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308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08 21:14:49 - 2023-10-09 23:38:48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jDMg1j5LCA)

2023-10-08 (내일 월요일) 21:14:49


언더커버 「저, 저거 봐...! 나카요시 양!」
나카요시 칩 「쉬, 쉬잇─! 숨어!」
언더커버 「웁......!!!??」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7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7109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06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09:45

사하사하~
울상이지만 돈 세는 손놀림이 수상할 정도로 현란한 사미다레 귀여워~

207 스트라토 - 메이사 (0JqbsPCSfs)

2023-10-09 (모두 수고..) 10:10:27

[알겠습니다. 곧바로 출발합니다.]

조금 이른 대답이 나온것인가. 축제 이후에 통 잠을 못잤다.
무언가 홀린것 마냥 그날 내뱉은 말들이 후회되지는 않지만, 기력을 몹시나 쓴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그럼에도 어떤 대답이든 각오를 하며 나는 우미야를 향해 달려갔다.

"설령, 우정으로 남더라도 약속은 지키겠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감정이 우정 이상의 감정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있다.
그렇기에 다짐하듯 대답을 듣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가게에 들어서자 테이블 한쪽에 안절부절 못하는 메이사를 만나는 것이 가능했다.

"왔습니다."

208 유키무라-레이니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12:20

"헤에, 로맨틱하네. 여행은 분명 좋을것같아. 지명을 들었을 뿐인데, 벌써 설레는걸."

"나도, 나냐랑 이리저리 여행 다녀보고 싶네~ 국내 여행도 즐거울것 같아. 홋카이도 라던가, 도쿄 여행도 즐거울 것 같구..."

"해외라면 프랑스에서 개선문을 구경하는것도 좋을 것 같고... 응. 여기서 느긋하게 보내는것도 좋고~ 여행을 다니는것도 즐거울것 같고."

수줍은듯 웃으며.

"나, 나냐가 너무 좋나봐. 이런 상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 여행을 가도, 가지 않아도 즐겁고... 에헤헤, 부끄럽다."

빨갛게 물든 뺨을 두 손으로 가리며. 설레는 얼굴로 웃었다. 너는 어때? 라고 묻듯, 조금 시선을 돌려 널 바라보았고.

"헤에..... 벌써 거기까지 생각했구나아......."

"다이고 씨 한테 말해줄게, 우리 귀여운 왈츠쨩은 전통 방식으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능글맞게 웃으면서, 네가 꼬리를 하늘로 치켜세우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이렇게 귀여운 아이라는걸 모두가 알아야 하는데. 키득거리면서. 다이고 씨는 정말 도둑이네~ 청문회를 해야 할지도~ 같은 말을 중얼거렸고.

"헤에... 역시, 그런 기술을 모두에게 공개하지는 않겠지? 부자들만의 비밀 특훈이라... 이게 바로 빈부격차라는건가..."

아니다. 이 우마무스메, 또다시 무고한 우마=무스메를 선동과 날조 하고 있었다!!!
그러다, 네가 언니라고 불러주자, 풀어진 얼굴로 웃으면서.

"언니라고 해줘서 고마워. 응. 나도, 힘들면 기댈테니까."

"못 미더운 동생이라니... 우리, 최고의 친구잖아. 잘 하고 있어, 왈츠쨩."

"잘 하고 있어. 이대로도 괜찮아."

부드럽게 웃으면서, 네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가, 떼어내는 모습을 바라보고는.

"헤에...."

너도 이제 장난꾸러기 대열에 합류했구나... 그런, 장난스런 얼굴로 바라보며....(*마주는... 썸띵모먼트가 있을것이라고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네가, 재빨리 핸드폰을 들어 동영상을 촬영하자... 깜짝 놀란 얼굴로, 벌떡 일어나며.

"아아아아앗, 촬영은 안돼애애앳!!!"

209 유키무라주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13:49

wwwwwwwww사미사미 너무 귀여운wwwwwwwwww

210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0:17:26

"닭꼬치 사세요……."

https://picrew.me/share?cd=TcDcJCugIm #Picrew #るぅ1mmのにこにこさんメーカー


모두 좋은 아침이에여
유식이주도 앵하....~~

211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17:51

어서오시오 사미다레=상 유키무라=상

212 유식이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18:13

우효wwwwwwww 사미쟌 너무 귀여운wwwwwwwww 뺨따구를 마구마구 늘려주고싶은wwwwwwwwwwwwww

213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18:47

크아아 악 사미다레가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여워서 인앤콜을 해야 할 것 갓다

214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22:14

윅기 새로 손보고 있는데 뭐 넣을지 고민하는 중
오랜만에 윅기 손보니까 손볼게 많은 desu

215 메이사-스트라토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23:46

"어, 아, 왔구나. 앉아."

안절부절하고 있다 보니 어느새 스트라토가 도착해있었다. 나니와도 그렇고, 스트라토도 기척없이 잘 움직이네. 아니, 단순히 내가 주변 소리를 들을 여유가 없었나...
아무튼 맞은 편, 푸딩 하나가 놓인 자리로 손을 뻗어 가리키며 앉으라고 권했다.
스트라토가 앉은 후에야 천천히 입을 떼려고 했는데... ...아와와... 그 사이에 시뮬레이션 돌린게 다 날아간 느낌이야. 막막하네..

"크흠. 그, 일단..."
"당일에 대답 못했던 건 미안. 아무래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대답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어..."
"중요한 문제니까, 제대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래도 사바캔까지는 역시 너무 오래걸리겠지 싶어서. 응."

제대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경험자(?)를 찾아가 조언도 구했다. 구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통해 정보를 찾고, 자신의 마음이, 감정이 그게 맞는지.

"그래서, 결론이 났다고 할까.. 아, 푸딩말고 음료수도 시킬래? 내가 살게."

중요한 이야기 전에 살짝 도망치듯 얘기해버리는건, 긴장을 풀기 위해서니까... 그, 그게 진짜 도망치려는건 아니니까!

216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24:13

사미다레쟝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가서 놀려주고 싶다아아

217 마미레주 (Gl9j.iDErU)

2023-10-09 (모두 수고..) 10:25:30

>>184 5분 뒤에 깨워 달랬잖아요 마마!

218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0:25:35

>>212 뺨따구(쫄깃함)(사미: 으에에😵)

미즈호주도 하임다
아 맞아 위키... 나도 만져야 하는데...~~~

219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25:57

>>217 wwwwwwwww마미레주 굿모닝인wwwwwwwww

220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0:2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미무주도 좋은아침이에여~

221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27:06

모하모하~

222 유키무라-사미다레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28:13

"...우읏,.... 사.. 사미다레양...?"

네 입꼬리가 거의 귀에 걸려있었다. 입꼬리를 마구 씰룩거리는걸로 보아하니.... 안되겠다. 이건 '유키무라식 협상' 을 해야만 하는 절호의 타이밍이 분명..!!

"그, 그, 이, 이사실은... 무덤까지 비밀로 가져가주지 않을래..?"

"아무래도 응? 소녀의 비밀? 이라는게 있으니까아..?"

이미 츠나지의 닌자들을 통해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는 사실은. 그리고, 운동회때 이어진 대 고백으로부터 결단코 숨길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임에도... 이 허접무스메는 추하게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나는 터벅터벅 걸어서, 옆자리에 놓여져 있던 낡은 의자를 꺼내어들고.

"흡!"

발로 내리치는 '유키무라 4식 - 유성 떨구기' 를 사용하여... 의자를 정확하게 절반으로 잘라내어 버리고는. 데헷, 같은 표정이지만 무시무시한 눈으로 너를 쳐다보았고..

"응? 부탁, 해도 될까아..?"

천천히 다가가며, 얼굴을 가까이 대려 했다.


"으읏.... 사, 사미다레에..."

"시간이 없다.... 어서 애교를 보여주지 않으면.. 나는.. 나는... 쿨럭, 쿨럭..."

죽는 척, 애써 연기를 하다가... 네가 곧 귀를 파닥거리고. 새빨갛게 물든 얼굴과,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내어... 애교를 해내자.

"....풋.."

"아하핫, 아아, 아.... 너무 귀여워엇...."

"최고야...."

엄지를 척, 날리면서, 땅바닥에서 몇번이고 데굴거리면서, 배를 부여잡고 웃었다.

223 유식이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28:36

하아 행복해...... 레이니의 귀여운 모습도 사미사미쨘의 애교도 볼수있다니.... 여기가 천..국....???(디지땅사)

224 다이고 - 레이니 (HBVJuOpUIE)

2023-10-09 (모두 수고..) 10:28:38

>>0
>>187

충분한 시간 동안 나눈 입맞춤이 끝나고, 불꽃놀이만 보려고 하니까 그랬다는 레이니의 말에 다이고는 뭔가 생각난 게 있는지 흐음, 하고 레이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불만 섞인 듯한 귀의 움직임이 눈에 담긴다.

"무르기 없기, 언제든 이야기 해 줘."

립스틱이 번져 살짝 붉게 물든 입술을 다이고 스스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저 레이니의 얼굴을 살펴볼 뿐이었다.
가끔씩 하늘에서 번쩍이는 불빛에 어른거리는 얼굴의 모습, 평소의 흉터도 보이지 않고, 그저 서로 마주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막연하게 드는 상황에서, 잠시 말을 꺼내다가 그만둔 레이니가 하늘을 올려다보자, 한동안 그 옆모습을 내려다보던 다이고는 손을 뻗어 레이니를 품 안에 담으려고 했다.

"...나중에 이야기해 줄 거지?"

지금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시간은 많으니까.
펑, 퍼펑, 하고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하늘에 빛과 함께 퍼지고 있지만, 서로에게 하는 이야기는 속삭임이면서도 선명해서.

"사랑해, 레이니."

폭죽이 터지는 와중에도 들어 의심치 않으리라 생각하며, 너에게 속삭였다.

//슬슬 끝내도 괜?찮을 것 같은 분이기가!

225 다이고주 (HBVJuOpUIE)

2023-10-09 (모두 수고..) 10:29:35

뭐지 우라라가 되어버렸는데
분위기를 못 쓰는 사람이 되어버린wwwwww

226 유식이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30:58

>>217 마마는 깨웠는데 네가 안일어났잖니이~? (아님)wwwwwwwwwwww

>>218 wwwwwwww코이츠 너무 귀여운wwwwwwwwwwwwww

227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31:00


내가 내캐 작품 목록 까먹을까봐 윅기에 미즈농 단행본 출간작 추가해놧다

228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3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우라라 어서오세요(???)

229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31:32

어서오시오 우라라상 wwwwwwwwwwwwwwwwww

230 유식이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31:35

>>>"사랑해, 레이니."<<<

231 스트라토 - 메이사 (0JqbsPCSfs)

2023-10-09 (모두 수고..) 10:33:10

자리에 앉고는 지긋히 메이사의 반응을 지켜보며 그녀가 하는 말을 듣는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다. 그날 분위기에 휩쓸린 감이 나도 없는 가하면 없다고는 단언할 수도 없는 것이고.
오히려 이렇게 고민을 해주는 것이, 그만큼 신경쓰고 있는게 아닌가해서 기쁜점도 있다.

"알고있습니다. 곧바로 대답하지 못한다는 건."

좋다라는 감정을 드러내기만 했지, 상대의 의중을 생각한게 아니라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같은 마음이 아닌 경우도 존재하고. 지금 당장은 그런 감정이 아니다 라고 말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것이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빠른 결단이여서 놀랐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마음의 준비가 덜된것인가. 편한대로 응해주는게 맞겠지.

"아. 저는 에스프레소 3샷으로."

몽롱한 기분도 있기에 쓰고 정신이 확드는 것으로 주문을 요구했다.

232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33:13

역시
저 도둑놈 잡아!!(??)

233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0:33:41

>이미 츠나지의 닌자들을 통해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는 사실은. 그리고, 운동회때 이어진 대 고백으로부터 결단코 숨길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임에도...<

흠... 사미다레가 이 소식을 어렴풋하게나마 들은 적이 있다? 없다

.dice 1 2. = 2

234 유식이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34:19

역시
저 도둑놈 잡아!!(??)

235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34:29

역시
저 도둑놈 잡아!!(??)

236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0:34:43

>>232 잡아왔사옵니다아

>>233 아아 유식이주 다갓께 감사하십시오─


짱룡상도 앵하~~

237 다이고주 (HBVJuOpUIE)

2023-10-09 (모두 수고..) 10:35:45

>>228-229 분이기! 분이 아니 분위기!

>>230, >>232 (도망)

238 유식이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36:08

wwwwwwwwwwwwwwwwwwwwwwww코이츠땃쥐 너무 웃긴wwwwwwwwwwwww
하 하지만 몬가 스불재지만???? 사미쟌 불온서적 마니아니까?? 그 소문이랑 지금 유식이 반응으로 해서 뭔가 뭔가 눈치를 챘다던지? 해도 좋지 안을까요???wwwwwwwwwwww 편하게 이어주시는wwwwwwwwwww

239 다이고주 (HBVJuOpUIE)

2023-10-09 (모두 수고..) 10:36:42

>>236 크아악 빠르다 날 이미 붙잡다니

사미쟝 안녕하심까! 닭꼬치 능숙하게 파는 사미쟝 귀여워오 ㅋㅋㅋ

240 메이사-스트라토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42:35

"으겍.. 그거 엄청 쓴 거 아니야...?"
"아하하... 아니 생각해보니까, 사바캔까지 쭉 끌면 스트라토한테도 나한테도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아서..."

에스프레소 샷 3번이라니 그냥 한방약이잖아(메이사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아무튼 주문을 마치고, 에스프레소가 나와 스트라토의 앞에 놓일 때까지. 나는 속으로 말을 고르고 고른다. 조금이라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나니와가 말하길,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자꾸만 생각이 나고, 싫을 것 같은 일을 해도 그렇게 나쁘게 느껴지지 않고,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고,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옆에 있으면 뭘 해야할지 고민되고, 다른 연락은 못 받아도 그 사람의 연락은 꼭 받게 되고, 생각만 해도 낯간지러운- 그런 느낌이라고 했다.

스트라토는 나와 함께하면서 이런 느낌인걸까?
나는 스트라토와 함께하면서 어떤 느낌이지?

스트라토는 프러시안의 임시 팀원이었고, 다소 오해가 있었지만 서로 달리고 나서 풀었던 친구.
함께 팀 훈련을 하며 경쟁심을 불태웠던 라이벌.
이와시캔 이후 서로 프러시안을 나와 다른 팀의 소속이 되었고, 사카나 삼관 저지를 목표로 하는 악당 동지이자 라이벌, 그리고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이, 있나?
나니와는 처음엔 자신도, 친구이자 라이벌인 관계에서 시작했다고 말했지만...

"나, 나는..."
"스트라토를 좋은 친구이자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같이 뛰면 즐거워. 마구로기념까지, 꼭 같이 뛰고 싶어."

친구로서의 '좋아'는 확실하게 있다. 단언할 수 있다.
그게 없었다면 같이 악당이 되자던가, 성층권과 밤하늘 운운하며 대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마구로기념까지 같이 뛰고 싶다는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앙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는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연인으로서의 '좋아'가 있냐고 한다면, 그건...
......아무래도, 아니야.

"그리고 그건 지금도 변함없어. 그러니까..."
"스트라토가 날 그렇게, 생각해준 건 기쁘지만... 미안해."
"그러니까.. 친구이자 라이벌인 관계로 쭉 있는 건, 안 될까...."

거절의 말을 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친구인 네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고 있는 나는
거절하면서도 지금까지의 관계를 그대로 요구하는 나는
정말 비겁한 겁쟁이일지도 몰라....

/석 고 대 죄

241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43:21

우웃..우...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요.. 네......
스트라토 오너적으로도 정말 귀엽고 좋아하지만.... 예....

242 다이고주 (HBVJuOpUIE)

2023-10-09 (모두 수고..) 10:44:55

이 역시 자연스러운 흐름이겠지요
잠시 숨죽이고 봤슴다..

243 스트라토주 (0JqbsPCSfs)

2023-10-09 (모두 수고..) 10:45:23

오케. 깔삼하게 슛.

244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46:49

우웃...우.....
청춘의 맛은 씁쓸해..(????)

245 원더주 (9Vqy8zta1w)

2023-10-09 (모두 수고..) 10:48:49

청춘은...순식간인데스... 많은것을 경험해보는데치...

246 유식이 (/dajo1de1M)

2023-10-09 (모두 수고..) 10:50:46

청춘은...순식간인데스... 많은것을 경험해보는데치...

247 미즈호주 (6UiKW6Vdmc)

2023-10-09 (모두 수고..) 10:51:35

청춘은...순식간인데스... 많은것을 경험해보는데치...

248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0:52:04

클론의 마을 츠나지....

249 마미레주 (Gl9j.iDErU)

2023-10-09 (모두 수고..) 10:52:25

청춘은 초콜릿 같지...

250 스트라토 - 메이사 (0JqbsPCSfs)

2023-10-09 (모두 수고..) 10:55:14

"단맛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몽롱한 감을 잡기 위해서라도 그편이 나았다.
커피가 나오고 그것을 한 모금정도 들이키자 확실히 쓴 맛이 우러나왔다.
커피 특유의 향을 즐기기도 전에-.

"괜찮습니다."

쓰디쓴 대답과 맛이 우러나왔다. 이렇게 될 가능성도 염두를 해두었다.
상대가 꼭 같은 감정을 가졌을리가 없지. 한 여름밤의 감정실린 이야기는 거기서 멈추는게 좋았을까.

"어펌. 당신은 친우이자 라이벌입니다."

같이뛰면 즐겁다는 감정을 알려준 것으로 나는 괜찮다.
오히려 지금의 심정조차 복잡한데 내가 짐을 더 올린 것이 아닌가.
미안해졌다. 당장에 그녀에게는 그녀가 해결해야할 숙제가 있다.

고민거리를 줄여주기는 커녕 늘려준것이나 마찬가지니 이런 대답을 들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제 개인적인 감정은 고이 묻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저한테도 당신한테도 좋을테니."

한모금더 커피를 마시고 그 쓴맛에 조금 쓰라린 감정을 묻어버린다.
향은 전혀 느껴지지는 않았다.

251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0:57:24

이 아픔은 달달한 다랑어 푸딩으로 푸는거야 스트라토...!!!
메이사주도 너무 죄송해하지는 않으셨으면하구

>>2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고민?좀 해 보고 돌아올게여
앗 저 일단 아?침 좀 먹고 돌아오겠슴다
일어나기 싫어서 아직도 누워있었던wwwwwwwww

252 스트라토주 (0JqbsPCSfs)

2023-10-09 (모두 수고..) 10:58:40

아쉽지만 이또한 서사기도하니

253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1:00:43

스트라토와 스트라토주에게 피자 943121042판 사 주기 모금 운동
스트라토야 무슨 맛이 제일 좋니...

254 메이사주 (6fBapSQVkA)

2023-10-09 (모두 수고..) 11:01:47

스트라토야 우리 같이 파인애플 피자 먹자 맛있단다

255 스트라토주 (0JqbsPCSfs)

2023-10-09 (모두 수고..) 11:02:15

>>254
바로들어서 내려찍기

256 사미다레주 (8/o8Aj.beY)

2023-10-09 (모두 수고..) 11:02:40

메이사는 노란색이라서 파인애플 피자도 좋아하나보네요(선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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