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908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4.꽃들이 피어나요 :: 1001

◆TMmm6tsoPA

2023-10-06 00:49:01 - 2023-10-06 23:08:03

0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00:49:0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390 경진주 (oRqeYpSIdc)

2023-10-06 (불탄다..!) 20:10:28

>>3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귀여워 읽씹해도 되는걸 답해주네 오쪼쪼 지지 고마워 (경진: (문자 온거 보고 눈 반짝) (확인 후 눈 un반짝...))

391 한아지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13:16

아지는 읽씹 안해
안읽씹도 안해
un반짝 ㅋㅋㅋㅋ아지가 의도치않개 희망고문한듯

392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20:14:11

[공범이 있는데 말을 안하니?]
[그냥 나에게 데리고 오면 해결해줄게.]
[있건 없건 말이야.]


(이거 아님)

393 혜우 - 아지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20:14:14

내가 아지와 접점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아지가 저런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성가시게 파고들지 않고, 탐색하지 않으며, 적당히 던진 거짓말조차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인다. 물론 내 태도에 맞서지 않고 알아서 납득해준다는 점도 제법 비중 높은 이유다.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까지 내 주변과 내 폰에 아지가 있었을 리 없다. 이름조차 뇌리에 새겨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혼자 서운해하다, 혼자 납득하고 기분이 풀려 박수까지 치는 아지를 물끄러미 보다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앞으로 바빠질 건데, 보고 만나는 건 부실에서만으로 충분해."

오늘은 그저 우연이 겹쳐 빈 시간에 아지가 연락을 해서 나왔을 뿐이다. 커리큘럼이 있었다면 그걸 우선했을 거다. 나는.

냅킨을 건네주어 빈 손을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아지가 입가를 닦는 모습은 건네주고 아주 잠깐 보았다.
이제 남은 까눌레를 집을까. 아니면 커피를 좀 더 마실까.
잠시 멍하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이, 쉴 줄 모르는 아지의 질문이 이어졌다.

훈련을 어떻게 하느냐...

"...이론과 실전 번갈아가면서 해. 관련 세미나 듣거나 모형으로 수술 실습을 하거나."

수술 실습을 말할 땐 플라스틱 포크를 들어 티라미수를 그 모형인 양 푹 찔러 스윽 갈랐다.
진짜 메스로 긋는 것처럼 깨끗이 갈라지진 않았지만 묘사로는 충분했다.
자른 조각을 들어 입에 넣곤 가볍게 씹어 삼키고서 대답을 덧붙였다.

"나는 심적인 부분도 필요한 것 같아서, 심리 진단이나 지정된 악기 다루는 것도 병행하고 있어."

그러고보니 아지에게 첼로에 대한 걸 말해준 적이 있었나. 모르겠다.
포크를 내려놓고 남은 까눌레를 집으려다가 아지를 봤다.

"너도 먹을래. 이거."

먹는다면 반 쪼개서 주고, 아니면 그냥 집어서 먹어야겠다.

394 이경주 (fMs26g2n1w)

2023-10-06 (불탄다..!) 20:15:08

>>0

"어?"

무언가 스쳐지나갔다. 아니 그건 당연하지. 이런 번화가인데 당연히 사람이든 물건이든 스쳐지나가겠지. 지금도 내 곁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쩐지 뒤를 돌아 그 그림자를 쫓게 되는 것은, 너무 하얬기에. 눈도 이보다 하얗지는 못한다 싶을 정도로 순백이어서.

뒤를 돌아본 지금 그 흔적조차 남지 않았지만.
그건 참 놀라웠다. 그리 하얗건만. 지나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건만.

"..뭐였지..."

그저 어렴풋하게 남아있을 뿐. 어떤, 세 글자가.

395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15:15

situplay>1596969085>392 마지막 줄이 무서운데오

396 랑주 (D7gLkKXHGw)

2023-10-06 (불탄다..!) 20:15:17

선관을 구하고 일상을 굴릴까요 아니면 그냥 일상할까요
.dice 1 3. = 1
1. 선관부터 (얕고넓은선관예정)
2. 일상
3. 감히 뭘 하려고 하다니 그만둬라

397 청윤 - 경진 (mSEjlpX/0Q)

2023-10-06 (불탄다..!) 20:15:41

>>382
오늘따라 영 되는 일이 없는걸까, 저지먼트 단톡방에서도 이렇다할 답변조차 없었다. 이대로라면 도망친 둘을 잡을 가능성은 점점 안드로메다로 향한다. 청윤은 어떻게든 물귀신으로라도 끌어들이려는 불량배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혼자 고민에 빠졌다.

'백색광귀라는 별명에게서 벗어나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하아.. 이것 밖엔 답이 없는걸까? 진짜 답 없네..'

청윤은 다시 한번 바닥을 내리치고 말했다.

"확실히 네 말이 맞아. 공리주의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다? 실제로 그 모순점 때문에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었지. 그래서, 한번 극단적인 소극적 공리주의자가 되어보려고."

불량배의 멱살을 잡고 일어난 청윤은 얼굴을 서서히 들이밀며 말했다.

"소극적 공리주의에 따르면 네 불행을 0으로 만드는 방법은 널 풀어주는 것도, 네게 벌을 주는 것도 아냐."

얼굴은 더 가까워졌다.

"네 의식이 사라진다면 네가 느끼는 불행은 0이 되겠지."

멱살을 쥐고 있는 손이 더욱 강해졌다.

"내가 그 정신나간 모습으로 어떻게 그 스킬아웃들을 제압했는지 하나하나 경험해보고 싶지 않아?"

그러곤 불량배를 벽에 몰아 붙였다.

"이게 네게도, 우리에게도 가장 적당한 방법인 것 같거든. 어차피 도망치려다 무력을 써서 그랬다고 하면 되고, 전치 2주까진 봐준다니까."

398 혜우주 (Q2Zz2AcMEQ)

2023-10-06 (불탄다..!) 20:16:52

그새 또 새로운 얼굴이 보이는데 아무튼 밍나 좋은저녁
배고프다

399 희야주 (7glOHe0fR6)

2023-10-06 (불탄다..!) 20:17:14

질문 받아볼까~

그런데 비설 관련된 거면 희야주 입꾹닫 함

400 이경주 (fMs26g2n1w)

2023-10-06 (불탄다..!) 20:17:23

레벨 0은 훈련 한 번마다 능력계수에 0.9 곱하는 게 맞던가.
그게 맞다면 벌써 141,840 !!

401 희야주 (7glOHe0fR6)

2023-10-06 (불탄다..!) 20:18:05

혜우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402 이경주 (fMs26g2n1w)

2023-10-06 (불탄다..!) 20:19:23

>>398 안녕하심까-

403 랑주 (D7gLkKXHGw)

2023-10-06 (불탄다..!) 20:19:47

혜우주 앙녕! 신입쟝이야!
배가 고프다면 뭐라도 먹는거시야 든든하게!

>>399 희야는 근력운동을 생수통으로 할까???

404 청윤주 (mSEjlpX/0Q)

2023-10-06 (불탄다..!) 20:21:51

청윤이의 공리주의 강의 타임! 칼 포퍼가 제시한 사상인 소극적 공리주의는 부정적 공리주의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사회의 행복을 늘리자는 일반적인 공리주의와는 다르게 소극적 공리주의는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줄이는 것으로 행복을 늘리자는 이론이야. '행복이란게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으니 좀 더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불행을 줄이자', '그럭저럭 행복한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심각한 불행에 고통받는 사람을 구제하는 게 우선시돼야 한다'로서 나왔지만 애초에 사회에 문제가 있으면 그 사회를 고치질 못하고 일차원적인 땜빵만 반복할 수 있다는 비판, 정작 사람의 행복이 중요하지 않으니 불행하지만 않으면 되지 않냐? 그러니까 다 죽은자가 되면 불행이 0이 되는게 아니냐는 끔찍한 결론이 계속해서 도출되고 그렇다고 약하게 적용하면 일반적인 공리주의랑 도대체 뭐가 다르냐는 비판에 사실상 망해버린 사상이 되고 말았지.

405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20:22:02

10%니까 0.9가 맞답니다! 자세한 것은 뱅크 오른쪽 편에 계산식이 있어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혜우주!

406 희야주 (7glOHe0fR6)

2023-10-06 (불탄다..!) 20:22:02

>>400 >>403 x0.9 / 소수점만 버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근력운동을... 하지 않는다!!! (두둥) 대~충 사는대로 살면서 병원에서 오래 있었으니 그만큼의 재활은 하지만~ :3

가끔 필라테스 끌려가서 다음날 골골대면서 올지도...

407 경진주 (oRqeYpSIdc)

2023-10-06 (불탄다..!) 20:22:37

>>391 와 읽씹 안읽씹 안한다니 요즘 보기드문 상이네 (귀여워) ㅋㅋㅋㅋ 아지 실물로 보는 날 경진이 oO (희망고문남?) ㅇㅈㄹ 할듯 (아님)

>>3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저기요 부장님 이러실때마다 사람 담군거 공설에 가까워지잖아요 (경진: (어떻게든 부장 손 빌리는 것 만큼은 면해야 해))

408 청윤주 (mSEjlpX/0Q)

2023-10-06 (불탄다..!) 20:24:18

>>392 어쩌다보니 청윤이랑 비슷한 결말이 되고 말았네요! 역시 부장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는 청윤이(?)

>>399 당구는 보통 어떤 방식으로 치나요? 포켓볼? 스누커? 캐롬?

409 청윤주 (mSEjlpX/0Q)

2023-10-06 (불탄다..!) 20:25:11

>>391 아지 귀엽긴 한데..ㅋㅋㅋ 이게 아지의 귀여운 점이죠!

410 아지-혜우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25:17

"그럴까...?"
"그래도 안 바쁠 때는 나와줄 거지~? 바쁠수록 가끔 바람도 쐬어줘야 하니까~"

부실에서 혜우를 보는 것도 새로운 일이겠지만 이렇게 옛날부터 이어온 친구와의 디저트 먹는 시간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벌써 실습도 하는구나~ 으음. 나는 그런 건 아직 안 해~ 의료 모형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 사람이랑 많이 비슷해??"

티라미수를 찌르는 모습을 보며 어쩐지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심폐소생술용 인형처럼 생겼을지도 모르고... 안에 장기 모형 같은 것도 있으려나?

"악기라고~? 멋지다~ 어떤 거야~?"

입에 든 것을 오물오물거리다 꿀꺽 삼키고 눈을 반짝이며 상대를 본다.

"마지막 까눌레인데 괜찮아~?"

하지만 거절할 이유가 없다!! 사실 까눌레 자체가 궁금한 것보다는 혜우가 맛보게 해준다는 사실이 좋아서 방실방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반 잘라준 까눌레를 먹으니 다음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배가 찼다.

// 아지 이대로 놔두면 끝없이 말할 것 같아서 2~3턴쯤에 마쳐야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1 진정하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20:25:41

[목화고 담배공급책 : 3학년 X반 정XX, 1학년 X반 김XX, 1학년 Y반 최XX, 2학년 X반 성XX, 제가 아는건 이것밖에 없어요]

알긴 하는데, 사실 담배 공급책이라고 저지먼트가 다짜고짜 심증이나 증언만으로 잡아넣을 순 없으니까...아는 정보만 보내야겠다

412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26:03

situplay>1596969085>399 연구원이랑 막드같은 혈연의 장난으로 얽혀있는감?

413 희야주 (7glOHe0fR6)

2023-10-06 (불탄다..!) 20:26:15

>>408 본투비 한국인 당구장 기준이라 캐롬~

414 류애린 - 진정하 (8mPX02xd8Q)

2023-10-06 (불탄다..!) 20:26:19

아, 그러고보니 만약 여기서 쉬려는 생각이었다면 자신처럼 어딘가에 앉아서 각자의 시간을 가졌겠지?
순찰을 나가려고 했었다는 여학생의 말에 살짝 휘둥그레졌던 눈은 바로 납득한듯 끄덕이는 고개에 가려졌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 다니는건 위험할 검다. 요즘 때가 어느 땐데,
강하고 어쩌고를 떠나서 사람이면 언제나 위험에 처할수 있지 말임다?"

라고, 어지간히 위험한게 아닌 이상은 눈길 한번 안줄법한 사람이 그리 말해봤자 설득력 없겠지만...
게다가 그런 사뭇 진지한 말을 과자나 와삭거리면서 하는데 곧이 곧대로 듣는게 더 이상할 테다.

과자부스러기를 머금었던 끝머리가 '배불러!'를 외칠 즈음, 얼른 챙기고서 나갈채비를 하려는듯 보이던 여학생이 그녀의 말에 멈춰서다가도 확실히 과자에 대한 거절의사를 보이자 어깨를 으쓱이곤 도로 품에 안고서 봉지 안을 휘적거렸다.

"뭔가 신경쓰이는 거라도 있으심까? 즈는 왜 안나가는지라던가?"

아마 비둘기도 참새도 탐낼만한 잿빛 포대에 흩날리는 영롱한 과자별을 유심히 본거겠지만... 항상 다 먹고 나갈채비를 할 때야 깨닫는 그녀에겐 아직은 먼 감각이었다.
그래도 일면부지...라기엔 같은 부원으로서 면식정도는 있을 여학생이 상냥하게도 그럼 머리 끝에 붙은 부스러기를 떼어주려던 것까지 눈치를 못챌 정도는 아니었다.

"왈라비?!?"

그게 비명이라면 비명인가? 아무리 바닥에 쓸릴듯 길다 해도 결국 자신의 머리카락, 아무리 감각세포가 없다 해도 미세하게 움직이거나 당겨지는 느낌을 모를리 없던 그녀가 한껏 몸을 움츠리는 동안 갑자칩 하나가 튀어나와 빙글 돌고선 도로 들어갔다.

"오오... 오오... 오...
쩜다. 오백원만큼 쩜다."

분명 지저분하게 쓸려있을 자신의 머리카락 끝이 한결 청결해지자 감탄사를 흘려놓았다.
보통은 본인의 칠칠맞음을 부끄러워하는게 정상이겠지만

415 진정하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20:27:01

평행세계의 정하 : 아니 선배님들 진짜 나 담배 안핀다니까요 아니 내가 펴서 아는거 아니라고 아오 미치겠네 진짜 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디팔아먹었어요

416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27:56

situplay>1596969085>396 얕고 넓은 선관이라면 아쉽게도 깊고 적은 선관을 원하는 아지는 패스...

situplay>1596969085>407 아지는 단팥빵 자기가 진짜 안먹었다고 할듯 ㅋㅋㅋㅋㅋ

417 청윤주 (mSEjlpX/0Q)

2023-10-06 (불탄다..!) 20:28:17

>>415 ㅋㅋㅋㅋ 정하랑 언젠간 꼭 일상을!

418 여로주:3 (/szOfPI5Tg)

2023-10-06 (불탄다..!) 20:28:27

유자차 타고 다시 등장!!>:3 다들 안뇽!!!>:3

>>400 맞아! X.0.9 하고 소수점 버리기! 뱅크 보면 오른쪽에 있어! 마우스 살짝 올려보면 나온다!

>>404 공리주의.. 모순이 많지만 싫진 않아.. :3c

>>399 희야의 최근 고민!

419 랑주 (D7gLkKXHGw)

2023-10-06 (불탄다..!) 20:28:42

>>416 깊고좁은 선관 역시 절찬리에 모집중이다!
즉 이몸은 지금 선관에 오픈마인드라 이 말씀!

420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29:24

오백원만큼 쩌는 건 되게 애매하지 않아??

421 애린주 (8mPX02xd8Q)

2023-10-06 (불탄다..!) 20:29:57

아, 오늘자 훈련...!
(급속도로 귀차니즘 도짐)

422 랑주 (D7gLkKXHGw)

2023-10-06 (불탄다..!) 20:30:16

>>420 그 오백원이 사실 1998년도 주조된 오백원이 아니었을까

423 이경주 (fMs26g2n1w)

2023-10-06 (불탄다..!) 20:30:37

모두 능력성장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424 애린주 (8mPX02xd8Q)

2023-10-06 (불탄다..!) 20:31:47

>>420 하지만 궁금한거 있을때 물어보는 값의 가치가 오백원인골...?

왜 그런지 궁금하십니까? 궁금하면 오백원.

425 ◆TMmm6tsoPA (2fqnFkwpJw)

2023-10-06 (불탄다..!) 20:32:01

(뭔가 많은 것이 쌓였는데 다 답할 수 없다.)
(흑흑. 다들 미안해요)

426 랑주 (D7gLkKXHGw)

2023-10-06 (불탄다..!) 20:32:56

훈련은 차 운전할 일이 끝나면 해야겠군! 10시쯤 되려나!

>>425 괜찮지 않을까 캡틴! 우릴 봐주고 있었다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캡틴이 우릴 봐주고 있었어!!!(???)

427 애린주 (8mPX02xd8Q)

2023-10-06 (불탄다..!) 20:34:17

>>425 히히 캡틴 와랄랄라 해야지 히히

428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34:27

situplay>1596969085>419 그럼 생각나는 관계 있어?
랑이 돈 뺏거나 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나는 지금 불량아에게 위협당하던 중학생 아지를 랑이가 구해줬다던가 생각하고 있는데 딴거도 좋아

429 세나 (.KV.TJ3IrQ)

2023-10-06 (불탄다..!) 20:34:55

>>0
오늘의 훈련은 모처럼 인텔리 훈련!
이라고 해도,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아보는 것 뿐이지만.
마음 먹고나서는 바로 도서관으로 직행해봤는데... 무려, 교내 도서관은 처음 와보는 것이었지만 과연 상당한 수준의 규모였다... 게다가 내가 통지받은 키네시스류 능력은 비교적 흔한 느낌이라 꽤나 많은 자료를 구할 수 있었던 것도 상당히 좋은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대충 살펴본 뒤 이것저것 유익해보인다, 혹은 재밌어보인다 싶은 책들을 품 안에 그러모아 가져와서는 책상 위에 우르르 쌓아버린다.
자, 이제 이걸 모두 정독하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는 거다. 으음~ 역시 조금 많지 않나 싶긴 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런 마음 가짐으로 하나 하나 읽어보기 시작하는데...

"...저어- 오늘 도서관 문 닫을 시간인데요..."
"으왓...! 깜빡 잠들어 버렸다. 헤헤..."

훈련은 커녕 잠만 잔뜩 자고 돌아왔다...
신성한 책들 앞에서 졸아버린 것이 조금 미안한 마음에 당번이랑 함께 남아 책정리까지 도와주고나서 마지막으로 나와버렸다. 꽤나 몸 쓰는 일이었다... 그럼 결국은 또 피지컬 훈련인 거냐!
좋게 생각하자. 지식 대신에 요즘 부족했던 숙면을 얻었다고... 응! 그게 좋다.

430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35:04

situplay>1596969085>422 그건 그럴듯하다

situplay>1596969085>424 이 또한 그럴듯하다

431 진정하 - 류애린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20:35:41

"아니 뭐, 이 도시에서 저한테 위험할건 거의 없긴 한데... 걱정은 고마워요?"

사실, 진짜 위험한건 내 멘탈이다. 뭔가, 이 포지티브 덩어리를 견뎌낼 수 없어. 요즘들어 새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잘 말하게 된것같아서 내심 E가 되었나? 하고 약간 의심했지만, 이런 본투비 E를 만나버리면 기가 빨릴수밖에 없다.

그리고 잠깐 집중력을 잃고 흔들렸던 탓일까, 평소였으면 완벽했을 터인 능력 활용이, 약간. 아주 약간 흔들렸다. 그대로 그녀는 왈라비?!라는 독특한 비명을 내지르곤, 무려 500원어치만큼 쩐다는 감상을 내뱉었다.

...오, 최근 받아본 능력 평가중, 가장 값어치가 높은 평가였어.

"...가아니라, 되게 미묘한 숫자 아니에요 500원?"

코인세탁소나, 해변가에 있는 샤워부스도 그것보단 돈 많이 받을것같은데...?

"으으..."

도대체 이게 무슨상황일까, 일단 정황상 이 여자아이는 저지먼트 같긴 한데, 전혀 나를 모르는 눈치고. 물론 나도 저사람은 모르지만... 엄청 마이페이스라서 따라가기가 힘들어...

"일단, 저지먼트는 맞죠? 저는 이번에 저지먼트에 새로 들어온 정하에요. 진정하. 보다시피 1학년이에요."

잠깐 머리를 식히고 나자, 이제서야 명찰에 눈이 간다. 이름이..

"류애린? 특이한 성씨시네요."

특이한 생김새, 특이한 성씨, 특이한 행동까지... 특이플크라운이네.

... 아, 방금 개그 좀 구렸어. 살짝 자괴감이 들정도로.

432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35:44

세나 오늘도 명랑하고 귀여워ㅋㅋㅋ

433 랑주 (D7gLkKXHGw)

2023-10-06 (불탄다..!) 20:36:42

>>428 오오 괜찮은 느낌인데?
정확히 중학생 언제인지에 따라 좀 달라질 순 있겠지만 어쨌든 랑이가 한창 스킬아웃 중 하나였을 때네, 진짜배기 불량아였던 랑이가 아지를 구해줬을 가능성... 충분히 있어!
구해줬다는 게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론?

434 청윤주 (mSEjlpX/0Q)

2023-10-06 (불탄다..!) 20:37:03

세나의 훈련은 그냥 훈련이 아니라 세나의 좌충우돌 학교 체험기! 를 보는 것 같아요.

435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37:05

>>433 임시스레에서 이을게

436 희야주 (2xVid/oAQo)

2023-10-06 (불탄다..!) 20:37:35

>>412 막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진 아니고... 막드 맞나?(고민)

소장님은 아빠 친구~ 아빠는 같은 연구원인데 사정이 있어서 인첨공에서 일하지 못하거든~ 근데 성씨가 같아서 자주 오해를 받는대~

>>418 최근 고민... 급식이 병원밥보다 맛있어서 큰일이다...? 이름을 자주 까먹어서 큰일이다...? (뭔

437 진정하주 (14dRBfRggM)

2023-10-06 (불탄다..!) 20:38:00

>>434
...그쪽도 보기 좋지 않아요? 물론 정하도 우당퉁탕 레벨4의 알쓸신잡 능력설명서같은 느낌이긴한데

438 세나주 (f5kzjlUU7I)

2023-10-06 (불탄다..!) 20:39:20

구헤헤 고마버요 밍나~~~~

439 아지주 (s9cZC.62QM)

2023-10-06 (불탄다..!) 20:40:05

situplay>1596969085>436 (비설을 건드려볼까 하다가 장렬히 실패)

440 청윤주 (mSEjlpX/0Q)

2023-10-06 (불탄다..!) 20:40:27

>>437 당연히 보기 좋죠! 정하 훈련도 재밌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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