는?것?

"뭐, 뭔 소리야."
"...해줄 마음 없는 건 아닌... 아니, 아니..."

날조를 철썩같이 믿고선 당황해서 아무말이나 하는 중.
햇빛이 쨍쨍해서 그런가 땀이 나는 것 같기도...
얼굴을 불쑥 들이미는 유키무라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코우는 곤란하다는 듯 이마를 짚는다.

"그래... 잘 챙길게..."

데이트 안 하냐고 물어본 것 가지고 이렇게 매도(?)당할 일인가.

770 유식이 (teSpmYBzFs)

2023-10-17 (FIRE!) 00:46:22

>>764 wwwwwwwww어른의 수상한 어둠의 인기투표권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그 그치만? 백댄서도 와따시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wwwwwwwww 1등만 잘한게 아니야!!!! 유마무스메는 우마무스메 그 자체로도 잘한거야!!!!!!!
wwww아주 조은..... 몬가 몬가 다같이 출주할수 있는 이벤트 레이스? 하나 해서 춤추고 공연하고 하면 즐거울것 같기도 한wwwww 그거랑 2회차는 하또하또 레이스wwwwwww 중앙에서 춤추는 히다이다이쨩 너무 웃길거같은wwwww

Wwwwwwwww코이츠 너무 웃긴wwwwww 나냐쨩에게 당해버린wwwww

771 스트라토주 (nXB0tVmCO6)

2023-10-17 (FIRE!) 00:46:36

접수완
안까먹게 낼 궁시렁대거든
Pvc라고 해주십쇼

772 마미레주 (aljB2gLN1Q)

2023-10-17 (FIRE!) 00:47:23

>>776 여기 피실험체 2번도 있어..!

773 스트라토주 (nXB0tVmCO6)

2023-10-17 (FIRE!) 00:48:15

생각해보니 사미나 라토나
3착조차 도달몬해서 사실은 진짜 분하겠구나
승부란 잔혹해..

774 스트라토주 (nXB0tVmCO6)

2023-10-17 (FIRE!) 00:48:47

>>772 똑같이 교복인가

775 유키무라-코유 (teSpmYBzFs)

2023-10-17 (FIRE!) 00:51:24

"헤에... 그렇구나...."

"그럼 니시카타한테 말해줄게. 코우도 잘자요 츄❤️랑 굿모닝 츄❤️ 하고 싶다구..."

짓궂게 키득거리면서, 가까이 들이밀었던 얼굴을 떼고는. 다시 바닥에 털썩 앉았다.

"정말... 아직도 섬세한 소녀의 마음을 모르겠어?"

자신이 갑작스럽게 당신을 먼저 놀리고, 받아쳐오는 것에도 지지 않고 두배로 당신을 놀리고 있다는것은 생각지도 않는다는듯. 오히려 당당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본다. 이 허접무스메녀석, 배은망덕하다아아앗!!!

"나도 데이트 하고싶은데 놀린 벌을 주고있다, 뭐 그런거지."

"그러니까 합숙중에, 나냐한테 맛있는거 꼭 사줘야해."

씩 웃고는, 아, 하고.

"니시카타, 좀 말랐던데. 밥도 잘 챙겨줘. 한 60키로까지는 찌워보자."

헷헷헷, 하고 웃으며.

776 마미레주 (aljB2gLN1Q)

2023-10-17 (FIRE!) 00:54:10

>>774 응! ~-~

777 사미다레주 (A0HLLVlc/s)

2023-10-17 (FIRE!) 01:15:57

>>7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인기투표가 뭐길래 그렇게 분노하는 걸까...?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우마무스메가 1착 못했다고 화내는 건 악개라니까요(?)
앗 마자오 마자 유식이주의 의견에도 동의하는wwwww 그치만 화면에 쪼그마하게만 스쳐 지나가는 건 꽤 슬픈 것 같아요 힝잉이... 그래도 사미를 주목해줬던 마사바처럼 백댄서를 하는 우마무스메들도 각자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다시 훈훈해지네요... 레이스는 잔혹하고도 아름다워...🥹

헉 저 다같이 춤출 수 있는 좋은 방버을 떠올렸어요
바로 무단으로 girls' legend u 공연을 하는 겁니다(URA: 고소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다이다이 마사바뾰이로 단련한 춤 실력을 보여줄 때인wwwwwwww

778 코우 - 유키무라 (EqWlo3rcew)

2023-10-17 (FIRE!) 01:22:47

"...말 안 해줘도 돼..."

여전히 이마를 짚은 채로 대꾸한다.
부끄러우니까 제발 말 안 해줬으면 싶다.
그리고 데이트 안 하냐고 놀린 거 아닌데, 억울...

"맛있는 거... 사줘야지."
"니시카타 트레이너, 많이 말랐지? 안그래도 신경 써주려고."

살찌우기 연맹 비밀리에 결성되다(?)

"아무튼 마저 일하러 가봐야겠네."
"유키무라 양도 재밌게 놀고."

그렇게 말하며, 뭔가를 잔뜩 적은 종이를 들고 앉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데박..넘졸려..죽는다.. 막레 드릴게오...수과씀다

779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1:43:01

Dog소리가 하고싶은 새벽이로다

780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1:59:19

끼아악
집가서 기절하고 일 끝냈어요
이제 자고 틸어나서 출근해야 해
끼야악

답레...많이 느림...죄송...

781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1:59:47

>>780 ㄱㅊ음....나도 내일 출근.......

782 나니와주 (v9q7ViZRhY)

2023-10-17 (FIRE!) 02:22:29

>>766 늦었지만 피실험체 3이에오..!

783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2:25:20

>>766 늦었지만 피실험체 4이에오.

784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3:31:38

>>410
"트로피고 뭐고 다 몰라몰라 이 바보야~"

이사갈 코우네 집에 진열장이 없었나보다. 지금의 마사바로서는 이 정도가 최선. 다이애나가 끝이 안 좋았다는 건 알지만, 당장 트레이닝도 할 의욕이 안 드는데 본 적도 없는 우마무스메의 기분을 걱정할 의욕은 더더욱 없다.

"이대로 해파리가 될게. 밋쭁 나를 바다로 던져줘. 그럼 해류순환을 타고 전 세계를 누비다 코노와다 전까지 돌아올게."

785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3:35:07

"킁."

반사적으로 마사바는 핸드폰을 꺼내 히다이의 마사바뾰이를 녹화하기 시작한다. 상황이 아무리 이래도 칠칠맞은 여고생 던지고 꼬집는 담배냄새나는 쓰레가 하남자 애벌레 아저씨가 재롱부리는 모습마저 놓칠수는 없다. 이 영상은 메이사가 보면 슬퍼할 테니까 사미레한테만 보여줘야지...

계속 하라는 듯 턱짓을 하는 마사바. 아직 굴러서 여기 저기 아픈건 있지만 몸치 아저씨 댄스에 신경을 집중하다 보면 꽤 잊을 만 하다.

786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3:45:39

>>784 뿜었습니다

787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3:46:24

애벌레아저씨공주님안자?

788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3:47:37

>>787 지금이 제 본래 활동시기랍니다... 😌 저는 새벽에 일하기 때문이에요
답레는 일하면서 틈틈히 적어볼게요 🤭
우앵마사바는 희귀하고 희귀한만큼 귀엽네요

789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3:54:25

우앵... 사실 나는 지금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와서 큰일...

790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02:27

>>785 마사바

그래... 나는 몸치다. 아니, 몸치이고 싶은 사람은 없으나 몸치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은 있다. 춤은 원래 몸을 격렬하게 움직여야 하는 행위고 나는 히키코모리였으니까. 온몸의 근육은 운동성을 잊고 웨이브라는 것과는 완전히 담을 쌓아서, 나는 지금 완전히...
춤추는 마리오네트 수준!!!!!

...쪽팔린 게 사실이지만, 마사바가 코를 훌쩍이며 촬영하는 걸 보아하니 기분은 좀 풀린 거 같다. 그리고 그놈의 촬영은 제발 그만해주면 안되냐.

메이사, 기껏 담당이 됐는데 미안해... 아저씨 이 건방진 여고생에게 약점을 잡혀서 노래하고 춤추는 광대가 되어버렸어...

"~이런~ 마사바는~ 하~~~~지메떼🎶(3 2 1 Fight!)"

"오늘도~ 마사바숭배~🎶"

"우~~~ 냐!!!!"

완곡.
그래도, 얼굴 씨뻘겋지만. 완곡.
인간승리다...!!! ...아근데숨진짜차네춤이라는거 체력소모장난아니구나이거...

"헉, 허억. 헉. 그, 그래서. 기분은 좀 푸,풀리셨삽니까요 아가씨...?"

791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4:03:27

>>789 그래서 답레를 갖고와드렸답니다. 심심하실 때 부담없이 이어주시길 🤭
물론 저는 잡담만 해도 즐겁답니다. 누워서 양을 세보고 그래도 잠이 정 안 오거든 함께 잡담해요.

792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4:05:15

백업을 생활화 합시다. 마사바는 마사바마마가 결제해준 클라우드에 자동 업로드가 되도록 설정해 놓았어. 그러면 실수로라도 소중한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아.

"조금. 마마나 밋쭁이나 메이사나 사미레한테 상담할 마음도 아직 남아 있지만."

웃으면 지는 것 같아서 입술에 힘을 꽉 주고 고개를 끄덕인다.

"애벌레 춤 진짜 못 춘다, 그런 몸으로 트레이너라니 어불성설이야."

793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4:06:02

>>791 몰려올 오늘의 무거운 하루가 무서워 우앵...

794 유식이 (teSpmYBzFs)

2023-10-17 (FIRE!) 04:08:57

마사바쨩 힘내....

795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09:42

>>792 마사바

"시꺼잇, 원래 춤까지 지도하는 트레이너들이 이상한 거야. 우린 그냥 관리감독역이라고!"

옷소매로 땀을 좀 훔치고 나니까 숨도 가지런해진다. 그보다 저 이빨 꽉깨문 표정 좀 봐라. 너 분명 웃긴데 참고있지? 내가 사춘기 조카를 몇 년 째 봤다고 생각하는 거냐. 척하면 척이지.
역시 나라니깐.

"...그보다, 너 그 성격으로 용케 상담할 친구들이 많구나. 마마는 그렇다 치고 밋쭁? 메이사? 사브레? 친구 왜 이렇게 많아?"

...막말해서 미안. 하지만 진심이었다. 오래간만에 유산소를 해서 뇌에 산소가 좀 부족했던 것도 맞고, 마사바가 다른 녀석들보다는 조금 편한 것도 맞아서.

796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4:10:07

우시무시 안뇽

797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4:10:37

유키무라주 앵하입니다 👋

>>793 카페인 음료는 신이고 마사바님의 적혈구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마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798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4:14:08

"밋쭁은 병주 뛰던데?"

그냥 애벌레 스펙이 낮은걸 변명하는 거 아니야? 하고 조금 더 놀려본다. 애벌레를 놀리다 보니까 기분이 좀 풀어진다. 역시 만만한 히토미미 괴롭히는게 최고야.

"응? 사실 더 있는데. 메이사랑 사미다레랑은 소꿉친구여서 갓난아기때부터 친구였고~ 모모카나 스트라토나 언그레이나 레이니나 원더도 친구야. 이 정도면 내 성격을 의심할 게 아니라 애벌레군의 사회성을 탓해봐야 하지 않을까?"

799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17:35

>>798 마사바

"아... 그거냐. 밋쭁이란 게."

나도 부른 적 있는 밋쨩이라는 호칭의 마사바식 어레인지로구만. 병주라는 말에 질린다는 표정이 바로 튀어나왔다.

"그래서 일단은 다들 네 친구라는 거고, 그 중 메이사랑 사브레는 소꿉친구라 특별히 더 친하다... 그런 거지? 의외네. 하기야 여긴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소꿉친구가 될 수 밖에 없나..."

아, 나는 소꿉친구 없었냐고? 고백하니까 사이 멀어지던데!
...아니, 농담이야 농담. 속으로 농담도 못해? 그런 야유어린 리액션 그만해줄래?!

아무튼.

"...근데 왜 오늘 혼자서 이런데에서 궁상이야? 기분도 울적해보이고."

자연스레 벤치 옆에 앉아서 친근한척해본다.

800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4:22:52

"사브레가 아니고 사.미.다.레! 사미레 엄마 격투우마무스메 출신이셔. 사미레가 착해서 그렇지 복싱 잘 하니까 너무 긁으면 애벌레 터질지도 몰라. 조심해."

저번에 그 막대한 빚을 안겨준 그 장소의 그 어머님. 지금은 사시미칼도 숙련하셔서 더 강해지셨겠지... 아름드리 나무를 카프킥으로 무너트리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에."

마사바는 바로 옆에 앉는 히다이의 모습을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조금 더 떨어져서 앉는다.

"울적한가? 모르겠는데. 아무것도 할 의욕도 안 들어서 그냥 집에 갈 의욕이 없는걸지도."

801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27:44

>>800 마사바

'여기 우마무스메들은 인생이 노잼이라 격투를 수련하기라도 하는 건가, 왜 이렇게들 잘 싸우는 건데...'

숙련된 펀치를 선보이던 유키무라도 그렇고. 왜 이렇게 전투형 우마무스메들이 많은 건가? 너희들 몽골말딸의 후손이기라도 한 거냐. 진짜 질린다 질려... 츠나센에 피씨방도 생기고 코인노래방이랑 탕후루가게, 인생네컷같은 것도 생겨야 이녀석들이 좀 얌전해질텐데.

그보다 얘 지금 내가 앉으니까 피한 거야?! 너무하네 어이~!!!

"...그런 걸 울적하다고 하지 않냐? 우울하다고 하거나. 음, 아닌가. 뭐냐. 무기력?"

기십년의 히키코모리 경력이 빛을 발한다. 나 그거 잘 알아.

"내가 볼 땐 너 평소보다 기분 별로여보여. 메이사도 1착한 좋은 날인데 왜 그래?"

802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31:41


더 자야 하는데 잠 깻다.

803 마사바주 (JIyAW3o3So)

2023-10-17 (FIRE!) 04:33:41

밋하
답레 위에 있음용

804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4:35:05

미즈호주 앵하입니다 👋
더 주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아직 정말 이른 시간이고... 오늘도 출근이신데 🥺 걱정됩니다...

805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4:35:59

>>0
>>784
"싫어요. 당신이 해파리가 된다면 저 역시 같은 해파리가 되어 바다를 누빌 거에요. 담당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는 그런 것이랍니다. 어느 한 쪽이 기운이 없으면 다른 한 쪽도 기운을 잃고 말아요. "

니시카타 미즈호는 하는 수 없이 원피스를 더럽혀도 상관 없다는 듯 그 옆에 앉아서 물으려 하였다.

"마사바 씨. 이 트레이너에게 진솔한 고민 상담을 부탁해도 괜찮답니다? 무엇 때문에 의욕이 없는 것 같으신가요? "

806 마사바 - 애벌레 (JIyAW3o3So)

2023-10-17 (FIRE!) 04:36:41

"무기력? 우울? 그런데 지금 내 상태에 이름을 붙이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사바세계는 모두 헛되고 헛되도다.."

중2병 시절, 문학소녀 마사바는 책을 많이 읽어서 저럼 말도 할 줄 안다. 사실 보이는 것 보다 똑똑한 친구입니다. 아마.

"그러게, 메이사가 1착한 건 엄청 기쁘고 축하도 해줬지. 그런데도 뭔가, 죽은 문어처럼 늘어지고 아무것도 할 기력이 없음. 마사바쨩 존재론적 위기. 숨 쉬는 것 조차 의욕 없어서 그만 둘 지도."

그리고는 흡 하고 숨을 참았다.
우마무스메라 3분은 기본으로 참는다.

807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37:25

마사바상 히다이상 굿모닝 이오
더 자고는 싶긴 한데
1. 너무 추움
2. 마사바상을 그냥 볼수가 없음

808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4:38:12

>>805
"그럼 미즈호도 같이 해변가에 쓸려온 해파리 놀이 하자. 누워 누워."

양 팔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권유하는 마사바.

"딱히 뭔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그냥. 그냥이 이유야. 해파리는 뇌가 없어."

809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4:44:12

>>0
>>808
"......하는 수 없군요. 껴안아도 되지요? "

양 팔 다리를 흐느적거리며 권유하는 마사바 옆에 팔베개를 하듯 같이 누워버린 미즈호. 이렇게 누워 있자니 파자마파티 때가 생각이 나고 그렇다. 자신만 먼저 자버린 파자마파티이긴 하지만 말이다. 조용히 마사바를 껴안으려 하며 미즈호가 말을 꺼냈다.

"마사바 씨, 저 이번에 여기서 마사바 씨와 같이 할 것들을 아~주 많이 생각해 뒀답니다? 마사바 씨와 같이 비치발리볼도 하고 싶고, 수영도 하고 싶고, 같이 서핑도 해보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게 참 많아요. 말은 훈련이라지만 말만 훈련인 것들이랍니다. 이번에 이 섬에 와서 하는 것들을 훈련이 아니라 [ 추억 ] 을 쌓는 것으로 생각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마사바의 팔에 머리를 기대려 하였다. 아, 힘을 잃은 야마토 나데시코의 팔이란 한없이 가볍다.

"저, 이번 여름 합숙때 마사바 씨와 추억을 잔뜩 만들어 가고 싶어요. 진심이에요. "

810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45:37

쓰고 보니 코우가 잔뜩 질투할 거 같군

811 마사바 - 미즈호 (JIyAW3o3So)

2023-10-17 (FIRE!) 04:52:22

>>809
"응."

마사바는 자기 팔을 배고 누운 미즈호를 보다가 다시 허공을 바라본다. 시간은 흐르지만 마사바는 가만히 있는다. 원래 해파리는 해변에 떠밀려 오면 움직이지 않아.

길게 이것 저것 해보고 싶다는 말에도 마사바는 눈만 꿈뻑였다. 비치 발리볼도 서핑도 수영도 즐거운 일이었겠지만 지금 하자 그러면 할 마음이 들까? 하지만 때 마침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크게 나길래 자리에서 비적비적 일어났다.

"밥 먹으러 갈래. 해파리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

812 히다이 - 마사바 (6uE/kKZCzI)

2023-10-17 (FIRE!) 04:53:52

>>806 마사바

"의미가 있다던데, 누나 말로는."

실감은 못했지만. 나는 숨을 참는 마사바를 보며 생각한다. 생각하기도 귀찮은 모양이군 이 녀석. 너무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살아온 나머지 자신에 대한, 그리고 주변에 대한 어떤 고찰도 없이 막연한 느낌만 가져온 모양이다.

뭐, 사춘기 소녀들이 누구나 센티멘탈하진 않고 이런 녀석도 있는 법이기야 하다.

"좋아, 그럼 내가 원인을 맞춰볼까. 아닌 거 같으면 고개를 젓고 맞는 거 같으면 끄덕여. 숨 참고서도 그정도는 할 수 있지?"

"정답, 사브레가 나 빼고 노인코래방 갔다왔다."

아닌가?

"정답, 급식이 X같이 나왔다."

이건 좀 가능성 있을지도.

"정답, 메이사가 프리지아로 와버려서 쓸쓸하고 서운하다."

이건 설마.

813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54:41

내가 3번이 맞다면 좋은 해결책이 생각남
프러시안이 프리지아를 인수합병 하면됨

814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54:50

Wwwwwwwwwwwwwwwwwwwwwwwww

815 히다이주 (6uE/kKZCzI)

2023-10-17 (FIRE!) 04:56:48

^-^...

816 미즈호 - 마사바 (uCHHz3kheU)

2023-10-17 (FIRE!) 04:57:06

>>0
>>811
".......마사바 씨, 같이 먹으러 가요. "
"그리고 저와 같이 고민을 해보도록 해요. "

해파리가 된 마사바를 가만히 냅둘 생각은 없다. 슬슬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며 미즈호가 마사바에게 물었다.

"마사바 씨, 메이사 양이 더이상 같은 팀으로 뛰지 않으니까 외롭나요? "

817 미즈호주 (uCHHz3kheU)

2023-10-17 (FIRE!) 04:57:59

>>815 님 프러시안은 이미 트레이너가 2명인 팀입니다
트레이너가 3명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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