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708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48 :: 1001

◆c9lNRrMzaQ

2023-10-12 23:58:17 - 2023-10-18 23:15:11

0 ◆c9lNRrMzaQ (rgDmY5rt/w)

2023-10-12 (거의 끝나감) 23:58: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벤트용 정산어장 - situplay>1596937065>

진행 가뭄을 벗어날 유일한 방법
퇴사

237 강철주 (Tx5tRW2Wyk)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4:08

파이팅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238 이름 없음 (2dDzrrPcho)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4:23

창 + 인간찬가 + 수호자에 비슷한 느낌이네

239 ◆c9lNRrMzaQ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5:44

엉 그 느낌이지.

원래는 아쿠아맨 스타일의 유쾌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는데..

240 이름 없음 (2dDzrrPcho)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8:10

그쪽 가문으로(아메리카의 그 자유분방한 스타일에 가문이라는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는데) 할게, 성씨는 뭐라고 하면 돼?

241 시윤주 (cZ9un9DZv6)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9:38

해피하게 진행....??

242 시윤주 (cZ9un9DZv6)

2023-10-15 (내일 월요일) 17:41:11

혹시 '해'맑게 '피'가 흐르는 의 약자인가

243 ◆c9lNRrMzaQ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17:42:22

>>240 가문은 맞아. 어차피 기업의 형태나 길드의 형태로 된 것도 가문이라고 분류되는걸.

프네이드!

244 이름 없음 (2dDzrrPcho)

2023-10-15 (내일 월요일) 17:43:57

스펠링좀 알려줄수 있을까!

245 ◆c9lNRrMzaQ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17:45:25

Pramnade

246 이름 없음 (BZSMvp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17:53:12

금방 쪄 오겠음

247 이름 없음 (BZSMvp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17:59:55

혹시 가문 특유의 외형적 특징이라든가 그런게 있을까

248 ◆c9lNRrMzaQ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18:02:31

눈이 노란빛이랑 백색이랑 섞인 무언가를 띄고있음

249 이름 없음 (BZSMvpbO/A)

2023-10-15 (내일 월요일) 18:20:09

섞인 색깔? 아니면 노랑 반/흰색 반 의 느낌이야?

250 시윤주 (cZ9un9DZv6)

2023-10-15 (내일 월요일) 18:27:04

코로나 걸린 이후로 조금 열중하거나 뜨거운거 먹으면 땀이 주륵주륵 흘러

251 조디주 (0Zf/5MV926)

2023-10-15 (내일 월요일) 18:31:40

그거 사실 내가 히터튼거임..

252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8:37:24

뜨거운 거 먹으면 원래 땀 흘려

253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19:21:39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팝그작)

>>212 >>217
여담이지만 미리내고 특별반 기숙사가 따로 있습니다.
미리내고 부지 밖에 있는 오피스텔 비슷한 건물이에요. 1인 1실.

그러니까 일단 서울에서는 숙식에 문제가 없지만....
진행중에 본가에 가려면 따로 돈을 모으든지 하셔야 할 거에요 아마도...
(상황에 따라 본가에서 오라고 이동수단을 준비해줄 수도 있지만요...)

254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19:23:28

>>250 열이 많아지신 걸지도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용...!

255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24:27

일상구함!!
나 뭔가 까먹은 기분인데 뭔지 모르겠다

256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19:28:11

토고주 안녕하세요.
일상 하실래요? 바로 최근이 저라서 좀 그러시려나용?

257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29:42

하자하자

판타지 세계풍 일상을 할래?

258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19:30:53

좋슴다!
선레는 누가 쓸까요?

259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33:06

그러면 내가 발더게 하고 있으니까
TRPG풍으로 해볼래?

260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19:35:47

TRPG풍......
그럴까요!

그럼 선레는 토고주가 쓰시는 것....?
써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261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37:20

기대하는 거랑은 좀 다를 수 있긴 한데... 일단 해보자

262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19:37:31

(솔직히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또 저작권 문제로 시비 걸릴까봐 무서움...)

263 토고 쇼코 - 햇살이 내리쬐는 울창한 숲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42:19

두 사람이 또다시 어느 게이트에 들어갔다.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혹은 게이트를 탐색하기 위해, 소문을 확인하기에 위해 등등.. 다양한 목적과 이유가 있겠지만 두 사람은 그것들을 말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게이트에 들어왔다는 것.
토고가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울창한 숲이었다. 대낮인듯 햇살이 내리쬐며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는 딱 좋은 기온의 화창한 날씨의 숲.
사방이 녹음으로 가득 차고 새 울음소리가 귓가를 가볍게 간지르며 숨을 들이마시면 상쾌한 공기가 몸을 씻어내주었다.

"여는 어데고..."

게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항상 어디인지 파악하는 게 참 힘들었다. 습관적으로 토고는 의념을 사용하기 위해 힘을 집중 시켰지만... 의념을 사용할 수 없었다.
게이트의 요동치는 파장에 의해 의념 발동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혹은 여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어쨌든, 의념을 쓸 수가 없었다.

"...니 의념 써지나?"

264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42:48

D&D는 갠찮아. 저작권 갠찮아 영리목적도 아닌걸

265 강산 - 토고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19:48:59

"와."

의념을 쓸 수 없다는 것이나, 이 장소가 낯선 장소라는 것보다.
강산의 오감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것은 이 햇살이 내리쬐는 숲이었다.
꽤 괜찮은 풍경이다.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을법한데, 라고 생각하던 차에 토고의 질문이 귀에 들어온다.

"의념이요 형님? 잠시만요."

강산 또한 의념을 끌어올리려고 시도해본다.
토고가 의넘을 쓸 수 없다면 강산 또한 무언가 위화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런가요!
이렇게 이어드리면 될까요?

266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50:59

.dice 1 20. = 5

267 토고 쇼코 - 강산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19:56:04

강산은 의념을 사용하기 위해 힘을 끄집어냈다. 다만, 튀어나온 것은 의념이 아닌 보라색 빛을 내는 구체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강산의 몸 주변에서 반딧불이 처럼 떠다니다 금방 사라졌다. 망념이 쌓였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강산은 자연스레 5번 정도 힘을 더 끌어낼 수 있겠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토고는 그 모습을 보다가 총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의념탄을 쏘기 위해 방아쇠를 당겨본다.
총에서 튀어나간 것은 의념탄이 아닌... 뾰족한 무언가. 탄환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튀어나와 나무에 박혔다. 평소라면 나무도 쓰러뜨려야겠지만, 그 힘이 무척이나 적은 것인지 나무에 박히기만 하고 끝났다.
아무래도 이 게이트에서 우리들의 힘은 한 없이 작아진 것 같았다. 의념과는 다른 힘을 사용해서 게이트를 헤쳐나가야 할 것 같았다.

"아무래도.. 의념 없이.. 해야 할 것 같은데..."

방금의 총성으로 새들이 놀라 날아간 고요한 숲에서 어떠한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고음의 소리는 비명 같기도 했다.
그 소리를 파악하기 위해선 .dice 1 20 .에서 5 이상이 나와야 한다.

268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02:00

소리 파악하려고 시도할 거면 다이스 같이 굴리면서 올리면 될까요??

269 ◆c9lNRrMzaQ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03:52

>>249 때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
한순간 한 색이 확 튀는 쪽에 가까워

270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0:04:07

응 다이스랑 같이 행동레스 올려주면 되겠다

271 강산 - 토고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07:30

강산은 결과물을 가만히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렇게 내부에 진입했을 때 의념 사용을 제약하는 게이트들이 간혹 있다곤 듣긴 했는데....
앗, 무슨 소리가 들린다.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토고에게 그렇게 속삭이고는, 숲에서 울렸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파악하려 시도해본다.
.dice 1 20. = 12

//4번째.

272 이름 없음 (2dDzrrPcho)

2023-10-15 (내일 월요일) 20:10:24

여기 대충 미성년자->성인으로 판정되는 나이가...?

273 ◆c9lNRrMzaQ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10:33

만 20세

274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12:11

>>248-249 >>269
뭔가 알렉산드라이트처럼 말이죠...?
신기하네요...!

275 토고 쇼코 - 강산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0:12:17

강산이 귀를 기울인다.
제일 먼저 귓가에 꽂히는 비명소리는 도와달라고 외치는 여성의 소리였으며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비명 뒤에 가려진 다급한 발 소리 또한 강산은 들을 수 있었다.
대략 3명에서 4명 정도의 군중이 뛰는 소리는 비명을 지른 여성을 쫓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조금 특이한 것이 있다면 사람의 발처럼 평평한 것이 아닌, 짐승의 발처럼 발이 작은 생물이 내는 소리와 비슷했다는 것이다.

"뭔 소리 들리지 않나? 비명 같은데."

그 소리는 동쪽에서 들려왔다.

276 강산 - 토고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15:49

"쫓기고 있습니다. 여자 목소리가. 사람 발소리가 아닌 것에."

토고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눈짓으로 소리가 들린 곳을 가리키며 정보를 공유한다.

"가볼까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주변의 던질 거리를 한두 개 정도 챙기려 하며 조용히 동행인의 의견을 묻는다.
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주저하지 않았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277 토고 쇼코 - 강산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0:21:05

토고와 강산은 소리가 난 방향으로 뛰어간다.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와 저 멀리서 보이는 인영.
갈색 머리의 여성이 우리를 발견하고 도와달라고 소리치다 다리에 나무뿌리가 걸려 넘어진다. 여성이 쓰러지자 그 뒤로 보이는 것은...

"용?"

용...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작은, 또한 두발로 서 있는... 일종의.. 창작물에서 나오는 코볼트 같이 생긴 짐승이 보였다. 그것도 네마리 정도가.
그들은 손에 갈퀴나 삽, 낫 등을 들고 있었으며 매우 분노한 듯 보였다.
코볼트가 우리를 발견하자 다급하게 소리친다.

"인간! 방해! 마라!"
"이건! 우리! 일!"

그르르르르 위협을 하며 빈약한 무기를 마구 휘두르며 위협을 해온다.

한 편, 넘어졌다 정신을 차렸는지 여성은 우리를 보고는 말했다.

"모험가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저 코볼트 녀석들이 우리 가족을 습격했어요!"

토고는 일단 언제든 싸울 수 있도록 무기를 들었다. 다만, 선택은 동행자에게 맡길 생각인지 강산을 빤히 바라봤다.

/코볼트와 싸우기 VS 냅두기 VS 왜 그런지 이유를 묻기

278 강산 - 토고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29:20

"흠?"

강산은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다가 살짝 여인과 작은 이종족들 사이를 막아서며 나선다.
우리 일이라며 참견하지 말라는 코볼트들의 말과 저들이 자기 가족들을 습격했다는 여성의 말...
보통 일반인들이라면 코볼트들을 수상하게 여기겠지만...?

"무슨 일이길래 그러십니까? 도둑을 맞았소, 아니면 받아야 할 빚이라도 있소? 딱 보면 알겠지만 저희는 외지인이라 이곳 일은 잘 모릅니다."

별 일이 다 일어나는 것이 현재의 의념 시대인지라, 강산은 혹시 모르니 이유를 먼저 묻기로 했다.

//8번째.

279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0:35:32

.dice 1 20. = 18

280 토고 쇼코 - 강산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0:39:54

강산의 말에 코볼트들은 자기들끼리 대화를 하는 분위기고, 그 틈을 타 여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저는 메이레스예요. 근처 마을에서 연구를 하는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며칠 전 아버지께서 중상을 입은 채 돌아오셨고 그리고 오늘 저 코볼트 무리가 저희 집을 습격했어요!"

여인은 넘어진 자신의 몸을 추스리더니 강산에게 다가가 그에게 애원하듯이 말했다.
여인은 매우 지친 기색이 가득했지만 큰 상처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여인이 입고 있는 옷은 상당히 고급품으로 보였다.

"저 가증스러운 코볼트들을 없애주세요!"

코볼트를 가리키며 여인이 말하자 코볼트들 중에서 비늘이 돋보적인 코볼트 한 마리가 앞으로 나와 대답했다.

"그르르.. 거짓말! 마라! 너희 인간들이 우리 보물! 가져갔다! 주인님을 데려갔다!"

코볼트는 그 뒤 열심히 뭐라 말을 했지만 잘 들리지 않았다. 코볼트들의 낮은 언어 능력으로는 제대로 설명 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토고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는지 강산의 귓가에 속삭인다.

"대충 보아하니... 저 코볼트들은 주인님이라 부르는 보물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걸 인간이 가져가서 되찾기 위해 왔다는데? 그걸 가져간 인간 중 한 명이..."

토고는 여인을 힐끔 쳐다본다.

"저 여편네 아부지인 것 같고."

281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54:35

토고주 혹시 이 대치 상황에서 문답을 오래 끌면 문제가 생길까요?
(이를테면 메이레스가 도망친다든지...?)

일부러 시간을 끌려는 건 아닌데 질문 하나만 더 해보고 결정하려고요.

282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0:56:29

TRPG풍답게 다이스로 결정해보자구
8 이하면 실패 그 이상 성공
.dice 1 20. = 9

283 토고주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0:57:11

좋아! 질문 하나 더 해도 돼

284 강산 - 토고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1:11:37

자신을 메이레스라 밝힌 여성의 말과 코볼트들의 증언에 귀를 기울이던 강산은 괜히 모르겠다는 듯 얼빠진 표정을 지으려고 하며 그들을 번갈아본다.
얼핏 이런 상황에서는 같은 인간의 편을 들기 쉽겠지만, 지금의 강산이 보기엔 메이레스가 더 수상했으니까.

처음엔 그냥 도와달라고 했지만...
단순히 코볼트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를 아예 없애달라...?

"혹시 아버님께서 어떤 연구를 하셨는지 알고 계십니까? 그 연구에 저들의 보물이 꼭 필요했을까요?"

어리숙한 척, 눈치없는 척 묻는다.
옷을 보건대 메이레스는 이 바닥 높으신 분의 자제일 가능성이 있었다만, 그걸 생각 못해서 이러는 것이 아니다.

//10번째.
아싸!

285 강산주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1:15:11

강산 : ㅇㅅㅇ=3 (높으신 분 딸내미 같긴한데 그래서 뭐? 나도 빽 있다 임마.)

써놓고 보니 질문이 하나가? 아니라 두개가 됐는데? 괜찮겠죠...😅

286 토고 쇼코 - 강산 (ooCTn6nj/c)

2023-10-15 (내일 월요일) 21:19:05

메이레스는 강산의 말에 잠깐 머뭇거렸다. 그러나 뒤의 코볼트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깨닫자 그 자리에 주저 앉으며 울기 시작한다.

"저희 아버지는 마법적 에너지를 연구하는 일을 했어요.. 에너지를 추출하고... 활용하는 분야를... 하지만 맹세해요! 저 코볼트놈들과는 관계도 없다고요!"

메이레스의 말에 거짓은 없어 보인다. 다만, 전부다 진실이라고 믿기에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메이레스가 모든 걸 알고 있는 걸까? 메이레스가 모르고 있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건 아닐까?

"빨리 결정해야겠데이."

토고가 강산을 콕콕 찌른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코볼트 무리는 이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 당장이라도 덤비고자 마음 먹으면 덤비겠지만, 마지막으로 메이레스를 넘기라고 부외자를 끌어들이기 싫다고 행동으로 말하고 있는 듯 했다.

287 강산 - 토고 (PW9mFptjLk)

2023-10-15 (내일 월요일) 21:36:38

마법적 에너지라...
토고의 재족에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빠르게 머리를 굴려 생각을 정리한다.

"그러면 여러분. 잠시 진정하고 들어보시지요."

그리고 앞에 나서서 목소리를 키워 코볼트들에게 제안한다.

"여러분은 보물을 되찾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 분을 더 위협할 이유도 없는 것이지요? 제가 이 분을 설득해 여러분의 보물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일단 코볼트들을 돌려보내고 나서 메이레스를 상대하든지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다.
만약 코볼트들의 보물이 부정한 것이라서 메이레스의 아버지가 이들을 막으려 한 것이라면 이후에 다시 코볼트들을 상대하든지 하면 된다. 어차피 헌터들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몬스터를 상대하고 게이트를 공략하는 것이니.
하지만 메이레스와 그의 아버지가, 정말 그가 의심한대로 연구를 위해 코볼트들에게 먼저 피해를 준 것이라면....

"하지만 만약 보물에 문제가 생겼다면...그땐 제가 이 사람을 다시 여러분들에게 넘기고 이 일에서 빠지겠습니다. 어떻습니까?"

//12번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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