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906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7펄롱 :: 1001

포 이그잼플 ◆orOiNmCmOc

2023-09-12 17:04:41 - 2023-09-13 13:14:42

0 포 이그잼플 ◆orOiNmCmOc (oJrwv7tOJM)

2023-09-12 (FIRE!) 17:04:41


【二七】

츠나지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라고도 불러요. 츠나지현에는 27개의 시정촌이 있고, 크고작은 산봉우리도 27개이고, 무엇보다 지명 자체에도 二七이 들어 있어 '츠나'라고 읽죠. 츠나센의 엠블럼 배경에도 二七이라는 숫자가 붙어 있고요. 게다가 올해는 츠나센이 개교한지 27번째 되는 해! 27회 츠나페스는 예년보다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뭐, 언제나 그랬듯이 똑같겠지만요.

자, 이만 포 이그잼플은 여기서 물러나겠습니다. 「이그잼플의 날」, 즐거우셨나요? 언젠가 여러분과 또 함께 놀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지금처럼 앵시어스 웨이브에 따뜻한 사랑을 많이 보내주신다면요. 물론 저희도 앞으로 열심히 달려 나가겠습니다! 그럼 러너 여러분과 관전자 여러분, 「경의를 표해라」! 여기까지, 포 이그잼플이었습니다.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710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카와카미 프린세스, 편히 쉬기를.

869 레이니 - 다이고 (ufloJVEaF2)

2023-09-13 (水) 09:40:56

>>863
 아니다, 정말 짜증나서 두어번 정강이를 걷어차고 싶었던건 사실이지만, 진짜로 실천하지는 않았다. 그럼 다른 우마무스메한테 걷어차였다는 이야기겠지. 묘하게, 기분이 좋아졌다.

"그거 참 다행이네요. 미스터 시라기가 저한테만 짜증나는 사람이 아니여서."

 대답을 하다 말았지만, 알 바인가. 이미 정보는 차고 넘치게 충분하고, 다친건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

"그게..."

 왜, 이 시간에 트레이너실 앞에 있는지, 직접 말하긴 싫어서. 레이니・왈츠는 잠금 장치를 푸는 다이고를 멍하니 바라다보았다.

"추우니까 빨리 문 열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도 부탁드릴게요. 미스터 시라기."

870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09:42:05

>>865 모오~!!하면서 툭툭 치지만 또 어디 부러질라(...) 전혀 힘 안 들어간 툭툭 치기였는데
나중에 공원에서 나무로 연습(?)한 결과 외상은 없는데 내상만 생기는 방법(??)이나 적당히 아플 정도로만 때리는 방법을 알게되면 시시때때로 팔이나 정강이나 허벅지에 메이사펀치 날리는 메이사가 나오면 재밌지 않?을까요??
때릴때마다 이 아조씨가아아아!한다던가

몸은...
생각보다 호흡기쪽 증상은 목 좀 아픈게 전부인데
위장이 박?살난듯합니다.. 그리고 등이랑 상완부가 아파서 코로나는 사실 근육통의 다른 이름인가?하는 생각도...

871 메이사주 (dQ9ago/DCY)

2023-09-13 (水) 09:42:36

모하모하임다
쟈라미주..(슬픔)

872 레이니주 (rMZ77eUXs.)

2023-09-13 (水) 09:43:16

좋은 아침임다

코로나의 가장 괴 로운 점은
밥 을먹을 생각이 없 어진다 는거 에요
약 을먹 어야 하는 데 먹어 도 맛이 안 느껴 져

873 메이사주 (dQ9ago/DCY)

2023-09-13 (水) 09:44:47

>>872 이게...맞는....
어제 저녁도 어거지로 먹고 오늘 아침도 약먹어야지 하고 꾸역꾸역 밀어넣긴했는데....

874 메이사주 (dQ9ago/DCY)

2023-09-13 (水) 09:47:28

아무튼 여러분은 건강 잘 챙기시구요
마스크도 잘챙기십쇼... 여름부터 덥다고 좀 소홀해졌더니 이렇게 업보가 돌아올줄은

875 레이니주 (mHXo0OHBu6)

2023-09-13 (水) 09:48:55

(마스크 써도 걸릴놈은 걸린다는게 ◑_◑)

876 메이사주 (dQ9ago/DCY)

2023-09-13 (水) 09:49:52

877 다이고 - 레이니 (wdHYApQGUg)

2023-09-13 (水) 09:52:10

>>869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상처받아..."

그렇지만 결과가 나와버린 마당에 마냥 틀린 말도 아니어서, 반쯤 울상이 된 채 잠금장치를 풀었다.

"알겠어, 커피 말이지?"

담금장치가 찰칵 하고 풀린 뒤에 문을 당겨 연 다이고는 레이니・왈츠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손짓했다.

"저기 저쪽이 내 책상이야, 옆에 의자 있으니까 앉아서 기다릴래?"

아니면 저기 있는 테이블에 앉아도 괜찮고.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트레이너실 내부의 불을 켠 뒤에, 난방도 함께 켜둔다. 바깥보다야 따뜻하지만 이 안도 서늘하긴 마찬가지다.

"따뜻해지려면 좀 걸릴 거 같아, 이거라도 하고 있을래?"

라고 이야기하면서 목에 둘렀던 머플러를 벗어 들고는 묻는다.

878 다이고주(망상안) (wdHYApQGUg)

2023-09-13 (水) 09:56:28

>>868 대학 생활하면서 아침 챙기기 힘들죠... 그래도 아침 먹어야 좀 든든한데 다른 거라도 좀 드셨나요?

>>870 어째서 강적을 상대하려는 것처럼 수련을 하는wwwwwww 인간이 나무보다 강할 리가 없는wwwww
맞으면서도 꿋꿋이 있는게 관건이다... 이 아조씨 쉽게 포기하지 않아(?)

아이고... 그게 호흡기 쪽이 안 좋으면 주변 부위나 근육에도 영향이 있다더라구요... 8ㅁ8

879 마리야 - 원더, 코우 (TqB9LHR9bw)

2023-09-13 (水) 09:56:45

>>856

뭣, 그런게 아니야?? 원더의 의중을 헤아릴 수가 없다.
그게 아니라면 대체...

"...아."

원더가 하는 말을 듣자 그제서야 착각했다는 걸 깨닫는다.
동시에 별일이 아니라는 점에 안심했지만.
아니, 별일이긴 한가. 어찌됬든...

"...내가 붙인 건 아냐."

대자보를 붙이는 것을 간접적으로 도와주긴 했지만, 당사자는 자신이 아니다.
마리야는 이름을 말하지 않고 눈쪽에 손가락을 가져가 이마와 뺨을 가로질렀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원더라면 충분히 알 수 있겠지.
//좋은 아침!

880 미즈호주 (/5fyTZPRrE)

2023-09-13 (水) 09:57:08

레이니 일상 끝나는 대로 바로 채팅형 일상 열어야지
거 레이니는 다이고가 알아서 초대해주쇼

881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09:58:03

...이..이제 곧 기침대환장파티가 시작된다는 전조인가..
두렵다....

꿋꿋이 있는 우마그린을 보고 은딱스킬 [오기]발동해서 결국 다시 발차기를 해금하는 메이사..(???)

882 레이니주 (EMCmtD84FI)

2023-09-13 (水) 09:58:19

.dice 1 2. = 2

883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09:59:45

마리야주 미즈호주 좋은아침~

884 미즈호주 (/5fyTZPRrE)

2023-09-13 (水) 10:00:26

굿모닝이오 메이사주

885 메이사-저스트 러브 미 (dQ9ago/DCY)

2023-09-13 (水) 10:04:45

situplay>1596949068>729

"우와 나왔다 라이벌 선언. 그럼 진심 초코도 마-사바한테 준 거?"

남의 초콜릿 행방을 묻는다니 멋이 없다고 생각할라나. 그래도 그냥, 걸즈토크의 일환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궁금하잖아? 누가 누구의 진심 라이벌일지. 그리고 도전장이 아니라 진짜 진심 초코(?)도 혹시 줬는지라던가 달곰씁쓸한 연심의 기류라던가 한창 궁금할 나이거든요!
가장 가까이에 연애중인 쪽이 있긴한데에... 또레나쪽은 맨날 달기만해서 이제 살짝 질린달까(??)

"나는 사카나 삼관이라 맞붙을 일은 없겠네. 아니... 마구로 기념에서는 붙을라나."

그때까지 내가 레이스라는 길을 택하고 있다면 말이지, 라는 말은 조심스레 삼킨채로.

886 미즈호주 (/5fyTZPRrE)

2023-09-13 (水) 10:06:39

맨날 달기만 해서 질린다고?
진짜 달달한게 뭔지 보여드리겟습니다 메이사

887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07:27

아니다 이 고릴라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쓴맛이 강한 2호 커플이 필요하단 이야기인(???)

888 다이고주(망상안) (wdHYApQGUg)

2023-09-13 (水) 10:09:33

>>880 일단 끝내고 천천히 해보겠읍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함다 😄

>>881 어림도 없지 금딱 '철의 의지+꺾이지 않는 마음'
대신 몸은 꺾이는(?)

889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10:16

우마그린의 정강이가 활처럼 꺾였다(???)

890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12:00

츠나센 내부에서 이동할때마다 메이사 택시(?)쓰는 다이고 주세요(??)

그런 다이고를 본 다른 트레이너들과 다른 말딸들의 반응도 궁금해지는 오전..(????)

891 레이니 - 다이고 (SXYkPcVwOU)

2023-09-13 (水) 10:12:59

"이 정도로도 상처받으시는군요. 미스터 시라기는."

 몇 번 더 쏘아붙이려다가, 울상이 된 표정을 보고 그만두었다.

"괜찮아요. 머플러를 빌렸다간, 다리도 다쳤는데 조만간 독감까지 걸려버려, 병동에 누워있게 된 불쌍한 미스터 시라기를 간호하는데 제 소중한 시간을 다 쓰게 되겠죠. 아아, 그건 싫어라-"

 '아아, 그건 싫어라-'를 노골적로 국어책 읽기로 덧붙이면서, 레이니・왈츠는 다이고를 지나쳐, 다이고의 책상으로 다가간다. 의자를 끌어다 앉고는, 늘 매고다니는 크로스백의 지퍼를 열어, 무언가를 꺼내는 것이다.

"어쨌든, 잘 만났어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

892 레이니주 (PfBck/teVs)

2023-09-13 (水) 10:22:11

이제는 손님 대신 당근채팅을 보내는
레이니주
??세

893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22:42

극한직업....

894 다이고 - 레이니 (Zj9tKR0KWk)

2023-09-13 (水) 10:30:55

"아니 보통은 안 그러는데..."

단순히 얘기만 듣는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몸이 아프니까 마음도 같이 아파진 것이다. 전에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그게 안 된다고 해야 할까.

"나도 지금은 안 쓸 건데... 여기 바깥보다는 따뜻하고, 난방 좀 되면 겉옷은 벗어야 할지도 몰라. 감기는 걱정 안 해도 돼, 몸 관리 잘 해서 그런 일은 없게 할 테니까."

그래도 나름대로 배려한 걸까 싶어서, 더 권하거나 하는 대신 머플러를 잘 개어 책상 위에 올려둔다.
감기든 독감이든 걸릴 사람은 걸리는 법, 병실에 누울 정도로 아프지는 않아 봤으니까 막연하게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면 안 그러겠지 싶을 뿐.
그 뒤에는 커피 포트에 물을 올려두고 머그잔을 꺼내 커피 가루를 채워두는 것이다.

"나한테 용건이 있었던 거구나, 잠시만..."

물은 금방 끓어서, 커피 가루가 담긴 컵에 채우고 젓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자신 몫은 종이컵에 담아 들고 책상으로 돌아온 다이고는, 머그잔을 레이니・왈츠 앞에 내려두고는 자리에 앉았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크로스백이 열리고 무언가 꺼내지는 것에 시선이 갔다.

"응, 이제 이야기해도 돼."

895 레이니주 (wEzZsBBgOA)

2023-09-13 (水) 10:32:42

.dice 1 2. = 2

896 레이니주 (wEzZsBBgOA)

2023-09-13 (水) 10:33:03

다갓 한결같으시네...

897 다이고주(망상안) (Zj9tKR0KWk)

2023-09-13 (水) 10:34:32

>>889 그건 봄이었다...(???)
>>890 메이사 앞에서 아- 어디어디를 가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네- 뛸 수가 없어서 못 가겠네- 라고 푸념하면 조금 뿔 난 상태로 택시 태워주다가, 몇 번 반복하면서 스택이 쌓이고 결국 중간에 떨궈버리는 그림이 그려진다...
그래놓고 나중에 다리 다 나아서 이제 안 태워줘도 된다고 하면 쩝, 하고 입맛을 다시며 조금 아쉬워할 것 같은 느낌이 있군... 누군가를 들고 달린다는 안정감이란(?)

>>892 알바는 만능이다, 제가 해봐서 암(?)
물론 손님 입장에서 만능입니다 알바 장본인은 만능이 아님

898 다이고주 (Zj9tKR0KWk)

2023-09-13 (水) 10:35:55

>>882 >>895
뭐지 두렵다

899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37:05

서비스업은 어째서인지 만능을 요구받는다는 점이...(??)

>>897 크..크아악 망상회로가 돌아간다...
다 나아서 안 태워줘도 된다는 건... 다시 다치면 또 들고 달릴 수 있게 된다는거지...?하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메이사..(???)

900 다이고주(망상안) (Zj9tKR0KWk)

2023-09-13 (水) 10:38:57

>>899
세상 에 나
너무 무서 워 요
살려 줘

901 원더주 (aif2V2vY6s)

2023-09-13 (水) 10:38:59

다이고가 휠체어를 타게 되어버려엇..!!

902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40:36

원더주 원더호이~

903 원더주 (aif2V2vY6s)

2023-09-13 (水) 10:42:59

메이사주도 원더호이!
대월루의 시대를 시작한다

904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44:33

>>901 휠체어? 그런 건 없어도 돼. 메이사가 있잖아(???)
농담입니다요 예...

아아 어장에 월루가 가득해....

905 원더주 (aif2V2vY6s)

2023-09-13 (水) 10:45:22

메이사(고기동형)

906 다이고주(망상안) (Zj9tKR0KWk)

2023-09-13 (水) 10:48:52

>>904-905
역사와 전통을 따져봤을 때 우마무스메는 차량과 휠체어보다 훨씬 범용성 면에서 뛰어나다
오프로드에서도 변함없이 힘을 보여주는 거다 메이사...!(???

907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52:01

트레이너를 지게에 태우고 달리는 말딸은 츠나지에서 의외로 흔한 광경(이 아니다)

908 레이니 - 다이고 (Kv3rfWUktU)

2023-09-13 (水) 10:53:09

>>894

"...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그게 걱정으로 들리는 건가요. 미스터 시라기는."

 빙글빙글, 이야기가 나아가지 못하고 원을 그리면서 돌 조짐을 다시 한 번 느껴서, 기운이 쭉 빠졌다.
그래도, 딱 좋은 타이밍에 커피를 가져다줘서, 레이니・왈츠는 머그컵을 양 손으로 들어 입가로 가져다대었다. 컵을 넘어 느껴지는 온기가, 입안을 데우는 씁쓸함이, 기분이 좋다.

"당신이 준 초콜릿, 처치 곤란이라, 먹어치우라고 온거에요. 절 위해 이 정도는 해줄 수 있겠죠, 미스터 시라기."

 크로스백에서 나온 것은 익숙한 비닐 포장지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예 안 먹은건 아니고, 절반 정도는 어찌저찌 해치웠다만.

"...그리고,"

 머그컵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망설임 없이 포장지 속의 초콜릿을 손가락으로 집어든다.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먹어치우라는듯, 다이고의 입가로 초콜릿을 들이밀면서, 뻔뻔한 표정으로 레이니・왈츠는 질문한다.

"잊어버린건 없으신가요, 미스터 시라기."

909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0:54:13

초콜릿 먹여주기 떴다 우효오오오옷(???)

910 원더주 (aif2V2vY6s)

2023-09-13 (水) 10:58:02

>>907 이거 완전 고려ㅈ...

기다려라!!! 다이레이는 '있다'!!!

911 다이고 - 레이니 (Zj9tKR0KWk)

2023-09-13 (水) 11:04:30

>>908

"걱정 아니었구나... 솔직히 말하면 아플 때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좀 미안하잖아."

그러니까 안 아프겠다는 말씀.
이미 정강이에 금이 가서 깁스를 하고 있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

"...달콤한 거라서 못 먹었나 보네, 신경 제대로 못 써서 미안, 알겠어, 내가 먹을게."

음, 아무래도 받기 싫다는 느낌이었는데 줘버린 것도 있고, 분명 그 때 단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었고... 못 먹을 것 같으면 버려도 된다고 말할까 하다 말았었는데 지금까지 쌓은 약간의 경험으로 봤을 때 그런 말을 했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지 몰라 조금 소름이 돋았다.

"냠. 음, 아 맞아, 나도 할 말 있어, 지금 말 해?"

입가로 가져다 들이밀었기 때문에 손으로 받아 먹으려다가 또 어떻게 될지 몰라 그대로 입으로 받아 우물우물 씹는다. 역시 좀 달콤해서 별로였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혹시 더 할 말은 없는지, 지금 말하면 될지 물어보곤,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온다면 아마 말을 이어갔을 것이다.

"정식으로 이야기할게."

한번 심호흡하곤.

"레이니 왈츠, 내가 네 담당 트레이너가 되게 해줘."

라면서.

912 레이니주 (Lcc1F.xgGg)

2023-09-13 (水) 11:05:45

.dice 1 2. = 1

913 다이고주(망상안) (Zj9tKR0KWk)

2023-09-13 (水) 11:07:14

(급성 다이스 공포증후군에 걸린 나)

듀얼... 듀얼만을 생각하는거야...!

914 다이고주(망상안) (Zj9tKR0KWk)

2023-09-13 (水) 11:07:43

>>907 어 이거 완전 이벤트 레이스

915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1:07:59

916 코우주 (8qcF2ahsFs)

2023-09-13 (水) 11:08:46

아오 이상한꿈 꿔서 기분이 드러워..ㅜㅜ

917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1:09:36

>>910
개중에는 어느샌가 텅 비어버린 지게만을 짊어지고 돌아오는 말딸들도 았었다
그들은 트레이너의 행방에 대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말만을 남기는 것이었다(????)

918 메이사주(괴문서작가) (dQ9ago/DCY)

2023-09-13 (水) 11:09:55

코우주 어서오십셔... 어떤 꿈이셨길래..ㅠㅠㅠ

919 다이고주(망상안) (Zj9tKR0KWk)

2023-09-13 (水) 11:10:24

앗 코우주 도담도담...
이상한 꿈은 꿈일 뿐이니까 얼른 맛있는 거 먹고 귀여운 고 보고 하면서 기분을 정화합시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