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6093>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4 :: 1001

이름 없음

2023-09-10 00:32:38 - 2023-09-19 22:26:09

0 이름 없음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00:32:38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35 미호주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09:18

"살았나요오ㅡ 죽었나요오ㅡ"

너는 네가 납치한 사람을 훑으며 말했다.

#납치한 사람을 본다!

136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09:30

익 이익(결정장애옴

137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09:55

>>132
"어...?"

태정은 당황합니다.

"그...래! 한 번 해보지 뭐!"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그런데 꼭 산이어야하는거야? 여기서 산까지는 꽤 멀어."

138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0:08

축지는 공격의 강맹함을
접지는 공격의 변칙을
결계는 몰?루

같네요...

139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0:34

"산이어야 해..."

수아는 아주 단호하게 말합니다.

#왜냐면 그때 산에서 만났으니까

140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1:00

>>135
잘 살아있습니다!

신호를 받고서 돌아온 굉천군이 미호의 앞에 나타납니다.

"흐음. 벌써 고신을 한 것인가?"

아닌데요.

141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1:16

어째서 수아가 산에서 발을 헛딛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거냐...

바로 묘역의 습격이다(아무말)

142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1:29

축지 - 블링크
접지 - 텔레포트
결계 - 결계

143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2:12

>>139
"어...응...그래..."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 태정이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꼬우면 강해지도록 하십시오 소년이여.

수아와 태정은 한참을 걸어 산기슭에 도착합니다!

144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2:30

#기연 사용, 묘역관련...!

145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2:38

“..........감사합니다 금사저.”

야견은 화가 풀린 사저를 보고 안도하는 동시에 걱정이 들었다. 이렇게 순해빠져서 대체 어떻게 살아온거지...? 진짜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아이였다.

“그럼, 하던 수련을 계속해도 되겠습니까? 정신을 차리고, 시키는대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야견은 팔을 빙빙 돌리며 말한다.

#걱정된다 이 아이.

146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3:03

얕은 산기슭에 들어가면

어느새 깊은 산골

귀신들과 함께하는

'지옥수련'

147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3:06

"으으음."

3개 다 하고 싶은데? 다만 패울부는 3개를 동시에 배우면 그녀의 머리가 터질 것을 염려하여 나름 완급조절을 하는 것이리라.

그리고 '가장 먼저'라고 말하였으니 하나를 배웠다가 나머지 둘이 사라지는 대참사도 걱정할 필요 없어보이니...... 그녀는 턱을 매만지며 한동안 고민하였다.

"마지막 결계요."


#결계!

148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3:19

블링크죠!!!!

149 미호주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3:22

>>140

"죽었는지 살았는지 보고 있었답니다아ㅡ 죽었다면, 쓸모가 없ㅇ드니까요오... 그런데 어떡하죠오ㅡ? 이 인질이 위치를 알려줄까요오ㅡ?"

역시 독으로 한 번 혼을 내야한다 싶었던 건지, 네가 물었다.
아니, 중독시킬 생각부터 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 굉천에몽!(아니다)

150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4:18

결계(결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예상했던 거랑 같군용 홍...

151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5:19

패울부가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는게 어렵다고 묘사될때마다 느끼는건데용..

우주적 존재가 하등한 인간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가지고 변신에 오차가 생기는..코스믹호러가 새악나용..

152 재하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5:35

부하들이 개방도들을 깔끔하게 제압해서 무릎꿇려놓고 있습니다!

뭐, 이 정도면 합격점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비록 욕은 하더라도 일 하나는 잘 해주니 안심이다. 그렇지만 마냥 안심해서도 아니되니, 평온한 얼굴이되 속내로는 긴장 놓지 않고 안으로 들어서려 했다. 허리춤에 달아놓은, 가면 얼굴에 쓰며 내딛는 걸음 여전히 사붓하다.

그래서, 이들은 무엇을 작당하였나.

# 얼굴이나 함 보자! 들어가용!

153 재하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6:13

굿-애쁘터눈

154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7:00

>>151 이런거..

155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7:34

>>144
사용합니다.

누군가의 웃음이 스산한 바람처럼 수아의 귓가를 간질이고 지나칩니다...

"음..."

산기슭에 도착한 태정은 몸을 살짝 부르르 떱니다.

"뭔가 느낌이 안좋은데. 여기서 정말 괜찮을까?"

태정이 수아에게 묻습니다.

"나야 여기서 오래 살았으니 아는거지만, 이 산. 불길하기로 인근에 유명하거든."

그걸 왜 이제 말하는 것이죠?

"걸어오면서 갑자기 생각이 났거든."

이 무자비한 김캡의 편의주의적 전개같으니!

>>145

"...응!"

금양지가 다시 조금 밝아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 이 수련, 과연 도움이 되기는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달하는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우리 같이 열심히 수련하자...!"

열의를 불태우고있는 저 얼빠진 사저는 잠시 놔두고 생각해봅시다.

정말로...아무런 재능이 없는 자를 팔천군씩이나 되는 강호의 거물이 제자로 받아들였을까요?
당장 제자(강제)가 된 야견만 하더라도 절정 무인이나 되는 재능과 실력이 갖춰진 무인입니다.

무언가 야견이 놓치고 있는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수련에서 드러나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

156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8:15

재하주 안녕이에용!!

패울부.....새로 들어온 용왕님(MZ)를 위해 나름 패션 갗줘 입은 노년 할배 같은...

157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8:23

재능(매우귀여운)

158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8:32

재하주 안녕하세용!!

159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19:12

"괜찮아!"

그거 때문에 온거니까!

수아는 가슴에 손을 대며 의기양양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감각은 곤두세우고요...

#걷자 걷자 계속 걷자

귀신들이 나올때까지, 못떠난 넋과 괴이한 요괴들이 나올때까지

160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2:06

"....라고 하기전에 말입니다! 잠시 집(파계회)에 다녀와도 될까요!"

야견은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얼빠진 사저가 다시 풀이 죽는 광경을 상상하고, 맘이 약해졌지만 그렇게 이야기한다.
금양지는 2류 무사.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알려주고 있다고는 해도, 간격에 차이에서 오는 배움의 차이는 있다.
그렇다면, 잠시 그만두고 주변을 살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실, 없으면 잠을 못 자는 강아지 인형을 두고 와서 말입니다."

#집 다녀올게용

161 재하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2:34

헬로에용~!!!!!!!!!!!!!!!!!!!

162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2:36

금양지쟝....재능이 대체 몰까용?

163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3:12

금양지金陽地

금광을 가지고 있나봐요(아무말)

164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4:51

호엑 부잣집 딸!?

165 재하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5:22

막 훌쩍훌쩍 잉잉...하는데 전투만 하면 눈 돌아가는 전투광 온오프가 있는 거 아닐까용? 제2의 자아..

166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7:09

>>165 앗 그럴싸하네용???

167 미호주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29:09

다들 어서와!!!

난 가족 회의 좀 하고 올게!!!!!!!!(새로운 사실들에 충격받은 사람)

168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35:43

>>147
패울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럼 잠시.

꽈득.

약간 저항감이 있는 물체를 세게 쥐었을 때 들리는 소리가 귓가에 박힙니다.
이를테면 사과를 손으로 부술 때 나는 소리, 같은 것 말입니다.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하란은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그도 그럴게...

지금 이 장소는 용궁이 아닙니다.

호화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애정을 담아 만들어낸 하란만의 작은 용궁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주변은 온통 백색일 뿐인 공간입니다!

- 백색이 아니야.

패울부의 말투가 살짝 달라진 것 같은데요? 하란은 눈을 부릅뜬 상태로 패울부를 바라봅니다.
그의 모습이 조금 이상합니다.
이걸 지금껏 써오던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신성하고 고결한 문어?

아니. 문어...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하란의 머리에서 가장 저 모습과 근접한 단어를 꼽으라면 문어일겁니다.
그러나 '저게' 정말 문어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어떤 문어가 저렇게 거대하고, 또 작으며 촉수들에 눈이 달려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초절정의 고절한 경지와 위대한 용의 인자가 하란의 정신을 보조합니다.

3단계 정신타격을 받습니다.

- 빛이 없는 상태인 것이네.

곧 패울부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그 자리에 남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결계라는 것은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그러니까 일종의 창조에 가까운 무언가.

점점 그의 말이 깨져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말이 어떻게 깨질 수가 있죠?
생각을 하면서도 하란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약한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 점이 이루는 세계, 면이 이루는 세계, 공간이 이루는 세계, 그 이상의 무언가...

문장은 문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더 높은 곳, 더 위에 있는 존재. 인과율. 아니. 법칙. 아니. 모든것. 아니.

머리와 눈이 타들어갈듯 뜨겁습니다!
천마의 시선을 받았을 때 보다도 더욱...

눈을감았음에도비치는실핏줄과그너머로보이는세상에는거대한무언가가아니거대한것인지작은것인지분간할수도없는어떠한것이보인다저건무엇이고이걸바라보고있는나는어떻게바라볼수있는것인지알수가없다아니알수있다알고있다아니다나는모른다그무엇도모른다나는아무것도보지못했다그렇지않다너는이것을봤다너를바라보고있는두개의눈아니세개의눈아니네개의눈아니하나의눈하나이면서도무수히많은눈동자아니저건사실눈이아니라태양일지도몰라태양이아니라다른무언가일지도모른다그저둥그렇고밝게빛나고시선이느껴지는것뿐일지도모른다내가보고있는게무엇인지이해할수없다아니이해했다저건천마도옥황상제도원시천존도석가도아니다저건그저이세상을이루는어떠한법칙존재영원불멸하면서도찰나의시간을살며과거에존재했었고현재에존재하며미래에존재하는무언가이면서앞으로도없었고과거에도없었으며미래에존재하지만과거에존재하고현재에도존재하고그렇지않는무언가이다저건죽은동시에살아있고살아있는동시에죽어있다미래는과거로이어지고현재는분산되어산란한다내가보고있는건진리인가아니진리가아니다그냥머리가아파온다

하란은 눈을 뜹니다.

【 통제선공 】
성취 : 0성
??
- 0성 압축/팽창 : 내공을 100소모합니다. 공간을 압축/팽창시킬 수 있습니다.

>>149
굉천군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얼굴로 미호를 바라봅니다.

"고신하면 되지 않겠나?"

고문하자구요?
이런 나쁜 사람...어떻게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할 수가 있죠?

당장합시다.

>>152
문 밖에서 모습을 숨기고 대기하고있던 부하가 재하에게 다가옵니다.

"국장님. 이것을."

얼굴을 가리는 천입니다.

재하는 착용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이놈들! 어디서 온 놈들이냐! 역시 마교놈들이냐! 네놈들이 이런 짓을 벌이고도 무사할줄 알아!"

무사할걸?

169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37:10

패울부 크툴루에용1?!?!!??!

170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37:43

현경 이상은 외물外物...

메모...

171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37:50

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패울부!

그는 크툴루야!! 첫만남은 좀 나사빠졌지만 믿고있었다고!!!!

172 재하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16:38:10

홀리 크툴루...

173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38:42

패불부

리즈시절 생사경

무려 현경보다 높고 신화경보다 낮은 경지...

174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0:17

이아! 이아! 크툴루 파탄!

175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0:32

통제선공 저건 뭐 설명도 없어용 ?? 이게뭐임 너무 무서워용...

176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0:37

>>159
계속 걷습니다.

묘역이란 것은 보통 무덤을 뜻합니다.
죽은 혼령, 귀신이나 요괴들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보통 무덤은 드러나있고 어느정도 관리가 되어있는 편입니다.

묘역은 당연히 관리가...안되어있거나 비밀리에 숨겨져있는 경우가 많죠!

태정이가 말한 그 불길한 산,이라는건 무엇을 말하는걸까요?

>>160
미호주가 충격을 받고 회의를 하러가게 만든 강아지 인형의 존재를 언급함으로써 금양지의 얼굴 표정을 볼만...하지가 않군요.

"사, 사제두 강아지 인형 좋아해?"

이런 젠장.

"얼른 다녀와!"

야견은 앞으로 제자 생활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는 느낀적이 있을겁니다.
이것도 예상하셨습니까?
예상안하셨길 바랍니다.

177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1:28

"근데 불길한 산이란게 정확히 무슨 말이야?"

#상여자특)모르면 물어봄

178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4:29

"...............................네."

야견은 진짜 복잡한 얼굴로 파계회에 다녀옵니다. 예상했냐고요? 뭘 예상해도 그 이상이 나와요 지금!!
저런 식으로 속터지는 캐릭터를 만드는 캡틴의 재능에 경탄하는 야견....아니 무슨 소리지 이건.
어찌됐던 야견은 파계회 본산으로 돌아가 주지스님을 뵙습니다.

"주지스님. 격조했습니다."

야견은 주지스님에게 흑천성에서 있었던 일을 보고한다. 흑천성이 손에 얻은 '무언가'. 자신이 얻은 흑운패.
그리고 팔천군에게 제자로 거둬진 사실까지.

"고로 잠시간 흑천성에 몸을 의탁할까 합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이야기

179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5:26

전투력도 아니고 캐릭터성으로 저렇게 속터지는 캐릭터는 상판 인생 N년간 처음인것.....금양지쟝 대단해....

180 미사하란 (Y9bEQzRb2g)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7:45

생각
무게가 있는 것.

짓누른다 짓누른다 짓눌린다.. 아아아.... 일자一者? 이게 일자인가? 일자의 편린? 아니면 범梵?
뜨거워지고 뜨거워지다 뜨거워져서 펑 하고 터져버리고
조각들이 녹아서 세계에 녹아들며 하나이자 모든 것이되어 하나가 되고 모든 것이 되고 하나가 아니게 되고 모든 것이 아니게 되고 하나가 아니거나 모든 것이 아닌 것이 아니게 되고....

눈을 뜨면 그녀는 땅바닥에 곧게 누워서 죽을 듯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온 몸의 근육이 팽팽하게 긴장하여 발끝이 쥐가 날 정도로 쭉 펴지고, 두 팔은 가슴 위에 오그라들어 펴질 생각을 않는다. 이대로 죽으면 염습사가 시신을 펴는데 고생꽤나 할 것이다.

떨리는 혀로 꺼내는 첫마디는 별것 없었다.

"왜..내가 용왕이에요? 왜 내가 주군인데?"

#둘이 자리가 바뀌지 않았나?

181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8:31

그것이 바로 용왕이니까...(끄덕)

182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48:52

"왜..내가 용왕이에요? 왜 내가 주군인데?"

너무 생각 그대로의 말이라 빵터진것

183 ◆gFlXRVWxzA (K10VTxV8Hw)

2023-09-10 (내일 월요일) 16:51:10

>>177
상남자특)물어보면 대답해주는게 인지상정임.

"그게 말이야..."

태정이 표정을 굳히고 천천히 운을 뗍니다.

"우리가 산기슭으로 바로왔지만 원래는 조금 더 걸어서 가면 제법 규모있는 마을이 하나 있어. 대충 수백명 정도가 모여사는 곳이거든."
"그리고 이 산이 식생이 풍부해서 그 마을은 동물 가죽이랑 고기, 그리고 약재가 특산품인 그런 곳이야. 마을 이름이 뭐였는지가 기억 안나는데..."
"그 마을은 대대로 웬 무당이 촌장자리를 한다고 하더라고. 큰 귀신이 산에 있는데 그 귀신을 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막는다고 말이야."
"무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에 가더라도 가끔씩 실종되거나 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해수들한테 당하는 경우도 없으니까 인근에 있는 무림문파들도 별 신경을 안썼지. 보다시피 산이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거든."

수아가 다시 한 번 멀리서 봤던 산을 기억해보니 확실히 그렇습니다. 동네 뒷산 수준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말이야."
"정마대전이 있었을 때에 마교 무리가 그 마을에 온 적이 있었대."
"지금이야 마교놈들이 구휼도 하고 무슨 선량한 종교단체인척 하는데다가 시간도 제법 흘렀으니까 사람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지만...내가 듣기로는 그 때의 마교는 정말 무시무시했다고 하더라고?"
"그 마교도들이 마을에 도착했는데 촌장이라고 맞이하러 나오는 사람이 무당이잖아?"
"그 광신도 놈들이 어떻게 했겠어?"

모르겠는데요.

"이단이다! 하면서 촌장을 확 죽여버린거야."
재하와 강건이 왜인지 기립박수를 할 것 같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교도들이 제법 오래있으면서 뭔가를 했나봐. 정마대전이 끝나고 마교도들이 물러나기는 했지만 마을이 예전같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고."
"그 때부터 저 산에서 계속 실종자가 생기고...어느 순간에는 일정 기간에는 산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불문율도 생기고 했어."
"산 초입까지는 괜찮은데 그 위로 넘어가려고만 하면 꼭 무슨 일이 생긴다더라. 다친다던가 그런거 말이야."
"게다가 요즘에는 요괴들도 날뛰잖아?"
"신기한게 이 산에는 요괴가 나타나질 않는대."
"뭔가가 있기는 한 것 같은데 뭐가 있는지는 다들 모르더라고. 마을 사람들은 입을 꾹 다물고 말이야."
"마교도들이 오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아는 마교도 같은건 없으니까! 별일없이 산에서 내려갈 수 있으면 좋겠네."

태정이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184 야견 (SLoK0YuFAM)

2023-09-10 (내일 월요일) 16:52:13

"이단이다! 하면서 촌장을 확 죽여버린거야."
재하와 강건이 왜인지 기립박수를 할 것 같은 내용입니다.

무서워!!

185 수아 (5tr5rM.r7A)

2023-09-10 (내일 월요일) 16:52:52

그 말은 들은 수아는 주변에 존재하는 돌(크다 꽤)를 들어서...

"에잇"

슈웅!

멀리 던져봅니다!

#깽판 on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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