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507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9 18:36:31 - 2023-09-20 20:31:3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19745D/cU)

2023-09-19 (FIRE!) 18:36:31


 오즈 학원장의 비밀①
 사실은 집에서 고양이를 여럿 기르고 있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408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06 사미다레주 (AuPn1tVjvA)

2023-09-20 (水) 00:03:20

히이이이이이익 다이고가 진짜로 무시무시한 티라노가 됐다아아아아아

마미무주도 어서와요~ 아픈 건 나아졌다니 다행이에요
모기........
저는 그냥 모기장을 쳐서 해결하기로 했답니다....◠‿◠

207 원더주 (Me2LqJwJN.)

2023-09-20 (水) 00:03:22

오는건가 착각피폐가!!!

208 원더주 (Me2LqJwJN.)

2023-09-20 (水) 00:04:13

앗 마미레주 어서오시옹

여유가 생긴김에 일상...은 무리고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시옹

209 미즈호 - 마미레 (Ygp2tlmwxM)

2023-09-20 (水) 00:04:39

>>201
 "후후. 지금이라도 일어나셨다면 다행이랍니다. "

그렇게 말하며 다시 건너편의 제 자리로 돌아가려 하는 니시카타 미즈호....였으나, 공부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이쪽 역시 눈치챘는지, 니시카타 미즈호는 살며시 옆의 의자를 꺼내 앉아선 마미레를 향해 이렇게 물어보려 하였다.

 "저어......괜찮으시다면 이렇게 뵌 것도 인연인데, 도와드릴까요? "

물론, 도서관인 만큼 목소리는 최대한 낮춰서 이야기하고 있다. 벼락치기는 사실 선호하는 방법이 아니지만, 요점 정리 정도는 간단히 도와줄 수 있다.

210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05:08

"즐 겁 다"

211 다이고주 (b/BU2XU9QE)

2023-09-20 (水) 00:05:12

앗 마미레주 엇서오세오

>>205-207
허허 진정하십쇼 그래도 짱룡은 굿다이노에요(??)
잠깐 낫굿다이노가 될 수는 있지만 밷다이노가 되지는 않는다 이 말씀임미다

212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05:36

마미레 일상도 즐겁다 모드임
사유 : 구라가 아니라 진짜 유열을 즐길 예정

213 원더주 (Me2LqJwJN.)

2023-09-20 (水) 00:06:52

온세상이 유열이다...

214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07:37

츠나센 학원에 센터시험 문제에 미친 또레나가 있다는 소문이 돌아도 이상하지 않다

215 메이사-다이고 (lw0ZD/ZTcQ)

2023-09-20 (水) 00:08:00

뭐라고 한 거냐는 물음에는 입을 다물었다. 아니 아무리 나라도 두 번이나 반복해서 말하기엔 좀 마음이 아프달까. 좀 뭔가 나쁜 일을 했다는 자각은 아주 살짝 있기는 하니까... 근데 상대방이 먼저 도발했으니까 그쪽이 더 잘못한거 아닌지...
온갖 생각만 되풀이하던 머리를 백지로 만들어버린건 낮지만 분명하게 들리는 두 음절이었다.

"윽...!"

등골이 오싹하다는건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싶은 감각이 덮친다. 위험해. 도망가야한다. 하지만 어디로? 여긴 옥상이야. 아무리 나라도 이대로 그냥 뛰어내리면 진짜 크게 다친다. 그렇다고 천천히 펜스를 넘어 벽타기로 도망친다고? 아무리 힘에서 밀리는 히또미미라지만, 우마그린이 그대로 날 보내줄리는 없다 잡거나 뭐 다른 사람들을 부르거나 아무튼 뭔가 하겠지? 어? 그럼 난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지???
뒤에서 따라잡히는 감각은 싫어, 하지만 이렇게 정면에서 무언가와 대치한다는 감각도 정말, 무섭고...싫다.
거기에, 평소에는 어떤 말을 해도 웃으면서 받아주던 상대가 처음으로 보여주는 낯선 얼굴이, 낯선 목소리가... ....무섭다.

"그, 그치만....."
"상대가 먼저... 도발해서.. 무심코 해버린걸...... 내, 내가 하긴 했지만 원인 제공은 저쪽이고......"

더듬더듬, 어떻게든 말을 꺼내보지만... 이걸 믿어줄지는 모르겠다. 그치만 사실인데. 저쪽이 더 잘못한거라고!

216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08:40

쓰고나서 생각난건데
이러니까 뭔가 증거인멸하러 범행장소에 다시 나타난 범인같잖아
증거가 될만한건 안 남기고 갔을텐데.....

217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10:35

.dice 1 100. = 27
마미레 특강 난이도

218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10:58

생각보다 쉬운데?
마미레주 걱정 안하셔도 될듯 안졸린 특강 갑니다

219 나니와주 (/75udKPIGk)

2023-09-20 (水) 00:12:02

어째서 다들 유열모드인것일까...(두렵다)

220 마미레주 (Wc6b7A5Uoo)

2023-09-20 (水) 00:12:43

나니와주 조금 나아졌다지만... 그래도 걱정이네 00

>>218 우아앙... 좋아라... 답레는 천천히줘. 다른 일이.. 좀 있어서 늦을 거 같아.

221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13:11

>>220 답레 209에 있으니까 천천히 주시면 되는 desu

222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13:53

저지르긴 했는데 너무 두려운ㅋㅋㅋㅋㅋㅋㅋㅋ

223 나니와주 (/75udKPIGk)

2023-09-20 (水) 00:17:53

이때 스불재 콘을 달면 되는 것이였군요(?)

224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18:32

Wwwwwwwwwwwwwwwwwwwwwwww

225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18:33

226 퍼펙트 원더 - 언그레이 데이즈 (Me2LqJwJN.)

2023-09-20 (水) 00:18:35

>>193

>>193 언그레이 데이즈

"바다가 허락하는 한 나는 무죄야."

츠나지시 해안가는 아름답다. 분명 저렇게나 아름다운 바다라면 나의 분노 역시 넓은 마음으로 보듬어 주겠지. 아아, 바다여...

"같은반 녀석들이라면 가족같은거나 마찬가지잖냐!!! 사람도 적은데 끈끈해야하는거지?"

사람이 적을수록 그 사이의 유대를 강화해야지 내부의 적을 키워버리는 건 집단의 결속력을 흐뜨리는 최악의 수단이다.
그나저나 도망치려고 하는건가... 나만두고 공부를 해서 그런식으로...
내가 반평균을 책임질 수밖에 없다...

"그건 내가 결정하는거야 언그레이 데이즈."

.dice 1 100. = 18

//답레를 못보고 지나쳤다... 괜찮아진데스? 일단 언제라도 상태가 나빠지면 끊어도 되는데샷

227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19:24

반평균을 책임지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원더

228 다이고 - 메이사 (b/BU2XU9QE)

2023-09-20 (水) 00:20:30

윽, 하는 소리가 들리자 조금 너무 무거웠나 싶어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했으나.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상대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말, 솔직히 말하면 믿어주고는 싶었으나. 지금 당장 중요한 건 누가 원인을 제공했느냐가 아니었다, 잘못했다간 정말 큰 일로 번질 문제였다. 물론 지금도 전혀 작은 사안은 아니지만.
여전히 입가를 가린 채 메이사가 아니라 다른 장소, 정확히는 발 밑만 빤히 쳐다보던 다이고는, 조금 답답한 듯 셔츠의 목 부분을 잡아당겼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잖아, 이건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야."

진심으로, 지난 일을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이미 다 나았고, 메이사 본인도 미안해하면서 장소를 옮길 때마다 도와줬으니까. 그래서 결국 내 쪽에서 잘못한 게 있어서 일이 났거니 하고 넘어갔건만.
다이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면서 메이사를 쳐다보았다.

"혹시, 평소에도 힘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한 거야?"

지금까지 전혀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만큼, 이런 말을 하면서도 가슴이 답답했다. 혹시 상처 받지나 않을까.
그러면서도, 발이 나가는 건 악벽이라고 볼 수도 있는 만큼, 나중에 더 큰 일이 터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싶기도 했다.

229 원더주 (Me2LqJwJN.)

2023-09-20 (水) 00:21:46

>>227 이미 책임져버린wwww

230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22:35

>>229 wwwwwwwwwwwwwwwwwwwwwww

23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msuUkI7Hg)

2023-09-20 (水) 00:24:41

심심한데 화력이 뜸하니까... 아껴둔 비장의 무기를 꺼낼 때가 왔군
「앓이 전개」


【웹박수 오픈】

음 귀여워. 메스가키는 귀엽지. 아무한테나 그러지 않는다는 점이 좋아.
난 분명히 메스가키가 메가스키가 되려는 걸 보고 싶어서 객석에 앉았는데 반대가 되고 있어 크아악

비정기적으로 찾아올수도 아닐수도 있는 오늘의 산문입니다.

비를 맞으며 춤을 춘다는 건 알고 보면 그다지 낭만적이지 않을지도 몰라요.
비에 젖으면 춥고, 추우면 감기에 걸려버릴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내게 빗속에서 당신과 춤을 출 기회가 있다면.
당신이 내게 함께 춤춰줄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겠죠.
결국 당신이 비에 젖어서 체온이 떨어지고, 결국 다음 날 기침을 하면서 이불 속에 누워 있더라도 당신의 손에 내 온기가 남아있길 바라면서.

온기를 잊지 않고 일어서게 된다면. 그 때는 내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며 말하게 해 주세요.

"Shall we waltz?"

비 속이라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이 춤은 혼자서 출 수 없으니까.

232 사미다레 - 쟈라미 (AuPn1tVjvA)

2023-09-20 (水) 00:25:49

수업이 끝나고 트레이닝 시간까지 지나, 모두가 떠난 한적한 교실. 사미다레는 홀로 빈 교실 안에서 두꺼운 문제집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한동안 팀 부실에서 공부를 하나 싶더니 오늘은 웬일로 교실을 쓰고 있다. 부실은 편안하고 사람이 적어 편하다는 점에선 좋지만…… 역시 제노쨩이 너무 귀여워서 집중이 안 되지 뭔가. 그래서 오늘은 도중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미안, 제노쨩. 소홀한 건 오늘만이야. 다녀와서 간식 많이 줄 테니까……!) 이제 와 도서관에 가니 이미 자리는 만석이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찾은 교실은 생각보다 쾌적했다. 다만 너무 고요한 게 흠이라면 흠이랄 수는 있겠다. 길어진 해는 조금 늦어가는 시간에도 밝게 드리우지만, 학생들이 떠나 적막한 복도와 교실은 왠지 모를 으슥한 감상을 가져다 주어서…….

쫄보 특: 혼자서 잘 있다가 갑자기 무서운 상상함.

사미다레는 의식의 흐름에 섞여 돌연 펼쳐지는 공상을 막을 수 없었다. 한 번 그리 의식하고 나니 주변에 대한 불안한 기분은 점점 더해진다.
어, 자, 잠깐. 그러고 보니 왠지 인기척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분명 방금까지만 해도 그런 느낌 없었는데. 아니. 처음부터 잘못 알고 있었던 걸까? 그렇다면 언제부터? 아, 아니, 이것도 아니다. 그냥 착각일수도 있지 않은가. 사미다레는 책에 박혀 있던 시선을 들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려 했다. 돌아가는 고개가 어째 삐걱거리고 있다. 고개 돌리는 와중에도 <공포영화의 클리셰: 돌아보면 그 자리에 귀신이 얼굴 들이대고 있음> 따위의 생각들을 떠올리고 있었던 탓이다…….

233 다이고주 (iVbTfG1vCA)

2023-09-20 (水) 00:26:47

우오오옷
잠시 흐려지던 의식이 ㅌ캡틴의 보따리 오픈에 돌아왔다
헤헤
...마싯당...

234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27:00

"미미"

235 사미다레주 (AuPn1tVjvA)

2023-09-20 (水) 00:27:04

이렇게 쓰긴 했는데 꼭 딱 고개 돌린 뒤에서 나타나거나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레 상황이 이런 건 그냥 사미다레가 쫄보라서 그런 거거든요.....

236 원더주 (Me2LqJwJN.)

2023-09-20 (水) 00:27:53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237 언그레이 데이즈 (/75udKPIGk)

2023-09-20 (水) 00:28:56

>>226 퍼펙트 원더

"미안헌디, 법률상으로는 그건 유죄여."

이 츳코미, 언제까지 해야하는걸까.

"아니, 끈끈해 질라 카는데 뭐 이런 식으로 하므는 하고 싶은 아도 멀어지겄구마... 그러니까 떨어지그라!?"

순간 가속을 이용해 빠르게 코너를 돈다.

"내 선택은 내가 결정하는 기제!?"

그리고 코너쪽을 돈다면 앞에서 보이지 않는 밤색머리의 우마무스메.

자, 퀴즈다. 이 밤색머리 우마무스메는 어디로 갔을까!(?)

1. 이미 저 멀리 달려간 것일거다!

2. 교내로 들어갔을 것다!

3. 저 나무가 수상하다!

4. 통곡의 나무동지 밑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5. 아니, 꼬리콥터로 하늘로 날아갔을 것이다!

자, 골라라! 답은 이 안에 있다!

238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29:45

너무 맛있어... 답레쓰다 주워먹고 가요....

239 다이고주 (iVbTfG1vCA)

2023-09-20 (水) 00:35:24

맛있는 거 먹어서 잠깐 돌아왔던 의식이 날아가려고 한다...
으으윽 메이사주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눈을 붙여야겠어요... 새벽에 다시 돌아오려면....

다들 좋은 밤 되십시오....졸려...데박....

240 사미다레주 (AuPn1tVjvA)

2023-09-20 (水) 00:36:07

>>231 오늘의 산문 씨 낭만적이야........🥹

>>237 정답! 아 이건 젯따이 5번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1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36:22

굿나잇 굿나잇 이오 다이고주

242 사미다레주 (AuPn1tVjvA)

2023-09-20 (水) 00:36:30

다이노=상 오야스미~

243 퍼펙트 원더 - 언그레이 데이즈 (Me2LqJwJN.)

2023-09-20 (水) 00:37:05

>>237 언그레이 데이즈

"원래!!! 혁명은 더러운거야!!!"

역사가 그걸 증명하는거고!!! 달려나가면서도 조금씩 벌어지는 차이에 조금 격차를 느낄 뻔 했지만... 뭐 어떤가!!! 내가 찾아내면 그만인것을!!!

"코너를 이용해 도망쳤나..."

선택은 스스로 하는거라니... 마음에 드는 말이나 하고 말이야!!! 더더욱 가지고 싶어졌다!!!
...뭔가 떠오르는게 다섯군데 정도 있지만 다른건 확실히 아니고 답은 4번이나 5번중에 있는 것 같다... 분명 꼬리로 날 수 있을거야 그녀석은.
하지만 그것보다 확실한 방안이 있지

"네 이놈 초등부!!! 이 이상 나를 놀린다면 함무라비 법전에 의거해 지엄하게 벌을 내릴것이다!!! 혼나기 싫다면 썩 나오지 못할까!!!!"

바로 도발이다!!! 그래 도발!!! 많은 방법이 있음에도 이것만한게 없지!!!

"여기에 140언더는 입장불가다!!!"

244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msuUkI7Hg)

2023-09-20 (水) 00:37:07

혼자서 아껴 먹고 있었지만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말이지이...

245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37:33

네이놈 초등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6 메이사-다이고 (lw0ZD/ZTcQ)

2023-09-20 (水) 00:38:20

".........."

그건... 진심으로 할 말이 없었다. 그때도 욱하는 마음에, 어릴 때부터 그랬던 버릇 그대로 다리를 휘둘러 버렸고- 그 덕분에 한동안 다이고는 반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어야 했으니. 미안한 마음에 이동할 때마다 도맡아서 도우긴 했지만, 그런다고 다 씻어낼 수 없었던 죄책감이 지금 또 슬그머니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꿀먹은 벙어리마냥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슬쩍, 눈치를 살피듯 시선을 위로 올리자 그때, 이쪽을 보고 있는 눈이 시야에 들어온다. 어깨를 흠칫 떨고서 다시 시선을 내린다. 탁한 색의 바닥에 시선을 고정한다. 무서워, 무서워...

"——아, 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

힘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면 그건 거짓말이지만. 발로 찰 때 '일단 힘으로 때려눕히자'고 생각하고 한 적은 그다지 없었다. 너무 화가 나서, 감정이 날뛰어서, 저도 모르게 발로 차곤 했지만 그걸 정말로 의도한 적은... 물론 이번에 그 아저씨는 일부러 옆쪽 바닥을 걷어찬다던가, 살짝 그런 식으로 쓰긴 했지만... 직접 발로 찰때는 그저, 압도적인 분노라던가 충동이 더 컸으니까...

"화,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발이 먼저 나가서, 그런건데.."
"나도 이렇게 될거라곤 생각 못했는걸.... 지, 진짜인걸...."

꼼지락거리던 손은 불안을 견디기 위해 체육복 앞을 꽉 붙잡는다. 지난 날의 죄책감이,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한 죄책감이 가슴을 찌른다. 애써 별 일 아니라고, 죽지 않았으니 괜찮지 않냐고 하면서 외면하고 회피하던 사실이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눈 앞에 들이밀어지고—

"—우, 으.. 자, 잘못했어요오... 그치만, 그치마안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탁한 색이 점차 흐려지고, 이윽고 흘러넘치자 조금 맑아졌다가, 다시 흐리게 번지기를 반복했다.
맑은 날씨와 반대로 내 아래쪽 바닥은 색이 진한 원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다. 빗방울처럼 눈물이 떨어진다.

//홀홀 답레는 편할 때 주십쇼~ 쉬세요 다이고주~

247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38:31

>>244 그렇다는건 캡틴의 주접노트에는 이런 것들만 가득하다는것???

248 코우주 (ucFEZwMxkY)

2023-09-20 (水) 00:38:40

40분 자고 깬거 실화냐...

249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39:01

>>244
어허 좋은 건 나눠야하는법...
앞으로는 혼자 아껴먹지말고 적극적으로 나눠주십쇼

250 사미다레주 (AuPn1tVjvA)

2023-09-20 (水) 00:39:12

zzzzzzzzzzzzzzzz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원더 생각하는 거 진짜 너무 웃겨요

1.더더욱 가지고 싶어졌다!!!←무슨 힘에 취한 빌런 군주 같은 대사

2.다른건 확실히 아니고 답은 4번이나 5번중에 있는 것 같다... 분명 꼬리로 날 수 있을거야 그녀석은

3.네 이놈 초등부!!! 140언더 입장불가다!!!!

251 미즈호주 (Ygp2tlmwxM)

2023-09-20 (水) 00:39:26

>>248 우니상 때 치어리더 복장 입고 응원 나오는 미즈호

252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40: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원더상 진짜 너무 퍼펙트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사는 아슬아슬하게 통과 가능하겠다 다행이네(???????)
그리고 코우주는 어서오십셔... 괜찮으심까 수면패턴....

253 원더주 (Me2LqJwJN.)

2023-09-20 (水) 00:40:51

할게 없어서 원더로 시를 써보았수다

있을 곳 없어
居場所なく

별을 쫓아 해매나
星を追うにも

찾지 못하니
見つからず

자신을 불태우며
自分を燃やし

별의 흉내를 낸다.
星の真似をする

5755로 써보았수다

254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41:36

>>253
뭐야 너무 멋있어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255 코우주 (ucFEZwMxkY)

2023-09-20 (水) 00:41:53

어차피 새벽이나 아침에 퍼질러 잘거니까 괜찮지?않을까?요?
>>251 잠깸

256 메이사주 (lw0ZD/ZTcQ)

2023-09-20 (水) 00:42:26

나도 한 2시쯤엔 자러가야겠군...
그 전까지 뭘할까 이 새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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