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508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08 23:56:17 - 2023-09-09 21:08:2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g7peHOfbAE)
2023-09-08 (불탄다..!) 23:56:17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410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62 다이고 - 히다이 (RWCH6P0bL.)
2023-09-09 (파란날) 15:18:27
>>453 히다이
"아 맞슴다, 오오... 유도를 좀 하긴 했슴다, 격투기도 배우긴 했고."
이 사람 눈썰미가 대단하다. 물론 다이고 본인도 운동을 하면서 본 게 있으니만큼 어떤 사람이 운동을 했는지, 어떤 종류의 운동을 했는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지만 히다이가 상당히 높은 정답률을 보여주자(본인의 판정 기준이 후한 것도 있지만) 놀랍다는 듯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심까? 운동을 할 때라면 TV에... 으음, 나왔기는 할 검다, 한 번 정도지만."
운동을 하면서 운동으로는 딱 한 번, 방송에 나올 만한 정도의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입상은 실패했지만.
물론 격투기 경기나, 대회가 아닌 경우라면 좀 달라서 TV에는 꽤 나왔다고 볼 수 있겠지, 얼굴을 제대로 드러낸 적이 없으니 다들 모를 테지만.
"그러면 어떤 프로를 주로 보심까? 저는 되는 대로 돌려놓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되물으며 커피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자판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 맞슴다, 오오... 유도를 좀 하긴 했슴다, 격투기도 배우긴 했고."
이 사람 눈썰미가 대단하다. 물론 다이고 본인도 운동을 하면서 본 게 있으니만큼 어떤 사람이 운동을 했는지, 어떤 종류의 운동을 했는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지만 히다이가 상당히 높은 정답률을 보여주자(본인의 판정 기준이 후한 것도 있지만) 놀랍다는 듯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심까? 운동을 할 때라면 TV에... 으음, 나왔기는 할 검다, 한 번 정도지만."
운동을 하면서 운동으로는 딱 한 번, 방송에 나올 만한 정도의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입상은 실패했지만.
물론 격투기 경기나, 대회가 아닌 경우라면 좀 달라서 TV에는 꽤 나왔다고 볼 수 있겠지, 얼굴을 제대로 드러낸 적이 없으니 다들 모를 테지만.
"그러면 어떤 프로를 주로 보심까? 저는 되는 대로 돌려놓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되물으며 커피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자판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465 코우 - 메이사 (GIwTprLuNY)
2023-09-09 (파란날) 15:20:42
황량한 더트 주로가 펼쳐진 츠나지 경기장.
코우는 방금 막 이곳에 도착한 참이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변이 꽤 썰렁하다.
트레이너로 보이는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도 몇 보이지만 그다지 붐비는 정도는 아니었다.
지방 경기장이고, 오늘 개최되는 레이스도 대상경주가 아닌 일반전이니.
그렇지만 이번 레이스의 열기는 결코 미적지근하지 않으리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본다.
코우는 방금 막 이곳에 도착한 참이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변이 꽤 썰렁하다.
트레이너로 보이는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도 몇 보이지만 그다지 붐비는 정도는 아니었다.
지방 경기장이고, 오늘 개최되는 레이스도 대상경주가 아닌 일반전이니.
그렇지만 이번 레이스의 열기는 결코 미적지근하지 않으리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본다.
477 퍼펙트 원더 (2T/mdAKMcw)
2023-09-09 (파란날) 15:28:43
>>458
"근성인가? 다들 그 정도는 할 것 같은데. 그 뭐냐 엄청 큰 타이어 같은거 그런 느낌이잖아."
아니 넘친다니? 겨우 한그릇을 상대로...? 길지는 않은 삶이지만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다.
생각보다 진심으로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진짜인가??? 아니 정말로 이게... 한그릇이... 많아?
"이게 많다니 그게 가능해...?"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덮밥그릇은 이미 뼈만 남은 채로 겹쳐져있었다.
그야 맛있기는 한데 그... 그런건가? 나약한 히또미미에겐 많은건가?!
"...에이 사양안해도 된다니까?"
"근성인가? 다들 그 정도는 할 것 같은데. 그 뭐냐 엄청 큰 타이어 같은거 그런 느낌이잖아."
아니 넘친다니? 겨우 한그릇을 상대로...? 길지는 않은 삶이지만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다.
생각보다 진심으로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진짜인가??? 아니 정말로 이게... 한그릇이... 많아?
"이게 많다니 그게 가능해...?"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덮밥그릇은 이미 뼈만 남은 채로 겹쳐져있었다.
그야 맛있기는 한데 그... 그런건가? 나약한 히또미미에겐 많은건가?!
"...에이 사양안해도 된다니까?"
479 메이사-코우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5:29:26
레이스 시작은 아직도 한참 먼 시간. 트레이너도 우마무스메도 아직은 별로 없을 정도로 이른 시간이다. 뭐, 시작해도 별로 없을 가능성이 클지도. 지방에서 열리는 오픈 레이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차라리 조건전이나 데뷔전이 더 관심받겠지.
"텅텅 비었네~"
구색만 갖춘 관중석도 트랙도 아직은 조용하기만 하다. 너무 일찍 온 건가 싶지만 사실 일찍 오면 미리 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으니 그닥 나쁜 건 아니겠지. 코스를 미리 숙지하거나, 마장 상태를 보거나. 그리고... 경기 직전 우정(함정)초콜릿을 주거나.
사기를 팍팍 꺾어둘 상대가 안 보인다는게 함정이지만. 아무튼 누구 없나 둘러보던 차에 눈과 눈이 마주친 상대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으에~ 쿠소닝겐이잖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보단 나은가. 쿠소닝겐이라 하면서도 슬쩍 가까이 다가간다. 뭐어, 레이스는 아직 멀었으니 얘기나 하자고.
"뭐야~ 오늘 그쪽 팀도 참가해? 누구누구 나와? 사-미도 나오나?"
"텅텅 비었네~"
구색만 갖춘 관중석도 트랙도 아직은 조용하기만 하다. 너무 일찍 온 건가 싶지만 사실 일찍 오면 미리 경기장을 둘러볼 수 있으니 그닥 나쁜 건 아니겠지. 코스를 미리 숙지하거나, 마장 상태를 보거나. 그리고... 경기 직전 우정(함정)초콜릿을 주거나.
사기를 팍팍 꺾어둘 상대가 안 보인다는게 함정이지만. 아무튼 누구 없나 둘러보던 차에 눈과 눈이 마주친 상대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으에~ 쿠소닝겐이잖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보단 나은가. 쿠소닝겐이라 하면서도 슬쩍 가까이 다가간다. 뭐어, 레이스는 아직 멀었으니 얘기나 하자고.
"뭐야~ 오늘 그쪽 팀도 참가해? 누구누구 나와? 사-미도 나오나?"
481 메이사주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5:30:58
위장은 단련하면 늘어
미즈농도 클래식 시즌 끝날때쯤이면 특곱배기(말딸 기준) 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우게 될거야
그렇게 만들어줄게(?)
미즈농도 클래식 시즌 끝날때쯤이면 특곱배기(말딸 기준) 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우게 될거야
그렇게 만들어줄게(?)
486 미즈호 - 퍼펙트 원더 (BJtgeMWb9k)
2023-09-09 (파란날) 15:39:11
>>477
"사람이나 우마무스메에 따라 근력의 경우 차이가 있기 마련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타이어를 끌어야 하지만 누군가는 아령 정도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지금 이렇게 먹는 양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랍니다. "
하야나미의 양은 언제나 많아서 항상 남기는 것을 메이사에게 뭐라고 듣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역시 뭐라 들을 줄 알았다. 우마무스메 기준으로는 이게 많냐 싶은 것도 히토미미의 눈에는 정말 많은 양이 맞다. 지금 니시카타 미즈호의 앞에 놓인 그릇이 정말로 그랬고, 미즈호는 지금 반의 반의 반도 제대로 먹지 못 한 상태였다. 이것도 겨우겨우 먹고 있는 것이다......
"퍼펙트 원더 씨, 그거 아시나요? 제게는 이 양의 반의 반 정도가 원래 정량이라는 것을요...... "
이것도 하야나미 때문에 반 정도로 늘어난 것이지 교토에서는 이것의 반의 반만 겨우 먹었었다!!!!!!!!
"사람이나 우마무스메에 따라 근력의 경우 차이가 있기 마련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타이어를 끌어야 하지만 누군가는 아령 정도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지금 이렇게 먹는 양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랍니다. "
하야나미의 양은 언제나 많아서 항상 남기는 것을 메이사에게 뭐라고 듣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역시 뭐라 들을 줄 알았다. 우마무스메 기준으로는 이게 많냐 싶은 것도 히토미미의 눈에는 정말 많은 양이 맞다. 지금 니시카타 미즈호의 앞에 놓인 그릇이 정말로 그랬고, 미즈호는 지금 반의 반의 반도 제대로 먹지 못 한 상태였다. 이것도 겨우겨우 먹고 있는 것이다......
"퍼펙트 원더 씨, 그거 아시나요? 제게는 이 양의 반의 반 정도가 원래 정량이라는 것을요...... "
이것도 하야나미 때문에 반 정도로 늘어난 것이지 교토에서는 이것의 반의 반만 겨우 먹었었다!!!!!!!!
490 코우 - 메이사 (GIwTprLuNY)
2023-09-09 (파란날) 15:42:04
그렇게 주변을 둘러보던 찰나,
아는 우마무스메와 눈이 마주친다.
팀 프러시안의 메이사, 오늘 그녀도 출전하는 모양.
"메이사 양도 일찍 왔네."
"그리고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꿋꿋하게 쿠소닝겐이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것에,
이쪽도 꿋꿋하게 태클을 건다.
"언그레이 양만."
"사미다레 양은 오늘 안 나오고."
그래도 착실하게 질문에는 대답해주는 코우.
아는 우마무스메와 눈이 마주친다.
팀 프러시안의 메이사, 오늘 그녀도 출전하는 모양.
"메이사 양도 일찍 왔네."
"그리고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꿋꿋하게 쿠소닝겐이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것에,
이쪽도 꿋꿋하게 태클을 건다.
"언그레이 양만."
"사미다레 양은 오늘 안 나오고."
그래도 착실하게 질문에는 대답해주는 코우.
491 메이사주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5:42:38
???: 에~ 또 남겼어? 또레나 위장 진짜 허접이네♡ 한심해♡ 옆집 꼬마(말딸)보다도 더 못먹어♡
492 메이사-코우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5:47:44
"그럼 쿠소오지상."
쿠소닝겐이 싫다니, 왜지? 닝겐은 너무 광범위한 말이라 그런가? 어쩔 수 없지. 자비로운 내가 범위를 좀 축소시켜주겠어. 히죽 웃으면서 쿠소오지상으로 바뀐 호칭을 부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어쩌다보니. 일찍 온 김에 코스 좀 둘러보고, 마장도 좀 보고... 다 했는데도 시간이 남을 정도로 일찍 와버린게 문제지만."
그렇다. 좀 전에 코스도 돌아봤고, 어디서 어떻게 할까 대충 혼자만의 작전도 상상해보고. 마장도 체크하고 편자도 손질했다. 그런데도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고, 이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단 말씀.
"에- 사-미 안나오는건가. 나랑 마-사바 둘만 뛰겠네 그럼."
"...흐음, 나니와는 나오는구나. 해변에서 졌던 걸 여기서 만회하면 되겠는데."
소꿉친구 중에서는 나랑 마사바 둘만 뛰는 건가. 모처럼 셋이 달릴 줄 알았는데 실망. 하지만 나니와가 나온다는 말에 귀가 쫑긋 선다. 드디어... 용돈 한 달 전액 삭감의 원한을 갚을 때가 온 건가.
"이번엔 절대 지지 않을거니까, 나니와도 쿠소오지상도 각오해두는게 좋을걸~?"
쿠소닝겐이 싫다니, 왜지? 닝겐은 너무 광범위한 말이라 그런가? 어쩔 수 없지. 자비로운 내가 범위를 좀 축소시켜주겠어. 히죽 웃으면서 쿠소오지상으로 바뀐 호칭을 부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어쩌다보니. 일찍 온 김에 코스 좀 둘러보고, 마장도 좀 보고... 다 했는데도 시간이 남을 정도로 일찍 와버린게 문제지만."
그렇다. 좀 전에 코스도 돌아봤고, 어디서 어떻게 할까 대충 혼자만의 작전도 상상해보고. 마장도 체크하고 편자도 손질했다. 그런데도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고, 이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단 말씀.
"에- 사-미 안나오는건가. 나랑 마-사바 둘만 뛰겠네 그럼."
"...흐음, 나니와는 나오는구나. 해변에서 졌던 걸 여기서 만회하면 되겠는데."
소꿉친구 중에서는 나랑 마사바 둘만 뛰는 건가. 모처럼 셋이 달릴 줄 알았는데 실망. 하지만 나니와가 나온다는 말에 귀가 쫑긋 선다. 드디어... 용돈 한 달 전액 삭감의 원한을 갚을 때가 온 건가.
"이번엔 절대 지지 않을거니까, 나니와도 쿠소오지상도 각오해두는게 좋을걸~?"
493 히다이 - 다이고 (FlVro2J6fw)
2023-09-09 (파란날) 15:50:24
>>462 다이고
덜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선풍기, 끈적한 다다미, 배를 밟고 지나가는 조카, 그 조카가 틀어놓은 채널.
[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 내일의 자신을 놓치게 될 뿐이야
누구보다도 높게, 어제보다도 높게 Climax Jump!]
끔찍한 권태...
..............................
[ 좋잖아! 좋잖아! 굉장하잖아?!]
[ 좋잖아! 좋잖아! 굉장하잖아?!]
[ 좋잖아! 좋잖아! 굉장하잖아?!]
퍼뜩.
"...뭐, 가족이 틀어두는 걸 보고 있을 뿐이죠. NHK라던가, 아사히라던가~ 하루 종일 봤으니까 어느 프로든 대기만 하면 알아들을걸요. 아하하, 하하..."
침을 삼킨다. 자판기의 어스름한 빛이 보이자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선 활달한 말씨로 말한다.
"저는 시간이 늦어서 이로하스나 마실까 싶은데 시라기 씨는 뭘로 하시겠슴까? 이번엔 제가 살테니까요."
덜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선풍기, 끈적한 다다미, 배를 밟고 지나가는 조카, 그 조카가 틀어놓은 채널.
[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 내일의 자신을 놓치게 될 뿐이야
누구보다도 높게, 어제보다도 높게 Climax Jump!]
끔찍한 권태...
..............................
[ 좋잖아! 좋잖아! 굉장하잖아?!]
[ 좋잖아! 좋잖아! 굉장하잖아?!]
[ 좋잖아! 좋잖아! 굉장하잖아?!]
퍼뜩.
"...뭐, 가족이 틀어두는 걸 보고 있을 뿐이죠. NHK라던가, 아사히라던가~ 하루 종일 봤으니까 어느 프로든 대기만 하면 알아들을걸요. 아하하, 하하..."
침을 삼킨다. 자판기의 어스름한 빛이 보이자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선 활달한 말씨로 말한다.
"저는 시간이 늦어서 이로하스나 마실까 싶은데 시라기 씨는 뭘로 하시겠슴까? 이번엔 제가 살테니까요."
494 퍼펙트 원더 (2T/mdAKMcw)
2023-09-09 (파란날) 15:51:20
>>486
"...?!"
아니 정말로? 정말로 많은건가...? 그제서야 앞에 놓인 그릇이 보였다. 줄어든것 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한계가 온듯 힘들어보이는 목소리... 평소였다면 이쯤에서 근성이 부족하니 뭐니 했겠지만 저정도면 그냥 멈추는게 낫겠지.
"아니 근데 식사량 되게 적구만..."
그렇다면 딱히 병도 아니고 저렇게 뼈밖에 없는 것도 그냥 체질이라는건가... 인체의 신비란 이런거구만.
"어... 미안하다?"
"...?!"
아니 정말로? 정말로 많은건가...? 그제서야 앞에 놓인 그릇이 보였다. 줄어든것 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한계가 온듯 힘들어보이는 목소리... 평소였다면 이쯤에서 근성이 부족하니 뭐니 했겠지만 저정도면 그냥 멈추는게 낫겠지.
"아니 근데 식사량 되게 적구만..."
그렇다면 딱히 병도 아니고 저렇게 뼈밖에 없는 것도 그냥 체질이라는건가... 인체의 신비란 이런거구만.
"어... 미안하다?"
503 미즈호 - 퍼펙트 원더 (BJtgeMWb9k)
2023-09-09 (파란날) 16:01:19
>>494
"미안하실 건 아니랍니다. 이 정도가 진짜 한계일 뿐이어요. "
간신히 우마무스메 기준 곱배기의 절반을 다 먹고서야 미즈호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고기를 남기기는 뭐했는지 고기는 대부분 다 먹으려고 노력을 했다. 메이사가 지금 출주를 위해 나가서 망정이지 오늘 메이사가 이 모습을 보았다면 분명히 또레나가 이걸 거의 다 먹었다면서 더 주려고 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며 미즈호는 숟가락을 놓았다.
"자, 잘먹었습니다 랍니다. 레이스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시겠지요? "
이것은 퍼펙트 원더에게 있어 '쫄?ㅋㅋ' 이라 들리기 충분한 단어였다.........
"미안하실 건 아니랍니다. 이 정도가 진짜 한계일 뿐이어요. "
간신히 우마무스메 기준 곱배기의 절반을 다 먹고서야 미즈호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고기를 남기기는 뭐했는지 고기는 대부분 다 먹으려고 노력을 했다. 메이사가 지금 출주를 위해 나가서 망정이지 오늘 메이사가 이 모습을 보았다면 분명히 또레나가 이걸 거의 다 먹었다면서 더 주려고 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며 미즈호는 숟가락을 놓았다.
"자, 잘먹었습니다 랍니다. 레이스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시겠지요? "
이것은 퍼펙트 원더에게 있어 '쫄?ㅋㅋ' 이라 들리기 충분한 단어였다.........
506 메이사주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6:03:41
아니 근데 도발해서 어쩌자는것인ㅋㅋㅋㅋㅋㅋ 미즈농 오늘 지갑을 하야나미에 기부하러 오셨나요?(????)
507 다이고 - 히다이 (RWCH6P0bL.)
2023-09-09 (파란날) 16:04:05
>>493 히다이
"오- 대단하심다, 아무리 그래도 관심이 없으면 잘 기억 못하지 않슴까. TV를 안 본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아는 게 없는 걸 보면 확실함다."
TV를 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도 했고, 가끔씩 드라마 정도나 찾아봤기 때문에 정말 몇 개의 채널이나 프로 외에는 그다지 떠오르는 게 없었다.
하긴 학생 때도 보는 것만 봤었지, TV를 본다는 게 휴식이 되기도 어려웠고.
"에이 괜찮슴...음, 아님다, 감사히 마시겠슴다. 그러면은..."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건 캔커피였다. 커피를 마시기로 했으니 마셔야겠다! 같은 느낌일까.
"BOSS로 하겠슴다, 따뜻한 걸로."
딱히 면식이 있는 사이는 아닌데 음료를 사준다니 사양할까 했지만, 일단 직장 동료니까 이걸 계기로 다음 만남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는 것도 같고.
"오- 대단하심다, 아무리 그래도 관심이 없으면 잘 기억 못하지 않슴까. TV를 안 본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아는 게 없는 걸 보면 확실함다."
TV를 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도 했고, 가끔씩 드라마 정도나 찾아봤기 때문에 정말 몇 개의 채널이나 프로 외에는 그다지 떠오르는 게 없었다.
하긴 학생 때도 보는 것만 봤었지, TV를 본다는 게 휴식이 되기도 어려웠고.
"에이 괜찮슴...음, 아님다, 감사히 마시겠슴다. 그러면은..."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건 캔커피였다. 커피를 마시기로 했으니 마셔야겠다! 같은 느낌일까.
"BOSS로 하겠슴다, 따뜻한 걸로."
딱히 면식이 있는 사이는 아닌데 음료를 사준다니 사양할까 했지만, 일단 직장 동료니까 이걸 계기로 다음 만남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는 것도 같고.
509 퍼펙트 원더 - 미즈호 (2T/mdAKMcw)
2023-09-09 (파란날) 16:06:14
>>503
"그런가..."
아니 뭐 한계라는데 계속 먹이는건 고문이니까. 이정도면 충분한가...
그나마도 제대로 전부 먹으려고 한 노력은 보였으니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이정도면 됐...뭐? 아니 지금 뭐라고 했냐
"내가 처음에 했던 얘기 기억하냐? '먼저'라고 했었지."
메뉴판을 집어든다. 이대로 패배할거냐?! 어제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개같이 구를거냐고 물었다!!!
아니다!!! 아니다!!! 오늘의 나는 달라!!! 이길 수 있다!!!
"에피타이저는 먹었으니 해산물 육류 메인에 디저트까지 가야지!!!"
주머니를 뒤진다. 아직 남아있던 초콜릿이 손에 잡히자 바로 앞쪽에 대충 던져주었다.
저게 한계라면 디저트나 먹고 지켜보라는 뜻으로.
"너는 거기서 초콜릿이나 빨아먹고 내가 하야나미 스테이크스 1착하는거 보기나 해!!!"
"그런가..."
아니 뭐 한계라는데 계속 먹이는건 고문이니까. 이정도면 충분한가...
그나마도 제대로 전부 먹으려고 한 노력은 보였으니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이정도면 됐...뭐? 아니 지금 뭐라고 했냐
"내가 처음에 했던 얘기 기억하냐? '먼저'라고 했었지."
메뉴판을 집어든다. 이대로 패배할거냐?! 어제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개같이 구를거냐고 물었다!!!
아니다!!! 아니다!!! 오늘의 나는 달라!!! 이길 수 있다!!!
"에피타이저는 먹었으니 해산물 육류 메인에 디저트까지 가야지!!!"
주머니를 뒤진다. 아직 남아있던 초콜릿이 손에 잡히자 바로 앞쪽에 대충 던져주었다.
저게 한계라면 디저트나 먹고 지켜보라는 뜻으로.
"너는 거기서 초콜릿이나 빨아먹고 내가 하야나미 스테이크스 1착하는거 보기나 해!!!"
511 코우 - 메이사 (GIwTprLuNY)
2023-09-09 (파란날) 16:07:54
"?"
호칭이 더 이상해졌다!
"아니 그건 좀..."
결국 아니시에이팅을 시전해버리고...
됐다, 말을 말자
코우는 옅게 한숨쉬며 고개를 도리질한다.
"글쎄. 메이사 양이야말로 각오해야하지 않을까."
"우리도 너네 팀한테 져줄 생각은 없거든."
상당히 자신감 넘치는 도발이다.
언그레이가 메이사를 해변에서 이겼다는데, 한 번 이긴 상대를 못 이길까.
한편, 「그리고 그 이상한 별명 좀 부르지 말라니까」
라고 덧붙이려다가, 그냥 관둔다.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라고나 할까...
호칭이 더 이상해졌다!
"아니 그건 좀..."
결국 아니시에이팅을 시전해버리고...
됐다, 말을 말자
코우는 옅게 한숨쉬며 고개를 도리질한다.
"글쎄. 메이사 양이야말로 각오해야하지 않을까."
"우리도 너네 팀한테 져줄 생각은 없거든."
상당히 자신감 넘치는 도발이다.
언그레이가 메이사를 해변에서 이겼다는데, 한 번 이긴 상대를 못 이길까.
한편, 「그리고 그 이상한 별명 좀 부르지 말라니까」
라고 덧붙이려다가, 그냥 관둔다.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라고나 할까...
끝.