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6093>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4 :: 1001

이름 없음

2023-09-10 00:32:38 - 2023-09-19 22:26:09

0 이름 없음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32:38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 야견-하란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00:45:09

“이쪽의 억지에 처음부터 끝까지 어울려주어서 고맙소이다. 언젠가 이 은혜는 꼭 갚지.”
“언젠가 주선생의 말대로, 초절정까지 올라 갚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자세를 단단히 잡고, 심호흡한다. 마구 흩뜨려져있던 염주알 같던 구상이 주선생이 베푼 실을 통해 하나의 염주로 정돈된 듯한 기분이었다.

“전세(前世)!”

야견은 우선 내공을 순환시켜 주먹에 강렬한 권풍을 두르고, 원거리에서 권격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권격이 향하는 곳은 움직임을 담당하는 하체. 위력을 중시한 것이 아닌, 상대방을 묶어두기 위한 36번의 권격(과거).

“현세(現世)!”

그리고 야견은 빠르게 거리를 좁혀 계속해서 권격을 쏟아낸다. 백팔타 본연의 속도와 상대방의 주의를 흩뜨리는 산(散)의 묘리가 담긴 주먹. 권격이 향하는 곳은 방어와 공격을 담당하는 상체. 근거리에서 쏟아내는 주먹이긴 하나, 상대방의 빈틈을 만들고 열기 위한 36번의 귄격(현재).

“내세(來世)!”

그리고 72번의 권격을 마치자 야견의 눈과 팔이 새빨갛게 달아오른다. 속도와 파괴력 모두 앞선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흉권. 권격이 향하는 곳은 앞선 권격으로 열어재낀 단전. 발을 묶고, 빈틈을 만들어 상대에게 확실히 타격을 주기 위한 36번의 권격(미래).

“파!(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장을 하며 모든 타격을 해방시키려는 야견. 그러나 잇따른 무공의 과용일까. 아니면 각 태세의 연계가 모자라서일까. 앗, 하는 순간에 의식을 살짝 놓아버린 야견은 주선생 앞에 털썩 쓰러지고 말았다.

/뭔가....뭔가 보인 기분....! 하란 주 덕분에 백팔타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보이는 것 같아용! 홍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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