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907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4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05 19:36:00 - 2023-10-07 00:35:29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J4yPAcF/hI)

2023-10-05 (거의 끝나감) 19:36:00


▶ 캡틴의 현 상태: 두라멘테 리얼리티 쇼크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8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806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951 미즈호주 (aq2xgnSGaQ)

2023-10-06 (불탄다..!) 23:48:34

웹박수에 정리 차원으로 보내놓을 미즈호 비설이요

952 리카주 (iXtl7fZga6)

2023-10-06 (불탄다..!) 23:48:38

금요일은 없다. 죽었다.

리카T... 무슨 반응일 거신가..(두려움)
리카주는 두렵지만 리카T는...(위의 진단을 본다)(이런반응은 아니겠지)

953 스트라토주 (aX9GpOqay6)

2023-10-06 (불탄다..!) 23:49:05

>>950 내 이럴줄알았다

954 사미다레 (vOM7Qcd6as)

2023-10-06 (불탄다..!) 23:49:49

>>0 >>895

………………………….
사미다레는…… 차마…….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보고 말았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고개를 돌리는 것도, 못 본 척 자연스럽게 넘기는 것도. 이미 처음부터 모르는 척 지나가기엔 정적이 길었다. 이, 이걸. 어떻게, 반응해 드려야 덜 부끄러우실까……. 그런 고민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망했다는 걸 사미다레는 몰랐다. 차라리 깔깔 웃고선 엄지척 하고 장난스레 떠나는 편이 유키무라에겐 덜 수치스러운 반응 아니었을까?
사미다레는 한 손으로 살며시 입을 틀어막고 미미하게 몸을 떨었다. 공감성 수치와는 조금 다른 결의, 이 우마무스메를 구하지 못했다는 무력감이다……. 그러나 이내 굳은 결의가 엿보이는 표정이 되어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유키무라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성큼성큼 다가와 유키무라의 손을 조심히 잡으려 했을 것이다.

"ㄴ, 넷. 그, 그, 그 서비스. 부탁드립니다."

이제 와 아무것도 못 봤다며 도망친다면 분명 부끄러우시겠지. 그러니까 호객을 당한 손님이 된다면 덜 곤란하?지? 않을까? 사미다레는 진심으로 그리 판단했다…….

955 미즈호주 (aq2xgnSGaQ)

2023-10-06 (불탄다..!) 23:50:07

무려 위키에 곧 올라갈 예정인 비설임

956 사미다레주 (vOM7Qcd6as)

2023-10-06 (불탄다..!) 23:50: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저히 반응 안 하고는 버틸 수 없었던 상황인wwwwwwwwwwwwwwwwww
다른 I&C도 반응하고 싶은데 일단 정주행부터 해야겟스빈다,,,,

957 스트라토주 (aX9GpOqay6)

2023-10-06 (불탄다..!) 23:50:42

일단 가볍게는 천식관리를 하고있다는 알고계십쇼..

958 유식이 (mCgrhuYyZc)

2023-10-06 (불탄다..!) 23:54:11

>>954 >>956 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답레에서 고무줄 총을 마구마구 쏴버려야만wwwwwwwwww

959 사미다레주 (vOM7Qcd6as)

2023-10-06 (불탄다..!) 23:54:18

>>945 오하요 오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조금이라도 나약해 보이면 잡아먹히고 마는 잔혹한 츠나지 생태계wwwwwwwwwwwwwwwwwww
해도 재밌지 않을까요????😉

960 사미다레주 (vOM7Qcd6as)

2023-10-06 (불탄다..!) 23:55:56

>>958 꺄아악 언그레이상 도와조~~!!!!
도와주면 유키무라의 냥냥 포토카드 양도할게

961 유식이 (mCgrhuYyZc)

2023-10-06 (불탄다..!) 23:57:10

>>959-960

962 스트라토주 (aX9GpOqay6)

2023-10-06 (불탄다..!) 23:58:08

근데 야쿠자물 if는 의외로 애들 어울릴거같기도해

963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orOiNmCmOc (rBh0G5KRKk)

2023-10-07 (파란날) 00:01:42

【이벤트 진행】

 "다들, 요루의 공연을 봐 줘서 고마워! 그럼 이제, 모두가 기대하는 불꽃놀이 시간이야♡ 폭발음에 깜짝 놀라지 않도록 모두 조심해!"

 구름처럼 모여든 사람들의 눈이 밤하늘로 향한다. 우마무스메들은 벌써 귀를 가리고 있거나, 아예 멘코를 뒤집어쓴 경우도 있다. 요루니 앙카케는 인이어 때문에라도 귀가 활짝 열린 채로 두었다. 수많은 무대를 헤쳐 나온 그녀에게 폭죽의 소음 따위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A, B 조명 모두 스탠바이."
 "음향 송출 시작합니다."

 무대의 불빛이 닿지 않는 막후에서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유유자적하던 소방대원들의 얼굴에도 긴장이 감돌기 시작한다. 불꽃이 터지기 전이지만 기계공학 동아리의 견학생들의 눈은 벌써부터 반짝이고 있다. 멀리 도쿄에서 출장을 온 불꽃연출가가 꺼내든 모듈에 관심을 빼앗긴 탓이다. 열심히 응원봉을 흔들다가 끌려온 우로코네틱스도 기계를 보자마자 빠져들었으니까. 아마 불꽃놀이가 시작된 이후에도 그녀들은 여기서 시선을 떼지 못할지도...

 "그럼 함께 카운트다운을 해 보자!"

 무대 조명이 암전되고, 모두의 목소리가 함께 모여 메아리친다. 5, 4, 3, 2, 1...



 "......"
 쿵────쿠궁───!
 "......"

 수면이 순간 환해지며, 물결을 잔뜩 이지러뜨리는 폭음이 부둣가까지 울려 왔다. 찌가 드리운 물 아래는 컴컴한 어둠에서 화려한 만화경으로 변해 갔지만, 한 길 아래를 엿볼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두 우마무스메는 귀를 바짝 눕히고, 한 사람은 하늘의 불빛을, 한 사람은 물에 비친 불꽃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둘은 한동안 그대로 있었다. 공중에서는 폭죽 터지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 왔지만, 낚싯대의 끄트머리는 잠잠해졌다. 입질하던 물고기가 도망갔다는 것을 알아챈 키마구레 에스커는 인상을 찌푸리며 낚싯대를 거두었다. 여기서는 더 낚을 수 없다. 물론 입질이 하나도 없는 날에도 물속에 찌를 드리운 채 가만히 있는 날도 있지만, 오늘은 그럴 형편이 아니다. 곁에 친구가 있으니까.

 키마구레 에스커는 무심하게 낚시줄을 걷어올리다가, 폭음이 터지는 순간 반대편에서 느낀 위화감을 뒤늦게 떠올리고 뒤돌아봤다.

 "... 레몬, 조금 전에 뭐라고 했어?"
 "아니, 아무 말도."

 레몬 노 웨츠는 엷은 웃음을 떠올리고, 낚시 바구니를 챙긴 키마구레 에스커를 따라 마츠리가 한창인 시내까지 걸어갔다.



 "올해는 무려 불꽃놀이! 쪼꼬미 선향이 아니라 진짜 불꽃이라구... 산끼야아아악!!!"
 "와아! 터졌어! 치~즈☆ #산포_더스트 #무쿠치_올리브 #케구링 #마인드리스_풀 #갸루즈 #불꽃놀이 #나츠마츠리"
 "나츠마츠리의 불꽃놀이! 친구들이랑 파리 타임♡"

 갸루들이 옹기종기 뭉쳐서 저마다 셀카봉을 이리저리 내밀고 불꽃이 보이는 가장 좋은 각도를 찾아 애쓰고 있다. 하는 행동은 비슷해 보이지만, 누군가는 우마터에 올릴 사진을, 누군가는 우마스타그램에 올라갈 스토리를, 누군가는 우마튜브에 업로드할 브이로그를 찍고 있으니까 천편일률적인 것은 아니다.

 물론 갑작스러운 폭발음은 우마무스메에게는 좋기만 한 일은 아니다. 얌전한 우마무스메를 깜짝 놀라게 할 수도, 또는 어떤 우마무스메를 들뜨게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시스붐바! 역시 일본은 화끈합니다!!"
 "텐 양, 생각하는 거하곤 달라!"

 그래도 이 불꽃이 누군가의 지붕이나 머리털을 홀라당 태우는 일 없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떠오를 수 있기를.

964 코우주(참취) (id9wJb2sHw)

2023-10-07 (파란날) 00:03:05

레몬x키마구레 지지합닏ㅇ

965 나니와주 (Cv2eoMY0Bc)

2023-10-07 (파란날) 00:03:30

그지, 레몬과 에스커겠지!(예지력+1

966 스트라토주 (mgV5OetPG2)

2023-10-07 (파란날) 00:04:14

967 유식이 (CdzQkCGXOg)

2023-10-07 (파란날) 00:05:18

아름..다워....

968 원더주 (6is86brVpw)

2023-10-07 (파란날) 00:06:10

키마구레x레몬이 아니었던데스?

969 코우주(참취) (id9wJb2sHw)

2023-10-07 (파란날) 00:07:58

 "... 레몬, 조금 전에 뭐라고 했어?"
 "아니, 아무 말도."

이거보ㅕㅣ면 레몬이 먼저 좋아한다 말햇으니가(?)
레몬x에스커입니다

970 스트라토주 (mgV5OetPG2)

2023-10-07 (파란날) 00:11:09

971 사미다레주 (lN7DR.At7o)

2023-10-07 (파란날) 00:11:44

백합 떡밥이 이렇게 넘쳐나는 곳은 처음이야... 아아 아름다워.......

972 스트라토주 (mgV5OetPG2)

2023-10-07 (파란날) 00:12:22

근데 순서는 상관없이 맛있는 썰이면 그만이라고 생각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리.

973 코우주(참취) (id9wJb2sHw)

2023-10-07 (파란날) 00:12:49

ㄹㅇㅋㅋ크ㅡ

974 유식이 (CdzQkCGXOg)

2023-10-07 (파란날) 00:13:32

원래 저런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같은 말로 수줍게 넘어가지만, 둘이서 걸어갈때 레몬쨩이 얼굴을 붉히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 에스커쨩도 시선을 슬쩍 피하면서 손으로 붉어진 뺨을 가리며 "...바보..." 같은 말을 중얼거리는게 정설입니다
제 뇌내망상에서는 이미 정설이 되었어요.... 너무 아름다워.............. 라는 의견을 "백합과 불온서적의 왕" 사미쟌에게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갑분인터뷰)

975 유키무라-언그레이 (CdzQkCGXOg)

2023-10-07 (파란날) 00:18:33

"그렇구나."

"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계속 슬픈 이야기를 반복해서 했을때.."

"너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돌이켜보면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 제법 있었다. 첫 모의 레이스에서, 다가오는 네게 손을 내밀지 못하고 묵묵히 다시 트레이닝을 하러 간 것이나. 네가 내게 라이벌 선언을 했을 때, 자신은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라며 울었던 것. 네가 내게 고백을 할 때도, 나는 먼저... 그런 것들을 이야기 했었지. 이제서야 알 것 같다. 자신이 얼마나, 남들에게 힘든 이야기를 뱉었던 것인지. 내가 이만큼 슬프다며,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에게도 오히려 감정적인 짐을 짊어지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몇번이고 말해줄게. 나는... 네가 좋아."

"너도, 내가 좋을거라고 믿어."

"그러니까, 더이상 슬픈 말은 하지 말아줬으면 해."

나는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다. 몇번이고 말해줘도 괜찮을 정도로. 하루하루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져가고 있다면 너는 믿을까. 그날, 네게 고백받았을때부터, 내 삶은 많이 달라진것같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그러니까, 내가 네게 억지로 맞춰주고 있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전부 긍정해준다거나. 너 자신을 비하하며, 은연중에 너와 함께 걷는다는게, 손해가 아닐까 하고. 그리 말하는것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서. 그래서, 일전에 내가, 나 자신을 믿지 못할 때... 네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를 생각하면. 그리고, 나와 비슷한 말을 하는 네 말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와. 나도 네게 어쩌면 상처를 입혔을지도 모르지. 너도, 나도. 은연중에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주변으로부터의 압박감,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낮은 점, 사람간의 관계가 서툰 것. 거리감을 잘 모르는 내 자신이 이토록 싫었던 적이 없을 정도로, 싫어서.
그러니까.

"나냐, 나는 네가 싫어지지 않아."

"떠나지, 않을거야. 내가 널 놓아주지 않을거니까. 추하게 매달려서, 오히려 네가 날 싫어하게 되더라도,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거니까."

"그러니까... 조금 더, 서로를 믿으면서, 시간이 우리를 치유하도록 하면 안될까."

"너와 나, 많은 그림을 그리고, 추억을 쌓아가면서... 지금은, 네가 나를 믿고, 내가 너를 믿는다면 바랄 게 없겠지만. 그때가 다가온다면, 너와 나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거야."

"의지해줬으면 좋겠어. 힘든게 있으면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런 슬픈 말을, 그런 슬픈 생각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주고 싶어."

나는 옅게 웃으며, 너와 시선을 맞추었다. 맞잡은 손에 힘을 꼭 주었고.

"나는 네가 좋아. 너는, 너 자신인 채로 아름다우니까. 이 마음을 참을 수 없이, 사랑하고 있어."

"정말 좋아해."

그렇게 말하면서, 옅게 웃었다. 흐드러지는 벚꽃잎처럼.


"에~ 나냐쨘, 불꽃놀이 데이트, 기대하고 있는거야? 기뻐."

키득거리면서 장난스럽게 속삭였다. 나냐, 네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어. 사실 나, 가끔은 못된 상상을 하고는 해. 너를 사랑의 포로로 만들어버리고 싶다고 한다면, 너는 어떻게 반응할까? 케이크 위에 올라간 딸기를 아끼고 아껴서 마지막에 먹는것도 좋지만, 한입에 통채로 넣어서 먹는게 더 맛있으리라고 생각해. 혀 위에서 춤추는 달콤한 맛의 포로가 되어, 헤어나올 수 없는것도. 그런 바보같은 사랑도 좋지 않을까. 하지만 너와 손을 잡고 천천히 한 걸음씩 맞추는것도, 참을 수 없을만큼 즐거워. 어쩌면 사랑의 포로가 된 것은 내 쪽일지도 몰라. 이미 헤어나올수 없을 정도로, 달콤한 구름 안에 파묻혀있는거겠지.

"헤헤, 고마워."

말을 마치고는, 쭈뼛거리며 안아오는 너를 꼭 안았다. 너는 따듯하고, 부드럽고.. 좋은 냄새가 나서.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나만의 작은 왕자님, 다음번엔 왕자님이 안아줄거라고 믿고 있어요."

부드럽게 웃으면서 그리 속삭이고는.

"응, 고마워. 같이 힘내보자, 나냐쨩."


"에.. 조금 부끄러운데..."

조금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작은 목소리로 네게 대답했다.

"그, 그렇지마안? 먹방같은거라면 오구리 캡 양이나, 스페셜 위크 양이나... 어마어마한 재능들이 넘쳐나니까... 나같은건 비교할수 없달까?"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자신의 먹는 모습을 빤히 지켜보는 네게서 시선을 피했다. 그렇지만, 밥을 먹는 모습이 지켜봐지는건 제법 부끄러운걸..

"...우으으.... 나냐쨩, 심술쟁이..."

어느새 새빨갛게 물들어버린 얼굴로, 시선을 피하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네게 그렇게 이야기하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다가.

"...이, 이제 카카카페에서 디저트라도 먹지 않을래에..?"

급격하게 작아진 목소리로 네게 그리 이야기했다.
이 허접무스메. 눈 앞에 있는, 사랑스러운 왕자님의 잘생긴 모먼트와, 너무도 고귀한 말에...오늘도 격침되어버렸다!!!

976 스트라토주 (pLnWU0qH.Y)

2023-10-07 (파란날) 00:19:04

어우 새벽에 이썩어요

977 유식이 (CdzQkCGXOg)

2023-10-07 (파란날) 00:20:37

맞아 나냐쨘 답레 좀 길다 싶으면 말씀 주시면 감사한wwww 저번부터 살짝 길어져버린ww 되도록 이전에 말씀하신것처럼 편하게 핑퐁하고 싶은wwwwwwww

그리구 와따시와 내일즈음 해서 편하실때 같이 불꽃놀이 일상 가볍게 어떠신지?ww 편하게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한www


히히...넘졸립다.. 사미쟌 답레는 내일 일어나면 드리겠습니다.......

978 유식이 (CdzQkCGXOg)

2023-10-07 (파란날) 00:21:24

>>976

979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22:28

생각해보니까 불꽃놀이 때는 모두가 폭음에만 집중하고 있을 때잖아?
지금이 트로피를 버릴 절호의 기회다

980 코우주(참취) (id9wJb2sHw)

2023-10-07 (파란날) 00:23:09

다이애나 트러피는..서비스 종료다....

981 스트라토주 (pLnWU0qH.Y)

2023-10-07 (파란날) 00:24:15

갑자기 만해 쓰는걸보고싶어

982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24:59

>>980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불꽃 터지는 순간에 맞춰서 트로피 버리기 가보실?

983 스트라토주 (pLnWU0qH.Y)

2023-10-07 (파란날) 00:25:52

그냥 버리는거보다 태우죠?

984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26:14

트로피는 금속인데 어떻게 태워요

98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rBh0G5KRKk)

2023-10-07 (파란날) 00:26:15

녹여서 농기구를 만드는 게...?

986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26:48

>>985 [ 중앙 ] 의 트로피를 녹여서 농기구를 만들라고??

987 코우주(참취) (id9wJb2sHw)

2023-10-07 (파란날) 00:26:48

다들 땔감 갖고와!!!!!!

988 유식이 (CdzQkCGXOg)

2023-10-07 (파란날) 00:28:14

wwwwww녹여서 "마검 신룡참살도" 를 만들어보시는건wwwwww 분명히 무시무시한 검이 태어날것인wwwww

989 원더주 (6is86brVpw)

2023-10-07 (파란날) 00:28:25

>>986 괜찮소. 나라에서 준 훈장도 녹이면 철덩이가 되는법.
트로피는 명예만을 낳지만

농기구는 만인을 배불리 먹일 수 있다오

990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28:27

아무리 그래도 다이애나 트로피는 미즈호의 애정(공포) 이 담긴 물건입니다
그냥 버릴 순 없음 ㄹㅇ

99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rBh0G5KRKk)

2023-10-07 (파란날) 00:29:15

>>986 내 나메가 '츠나센 학원'인데 교직원들 유열하는 효과음 안 들려??

992 스트라토주 (pLnWU0qH.Y)

2023-10-07 (파란날) 00:29:33

파파에게 연락하면 용광로에 직송배달하지않을까

993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30:10

>>991 코이츠 중앙을 이런 식으로 능멸하려 드는wwwwwwwwwwwwwwwwwwwwwwwww

994 코우주(참취) (id9wJb2sHw)

2023-10-07 (파란날) 00:30:11

츠나지에 그 머냐 그거 용광로 잇나요
트로ㅠ피점 녹이게(?>)

995 원더주 (6is86brVpw)

2023-10-07 (파란날) 00:30:12

스트라토주가 만해라고 하길래 갑자기 호정 13대 츠나센 학원이 생각난데스
다들 사패장이랑 대장 하오리 입어줘...

996 스트라토주 (pLnWU0qH.Y)

2023-10-07 (파란날) 00:31:16

스트라토의 만해는
천공개문.
스피드계열..

997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32:56

아 트로피 버리면서 하고 싶은 모먼트 있음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자"

998 스트라토주 (pLnWU0qH.Y)

2023-10-07 (파란날) 00:33:48

근데 그냥버리는거보단
상품파괴가 미련안남는다 생각해

999 코우주(참취) (id9wJb2sHw)

2023-10-07 (파란날) 00:34:59

스xm트라토파파...트로피 녹이는거 부탁혀....(?)

1000 미즈호주 (u02NkIXZ8E)

2023-10-07 (파란날) 00:35:22

근데 용광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에바인것 같아
그렇지 @캡틴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rBh0G5KRKk)

2023-10-07 (파란날) 00:35:29

>>994 ............. 소각로...?
구린 학교니까 있지 않을까(대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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