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나지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라고도 불러요. 츠나지현에는 27개의 시정촌이 있고, 크고작은 산봉우리도 27개이고, 무엇보다 지명 자체에도 二七이 들어 있어 '츠나'라고 읽죠. 츠나센의 엠블럼 배경에도 二七이라는 숫자가 붙어 있고요. 게다가 올해는 츠나센이 개교한지 27번째 되는 해! 27회 츠나페스는 예년보다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뭐, 언제나 그랬듯이 똑같겠지만요.
자, 이만 포 이그잼플은 여기서 물러나겠습니다. 「이그잼플의 날」, 즐거우셨나요? 언젠가 여러분과 또 함께 놀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 지금처럼 앵시어스 웨이브에 따뜻한 사랑을 많이 보내주신다면요. 물론 저희도 앞으로 열심히 달려 나가겠습니다! 그럼 러너 여러분과 관전자 여러분, 「경의를 표해라」! 여기까지, 포 이그잼플이었습니다.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오늘도 평화롭게 트레이너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벌컥 열리는 문, 그리고 트레이너실로 들어오는 거구의 낯선 우마무스메. 담당 트레이너를 찾는 듯한데, 목소리가... 어우 시끄러(?) 그래도 일단 코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 우마무스메가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어떡해. 진짜 많이 아픈가봐. 부러졌나? 금갔나???? 치료비는 어떡하지? 엄마한테 죽었다 이제. 온갖 네거티브한 상상과 말이 머리를 뒤덮는다. ..아, 안돼. 어떻게든 해야...
"으, 으아아.... 미안해 우마그린.. 나, 나..." "내가 책임질테니까!"
책임지고 병원에 데려가겠다는 말을 하고-그 와중에 결국 사과해버렸지만, 일단 지금은 자존심보다 이 상황을 해결하는게 급한 것 같다. 아니.. 원인은 나지만, 아니, 우마그린이니까 자업자득..아니 그러니까 이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고!
"조금만 참아... 금방 갈테니까아..."
업을까?했지만 지금 업으려고 해도 우마그린이 자세 취하는 것도 어려울거 같고, 업으면 다리가 좀 끌릴거 같기도 하고? 다른 데면 모를까 다리를 다쳤는데 다리를 질질 끌면서 달리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진료 볼 부위가 늘어나있을지도 모른다. 열심히 머리를 굴린 결과(대충 2초 정도 소요했다) 안고 뛰는게 제일이다!라는 결론에 도달. 망설임없이 우마그린을 번쩍 안아들었다. 그리고— 우마그린이 지정했던 '저 앞'이 아니라, 곧바로 병원을 향해 전력질주한 것이다.
/이렇게 병원에 갔다는 식으로 마무리를... 앗... 우마그린 진짜 다리 부러졌으면 어카지...(?) 만약 그러면 메이사가 책임지고 운반해드리겠습니다..(??????)
마리야는 평소에도 그다지 일이 아니라면 사적인 잡담을 하는 경우는 거의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조금 그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라면, 그녀가 결코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기피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 배리어를 넘어서면 생각보다 허당인 면도 있고...?
"잠깐 히로카미씨 용건이..."
그러니 보통 마리야가 거는 경우라면, 대부분은 일에 관련된 것이다. 피리카를 불러 세운 다음에 꺼낸 것이 우정 초코라는 걸 깨닫기전까지는.
"칠렌타인데이입니다."
또다시 우리의 공용 트레이너실은 마리야에게 집중된다. 직장내에서 마리야와 피리카. 둘은 어딜 어떻게 봐도 접점이 있었을 것 같은 조합이 아니였으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마리야가 그녀에게 초콜릿을 주는 것인가?? 알게 모르게 묘한 기류가 흘려퍼지고 있었지만 당사자는 알길이 없었다...
당연히 들키지만 않으면 만사 OK (cf. 엘콘파) 들킨다면 그때는 축산법으로 이러쿵저러쿵... 동물보호법이 어쩌구저쩌구... 학원장님은 말만 저렇게 하고 '... 앞으로는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을 데려오지 마십시오.' 하고 모른 척 넘어가 주시겠지만
다만 사람 잡을 수 있는... 맹수나 유해조수 또는 거대 동물, 즉 호랑이, 장수말벌, 코끼리 같은 친구들을 사육한다는 건 아웃이고 사람을 사육하는 것, 우마무스메를 사육하는 것, 말을 사육하는 것도 당연히 아웃입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합숙 등 부실에 아무도 없을 때 동물을 거기에 방치해 두는 건 당연히 학대이므로 '돌아가면서 집에서 맡아서 돌본다' 같은 설정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